고대 근동은 사막지대가 많다 보니 물이 부족합니다. 특히 팔레스타인 땅은 이른 비와 늦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농사를 짓는 일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점에서 물은 축복의 상징입니다. 물이 넘치는 물 댄 동산을 상상해 보십시오. 거기에는 생명이 있고 넉넉함이 있습니다. 풍요와 충만한 기쁨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회복의 메시지입니다. 그들에게 왜 회복이 필요했습니까? 지금 그들은 나라를 잃고 포로가 되어 타국에서 혹독한 고통을 당하는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셔서 그들에게 회복의 약속을 주십니다(12절). 그 회복의 모습을 “물 댄 동산”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11절). 그러면 여러분의 삶을 물 댄 동산으로 만드는 통로는 무엇입니까?
물 댄 동산 같아지려면, 기도의 통로가 열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를 때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시며, 여러분이 부르짖을 때 “내가 여기 있다”라고 하시는 분이십니다(9절). 지금도 하나님은 살아 계시면서 "내가 여기 있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기도는 황폐하고 메마른 땅에 물을 대는 파이프입니다. 기도는 여러분의 심령에 은혜의 생수를 공급하는 통로입니다.
물 댄 동산 같아지려면, 예배의 통로가 열려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물 댄 동산으로 만드는 비결은 안식일(주일)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13절).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축복을 주시려고 안식일을 제정하셨습니다. 창세기 2장 3절에 보면,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주일을 잘 지키는 것은 여러분의 삶에 복의 물을 대는 일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심령이 물 댄 동산이 되어 기쁨과 행복이 충만해집니다(14절). 그러므로 여러분의 인생이 물 댄 동산이 되려면 예배가 살아나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의 문제는 예배를 안 드려서가 아니라, 예배다운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는 데에 있습니다. 죽은 예배를 드리면서 죽은 예배인 줄을 모릅니다. 그러므로 예배가 살아나야 합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