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에 12시에 도착했습니다.
이지은, 노수연 학생이 마중 나왔어요. 서로 반갑게 인사했어요.
함께 지하철을 타고 자갈치시장역에 내렸습니다.
보수동 책골목까지 걸어간 뒤 헌책과 찻집이 함께 있는 '우리글방'에 갔습니다.
잠시 책방도 구경하고 차 마시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이지은 학생이 남자 후배도 한 명 소개했습니다.
인사 나누고 복지순례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 요즘 학교생활 등에 관해 나눴습니다.
3시 30분 대구행 기차를 탈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함께 책방에서 나와 자갈치시장으로 갔습니다.
부산 바다를 구경하며 사진도 찍었어요.
부산역까지 배웅해준 노수연 학생과는 헤어지고
청도에 가는 이지은 학생과 함께 기차에 올랐습니다.
동대구역에 4시 50분에 도착했습니다.
경북대 이미진, 이유리, 장성욱, 대구가톨릭대 박지원, 대구대 김준영.
반갑게 인사하고 근처 찻집으로 옮겼습니다.
모두 여덟 명. 우선 짧게 돌아가며 인사했습니다.
인원이 많아 앞에 앉은 사람과 둘이서 이야기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자리를 옮겨가며 다른 사람과 나눴습니다.
시간이 금세 흘렀어요.
7시 36분 서울행 KTX를 타기 위해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서울팀은 아쉬운 마음 추스르고 먼저 일어났습니다.
(지원에게 문자 왔는데, 대구팀도 한 시간 정도 더 만났다지요?)
시간이 조금 남아 대익, 전영과 동대구역에서 저녁 먹었습니다.
제가 여비 많이 썼다며 전영이 밥값을 냈어요.
학생이 돈도 없을 텐데, 살펴준 그 마음이 고마워요.
이지은, 노수연, 박지원, 이미진, 이유리, 장성욱, 김준영.
올라오는 기차 안에서 오늘 만난 학생들 한 명 한 명 생각하며 문자 보냈습니다.
학생들과 이야기 나눠보니, 다들 열심히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뜻있게 실천하고자 잘 준비하고 있었어요.
한 명 한 명 더 알고 싶고, 더 많이 대화하고 싶었어요.
복지순례가 더욱 기다려집니다.
잘 누렸습니다.
대익과 전영이 함께해줘 더 풍성했어요.
두 사람과의 만남이 함께한 학생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줬을 겁니다.
고마워요.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