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방법으로 아름다운 벽을 만들어주신 예술가분들께 고마움의 인사를 전한다.
장난꾸러기 남자 아이들(북한군도 무서워한다는 중학교 1학년들^^)도 반한 아름다운 벽들.

11시부터 배고프다고 아우성 치던 아이들. 서복 전시관 가기 전에 바다가 보이는 공원에서 점심 먹는 중.
탁 트인 공간에 잔디가 깔려 있고 조각품들이 있어서 멋졌다.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니 금상첨화^^

밥을 먹은 후 서복 전시관으로~ 문춘희 해설사님은 걸으시며 열심히 설명 중.

전시관 안에서 이것 저것 구경하기 전에 김명준 해설사님이 아이들에게 서복 전시관과 관련된 해설 중.

서복 전시관 내부 관람과 해설을 마친 후 돌아 나오다가 서복전시관 입구 너른 공간에서 아이들 출석체크 중에 만나게 된 서귀포시장님. 바쁜 일정 중에도 제주시에서 넘어 온 아이들에게 인사를 해주셨다. 참 고마운 일이었다. 아직 제주시장님도 못 만나 본 아이들이 서귀포시장님을 먼저 알게 되었다. 바쁘실텐데도 아이들에게 질문도 받고 즐겁게 답도 해주셔서 완전 감동 먹었다. 다시 한 번 고마움의 인사 전합니다.
서귀포시장님, 참 고마웠습니다! ^^
원래 일정은 유토피아로 완주로 짜여졌었다. 그런데 워낙 혈기왕성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라 걷는 동안 질문하고 답을 듣고 이것 저것 꼼꼼히 보고 장난도 치고 하느라 진행이 늦어졌다.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발걸음을 돌려 이중섭거리로 다시 갔다.
지겨워하고 떠들고 돌아다니며 산만한 체험학습이었지만, 그 속에서 아이들은 무의식 중에 이중섭이라는 화가를 알게되었다. 그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했던 제주 생활 시절을 알게 되었고, 제주도에 이렇게 아름다운 거리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아마도 이후에 다시 이중섭 거리와 유토피아로를 찾은 아이들이 있었을 것이다.
생각보다 제주에 사는 사람들 중에 이중섭 거리와 유토피아로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아이들이 이 아름답고 의미 깊은 거리를 제주도 구석구석까지 알려주게 될 것이다.
늘 아름다운 제주를 만들기 위해 애쓰시고, 다양한 체험들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시는 서귀포시 관계자분들께 깊이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첫댓글 기분 좋은 산책이 되었다니 고맙네요!
아름다운 작가의 산책길에서 또 만나길...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시간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또 뵙게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