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13일
이번주에는 코스 6.시간으로
어머니들은 [홈스쿨링을 시작하는 어머니가 꼭 알아야 할 것들]
아버지들은 [홈스쿨 시작하는 아버지가 꼭 알아야 할 것들] 이라는 책을 읽고 발제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어머니 책에 관해 나누었는데요,
질문 1.
부족하지만 책임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 하는 부모만의 자기 훈련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현선생님 : 홈스쿨을 하면 자기이 약한 모습이 잘 드러나게 되는 것 같다. 아이에게 악하게 구는 모습들. 그 후에 오는 좌절감.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해야하는 가를 잊지 않고 좋은 방법으로 대해주어야함을 알고 있음에도 훈련이 계속 필요하다.
부모 자신이 사랑이나 육체적인 강건함으로 가득차 있어야한다. 자기훈련은 말씀을 보고 성령충만해야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체력이 잘 유지되고 영적인 관리도 잘 해야할 것 같다.
손 선생님 :운동을 하고 있으며 남는 시간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있는데 필사,운동, 가정예배를 하고 있다.
임선생님 : 우리들이 6가지 영역에서 잘 훈련되면 좋겠다.
1.영성훈련- 하나님과의 관계 2.품성훈련- 나 자신, 다른사람과의 관계 3.감성훈련- 대자연과의 관계,풍요로운 영감 4.지성적훈련- 지저훈련 5.체력 6.경성-세상을 경영하는 관점, 실력, 역량. 시대정신이 빈곤한 지금, 아이들도 경성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Sucessful 6p -person 사람, partner 배우자 , parent and player 부모와 친구, provider 공급자, priest and prophet제사장과 선지자, proclaimer 전도자
질문 2. 아이들이 커가면서, 특히 사춘기 시기의 아이들의 경우 신앙의 고민으로 교회를 나가지 않을 때 부모는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일까요?
백선생님 : 홈스쿨링을하면서 오히려 답을 찾고 안정되어 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아이들이 이런 상황일때는 놔두는게 좋은 것 같다. 아이들은 스스로 찾아올 것이다. 포(four)기하면서 기다려야한다.
박선생님 : 아이가 돌아올 자리를 마련해주어야한다. 마음을 지키며 기도하기. 아이들도 어떻게해야하고 부모님이 어떤 마음일지 이미 다 알고 있다.
임 선생님 : 자녀양육의 기본적인 전제는 우리가 원하는대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 빛깔대로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다. 신앙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그렇다. 아이들을 틀에 억지로 집어넣어서는 안된다. 스스로 자기 하나님을 만나고 자기 결정권을 키우도록 해야한다.
십대 이전은 앵무새단계로 단순 반복하고 입력하는 시기. 십대는 논리단계로 자기나름의 생각이 생기는 시기. 정보, 사실연관 관계가 중요해지며 논리적 설명이 필요하다. 신앙에서도 억지로 암송이나 큐티를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 시기 아이들은 이유와 동기부여가 되어야 움직인다. 신뢰함으로 기대,기도,기뻐하기. 삶의 전반적인 영역도 마찬가지이다. 외적인 행동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의지력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한다.
질문 3.아이와 함께 지내면서 개인경건의 시간을 놓칠 때가 많은데 나만의 개인경건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있다면?
임 선생님 : 엄마 문화, 엄마 나름의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 무언가를 해낼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엄마가 자기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다. 장기적으로 홈스쿨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 다음엔 아버지 책으로 넘어갔습니다.
아버지의 재 충전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하며..
손 선생님 : 토요일 축구.
현 선생님 : 호빗 원서 필사, 아이들과 자전거타기
백 선생님 : 교회에서 일하는 것이 충전이다.
*책을 소개하며 -마이클패리스: 미국 홈스쿨 운동사에서 중요한분이다.
질문 4. 홈스쿨링에 관한 법률에 대해 정리되어 있는 사이트가 있을까요? 볍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있는 궁급합니다. 그리고 정치적 사회적 이슈에 대해 토론할 때 생소한 정보를 가진 사람에 대해 어떻게 의견을 나누는지.
임: 우리나라에는 없다. 교육관련법에 대해 잘 알아야한다. 공적업무를 처리할 때 아버지가 나서서 하는 것 필요하다. 자기신념, 소신을 잘 정리해서 변호하는 일이 필요하다. 홈스쿨 법제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일이 필요하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는 포용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관점, 주장이 성경적으로 옳은 것인가에 대해서는 반드시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인도 공부를 해서 정립을 해야하고 기독교 신앙의 공공성, 공적인 영역에서 기독교 가치를 되찾아오는 일이 상대주의적이고 다원주의적 시대에서 필요하다. 그것은 무관심, 냉담한 것과는 다른 것이다. 사회적 책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질문 5 : 건강한 시민으로서 정치에 대해 관심을 어떻게 가질 수 있는지 추천과 적절한 결혼 시기는 언제일까? 재정관리는 어떻게해야하는가?
임 선생님: 각자가 준비되었을 때가 적령기인 것 같다. 홈스쿨을 하면 일찍 결혼준비가 가능하다. 그렇지만 개별적이고 언제가 될지, 특정하기는 쉽지 않다. 재정관리에서는 역량을 키워야한다. 안목을 키워야한다.
질문 6: 이 책에서 나온것처럼 도제훈련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그 예, 시도해본 예가 궁금하며 결혼준비와 코트십준비, 결혼 후 직업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현 선생님 : 아빠가 잘하는 것을 가르쳐준다.
임 선생님: (세 번째 질문 답변으로)가사일을 경력단절로 바라보는 것이 합당한가. 성경적인가. 결코 경력단절이 아니다. 충분히 멋지고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인데 사회에서는 무가치한 일로 보게 만든다. 그릇된 신화를 쫓게 만든다. 가정을 온전히 세워가지 못하게 만든다. 빈자리가 생기고 사회적 비용을 치루게 만든다.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최고의 부르심이며 이 시대의 풍조에 속지 말아야한다. 과연 그것이 성경적 가치관에 부합하는지 따져보아야한다.
도제훈련에 관해서는 고등검정고시를 치르면 내일배움카드가 생긴다. 일정기간 내에배울수 있음. 도제훈련처럼 구체적인 삶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 ex) 자동차정비나 목공
또 시민단체나 봉사단체에 인턴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
이묘범 선생님 : 홈스쿨을 하면서 구체적인 삶의 기술을 나눠주는 것도 도제훈련이라 할 수 있다. 저자와의 만남과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 이런저런 분야의 가르침. 찾아보면 많을 것이다.
마침기도: 현 선생님
어머니들 뿐 아니라 아버지들의 재충전 방법이 재미있고 신선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적으로는 홈스쿨과 가정 일에 대해, 전업 주부로 사는 일에 대해서 세상 어느 일보다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말로 다시한번 큰 위로함과 편안함, 안정감을 가진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코스1도 막바지를 향해가는데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네요. 많은 것을 배우고 알아갈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수고해주시는 임 선생님과 이묘범 사모님께도 감사드려요.
매주 함께하며 같이 길을 걸어가시는 선생님들도 참 좋습니다!
끝까지 함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