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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화유산 을 정비하며....
근대 산업유산의 활용이 새로운 문화관광산업의 이슈로 떠오르면서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근대 산업유산의 활용이 새로운 문화관광산업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군산시는 일제강점기 쌀을 비롯해 토지와 미술품 등 전북의 경제·문화분야 수탈사를 보여주는 근대산업 유산들이 많이 남아 있어 이를 관광상품화 하려는 움직임들이 분주히 진행되고 있다.
넓은 호남평야를 끼고 있는 군산은 일제강점기 쌀을 중심으로 약탈의 본거지가 되면서 일제강점기 건축물을 비롯해 많은 흔적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군산이 전국의 영화촬영지로 각광을 받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 닿기 때문이다. 근현대사 아픈 기억을 떠오르게 하며 회귀를 통해 당시의 상황과 고통을 짐작케 한다.
오늘날 군산의 근대사의 유적과 유물들이 잇따라 문화재청으로부터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돼 보존가치를 인정받는 근본이유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지난날(근대사)의 민족의 수난사를 직시해 과오를 누적하지 않으며 폭력과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순응과 타협'을 거부했던 민족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에서다. 이러한 본디취지 외에도 군산시는 남아 있는 근대사의 흔적들에 대해 보수작업을 선행시켜 "관광상품화 한다"전략이다. 다음은 일제강점기에 건축되고 축조돼 현존하면서 가치의 주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문화유산들이다. 군산 최초의 은행 건물로 1907년 축조된 나가사키18은행(국가등록문화재 제372호), 1908년 대한제국 예산으로 건립된 (구)군산세관 본관(도지정기념물), 전국 유일의 일본식 사찰로 1913년 건립된 동국사 대웅전,요사채(국가등록문화재 제64호), 1923년 축조된 (구)조선은행(국가등록문화재 제374호), 1926년 건립된 터널 해망굴(국가등록문화재 제184호), 일본인 포목상 히로스 게이사브로의 저택인 신흥동 (구)히로쓰가옥(국가등록문화재 제183호), 군산지역 식수공급을 위해 연인원 10만 명이 동원돼 1912년 착공하여 1915년에 준공하였다는 (구)수원지제방(제207호), 1910~20년대에 지어진 군산 임피역사(국가등록문화재 제208호), 군산지역의 대표적 농장주였던 시마따니 야소야에 의하여 1920년대에 만들어진 금고용도의 건물인 시마타니금고(제182호), 1912년에 축조되어 현재까지도 초기 등대의 원형을 잘 유지한 채 사용되고 있는 어청도 등대(국가등록문화재 제378호)등 군산 원도심 일대에 남아 있는 근대 건축물은 100여채가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근대문화유산이란? 문화재청에서 지정문화재가 아닌 근·현대시대에 형성된 건조물과 기념이 될 만한 시설물 형태의 근대문화유산 중 보존과 활용을 위한 조치가 특히 필요한 것에 대하여 문화재청에서 지정하는 등록문화재
이성환의 새만금 군산관광 http://cafe.daum.net/wellbeingGS (문의)이성환 H.P 010-8339-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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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구경하고 갑니다..
해망굴,직접 보시면 별다른 게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난 일제강점기 수탈의 근거지로 삼았던 아픈 과거사와 함께
한때를 풍미하며 수산업이 절대적인 가치였던 지난 군산의 흥망성쇠를 즐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곳이랍니다.
작금에는 주변의 달동네인 해망동의 산동네가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점차적으로 철거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