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미국 내 최초 한인승려 교수인 혜민스님(뉴욕불광선원 부주지)은 지난 3일 뉴욕불광선원(주지 휘광스님)에서 20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상을 겸한 법문을 통해 힘들고 외로울 때엔 관세음엄마에게 모든 것을 얘기하는 불자들이 되어 행복하고 즐거운 날들을 살아가기 바란다고 설법했다.
줘요”란 기도와 노래의 명상을 30분 정도 함께 했다. 명상 후 혜민스님은 “자녀를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인 자신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나를 되돌아보아야 한다.
자녀는 부모를 닮아가기에 부모의 행복한 삶의 모습이 없이는 결코 자녀들이 행복해 질 수 없다”며 부모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쌤앤파커스)의 저자인 혜민스님은 고교를 졸업 후 미국 으로 유학와 UC버클리(센프란시스코)에서 종교학학사(B.A.), 하버드대학교에서 종교학 석사(M.T.S.),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철학박사(Ph.D.)학위를 받았고 2007년 메사추세츠주에 있는 햄프셔대학 종교학교수로 발탁돼 현재까지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된 혜민스님은 1년 후인 2000년 2월 사미계(예비승려)와 2007년 6월 비구계(승려)를 받았 으며 불광선원 총무를 역임한 후 2011년 1월 부주지가 되었다. 부주지가 된 후 격주로 한 번씩 대중법회에서 법문을 담당하고 있다. “혜민스님은 영혼이 맑고 수행자로서의 정신이 올곧다.
모든 것을 본인이 다 알아서 잘 하기에 앞으로 불광선원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돼 부주지를 맡게 했다”며 “그는 최고의 지성을 가진 한국 승려로 한국불교를 새롭게 전환 시켜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적임자임엔 확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혜민스님이 본 휘광스님은 “후배 스님들과 불자들에게 잘 베풀어 주는 스님, 한 번도 새벽예불을 다른 스님들에게 맡기지 않고 스스로 행하여 몸으로 보여주는 스님, 어떤 사람이라도 포용할 수 있는 이해심 많은 스님”이라 말했다. 1998년부터 공부하는 스님들을 위한 장학회를 만들어 한국에서 유학 온 스님들 후원 (혜민스님도 여기에 포함됨)에 앞장서오고 있으며 현재 730세대가 등록해 불도를 닦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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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법 영 스님 원문보기 글쓴이: 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