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동의 발자취, 동선제1동, 교육기관, 동선제2동,

[홍순원]

 

☞ 동선동(東仙洞)은 동선1동과 동선2동으로 미아로 변 양쪽과 안암동 경계의 위치한 동선동은 1949년에 돈암동에서 분리될 때 동소문동과 삼선동에서 각각 첫 글자를 따서 동명이 제정되었다, 동선동지역은 동소문동 삼선동 지역과 같이 조선초부터 한성부에 속했으며 1894년 갑오개혁 때에는 한성부 동서 숭신방(성외) 동문외계 돈암리였다, 미아리고개로 통하는 고갯길은 옛날부터 되넘이고개라고 불렸다, 고개 이름을 한자로 옮기면 돈암현(敦岩峴)이므로 고개 이름에서 동명이유래가 되었다, 고개는 병자호란(丙子胡亂)때 오랑캐 되놈이 서울에 침입할 때 넘어왔다, 되로 넘어 갔다하여 부른 명칭이다, 미아로 밑으로는 지하철 4호선이 지나고 성신여대 입구의 선신여대 (돈암역)지하철 역이 있으며 1968년 11월 29일까지 종로 4가에서 돈암동까지 운행할 때 태극당 앞이 돈암동 전차 종점이었다,   

 한일합방으로 일제가 1911년 4월 1일(경기도령 제3호) 경기도 경성부 숭신면 돈암리로 하고 1914년 4월 1일(경기도령 제1호) 경기도 고양군 숭인면 돈암리로 하였다, 그 후 1936년 4월 1일 (총독부령 제8호) 경성부 확장 때 경성부에 편입되어 돈암정이 되었고 1943년 6월 10일(부령 제163호) 구제(區制) 실시로 동대문구 돈암정이 되었다, 광복 후 1946년 10월 1일 돈암정은 돈암동으로 개칭되고 1949년 8월 15일 성북구의 신설로 성북구 돈암동으로 될 때 돈암동의 지역이 넓은 관계로 동소문동, 삼선동, 동선동 돈암동으로 분할하면서 동선동이 되고 1, 2, 3, 4, 5가 법정동으로 세분되었다,

⑥ 동선 제1동은 미아로 남쪽 일대의 동선동 1가～3가 돈암동 일부 지역의 행정을 담당하는 동장관할구역 명칭이다, 1947년 말까지는 돈암동 구역내에 동선남부동회 동선북부동회, 정화동(貞和洞), 욱구동부동, 욱구서부동의 6개 동회가 있었다, 이 중 동선남부동과 동선북부동은 6,140세대 36,019명의 인구가 거주하여 6개동의 전체인구 72,780명의 전반가량이나 된다, 1951년 11월 29일(시고시 제5호) 동선남부동희에서 동선동부동회를 분동시켰다,

 이어서 1955년 4월 18일(시조례 제66호) 동제를 실시할 때 동선동 지역은 동선동(東仙洞), 남선동(南仙洞), 서선동(西仙洞), 북선동(北仙洞)사무소 등 4개 행정동이 설치되었다, 이 당시 동선동 사무소는 동선동 2가 및 3가의 13번지 ～ 238번지에 이르는 도로 동쪽지역, 남선동사무소는 동성동 1가, 3가 일부와 동소문동 5가 지역, 서선동사무소는 동선동 4가 및 5가의 일부 지역, 북성동사무소는 돈암동 중의 돈암현(敦岩峴) 동쪽 지역을 관할하게 했다, 따라서 동선동, 남선동사무소 관할지역이 오늘날 동선 제1동사무소 관할구역에 해당되었다, 이어서 1970년 5월 18일(시조례 제61호) 4개 동사무소를 통폐합하여 동선 제1동과 제2동을 설치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성신여대 입구 인근에 있는 하나로 거리는 금연 홍보의 메카, 2004년 처음 금연홍보 거리로 조성된 이후 매년 금연과 관련행사와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하나로 거리에는 금연거리답게 금연부스 금연조형물 금연마스코드 금연포스터, 대형아치 등이 설치되어있다 동쪽으로는 성북천이 있고 돈암성당 (동선 2가 2-1) 천주교가 있다,

 ※ 교육기관으로는 성신여자대학교(誠信女子大學校)가 동성동 3가 249-1에 위치하고 있는 사립 여자종합대학교이다, 1963년에 설립된 성신여자실업초급대학으로 출발하였는데 이때의 초급대학 설치 이전의 학교 연혁을 살펴보면 1936년 4월 이숙종(李淑鍾)이 당시 경운동에 있는 천도교 기념관에 선립한 성신여학교로 부터 비롯된다고 하겠다, 성신여학교는 1944년 현재의 위치로 교사를 이전하였으며 1945년 3월에는 강제학원(康濟學園)을 설립하고 일제의 강요에 의하여 성신여자상업학교로 변경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광복과 함께 교명을 성신여학교로 환원하고 1948년 6월에는 재단 명칭을 성신학원으로 변경하였다, 1963년 성신여자초급대학, 1965년 4년제 사범대학, 1979년 성신여자대학, 1983년에 종합대학교로 되었다, 성신여학교(동암동 산 11-269)도 1951년 8월 교육법 개정으로 중, 고등을 분리 개편되었고 같은 곳에 1965년 3월 8일 성신부속초등학교(동암동 산 11-268)가 설립되었다,

⑥                     동선 제1동 인구 현황
연 도	세대수	인구수	남	여	통 수	반 수	가구수	단독	대세대	면적㎢
1970년	3,134	16,490			15	118				0,48
2006년	3,565	7,291	3,368	3,928	10	66	12,07	789	418	0,50

⑦ 동선 제2동은 남북으로 관통하는 아리랑고개 길 돈암 4거리 ～ 정릉으로 넘어가는 길이 1,450m의 길 이름은 1984년에 제정된 것인데 그 이유는 아리랑 고개가 있기 때문이다, 이 고개이름은 우리민족의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 노래를 붙인 것이다, 고개이름의 유래는 1935년경에 일본인들이 정릉 일대를 개발하고 요정을 꾸민 다음 이곳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고개 위에 아리랑고개라고 푯말을 세운 것이라는 설이 있고 1929년에 홍봉진씨가 가정교사를 할 때 그 집주인이 정릉에 상춘원이라는 요리집을 내면서 선전광고문을 부탁했으므로 이를 써주면서 고개 마루턱 노송(老松) 가지에다 아리랑고개라고 써서 매달았기 때문에 연유되었다는 것이다, 이곳은 1960년 때만 하여도 좁고 구부구불 한 고개 길을 넘으면 정릉부근의 배 밭 이였다, 

 성북구민의 날을 기념하여 매년 아리랑 축제를 개최해온 성북구에서는  1997년에 아리랑고개를 영화의 거리 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길을 넓이고 기념가로수와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등 영화의 거리로 특화 하무로써 전통과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아리랑 고개 곳곳에는 아리랑 쉼터와 나운규 소공원 등의 휴식 공간이 조성되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미아리고개로 올라가는 길 가에는 점을 치는 업소들이 한데 몰려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점성촌 이곳 미아리고개 양옆에 있어 미아리 점집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국전쟁 이전에 종로3가에 집단 거주하던 맹인 점술가들이 또한 남산주변 정비로 흩어졌다가 미아리고개 정착하면서 생기게 되었다, 점술가(占術家)의 간판이 눈길을 끈다

⑦                      동선 제2동 인구 현황
년 도	세대수	인구수	통수	반수	가구수		면적㎢	비    고
1947년	2,182	12,767						동선북부동회
1953년	1,013	4,748						동선북부동회
1970년	2,264	11,875	11	112			0,33㎢	동선 제2동사무소
1990년	2,893	10,679	16	148			0.33㎢	동선 제2동사무소
200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