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락 /4-7 / 구덩이에서 건짐 받은 요나
두 번째 단락의 요절은 6절입니다...6절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하반절에...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라고 고백한
이 고백이 2단락의 중심점이 되는 말씀입니다.
4절로 올라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2절에서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주께 부르짖는...기도를 드린다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은 고난이 불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성도에게도 고난을 불행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세상적으로 보면 고난이 불행이지만 성도에게 고난은 고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난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므로...성도에게 고난은 결국 은혜의 통로가 되는 겁니다.
요나는 4절에서 다시 이 문제를 거론합니다.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쫓겨났음을 고백합니다.
왜 요나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다고 고백할까요?
실제로 하나님이 요나를 쫓아낸 것입니까? 하나님이 요나를 쫓아낸 게 아닙니다.
이것은 요나가 인간의 첫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한 사건을 끌어온 말씀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김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그 죄의 결과가 무엇이다? 하나님의 면전에서 쫓겨났던 겁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요나도 진짜 쫓아내었을까요? 그건 아닙니다...그렇다면 왜 쫓겨났다고 할까요?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모든 사람이 죄인된 것을 죄의 전가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모든 인간들은 죄를 범했을 때...쫓겨남의 전가를 받는 겁니다.
쫓겨남의 전가는 하나님이 쫓아내심이 아니라...죄를 범한 인간에서 하나님이 떠나신 겁니다.....
실제로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을 때...하나님께서 그를 떠나셨습니다.
하나님이 사울을 떠나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를 버리셨다는 겁니다.
이것을 일찍이 깨달은 다윗은 회개하면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아는 내용이지만 다윗의 기도를 잠시 찾아봅니다.
시51:10-13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시51편은 다윗의 회개시입니다. 그중에 오늘 10절 이하는 핵심입니다. 내용을 봅시다.
10절 하나님이여...내 속에 어떤 마음을 창조해달라는 겁니까? 정한 마음...정직한 영을 달라는 겁0
죄의 근본은 마음이 문제라는 겁니다...마음이 깨끗하지 못하므로 죄에 빠지고..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므로 죄에 빠지기에..정한 마음...정직한 영을 달라고 합니다.
11절 나를 주앞에서 쫓아내지 마소서...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쫓아낸 게 아니라..하나님이 떠나심이라는 것을 그 다음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라고 합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이 죄를 범하게 되면...성령이 떠나신다는 겁니다.
다윗은 제일 두려워한게 하나님이 떠나시고..성령이 떠나심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성령을 거두지 마시기를...하나님이 떠나지 않으시기를 원해 처절하게 회개를 하는 겁0
죄를 범한 자가 잃어버리는 것이 있는데...그것이 즐거움이라는 것을 12절에 말합니다.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소서...라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때 갖게 되는 것이 구원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이것을 하박국은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리로다...라고 0
믿음으로 살 때는 이 기쁨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이 기쁨과 즐거움은 세상 즐거움과 세상 자랑과 바꿀 수 없다는 것이 믿음의 사람들의 고백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신다면......
13절에...그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많은 사람들을 주께로...옳은대로...믿음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죄용서함을 받은 신분임을 믿는다면
나아가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는다면...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는데...그게 생명구원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본문으로 돌아와서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범함으로..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난 신분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겁니다.
쫓겨난 신분에게 뭐가 있다..2절에 고난이 있다...고난 때문에 자신이 기도하고...
쫓겨난 신분이요...고난속에 있지만....자신은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고 고백하는 겁니다.
주의 성전을 바라본다는 뜻이 뭡니까? 성전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입니다..
이제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겠다는 우회적 고백인 것입니다.
주의 성전을 바라보는데...그 앞에 다시...라고 붙이고 있습니다.
이는 무엇을 말하고 있느냐 하면...이전에 자신이 어떤 신분이었는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요나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였다는 겁니다.
그러한 믿음...그런 신앙에서...하나님의 말씀을 버림으로
지금은 하나님께서 떠나심으로....지신이 쫓겨난 자리에 있지만
이제는 다시...이전에 하나님을 바라보던 자로 살겠다는 고백인 겁니다.
회개란 뭡니까? 회개의 완성은 하나님을 떠나 다른 길로 가던 자리에서
돌이켜...다시...하나님께로 하나님 앞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돌아오는 것이 진짜 회개입니다.
5,6절 봅시다.
5.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나이다
6.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이 말씀은 두 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죄인이 당하는 절망적인 상황을 말하고 있고..
2)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는 자가 누리게 되는 은혜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5절-6절 중반절까지...죄인이 당하는 절망적인 상황을 이렇게 말합니다.
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다...내 영혼이 물속에 잠김과 같다...
깊음이 나를 에워쌌다...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다
자신이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다...거기다 땅의 빗장이 나를 오래도록 막았다.
2) 회개하고 자신이 하나님께로 나아감으로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다...라고 합니다.
우리가 돌이켜...다시 하나님께로 한 걸음 다가가면...
하나님께서는 열 걸음...백 걸음...달리고 달려오셔서...
우리를 받아주시고 회복시켜주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겁니다.
그것이 누가복음 15장에 탕자의 비유쟎아요...탕자가 아버지 집으로 다시 돌아오니...
아버지는 아직도 상거가 먼데...멀찍이 나와서 아들을 기다리다가...달려 오셔서...
아들을 끌어안고...집으로 돌아가셔서...아들은 종으로 살기를 원하지만...
아버지는 완전한 아들로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