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열흘 후면 고향에서 만납니다
대보름도 구름속의 달처럼 흐지부지 지내고 말았는데
달집태우기 행사에 참여한 동생의 사진을 보니 아련한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매번 그랬듯이 부모님의 기일은 형제만남의 장이 되었는데
그동안 여러번 시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던 4형제 골프모임이
다행히 올해는 모든 이들의 참여의사 표시에 따라 다음과 같이 예약
확정하였으니 차질없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ㅇ 일 시 : 3월 14일(일요일) 07:00
ㅇ 장 소 : 인터불고 경산CC
ㅇ 참 여 : 2,4,5,6 4형제
인터불고는 우리 지역에 소재한 매년 여류대회를 유치하는 명문
골프장으로 꼭 한번은 가볼만한 코스라고 합니다. 아침 시간이 좀
이르기는 하나 친구가 매우 힘들게 예약을 했고 먼길 가기에도 일찍
마치는 것이 좋을 듯해서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간 나는대로 홈페이지에서 코스와 여러가지 정보를 확인해 두면
보탬이 될것입니다.
당초 2팀예약을 부탁했으나 어려웠고 인원도 확실치 않아 대구에 사는
처남내외를 초빙했는데 그들은 아마 청도 모 골프장으로 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튼 우리 고향 경북에서는 가장 명문으로 손꼽히는
훌륭한 장소에서 "형제우애의 멋진 장"이 펼쳐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첫댓글 14일 이전인 추도예배 당일 경산 진량소재 대구골프장에서 2,5남, 4남내외 라운딩도 역사에 간직할 자료로 댓글에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