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을 만들면서
가장 비싸고 중요한 약재가 사향입니다.
유명한 북경 동인당에서 현재 사향 1g이 700위엔(한국돈 약 126,000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100알을 만들려면 20g이 필요하니 14000위엔(한국돈 약 2,520,000원)이 사향값으로 지불되네요.
동인당제품은 비교적 믿을 수 있지만 그러나 꼭 진품이라 자신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가짜가 많고 또한 팔리는 것이 대부분 러시아산입니다.
물론 러시아사향도 진품사향이지만 티벳산과는 많은 차이를 느낌니다.
몇일전 티벳 사향사냥꾼을 통해 사향하나를 구해서 공진단을 만들었습니다.
(예전에 올렸던 사진에서 사향사진을 바꿔서 올려봅니다)
사향 앞면
사향 뒷면
털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정리한 모습입니다.
주머니에서 사향을 꺼낸 모습입니다.
꺼낸 사향을 다시 몇시간 말린 후 놋쇠절구에 넣고 3000번이상 찧어서 사용합니다.
사향결정은 단단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120목 체를 통과 할 수 있습니다.
최고품질의 당귀를 당귀신과 당귀미로 나누어 당귀신만을 사용합니다.
당귀신을 깨끗하게 정리한 모습입니다.
이것을 가루를 내어 120목의 체로 쳐서 고운 가루만을 이용합니다.
상품의 녹용입니다.
볶아놓은 녹용의 모습입니다.
원방에서는 녹용에 젖을 발라 볶으라 되어있습니다.
젖을 구할 수 없어서 산양의 젖을 구해서 사용했습니다.
당귀신, 녹용, 산수유, 사향가루를 합쳐서 반죽한 후 환을 만듭니다.
중국산 금박은 씹을때 식감이 좋지 않아 한국산을 사용했습니다.
환에 금박을 씌우는 모습입니다. 금박은 사향의 향이 없어지는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완성된 공진단의 모습입니다.
사향주머니 하나로 약 100알의 공진단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문 문의를 해주십니다.
티벳산 사향으로 공진단을 만들어 본 이후로 저는 러시아산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둘다 진품 사향이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차이를 많이 느꼈습니다.
그러나 티벳사향은 구하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꼭 필요하신 분들만 쪽지주세요.
그리고 최소2주일정도는 시간을 주셔야 만들어 드릴 수 있습니다.
좋은 사향을 못구하면 더 오래걸릴 수도 있구요.
주문은 100알 단위로만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