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각사 대웅전
향을 올리고 불전을 올리고......동생의 쾌유를.........
생과사의 경계를 그 누가 허물 수 있을손가! 맑고향기로운 청정삶만 추구하신
법정스님도 열반에 드셨거늘~
나고 죽음이 다 우주만물의 이치가 아니던가
떠나가는 길손에게 절대 무리하지말고 풍찬노숙은 병마를 불러오니
부디 몸을 챙기라는 주지스님의 기원을 뒤로한 채.....
목계단으로 축조된 가파르고 긴 서낭당고개
오후1시가 넘어 기력이 소진~공원묘지에 점심식사를 위해 잠시 실례를~
궁도장을 거쳐 검단으로 내려서서 검단고등학교와 아이파크아파트 그리고 검단복지관을 지나 식육점에서 저녁야영과 내일 아침을 위해 식수를 보충했다. 마전중학교까지는 찾았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얕으막한 야산이 할메산인모양인데 백석스포렉스방향으로 비를 맞으며 걷다가 옷이 다 젖을거같아 가건물에들러 우의를 갈아입고 일기예보를 청취해본다. 오늘도 강우량은 적지만 비가 내리고 내일은 전국적으로 내린단다. 찜질방에서 날이 개일때가지 기다리나? 갈등이 심하다.
급한일도 아닌터이고 몸컨디션도 최악상태라 일단 귀가하기로 작정하고 검단에서 삼화고속1101번버스로 신촌에 하차했다.
일주일간의 예보를 청취해보고 비만오지않는 주간이라면 내일이라도 당장 다시 출정할요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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