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비어 난무에 현혹되지 않게 당부 - 타미블루 1,000명분 확보 '안전' 학생들 등교 때가 우려되나 만반의 준비하겠다. 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가 18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15일 국내 최초로 건장했던 50대 거제시민이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 시민들이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으로 불필요한 유언비어까지 난무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상황을 알리고자 신종플루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날 정기만 거제시보건소장은 한마디로 "현 상황에서 큰 우려 상황은 아니다"고 말하고 필요한 타미블루 약제 확보(1,000명분)및 거점 병원 지정(대우병원, 거제백병원, 센텀병원)과 거점 약국(고현 프라자 약국, 옥포 백수약국 등) 지정을 마무리하고 시는 비상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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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만 거제시보건소장이 18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기자들을 상대로 신종플루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또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육청과 각 학교별로 상황에 따라 교육활동 중단이 필요하면 요청하는 등 다중이 집단으로 모이는 행사 등은 가급적 자제할 필요도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전국이 신종플루에 민감한 사태로 번져 중앙정부차원에서 시시각각 상황에 맞는 업무지침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특히 시는 한동환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를 구성, 위기대응에 나서며 현 국가전염병위기 단계가 ‘경계’단계로 상향조정된 만큼 신종플루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해 신종플루의 거제유입 방지 및 확산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계획으로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심환자에 대해서는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 일일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지역 의료기관에 치료중인 폐렴환자와 급성열성호흡기질환, 폐렴 등의 환자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약을 권고하는 한편 고열발생 등 징후가 보이면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아래 참고 도면 참고>
특히 정 소장은 신종플루환자 판별 기준은 7일 이내 37.8도 이상의 발열증상과 함께 콧물 혹은 코막힘, 인후통, 기침 증세가 있으면 의심환자로 보며 단 최근 12시간 이내에 해열제 또는 감기약(해열성분 포함)을 복용한 경우는 발열증상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표에 대해 일부 기자들이 차 모씨는 보건소 내원시 37.7도 였다는데 태국여행사실 등을 챙겨 왜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인후통 등 콧물, 기침증세를 호소하지 아니하였다고 답했다.
이 과정에 이날이 토요일이었으므로 당직의사가 근무했는지를 따지자 당당자가 있었으며 담당자는 간호사라고 말해 묘한 의문을 남기기도 했으나 보건소에는 본인 외 2명의 공중보건의가 근무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거제시보건소 한 관계자는 " 16일 발병한 옥포동 중학생 2명은 음성으로 판별됐다"며 "격리조치 후 특이사항이 없어 안전하다"고 말하고 최근 매일 10여명의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를 의뢰하고 있으나 양성반응환자는 없었다며 "시민들의 폭주하는 문의에 진땀을 빼고 있다. 이렇게 비상근무를 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일부 시민단체 등에서 보건소를 비난하는 성명을 내는 등 사정을 몰라주니 섭섭하고 안타깝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2009. 8. 17 추가 관리내용 신종플루 지역사회 감염사례 증가와 관내 사망자 발생에 따른 환자관리 강화 - 보건소를 방문하는 신종플루 의심환자 증상호전 시 까지 일일 추적조사. 추적 결과 증상이 악화된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약 권고 - 관내 의료기관 치료중인 폐렴환자 일일파악, 호전되지 않는 급성열성호흡기질환, 폐렴 등의 환자는 신종플루 진단검사 및 항바이러스제 투약 권고 - 치료거점병원 : 항바이러스제 배부 치료거점약국 : 의료기관 처방하는 신종 플루 환자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조제 ⇒ 신종플루 의심환자 발생 대비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강화하여 지역주민 불편최소화
[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의 특성 ] 1) 바이러스의 전파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의 전파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중이지만, 현재까지는 기존의 계절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전파방법과 유사 ◦계절인플루엔자는 비말감염을 통해 주로 사람 대 사람으로 전파됨- 예를 들어,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가까운 거리에 전파되는 비말감염의 경우, 비말은 공기 중에 퍼지지 않고 가까운 거리(2m이 내, 6 feet)로만 이동함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전파 데이터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안구감염, 결막염 혹은 위장감염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음 ◦이 바이러스는 감염자와 가까운 접촉자 사이의 전파가 일반적임 2) 잠복기 ◦잠복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1~7일 사이로 추정되고 있음 3) 임상증상 ◦신종인플루엔자 A(H1N1) 확진환자는 발열, 오한, 두통, 상기도증상(기침, 인후통, 콧물, 호흡곤란), 근육통, 관절통, 피로감, 구토 혹은 설사를 보였음- 미국에서 발생한 6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발열(94%), 기침(92%), 그리고 인후통(66%)을 보였음 4) 합병증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의 합병증에 대해서는 아직 자료가 불충분하지만, 가벼운 호흡기질환에서 하기도증상, 탈수 혹은 폐렴, 급성호흡부전 등 합병증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사망까지도 일으킬 수 있음 5) 전염기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의 전염기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추정된 전염기는 계절인플루엔자 감염에 근거함 ◦감염된 사람은 증상발생 하루 전부터 증상이 소멸될 때까지 전염력이 있을 것으로 봄(보통 증상발생 하루 전부터 증상발생 후 7일까지)- 어린이의 경우 특히 7일 이상 전염기를 가질 수도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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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사망자 차 모씨에 대한 발생상황>
신종인플루엔자A 환자 발생상황
□ 발생개요 o 신고일시 : 2009. 8. 13. 11:00경. 부산대학교병원→부산서구보건소 o 인적사항 - 성 명 : 차00(53****-1******) - 주 소 : 경남 거제시 - 해외 방문력 : 2009. 8. 1 ~ 8. 5 태국여행 - 직 업 : 회사원
□ 발생경위 - 2008. 8. 8(토) 13:00경 보건소 방문 : 발열증상을 호소(37.7℃측정) 8월 8일 새벽부터 발열감 있었으며 급성호흡기증상(기침,인후통,콧물,코막힘)없다하여 신종플루(8월 13일 까지 관찰 및 주의)에 대한 보건교육 과 N95마스크, 항균비누 지급하였으며 잠복기동안 발열과 더불어 급성호흡기증상중 1가지 이상이 있을시 다시 내소 당부함 - 2008. 8. 9(일) 20:30 발열(39.5℃) 및 호흡곤란, 전신통으로 대우병원 응급실 내원하여 입원(세균성폐렴,울혈성심부전 진단) - 2008. 8. 10(월) 15:30 부산대학병원으로 전원 (앰블란스로 후송 도중 호흡곤란이 심하여 마산삼성병원에 들러 인투베이션응급처치) - 2008. 8. 10. 20:30 부산대학병원 응급실 도착 - 2008. 8. 13(목) 부산대학병원입원 중 신종플루 의심사례로 부산서구보건소에 신고 - 검체 채취 : 8. 13 부산서구보건소 → 부산보건환경연구원 검사의뢰 (결과: 8/14 1차 양성, 8/15 질병관리본부 2차 양성 확진)
□ 조치사항 - 환자 격리병원 입원(부산대학교병원 중환자실),8.15. 08:30경 사망 ⇒ 부산대학교병원 영안실에서 거제백병원 영안실로 안치(오후 5시경):입관상태 거제백병원 감염관리 책임자(조정의)교육 : 사체에 관한 감염관리 등 주의사항 ⇒ 불안감 해소를 위한 강력한 유족요청에 의한 검사실시(전원음성:경남보환연) ⇒ 영안실에서 발인(8월17일 08:00) : 방문하여 접촉자 자택격리 권고 - 접촉자 조사(1명) : 부인 병원에서 머무심, 증상무, 자택격리권고(부산서구보건소) 입원시 병문안 접촉자 14명 ; 자택격리 권고, 보건교육실시 - 태국여행(09. 8/1~8/5)다녀온 일행 69명 모니터링 : 이상없음 접촉의료인 경상병원(1명), 대우병원(19명) : 이상없음, 계속적인 모니터링 예방적 항바이러스제 투여(21명) : 의료인 경상병원 1명․대우병원 19명, 후송기사 1명 - 환자 주소지, 거제백병원 영안실 및 주변 방역소독
□ 향후계획 - 접촉자 유사증상 발생여부 계속 모니터링 - 신종플루 대책본부 운영강화 - 지역주민 국민행동요령 홍보강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