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폴 버호벤
출연: 피터 웰러(알레스J.머피/로보캅),낸시 알렌 (앤 루이스) ,댄 오헐리히(노인)
「하프-맨 하프-머쉰」 史上最强(사상최강), 無敵(무적)의 「수퍼-히어로」 “로보-캅” 탄생!!
멀지 않은 미래, 범죄 집단이 디트로이트시를 장악해 감에 따라 시 경찰은 그들을 제거할 강력한 힘의 소유자가
필요했다. 그러던 때에 유능한 경찰관 머피(Murphy/Robocop: 피터 웰러 분)가 범인들을 쫓다 무참히 살해된다.
방위산업체의 과학자들은 즉각적으로 머피의 몸을 티타늄으로 보강하고 지워진 기억 위에 정교하게 짜여진
프로그램을 집어넣어 극비리에 최첨단의 사이보그를 탄생시킨다. 그러나 머피의 개인적인 감정을 말소하지
않은 모튼(Morton: 미구엘 페러 분)의 실수로 로보캅 머피에게 감정의 변화가 살아난다. 로보캅은 디트로이트
서부로 전근해온 여경관 루이스(Lewis: 낸시 엘렌 분)와 함께 옴니 산업에 유감을 품은 죤스(Jones: 론니 콕스 분)가
조정하는 악당들과 대결한다. 범인 일당을 통쾌하게 소탕한 로보캅은 자신의 이름을 머피라고 대답한 후
다음 임무를 찾아 걸어간다.
근무 중 뇌사 상태에 빠진 경찰관을 막강한 성능의 '사이보그 캅'으로 환생(?)시켜 벌어지는 활약과 음모를 그린 SF 액션 영화. 네덜란드 출신의 감독 폴 버호벤을 일약 스타덤에 올린 영화로, 그는 이후 <토발 리콜>, <원초적 본능>, <스타쉽 트루퍼스>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스타급 흥행 감독의 반열에 오른다.
시나리오 작가 에드워드 뉴메이어는 <블레이드 러너>(1982)의 세트장을 지나가다 이 영화의 아이디어를 구상해 냈다고 전한다. 제작비는 1300만 달러가 들었으며, 텍사스와 펜실베니아 등지에서 촬영하였다. 캐스팅 단계에선 여주인공으로 스테파니 짐발리스트가 캐스팅 되었지만, NBC 시리즈 <레밍턴 스틸>의 촬영 일정때문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첫 주말 수익은 800만 달러였으며, 1988년 아카데미 편집상과 음향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극중 피터 월러가 입고 있는 로보캅 의상은 그의 몸무게의 2배에 달하는 150파운드나 나가는데, 처음 이 옷을 입을 때 10시간이나 걸렸다. 이 의상은 너무 무겁고, 더워서 그는 하루에 3파운드씩 땀을 흘릴 수 밖에 없자, 결국 나중에 이 의상 안에 에어컨 장치를 장착했다고 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경찰차는 Camaro에서 맞춤형으로 주문했는데, 이 차가 도착하자 사람들은 자동차 디자인에 웃음을 터트렸다고 한다. 경찰차는 결국 Ford사의 자동차를 이용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OCP 빌딩 입구는 사실 달라스 시청(Dallas City Hall)의 정문을 거대한 고층빌딩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뿌옇게 해놓은 것이라고 한다. 극중 로보캅이 대결하게 되는 ED-209의 목소리는 프로듀서 존 대비슨이 맡았고, 디자인은 벨 헬리콥터의 디자인에 기초했다고 한다.
그외, 재미있는 사실들. 폴 버호만 감독은 레온이 체포되었을 때, 디스코장에서 춤추는 사람으로 깜짝 출연한다. 이때 "Show me your spine"이란 노래가 나오는데, Skinny Puppy의 Nivek Ogre가 노래한 이 곡은 어떤 앨범으로도 나오지 않았고, 오직 이 장면에서만 들을 수 있다고.
뉴스위크는 이 영화에 대해 다음과 같은 호평을 했다. "폴 버호벤의 통속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이 작품이 성공한 이유는 영혼의 깊이를 잃지 않았다는 점이다. B급 영화 같지만 신선한 충격이 당신을 코너에 몰아넣는다."
옥의 티. 로보캅이 ED-209와의 결투 장면 중에서 ED-209가 로보캅에게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을 천천히 보면 미사일이 발사될 때 선을 따라 미사일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톱 모션으로 찍을 때 실수로 추정. DVD로 보면 더 잘 볼 수 있다. 두번째. 클로렌스 바디커가 로보캅을 죽이러 폐공장에서 쫒기는 장면에서, 바디커가 SUX3000을 타고 도망가고 루이스가 경찰차로 쫒아간다. 가다가 sux3000의 바퀴 휠이 떨어져 나간다. 근데 다음 장면에선 바퀴 휠이 붙여 있다. (jdwoo class=green>hitel.net 제보) / 마지막 추격신에서, 클라렌스의 차의 운전석 창문으로 카메라차가 비춰보인다. 비슷하게 클라렌스가 로보캅에 의해 죽을 때, 뒤쪽 배경으로 스텝 몇명을 볼 수 있다. 비슷한 실수 장면들이 꽤 있다. 고용주가 미팅 자리에서 총에 맞을 때, 그의 등에 붙어있는 피 봉지가 보인다. 또 약 공장에서의 총격전에서, 피가 터지게 하기 위해 장치해 놓은 방아쇠 선도 볼 수 있다. 그외 클라렌스의 고백이 녹음할 때와 재생되었을 때가 다르다. 또 로보캅이 수십층의 빌딩 밖으로 밀러를 던져버리는데, TV 뉴스에 그 장면이 나올 때 보면, 창문밖에서 쿠션에 튀어 오르는 밀러가 보인다.
편집 실수. 밴의 덧문이 버려졌는데, 다시 나타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머피와 루이스가 밴을 쫓을 때, 그들의 창문이 망가졌다가, 다시 괜찮아졌다를 반복한다. 또 로보캅이 헬멧을 제거하기 바로 직전에는 목에 무엇인가 두르고 있었는데, 그가 실제 헬멧을 벗었을 때는 목에 아무것도 없었다. 극중 조의 턱수염은 고작 2~3일 안에 있다가 없었다가 다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