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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方 廣 佛 華 嚴 經
序分
毘盧遮那의 成佛
擧果勸樂生信分
第一會 六品 說法
二, 如 來 現 相 品
<제6권> 1
제2. 여래현상품(如來現相品) 1
1. 모든 보살과 대중들이 생각으로 법을 청하다 1
(1) 궁금해 하는 마음으로 법을 청하다 1
① 덕(德)의 작용이 원만함을 묻다 1
② 체상(體相)의 나타남을 묻다 2
(2) 예를 이끌고 법을 들어 청하다 2
① 교화(敎化)의 작용이 두루함을 묻다 2
② 인(因)의 덕(德)이 깊고 넓음을 묻다 3
2. 온갖 공양거리구름이 법을 청하다 3
(1) 덕을 찬탄하여 청하다 4
(2) 법을 들어서 청하다 5
3. 세존이 입과 치아로 광명을 놓다 6
(1) 광명의 이름 6
(2) 광명의 권속과 색상 7
(3) 위신력으로 광명이 게송을 설하다 8
① 원인과 결과가 원만함을 나타내다 8
② 대중이 이미 다 모였음을 밝히다 9
③ 원만한 음성이 근기를 따름을 밝히다 10
④ 바다와 같은 뜻을 한꺼번에 연설하다 10
⑤ 광명의 뜻을 밝히다 10
4. 시방세계의 대중들이 모여 와 친근하고 공양하다 11
(1) 동방의 청정광(淸淨光)세계 11
(2) 남방의 일체보월(一切寶月)세계 12
(3) 서방의 가애락(可愛樂)세계 14
(4) 북방의 비유리(毘琉璃)세계 16
(5) 동북방의 염부단금(閻浮檀金)세계 18
(6) 동남방의 금장엄(金莊藏)세계 19
(7) 서남방의 일광변조(日光遍照)세계 21
(8) 서북방의 보광조요(寶光照耀)세계 23
(9) 하방(下方)의 연화향(蓮華香)세계 25
(10) 상방(上方)의 마니보(摩尼寶)세계 26
(11) 위의 세계들을 총결하다 28
오늘은 화엄경 제 6주차 강의
가지고 계신 교재 29P
화엄경 80권으로 치면 제 6권째
품수로 치면 2번째 여래현상품
설법주처는 아란야 법보리장에서
보현보살께서 설법주가 되고
설법의 내용들은 1회차 설법은
세주묘엄품으로 해서 쭉 이어지는 것이 여래의 의보와 정보
그리고 비로자나부처님의 방광은 중치간방광과
오늘 나오게 될 부분은 또 미간방광까지 가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전체 큰 단락으로 보자면 뭐죠?
擧果勸樂生信分
이렇게 이제 단락이 지어져 있고
그것을 세 단락으로 나눌 때
敎가 설해지게 된 인연, 敎起因緣分
세주묘엄품이 끝나고
지난 시간부터 이어지는 부분이 설법 의식에 대해서
여래현상품과
보현삼매품이 있다고 그러고
法海, 법의 바다에 대해서는 무슨 품이죠?
세계성취품과
화장세계품과
비로자나품
이래서 6품이 1회차 설법에 해당하겠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여래현상품 중에서 29P에 해당하는 단락입니다.
그리고 작은 소제목 단락으로써는 뭡니까?
(12) 毛孔放光
如是坐己에 其諸菩薩身毛孔中에 一一各現十世界海微塵數一切寶種種色光明하고 一一光中에 悉現十世界海微塵數諸菩薩이 皆坐蓮華藏師子之座하시니라
(12) 털구멍에서 광명을 나타내고 광명에서 보살들을 나타내다
이와 같이 앉고 나서 그 모든 보살들의 몸에 있는 털구멍 속에서 낱낱이 각각 열 세계바다 미진수 같은 온갖 보배의 갖가지 색의 광명을 나타내고, 낱낱 광명 속에 모두 열 세계바다 미진수 모든 보살들이 다 연화장 사자좌에 앉아 있는 것을 나타내었다.
(12) 毛孔放光
이렇게 해놨습니다.
특히 오늘은 여러분들께 이 방광의 의미를 전달해드리고자
화엄 설법에서는 해인사 九光樓가 있듯이 구도방광이라고 얘기하죠.
또 이제 열 군데서 방광했다 하기도 하고
10번 방광이라 하기도 하고 이렇게 하지만
구도방광이라고 하는 건 꼭히 9번 방광했다, 10번 방광했다,
이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9회 설법차에서 모두 방광으로 인한 것이다.
이래서 여러분들께서는 대학원 강의고 이러니까
原典을 가지고 光이라는 것은 뭐고,
광명이라고 하는 데 대해서 또 자세하게 해서
지엽적으로 제가 한 서너 장의 유인물을 통해서 나눠드렸습니다.
그것은 조금 진행하고 나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간이 조금 빡빡한 관계로
그러니까 32강 가운데 32번 강의를 하게 됩니다.
32번 강의라고 하는 것은 붙여서 강의하면 한 달입니다.
한 달 사이에 화엄경을 다 본다!
참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여러~ 점을 여러분들 스스로가 조금 발심하셔서
또 충분히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일 주일 정도만 읽으면 화엄경은 다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1년 동안 화엄경을 여러 번 읽으셔가지고
최소한 한 열 번 정도는 이렇게 읽어오신다고 하면
이 화엄의 바다같은 경계가 어느 정도 정복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화엄경을 공부하시면서
예습과 복습과 이런 것이 안되고
특히 제가 이제 '화엄산림'이라 해서
카페를 '다음'에 만들어놨습니다. 그죠?
그러니까 반드시 거기에 보면
아이패드용 화엄경도 담아놨고,
한문 화엄경도 있고, 영문 화엄경도 있고, 화엄경소초도 있고,
화엄 교재에 다양하게 음성도 있고,
또 서울에서는 어떤 분이 제가 강의했는 음성을 녹취를 해가지고
이 숨결 하나도 안 놓치고 다 타이핑 하는 사람도 있는데
다시 복습을 안 한다고 하는 것은 조금 양심에 찔리죠.
좀 그런 분들은 좀 거친 표현을 쓰겠습니다.
저 태평양을 건널 때 개헤엄 쳐서 건너려면 상당히 버겁습니다.ㅎㅎ
그러니까 태평양을 건너고자 하면 반야용선을 의지해야 되는데
그런 것이 역대전등 제대조사들의
金獅子章이라든지 華嚴綸貫이라든지
이와 같은 내용들을 '화엄산림'이라고 하는 다음 카페에
어느 정도 다 올려놨습니다.
그리고 염화실을 이용하셔가지고
여기 원장스님의 화엄경 강의를 참고하신다면
굉장히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여하튼 오늘 29P 들어가는데
여기서 이 화엄의 바다를 우리 한 번 건너가면서
마치 지금 우리가 화엄경을 공부한다는 것은
버드나무에 봄물 오르듯이
오늘 청도쪽으로 이렇게 지나오면서 보니까 청도에는 뭐가 유명하지요?
무릉도원입니다.
비는 살살 내리지, 안개는 살포시 꼈지,
그러니까 아~주 연두색으로 새잎파리 돋아나니까
연두색 새잎파리 하고 핑크빛 복사꽃이 어우러진 것이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그런데 어떤 산에는 또 불이 홀~딱 다 나가지고 산벚나무를 심어놨는데
어릴 때 기계충 해가지고 머리 다 깎아먹어버리고
허연 꽃만 피어 있는 것이 별로 볼품이 없어요.
흰 것도 있고 초록도 있고 붉은 것도 있고, 이래야 어울립니다.
제가 어느 해인가 저기 안동 길안 쪽에 가면 천지갑산이라고 하는
산수갑산처럼 풍치가 아름다운 절간이 그쪽에 하나 있어서
거기에 좀 머물렀던 적이 있습니다.
방학 때만 되면 그 절에 갔었는데
인적이 드무니까 교통이 안되니까 아무도 안 올라오니까 좋았습니다.
주지 스님 하고 친분이 있고 이그랬는데 그 때 이렇게 보니까
天地甲山에 山桃花는 내밀한 무릉도원을 꿈꾸고
그렇게 봄새 산새 소리 지저귀고 아름다운 이런 시절에
春風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춘풍은 不改昔時波라
지난 날의 파랑을, 흔들림을,
그 리듬을 잊어버리지 않고 이렇게 불어대는데
우리 청춘은 왜 이리 빨리 가냐.
人生百이냐.
春風萬里人生百이냐.
이런 어릴 때 지금으로부터 한 20년... 15년 전에 그 절에 놀면서
지었던 시가 이렇게 생각이 납니다.
그러니까 지금 여러분들께서 화엄경을 지금 방금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청도를 지나면서, 뭡니까?
무릉도원을 보고 왔노라고...
그러니까 화엄이 꼭히 책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온 사방 천지가 세주묘엄이요 여래현상입니다.
이렇게 비 내리는 것 까지...
그러니까 다시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차를 몰고 오면서 차 키를 찾는다, 이러면 어떨 것 같습니까?
여러분들께서?
'좀 맛이 갔나... '
여러분들께서 안경을 쓰고 계시면서
'내 안경 어디 가버렸노...'
계속 찾으면 어떨 것 같습니까?
갑갑합니다.
"여보세요."
"가만 있어봐라. 내 전화기 찾아서 다시 한 번 더 전화하께."
이게 있을 수도 없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전화를 하면서 전화기를 찾고... 옛말에 또 뭐가 있죠?
아이 업고 등에 업은 애기 찾기 한다.
그걸 우리 尋牛圖심우도에서는
騎牛覓牛기우멱우라, 소를 타고 소를 찾는다.
지금 이렇게 내 눈으로 내 귀로 내 혓바닥으로
분명히 비로자나 여래의
그런 비밀스런 몸과 뜻과 말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달리 화엄을 찾는다고 하면 참 난감한 일일 것입니다.
조금 지나고 나면 오늘 할 부분에 이런 대목이 왕왕 많이 나옵니다.
앞으로 계속 나옵니다.
부처님 앞에서 큰 연꽃이 홀연히! 솟아올랐다. 홀연히 솟아올랐다.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부처님 앞에서 연꽃이 홀연히 솟아오르는 것을
다른 말로는 뭐라 하겠습니까?
한 번 큰소리로 해봅시다.
화엄!
그것을 화엄이라 합니다.
근데 큰소리로 아무도 안 하시네요.
큰소리 하면 부끄러울 것 같죠? ㅎㅎ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이렇게 온 세상을 보면서
시계를 차고 시계를 찾는 것처럼,
그렇게 했으면 영~ 이제 영험이 없습니다.
전화 실~ 컷 하면서 내 전화기 어디 갔느냐고 그것 찾는 사람처럼
어리석은 사람이 없어요.
지금 하는 이 자체가 뭡니까?
화엄입니다.
그러니까 진도는 벌써 이 도리를 아는 사람은 다 나간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가도 진도를 못 나간 것이죠.
毛孔이 放光이라
조그마~한 모공에서 광명을 놓는다.
모공의 개념을 잘 이해해야 되고
광명의 개념을 잘 이해해야 그 대목이 이해가 갈 것입니다.
如是坐己에 其諸菩薩身毛孔中에 一一各現十世界海微塵數一切寶種種色光明하고 一一光中에 悉現十世界海微塵數諸菩薩이 皆坐蓮華藏師子之座하시느니라
如是坐己에, 이와 같이 앉고 나서는 그 모든 보살들의 몸에 있는 털구멍 속에
모공 속에서,
모공이라는 것은 아주 미세한 공간입니다.
극미세한 공간입니다.
시간적인 개념으로는 이 모공을 다른 말로는
일념이라고도 하고, 또 찰라라고도 표현을 합니다.
이 모공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로 텅 빈,
여지가 없는 정~말 좁은 공간,
속이 하나도 없는 그런 좁은 공간 속의 공간이다,
이렇게 얘기를 할 것입니다.
그 모공 중에서 방광을 해서
이와 같은 모든 몸에 있는 털구멍 속에서 낱낱이 각각이 그 작은 털구멍속에서 그 털구멍마다 모공마다 낱낱이 열 세계바다의
뭡니까?
미진수 같은 온갖 보배의 갖가지 색의 광명을 나타낸다,
이런 것을 우리는 흔히 다른 말로는 妙有라고 얘기하죠.
묘유라고 하는 것은 천차만별이라.
요즘 눈을 들어서 대구 앞산을 바라보니까
온 신록이 푸르러고 온 꽃이 찬란하고
또 때를 맞춰서 순차별로 꽃이 지고 잎이 크고, 뭐 난리도 난리가 아니죠.
완전 난리입니다.
지금 여기서 모공이라고 하는 거는 바로 이런 것입니다.
지금 살아있는 지금
흠!~ 후!~~
한 숨결을 들이켰다 한 숨결을 내뱉는 이 순간의 방광이고,
지금 저기 움트고 돋아나는 새싹들,
꽃이 향기 터지는 저 소식들,
막~ 지나가는 봄 바람,
그리고 지금 여기에 비치고 있는 빛,
이 빛이 쭉~ 이어지는 것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빛도 이렇게 흐르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 꽃이 핀다 하는 표현은 잘 안 쓰고
요즘은 꽃이 흐른다! 이러죠.
꽃이 정말 흐르고 있죠.
이 빛도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말도 흐르고 인생도 흐르고 강물도 흐르고 생각도 흐르고...
제행은 무상이라.
그 흐르는 와중에
그 모든 것을 초탈한 非安立의 세계 속에서 安立을 안립했다.
비안립이라고 하는 것은 상대적인 개념을 초월하는 얘기지만
그 상대적인 개념을 초월한 모공 중에서
상대적인 개념을 인정하는 천차만별이라.
참새가 전기줄에 여남은 마리 쪽~ 앉아 있으면
꽁지가 똑같을 것 같지만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참새도 앞 뒤 꽁지가 들쪽날쭉해.
그걸 參差참치라 하죠. 參差참치.
어긋날 差치자, 차이날 差차자 써놓고 치라 읽죠.
참선할 參참자, 어긋날 差치자.
그렇습니다.
이 모공이라고 하는 절대~ 평등, 절대 부정,
이것이 이제 절대 평등의 세계로 인정되는 것,
여기 이제 조금 이해는 안 가지만 쉽게 이해의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 흔히 이 봄철이 되면 산불이 납니다.
그런데 그 산불이 기실은 어디에서 비롯된다?
성냥 한 개비에서 비롯되고,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되고,
이러면 이제 이해가 금방 금방 갈 것입니다.
그 하나의 모공이라도,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이 짧은 생각 하나라도,
온통 누구와 동기동창이다? 똑같은 마음이다?
毘盧遮那如來藏身과 똑같은 마음이다.
제 눈빛 하나, 목소리 하나가
비로자나여래의 위신력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는 것,
저만 그렇겠습니까?
모~든 중생들이 그와 같이 되어 있다고 하는 것이
홀연히 부처님 앞에서
부처님 앞이라는 건 부처님께서 증명하시는 속에서
큰 연꽃이, 큰 연꽃이 올라온다고 하는 것은
그 어떤 생멸의 탁하고 오염된 속에서도 물들지 아니 하고
큰 연꽃이라고 하는 것은
대지혜와 대자비를 갖춘 광명이 홀연히! 솟아올랐다.
생각과 논리로써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제가 지금 말을 하는데 어떻게 하라는 말입니까?
여러분들 그렇게 듣고 있는데 어떻게 하라는 말입니까? 이걸
왜 듣느냐? 왜 말하느냐?
아무도 모릅니다.
말할 수 있는 논리로 갖다댈 수가 없는 것이라.
분석으로 가져갈 단계가 아니고
다만 여기서 짐작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내가 잡념만 떨치고 나면
내 화장세계가 펼쳐져서
내 인생의 극락은 더 이상 가야 될 천국도 가야 될 극락도 없이
이 자리가 그 자리로 계속 이어가야 되겠다고 하는 생각이
더욱더 투철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자! 그 다음에
(13) 塵中世界
此諸菩薩이 悉能徧入一切法界諸安立海의 所有微塵하시니 彼一一塵中에 皆有十佛世界微塵數諸廣大刹하고 一一刹中에 皆有三世諸佛世尊이어든 此諸菩薩이 悉能徧往하야 親近供養하시니라
(13) 미진 속에 세계가 있고 세계 속에 부처님이 계시다
이 모든 보살들이 모두 온갖 법계가 안립(安立)한 바다의 티끌 속에 두루 들어갔으며, 그 낱낱 티끌 속에 모두 열 부처님 세계 미진수의 모든 광대한 세계가 있고, 낱낱 세계 속에 모두 삼세의 모든 부처님이 계시는데, 이 모든 보살들이 다 두루 나아가서 친근(親近)하고 공양하였다.
(13) 塵中世界라
미진수 속에 세계가 있고 세계 속에 부처님이 계신다.
우리 흔히 이제 이렇게 얘기하죠.
一念卽是無量劫 一微塵中含十方
많은 소리를 이제 했지만 그것이
흠!~ 하!~
지금 이 찰라의 숨결 하나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찰라가 없으면 영원도 없다고 하는 것,
사실은 그 두 개 다 똑~같은 무게죠.
그러기 때문에 여기 塵中의, 티끌 가운데서
세계가 넓고 넓은 우주가 천차만별로 펼쳐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此諸菩薩이 悉能徧入一切法界諸安立海의 所有微塵하시니 彼一一塵中에 皆有十佛世界微塵數諸廣大刹하고 一一刹中에 皆有三世諸佛世尊이어든 此諸菩薩이 悉能徧往하야 親近供養하시니라
이 모든 보살들이 모두 온갖 법계가 안립(安立)한 바다의 티끌 속에 두루 들어갔다.
안립이라고 하는 것은
깨는 깨 만큼, 들깨는 들깨 만큼, 참깨는 참깨 만큼, 콩은 콩 만큼,
깨는 깨 만큼, 좁쌀은 좁쌀 만큼, 노랗게 기장은 기장 만큼,
그렇게 갈색으로 이렇게 물드는 것이
稻麻竹葦도마죽위 無限極數무한극수가 모두가 뭐다?
안립이다.
一多相容不同門이라
하나와 많은 것이 一多가,
서로가 용납해서 같지 아니한 천차만별의 세계가 편안~하게
마치 하나의 병 속에 겨자씨 참깨씨
조미료 왜 일본 조미료 넣어놓으면
고추가루 많이 들어간 것 있잖아요. 그죠?
그런 것 김 가루 같은 것, 꼭~ 차 있는데 하나도 불편 안 해.
안립이라.
마치 저 바다의 다시마 미역 꼴뚜기, 뭐라 했지...
쭈꾸미... 또 낙지, 왜 머리 깎은 것만 자꾸 생각나노... 문어 ㅎㅎㅎ
삭발했는 것만 자~꾸 생각나... ㅎㅎ
그런 것들이 천차만별로 저 바다에 있지만
같은 물을 먹고도 고기가 짠놈은 짜고 싱거운 놈은 싱겁고
민물은 민물 대로 바다물은 바다물 대로
그러니까 雲在淸天水在甁이라.
구름이 돼서는 가벼우면 어떻게?
하늘을 날아다니고
무거우면 水在甁이라.
어디에 들어간다?
병 속에 물이 들어온다.
그러나 구름과 병에 담긴 물이 무엇이 다르겠느냐!
그런 것을 일러 뭐라 합니까?
모두 온갖 법계가 안립한 바다다.
하!~ 이 만큼만 이 한 구절만 해도 화엄경 본전 다 뽑은 것이라. 사실은
그러면서 바다의
티끌 속에 두루 다 들어갔다.
重重無盡이로다. 相卽相入이로다.
낱낱 티끌 속에 모두 열 부처님 세계의
여기서 열 부처님
하나 둘
one two three four five six seven eight nine ten
아인스 쯔바이 드라이 피어 퓐프 젝스 지벤 아흐트 노인 짼, 인가요?
一 yi 二 er 三 san 四 si 五 wu 六 liu 七 qi 八 ba 九 jiu 十 shi
いち に さん し ご ろく しち はち く じゅう
un엉 deux두 trois 트와 quatre꺄트르 cinq쌩끄 six씨스 sept쎄뜨
프랑스말인가요?
저는 무슨 말인지 모르고 무조건 떠들고 봅니다. 일단 ㅎㅎ
그래 어떤 말을 하든지 간에
이 세계는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같은 나라 조각 나눠놓고 미사일 가지고 계~속 쏘겠다는 것
그러니까 일요일날 어제...
아마 카톨릭 미사 보는 날 쏘니까 미사일인가 보다... 이래 생각했더니
어제 쏠까 싶어서 걱정 많이 했더니만 안 쏘는가 봐. ㅎㅎ
그 미사일이 뭔지도 모르고...
자꾸 사람을 힘들게 하고...
그래서 악인이 한 명 탄생하면 천만 수 억이
정말 稻麻竹葦 無限極數 삼천대천세계 모든 중생들이
가시밭길을 걸어가게 되고
히틀러 같은 사람 한 사람 탄생하면,
부처님같이 복인이 한 사람 탄생하시면
그 길만 따라 가면 뒤로 전~부 보배밭길이라, 그렇지 않습니까?
자명한 사실이죠.
다행스럽게 이 전쟁을 계~속 일어나려고 하는 이 와중에도
우리는 어쨌든지 화엄을 지금 보고 있다고 하는 사실이 행복하다~
이렇게 생각해야죠. 사실은.
그 낱낱 티끌 속에 열 부처님 세계 미진수의 모든 광대한 세계가 있고,
낱낱 세계 속에 모두 삼세의 모든 부처님이 계셨다.
그러니까 그 낱낱 모공이라고 하는 것에서
삼세라고 하는 거는 시간을 초월한 것이고, 삼세는 뭡니까?
과거 현재 미래
뜬금 없이 이래서 자꾸 다른 말로 이렇게 해석해서는 안 되거든.
삼세, 그냥 이렇게 맨날 듣는 소리다, 이렇게 해서는 안되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기가 찰 일이 이런 데 있지 않습니까?
그 다음에
이 모든 보살들이 다 두루 나아가서 친근(親近)하고 공양하였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계신다면
塵塵이 近佛이라
티끌티끌마다 작은 생각마다 작은 장소마다
어떤 조건과 형편에 맞든지 간에 부처님은 다 事事供養이라.
다 공양 올리고 處處佛事라.
불사를 지어갈 것이고 일마다 공양 올리는 심정으로
신발 하나 사도 부처님 심정으로 회향하고
(14) 隨衆開悟
於念念中에 以夢自在示現法門으로 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며 念念中에 以示現一切諸天歿生法門으로 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며 念念中에 以說一切菩薩行法門으로 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며 念念中에 以普震動一切刹하여 歎佛功德神變法門으로 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며 念念中에 以嚴淨一切佛國土하야 顯示一切大願海法門으로 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며 念念中에 以普攝一切衆生言詞佛音聲法門으로 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며 念念中에 以能雨一切佛法雲法門으로 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며 念念中에 以光明普照十方國土하야 周徧法界에 示現神變法門으로 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며 念念中에 以普現佛身充徧法界하는 一切如來解脫力法門으로 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며 念念中에 以普賢菩薩의 建立一切衆會道場海法門으로 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야 如是普徧一切法界하사 隨衆生心하야 悉令開悟케하시니라
(14) 갖가지 법문으로써 중생들을 깨우치다
생각 생각 속에서 꿈이 자재(自在)하게 나타내 보이는 법문으로 세계바다 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치며, 생각 생각 속에서 온갖 모든 천인(天人)들이 죽고 태어나는 것을 나타내 보이는 법문으로 세계바다 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치며, 생각 생각 속에서 온갖 보살행을 설하는 법문(法問)으로 세계바다 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치며, 생각생각속에서 온갖세계를 진동하여 부처님의 공덕과 신통변화를 찬탄하는 법문으로 세계바다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치며, 생각 생각 속에서 모든 부처님의 국토를 엄정(嚴淨)히 해서 온갖 큰 서원(誓願)의 바다를 나타내 보이는 법문으로 세계바다 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치며, 생각 생각 속에서 온갖 중생들의 말과 부처님의 음성을 널리 거두어들이는 법문으로 세계바다 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치며, 생각 생각 속에서 모든 부처님 법의 구름을 능히 비 내리는 법문으로 세계바다 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치며, 생각 생각 속에서 광명으로 시방국토를 널리 비추어 법계에 두루 하게 신통변화를 나타내 보이는 법문으로 세계바다 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치며, 생각 생각 속에서 부처님의 몸이 법계에 충만함을 널리 나타내는 모든 여래의 해탈력(解脫力) 법문으로 세계바다 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치며, 생각생각 속에서 보현보살의 온갖 대중이 모인 도량을 건립하는 법문으로 세계바다 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치나니, 이와 같이 온 법계에 널리 두루 하여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서 모두 다 깨닫게 하였다.
(14) 隨衆開悟
念念에 益生이라
그 다음 대목에
일일이 생각생각에 염두에 두고서 모든 중생을 이익케 하느니라.
念念益生이라
塵塵近佛이라
아~주 작은 미진의 세계,
일모공의 세계라도 티끌의 세계라도
어떤 형편과 조건에 맞더라도 친근한다.
누구를?
부처님을 친근하고
念念에, 밤에 꿈속까지라도 항상 누구를 이익되게?
중생을 나보다 조금 모자란 사람을 이익되게 할 것이다.
육조스님 같이 확철대오하신 분이 금강경 해석하면서
이래 해놨잖습니까?
나보다 어리석은 사람을 나무라는 것은
그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의 행동이 아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모자라는 사람을 나무라지 아니한다.
어떤 조실스님을 제가 모시고 한 8, 9년 큰 절에 산 적이 있는데
그 조실스님께서 일 못한다고 막~ 그때 처사님 하고 스님하고
이래 타박하고 다른 분이 그래 하니까
조실스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어요.
지금도 가슴에 남아 있는데
"그 좀 야무락지고 일을 잘 하고 이렇 것 같으면 저희 집에 살지 뭐 하려고 절에 와 있노? 전부 여기 좀 모자라는 사람들이니까 좀 모자라는 게 아니고 많이 모자라니까 절에 와 있는 것 아니가~ 그 이해를 해야지."
하~~! 조실스님 어지간히 까다로운 분이신데
참 중생을 이렇게 이익되게 한다는 이익할 益자가 이런 자입니다.
그릇이 이렇게 하나 있으면, 이것 그릇입니다.
이 그릇에다가 물이, 물 水자를 이래 안 쓰고
물 水자를, 물이 이래가지고 고봉으로 해서 찰랑찰랑~ 넘치는 겁니다.
이게 더할 益자입니다.
물이 여기 차 있잖습니까. 그죠?
그게 넘치도록~ 남에게 그냥... 이~ 만큼 가~득 따라가지고
물 한 번 잔~뜩 여러분들 올려보십시오.
여기 장력이 생겨가지고 물이 고봉으로 쑥~ 올라갑니다.
그만큼 중생을...
저는 요즘 이빨이 안 좋으니까 이런 생각을 문득 합니다.
'아!~ 이제 밥 좀 안 먹고 반찬 안 먹고 물만 먹고 살았으면 좋겠다.'
조금 더 하다가
'숨만 쉬고 살았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누가 있다가
'식물 인간 되면 됩니다.'ㅎㅎㅎ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람들에게 넘치도록 생각생각에 念念益生이라.
넘치도록 남을 이익되게 하는 것,
남에게 넘치도록 이익을 주려고 하면
지혜가 없는 사람은 절~대 되지를 않습니다.
하고 싶어도 非佛智면,
지혜가 아니면 절대 佛智를 얻지 못하면,
남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도 도움 주지 못하고, 이렇겠죠.
니도 죽고 나도 죽고 하는 것,
남을 도움을 주기는 주는데 어떻게 주느냐 하면
애착에, 내게 애근심이 돋아가지고 남을 돕는다고 하지만
그거는 생멸이라.
결국은 그 사람에게도 좋지 않고 본인에게도 좋지 않고
서로 같이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
그래놓고도 남을 도왔다고 하지요.
그래서 그런 것도 입법계품 같은 데 가면 자세~하게 나오죠.
어떻게 우리가 이제 화엄경을 만나게 됐는지...
한 번 또 봅시다.~
그러면 念念에 뭘 생각한다?
일체중생의 이익을 생각한다.
일체중생의 이익을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라사 된다 했습니까?
塵塵에 近佛이라
어떤 조건이든지 부처님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염불하는 사람이라야 중생을 돌아본다, 이런 말씀입니다.
같이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
念念中에가 나오시면 동그라미를 또록또록 치시면 되겠습니다.
동그라미를 치면 念念中에가 몇 번 나오겠습니까?
10번
於念念中에 以夢自在示現法門으로 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며 1번
2번 於念念中에 以示現一切諸天歿生法門으로 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며
念念中에 以說一切菩薩行法門으로 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며 (3)
생각 생각 가운데 어떻다 그랬습니까?
첫 번째부터 한 3개 했으니까 해보겠습니다.
꿈이 自在하게 나타나 보이는 법문으로
夢이 自在하게 나타나는 법문으로, 하는 것도
夢도 이렇게 한 다섯 가지로 해석을 할 수가 있지만
正夢, 思夢, 하고 이렇게 하지만
여기서 夢이라고 하는 거는 그냥 의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
자기의 희망하는 것, 이런 것입니다.
세계바다 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치고,
생각 생각 속에서 온갖 모든 천인(天人)들이 죽고 태어나는 것을 나타내 보이는 법문으로 세계바다 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치며,
그러니까 한두 사람 조금 도와준 것 가지고 상 내지마라 이거요.
여기는 어떻습니까?
미진수의, 세계바다 미진수의
아이구야~ 食怯식겁하겠다! 이것
남해 앞 바다 멸치보다 더 많이 ㅎㅎ
모든 중생을 제도해야 되니까 엄청난 일이죠.
생각 생각 속에서 온갖 보살행을 설하는 법문(法問)으로 세계바다 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치고,
네 번째
念念中에 以普震動一切刹하여 歎佛功德神變法門으로 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며
생각 생각 속에서 온갖세계를 진동하여
온갖 세계를 제~발 자는 사람을 흔들어 깨워가지고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제발 일어나라. 일어나라.
일어나서 좀 밥 한 숟가락 먹고 자라, 이거요.
부처님의 공덕과 신통변화를 찬탄하는 법문으로 세계바다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치며,
念念中에 以嚴淨一切佛國土하야 顯示一切大願海法門으로 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며 (5)
생각 생각 속에서 모든 부처님의 국토를 엄정(嚴淨)히 해서 온갖 큰 서원(誓願)의 바다를 나타내 보이는 법문으로 세계바다 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치며,
생각 생각 속에서 미사일을 언제 쏠까... ㅎㅎ
오늘이고 내일이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참 안타까운 일이지.
念念中에以普攝一切衆生言詞佛音聲法門으로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며 (6)
생각 생각 속에서 온갖 중생들의 말과 부처님의 음성을 널리 거두어들이는 법문으로 세계바다 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친다.
念念中에 以能雨一切佛法雲法門하고 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며 (7)
생각 생각 속에서 모든 부처님의 법의 구름을 능히 비 내리는 법문으로 세계바다 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치며,
念念中에 以光明普照十方國土하야 周徧法界에 示現神變法門으로 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며 (8)
생각 생각 속에서 광명으로 시방국토를 널리 비추어 법계에 두루하게 신통변화를 나타내 보이는 법문으로 세계바다 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치며,
念念中에 以普現佛身充徧法界하는 一切如來解脫力法門으로 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며 (9)
생각 생각 속에서 널리 부처님의 몸이 법계에 충만함을 나타내는 모든 여래의 해탈력(解脫力) 법문으로 세계바다 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치며,
念念中에 以普賢菩薩의 建立一切衆會道場海法門으로 開悟世界海微塵數衆生하야 如是普徧一切法界하사 隨衆生心하야 悉令開悟케하시니라 (10)
생각생각 속에서 보현보살의 온갖 대중이 모인 도량을 건립하는 법문으로 세계바다 미진수의 중생을 깨우치나니, 이와 같이 온 법계에 널리 두루 하여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서 모두 다 깨닫게 하였다.
이런 대목이 중요하죠.
隨衆生心하야,
이 따를 隨자라고 하는 것은
이 화엄적인 의미는
내 아만심이 하나~도 없이 푹~ 잘 삶겨가지고
보들보들한 감자 같은 것이라. 감자.
이 없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감자 있죠?
으깨면 으깨지는 것,
감자 왜 삶기 전에는 야무지잖아요. 단단한데...
남의 중생심을 따른다고 하는 거는
성숙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
미숙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틈만 있으면 지 자랑한다.
틈만 있으면 지 자랑하는데
성숙된 중생은 틈만 있으면 중생을 도와주려고 생각한다.
아침에도 돕고 저녁에도 돕고 자다가도 돕고...
오늘 누가 이렇게 전화하다가 어떤 보살님이
"아이구 스님 요새 봄에 꽃이 좋고 이래가지고 마음에 막 불이 났습니다. 어째야 됩니까? 이 불을 어떻게 끄냐?" 고
"119 부르소." ㅎㅎㅎ
119 불러봐라... 119 불러봐라
그래요~ 마음에 불 나서 성질이 나든지 뭐가 나든지 그냥
119 부르면 다 해결이 됩니다.
(15) 衆生得益
念念中에 一一國土에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의 墮惡道者로 永離其苦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의 住邪定者로 入正定聚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으로 隨其所樂하야 生於天上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으로 安住聲聞辟支佛地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으로 事善知識하야 具衆福行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으로 發於無上菩提之心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으로 趣於菩薩不退轉地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으로 得淨智眼하야 見於如來所見一切諸平等法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으로 安住諸力諸願海中하야 以無盡智로 而爲方便하야 淨諸佛國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으로 皆得安住毘盧遮那廣大願海하야 生如來家케하시니라
(15) 중생들이 이익을 얻다
생각 생각 속에서 낱낱 국토의 각각 수미산 미진수와 같은 중생들로 하여금 악도(惡道)에 떨어진 이가 그 고통에서 영원히 떠나게 하며, 각각 수미산 미진수와 같은 중생들로 하여금 삿된 정(定)에 머문 이가 바른 정에 들어가게 하며, 각각 수미산 미진수와 같은 중생들로 하여금 그 즐거워하는 바를 따라 천상에 태어나게 하며, 각각 수미산 미진수와 같은 중생들로 하여금 성문(聲聞)이나 벽지불의 지위에 안주하게 하며, 각각 수미산 미진수와 같은 중생들로 하여금 선지식을 섬겨서 여러 가지 복(福)과 행(行)을 구족하게 하며, 각각 수미산 미진수와 같은 중생들로 하여금 위없는 보리심을 내게 하며, 각각 수미산 미진수와 같은 중생들로 하여금 보살의 물러서지 않는 지위에 나아가게 하며, 각각 수미산 미진수와 같은 중생들로 하여금 청정한 지혜의 눈을 얻어서 여래가 보는 온갖 평등한 법을 보게 하며, 각각 수미산 미진수와 같은 중생들로 하여금 모든 힘과 모든 서원의 바다에 안주해서 끝없는 지혜로써 방편을 삼아 모든 부처님 국토를 청정하게 하며, 각각 수미산 미진수와 같은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비로자나 부처님의 광대한 서원의 바다에 안주하여 여래의 집에 태어나게 하였다.
(15) 衆生得益이라
중생이 이익을 얻다
念念中에 一一國土에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의 墮惡道者로 永離其苦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의 住邪定者로 入正定聚하며
거기까지요.
생각 생각 속에서 낱낱 국토의 각각 수미산 미진수와 같은 중생들로 하여금 악도(惡道)에 떨어진 이가 그 고통에서 영원히 떠나게 하며, 각각 수미산 미진수와 같은 중생들로 하여금 사정취에 머문 이가 바른 정에 들어가게 하며,
기신론 그래도 한 꼭지 배워놓으시니까 좀 좋죠?
正定聚 중생이라고 하는 것은
正定, 바른 곳이 정해져 있는 사람들,
正定聚 중생이 있습니다.
聚취라고 하는 것은 취락할 때처럼 모여 산다, 이런 뜻이죠.
그리고 거짓말하고 삿되게 해가지고
남에게 그저 등쳐먹고 등골 빠지게 애먹이는 사람들
삿된 곳이 딱 정해져 있는 邪定聚 중생들이죠.
유유상종이라고 끼리끼리 모여가지고 뭐 어디 계 모임도 하고
조직을 만들어가지고 남을 같이 이제 등골 빼먹는 그 사정취 중생들이 있죠.
정정취 중생들도 끼리끼리 모여가지고 열심히 가서 선방에서 정진하죠.
화엄경 보고~
그런데 이게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차라리 돌아갈까~
천안 삼거리에 사시는 분들은 뭐라 합니까?
不定聚 중생들이죠.
지금 이 화엄경은 정정취 중생을 위한 것이기는 하지만
사실은 사정취 중생과 부정취 중생을 통틀어서 다 하는 거죠.
조금만 인도하면 될만한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 부처님 경전에는 이런 것들이 의미가 있는 것이죠.
그래 여기서 정정취,
사정취에 머무는 자가 정정취에 가는 것은
차라리 저 하늘의 별 두 개도 아니고 별 한 개도 못 딴다.
하늘의 별을 저렇게 많은데...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이렇습니다.
화엄경을 잘 모른다고 하는 거는
화엄경을 알아야 부자라고 하는데
화엄경을 잘 모른다고 하는 것은
저 하늘에 저 많은 별들이 있는데
별 볼 일 없는 사람이 돼서 살다 보니까
별 이름도 모르고 꼴까닥 한다 이거야. 금생에...
저 많은 풀들이 있고 약초가 있는데도 알려고도 생각도 안 한다.
자기 돈 벌든지 자기 먹고 사는 거는 몰라도 괜찮은데
아픈 사람이 있지 않느냐고...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충분히 연구하고
그리고 사람들이 힘드니까
이렇게 전기불이라도 밝혀서 이익되게 하고
농사라도 지어서 이익되게 하고
약이라도 만들어서 이익되게 하고
자기의 타고난 바를,
내 혼자 먹고 사는 것은 이제 화엄경 배우고 불교 공부하는 사람들은
다 해결이 됐다 이겁니다.
좀 버겁기는 하지만... 어쨌든지 다 해결이 된 거요.
특히 스님들은 가사 장삼 입고 삭발했기 때문에 그건 일단 다 해결이 됐다.
탁발만 하면 되니까...
그런데 그게 이제 잘못돼가지고 노행자로,
육조 혜능스님이 노행자 아닙니까?
노행자로 살아야 되는데 누구처럼 살아요?
노행자 여동생 노숙자 ㅎㅎ
그 때부터 인생이 골치 아프기 시작하지요.
노숙자는 사정취요 노행자는 정정취로다.
노숙자로 하여금 노행자로 살게 하는 것.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으로 隨其所樂하야 生於天上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으로 安住聲聞辟支佛地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으로 事善知識하야 具衆福行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으로 發於無上菩提之心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으로 趣於菩薩不退轉地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으로 得淨智眼하야 見於如來所見一切諸平等法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으로 安住諸力諸願海中하야 以無盡智로 而爲方便하야 淨諸佛國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으로 皆得安住毘盧遮那廣大願海하야 生如來家케하시나니라
각각 수미산 미진수와 같은 중생들로 하여금 그 즐거워하는 바를 따라서 천상에 나게 하며, 각각 수미산 미진수와 같은 중생들로 하여금 성문(聲聞)이나 벽지불의 지위에 안주하게 하며, 각각 수미산 미진수와 같은 중생으로 하여금 선지식을 섬겨서 여러 가지 복(福)과 행(行)을 구족하게 하며, 각각 수미산 미진수와 같은 중생들로 하여금 위없는 보리심을 내게 하며, 각각 수미산 미진수와 같은 중생들로 하여금 보살의 물러서지 않는 지위에 나아가게 하며, 각각 수미산 미진수와 같은 중생들로 하여금 청정한 지혜의 눈을 얻어서
청정한 지혜의 눈을 얻어야만
여래가 보는 온갖 평등한 법을 볼 수 있죠.
우리가 중생들을 늘 차별심으로 대하고 깨살궂게 대하고 하는 것은
'아!~ 내가 이래가지고 여래의 청정한 안목이 없구나~'
이렇게 금방 돌아볼 수 있잖습니까?
고치는 건 언제 하는 거죠?
즉시에 (작은 목소리로) ㅎㅎㅎ
내일 모레 고치는 거는 한참 돈오점수요.
돈오점수도 아니고 점오점수도 아니고 한참 미끄러져가지고
그거는 영원히 못 고치는 거고. 언제?
즉시에
진실하지는 못하지만 진실하려고는 언제?
즉시에 늘~ 즉시에
화엄의 시각은 즉시입니다.
제가 그 대목을
圓覺道場이 何處냐?
現今生死가 卽是니라!
바로 이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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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화엄의 바다를 한 번 건너고 두 번, 여러 번 건너면서 화엄의 바다 같은 경계가 정복이 되어가는 것 같은 데~~
온 사방 천지가 세주묘엄이요 여래현상이라~~
화엄!
잡념만 떨치고 나면 내 화장세계가 펼쳐져서~~ 내 인생의 극락은 이 자리가 바로 그 자리
청정한 지혜의 눈을 얻어야만 여래가 보는 온갖 평등한 법을 볼 수 있다.
차려주신 진수성찬을 꼭꼭 씹어먹으니 맛도 일품이고 소화가 아주 잘 됩니다..
고맙습니다. 청정한 지혜의 눈을 가진 지선화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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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화엄을 지금 보고 있다고 하는 사실이 행복하다~... 찰라, 영원,..._()()()_
꽃이 흐른다.........!!!!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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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앞에서 큰 연꽃이 홀연히 솟아올랐다..(華嚴)
妙有..
毛孔이 放光이라...^^*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