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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지나치게 높이는 사람은 자신이 창조주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피조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자신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은 자신의 존재가 하나님의 창조와 그리스도의 구속이라는 성경적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함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과 삶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성령의 전이라는 정체성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6장 19-20절은 성도의 몸이 자신의 것만이 아니며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성전의 가치는 단순히 인간을 높이는 선언이 아니라, 성도의 몸과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책임으로도 이어집니다.
다만 이 세 번째 가치는 모든 인간에게 동일한 의미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모든 인간에게 해당하지만, 성령의 내주를 성전의 가치로 설명하는 것은 성경에서 성령의 내주를 경험하는 성도와 교회에 관한 가르침입니다.
지금까지의 세 가지를 하나의 문장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어 존엄성을 지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속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성령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으로서 하나님께 속한 삶을 살아가도록 부름받은 존재입니다.
이렇게 정리하면 창조주 하나님, 성자 예수 그리스도, 성령 하나님이라는 삼위일체 신앙의 맥락에서 인간의 영적 정체성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세 가지를 성경이 직접 제시한 공식적인 ‘가치의 삼단계’라고 부르기보다는, 여러 성경 본문을 종합해 구성한 세 가지 영적 가치의 신학적 틀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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