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받아 띄웁니다...
...열심히 외워 부릅시다....
: 1. 각설이타령
: 2. 거 누가 날 찾나
: 3. 광주천
: 4. 군밤타령
: 5. 꽃분네야
: 6. 꽃타령
: 7. 남누리북누리
: 8. 남도의 비
: 9. 남원산성
: 10. 남한강
: 11. 넘어가네
: 12. 녹두꽃
: 13. 농부가
: 14. 누나의 얼굴
: 15. 닐리리야
: 16. 담바귀타령
: 17. 당산지신풀이
: 18. 덜래기소리
: 19. 독립군가
: 20. 돈타령
: 21. 두물머리
: 22. 둥당에타령
: 23. 등짐소리
: 24. 매화타령
: 25. 몽금포타령
: 26. 밀양아리랑
: 27. 밤뱃놀이
: 28. 방아야
: 29. 뱃노래
: 30. 뱃노래 (경상도)
: 31. 봉타령
: 32. 비타령
: 33. 빈쇠전
: 34.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35. 사랑가
: 36. 사랑가 (한네의 이별 중에서)
: 37. 사랑타령
: 38. 사설난봉가
: 39. 상주 모심기노래
: 40. 새야새야
: 41. 서울길
: 42. 석탄가(사발가)
: 43. 성주풀이
: 44. 신고산타령
: 45. 쑥대머리
: 46. 아리랑
: 47. 아리랑타령
: 48. 애닯다
: 49. 애사당
: 50. 액맥이타령 / 학생 액맥이타령
: 51. 어디로 가야 하나
: 52. 어기야디야
: 53. 어디로 갈꺼나
: 54. 엉겅퀴야
: 55. 에루아 에루얼싸
: 56. 에야디야
: 57. 오돌또기
: 58. 옹헤야
: 59. 우리 것이다
: 60. 이야홍타령
: 61. 이어도사나 / 해녀가
: 62. 임진강 뱃사공
: 63. 저 놀부 두손에 떡들고
: 64. 정선아리랑
: 65. 중염불
: 66. 진도아리랑
: 67. 진주난봉가
: 68. 촘백이
: 69. 치술령곡
: 70. 쾌지나 칭칭나네
: 71. 캥마쿵쿵노세
: 72. 타박네야
: 73. 통영 개타령
: 74. 통일 비나리
: 75. 통일세상
: 76. 통일은 언제일까
: 77. 풍구타령
: 78. 한오백년
: 79. 함양양장가
: 80. 해방조선 만만세
: 81. 호남농민가
:
: 1. 각설이타령 (자진모리) 구전민요
: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 여름바지는 솜바지 겨울바지는 홑바지
: 당신본께로 반갑소 내꼬라지 본께로 서럽소
: 주머니가 비어서 서럽소 곱창이 비어서 서럽소
: 일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일자리 없어서 굶어 죽을판
: 이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이판사판 사까다지판
: 삼자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삼일빌딩 호화판
: 사자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사짜기짜 잘 살판
: 오자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오적들이 난장판
: 육자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육씨문중에 장설판
: 칠자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칠전 몽둥이에 불이날판
: 팔자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팔자 타령이 절로날판
: 구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구세주가 와야할판
: 십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십원짜리 하나가 아쉬울판
: 밥은 바빠서 못먹고 떡은 떫어서 못먹소 죽은 죽어도 못먹소 술은 술이술이 잘 넘어간다
: 어허이 품바가 잘도헌다 (어허이 품바가 잘도헌다) 품바허고 잘도헌다 (품바허고 잘도헌다)
: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소 어얼씨구씨구 들어간다 품바허고 잘도헌다
:
: 2. 거 누가 날 찾나 (굿거리)
: (받는소리)
: 날 찾을리가 없건만 거기 누구라 날 찾나
:
: 1. 거 누가 날 찾나 거기 누구가 날 찾나
: 2. 기산 영수 별건곤 소부허유가 날 찾나
: 3. 술 잘먹는 이태백이가 술을 먹자고 날 찾나
: 4. 춤 잘추는 학두루미가 춤을 추자고 날 찾나
: 5. 수 잘 놓은 장자 방아가 수를 놓자고 날 찾나
: 6. 수양산 백이숙제가 채미하자고 날 찾나
:
: 3. 광주천 (중모리) 박선욱 글 이정란 곡
: 1. 흘러라 네 온갖 서러움 더러운 네 굴욕과 수모 흘러라 네 온갖 서러움 보리밭길 흘러라
: 호남벌 푸르른길 빼앗기고 짓밟히는데 흘러라 네 온갖 서러움 보리밭길 흘러라
: 2. 굽이쳐라 네 온갖 노여움 주림에 지친 다리 이끌고 굽이쳐라 네 온갖 노여움 피 가슴에
: 굽이쳐라 망월동 도깨비 총 승냥이와 형벌의 땅 굽이쳐라 네 온갖 노여움 피 가슴에
: 굽이쳐라
:
: 4. 군밤타령 (자진모리) 경기도 민요
: (받는소리)
: 얼싸 좋네 아하 좋네 군밤이여 에라 생률밤이로구나
:
: 1. 너는 총각 나는 처녀 처녀 총각이 단둘이 만나 둥글어졌구나
: 2. 눈이 온다 눈이 온다 이 산 저 산에 어허 얼싸 흰눈이 온다
: 3.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 연평 바다에 어허 얼싸 돈바람 부누나
: 4. 중아 중아 상좌 중아 네 절 인심이 어허 얼싸 얼마나 좋으냐
: 5. 갈까 보다 갈까 보다 임을 따라서 어허 얼싸 갈까나 보다
: 6. 개가 짖네 개가 짖네 눈치 없이도 어허 얼싸 함부로 짖네
:
: 5. 꽃분네야 (중모리) 채치성 글 곡
: 1. 꽃분네야 꽃분네야 너 어디로 울며가니 우리엄마 산소옆에 젖먹으러 나는 간다
: 한번가신 우리엄마 어디가고 못오시나 우리엄마 우리엄마 언제다시 오시려나
: 2. 저녁해가 저물으니 날이 새면 오시려나 그믐밤이 어두우니 달이뜨면 오시려나
: 겨울날에 눈이오니 봄이오면 오시려나 우리엄마 우리엄마 언제다시 오시려나
:
: 6. 꽃타령
: 꽃 사시요 꽃을 사시요 꽃을 사
: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꽃이로구나
: 꽃바구니 둘러메고 꽃 팔러 나왔소
: 붉은 꽃 파란 꽃 노랗고도 하얀 꽃
: 남색 자색의 연분홍 울긋불긋 빛난 꽃 아롱다롱의 고운 꽃
: 꽃 사시요 꽃 사 꽃을 사시요 꽃을 사
: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꽃이로구나
: 봉올봉올 맺힌 꽃 숭올숭올의 달린 꽃 방실방실 웃는 꽃
: 활짝 피었네 다 핀 꽃 벌 모아 노래한 꽃 나비 앉아 춤춘 꽃
: 꽃 사시요 꽃 사 꽃을 사시요 꽃을 사
: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꽃이로구나 (반복)
:
: 이 송이 저 송이 각 꽃송이 향기가 풍겨 나온다
: 이 꽃 저 꽃 저 꽃 이 꽃
: 해당화 모란꽃 난초지초 온갖 행초 작약 목단의 장미화
: 꽃 사시요 꽃 사 꽃을 사시요 꽃을 사
: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꽃이로구나
:
: 7. 남누리북누리 (굿거리) 백창우 글 곡
: 어느누가 이을건가 어느누가 이을건가 남누리북누리 갈라진 우리누리
: 그 누가 찾을건가 그 누가 찾을건가 남누리북누리 빼앗긴 우리누리
: 우리 뿐일세 우리 뿐일세 이 땅을 딛고 살 우리 뿐일세
: 함께가세 함께가세 해방의 큰 춤추며 남누리북누리 하나되는 그날까지
: 함께가세 함께가세 통일의 큰 춤추며 남녘땅북녘땅 통일되는 그날까지
:
: 8. 남도의 비 (중모리) 조용호 글 김석천 곡
: 남도에 내리는 비 눈물되어 흐르고 가슴속에 부는 바람 미어지는 그리움이네
: 살아서 모진목숨 죽어서 그리운 님 오뉴월 땡볕에나 동짓달 눈속에도
: 망월동에 부는 바람 금남로에 내리는 비
:
: 9. 남원산성 (굿거리) 전라도 민요
: (받는소리)
: 에헤야 뒤여허 허둥가 허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구나
:
: 1. 남원산성 올라가 이화문전 바라보니 수진이 날지니 해동청 보라매 떴다 봐라 저 종달새
: 석양은 늘어져 갈매기 울고 능수버들가지 휘늘어질때
: 꾀꼬리는 짝을 지어 이 산으로 가면 꾀꼬리 수리루 음음 어허야
: 2. 니가 나를 볼라면 심양강 건너가 이친구 저친구 다정한 내친구
: 설마 설마 설마 섯설마 제일천하 니가 내 사랑이지(내 친구지) 음음 어허야
: 3. 옥양목 석자 없다고 집안에 야단이 났는데 새 보선 신고
: 속없이 뭐 하러 또 내 집에 왔냐 음 음 어허야
: 4. 앞집 큰애기 시집을 갔는데 속없는 노총각 생병났다드라 음 음 어허야
: 10. 남한강 (굿거리) 신경림 글 김석천 곡
: 산에 들에 강에 능선에 저 하늘에 내 뻗고 솟구치며 넘치는 정기
: 그 누가 우리를 힘없는 백성이라 비웃는가 당겨라 당겨라 당겨라 뽑아라 뽑아라 뽑아라
: 칠백리 한강물 계족산 북망산 뿌리까지 에헤야 에-야 에헤야 에-야 당겨라 당겨라 당겨라
: 뽑아라 뽑아라 뽑아라 칠백리 한강물 계족산 북망산 뿌리까지 에헤 에헤야
:
: 11. 넘어가네 (중모리)
: 넘-어-가-네 넘어가-네 험한 고개를 넘어가네 줄줄이 쌍쌍이 넘어가네 넘어갈수록 험한 고개
: 가시도 많고 덤불도 많다 그렇다고 안 넘을쏘냐 아니 넘지는 못하리라
: 내 손은 네가 잡고 네 손은 내가 잡고 힘을 내어 넘어가세 힘을 내어 넘어가세
:
: 12. 녹두꽃 (중모리) 김지하 글 조념 곡
: 1. 빈손 가득히 움켜쥔 햇살에 살아 벽에도 쇠창살에도 노을로 붉게살아
: 타네 불타네 깊은밤 넋속의 깊고깊은 상처에 살아 모질수록 매질아래
: 날이 갈수록 흡뜨는 거역의 눈동자에 핏발로 살아 열쇠소리 사라져 버린 밤은 끝없고
: 2. 끝없이 혀는 잘리어 굳고 굳은 벽 속에 마지막 통곡으로 살아 타네 불타네
: 녹두꽃이 타네 별푸른 시구문 아래목 베어 횃불아래 횃불이여 그슬려라 하늘을 온 세상을
: 번득이는 총검 아래 비웃음 아래 너희 나를 육시토록 끝끝내 살아
:
: 13. 농부가 (전라도 민요)
: (중모리)
: 두리둥둥 두리둥둥 깨갱매깽매깽매 어럴럴럴 상사디여
:
: (받는소리)
: 여어 여허 여허 여허루 상사듸여
:
: 1. 여보시오 농부님네 이네 말좀 들어보소 어허와 농부들 말들어요
: 신농씨 만든 쟁기 좋은 소로 앞을 매어 상하평 깊이 갈고
: 후직의 본을 받아 백곡을 뿌렸으니 용성의 지은 책력 하시절이 돌아왔네
: 2. 이마위에 흐르는 땀은 방울방울 헹기일고 호미끝에 이는 흙은 댕기댕기댕기 황금이로구나
: 3. 전라도라 하는디는 신산이 비친 곳이라 저 농부들도 상사소리를 매기난디
: 각기 저정거리고 더부렁거리네
: 4. 인정전 달 밝은 밤 세종대왕 놀음이요 학창의 푸른 솔은 산신님의 놀음이요 오뉴월이
: 당도하니 우리농부 시절이로다 패랭이 꼭지에다 장화(개화)를 꽂고서 마구잽이 춤이나 추어보세
: 5. 저 건너 갈미봉에 비가 묻어 들어온다. 우장을 허리두르고 삿갓을 써라
:
: (중중모리)
: (받는소리)
: 어화 어화 여허루 상사듸여
:
: 1. 여보소 농부들 말듣소 어허와 농부들 말들어
: 운담풍경 근 오천에 방화수류하여 전천으로 나려간다
: 2. 다 되었네 다 되어 서마지기 논빼미가 반달만큼 남았네
: 지가 무슨 반달이냐 초생달이 반달이로다
: 3. 충청도 중복숭은 주지가지가 열렸고 강릉땅 감대추는 아그대 다그대 열렸단다
: 4. 우리가 농사를 어서지어 팔구월 추수하여 우걱지걱을 스려들여다가 물 좋은 수양수출
: 띨그덩떵 방아를 찧자
: 5. 떠들어온다 점심 바구니 떠들어온다
:
: 14. 누나의 얼굴 (중모리) 윤동주 글 김영동 곡
: 1. 누나의 얼굴은 해바라기 얼굴 해가 금방뜨면 공장에 간다
: 해바라기 얼굴은 누나의 얼굴 얼굴이 숙어들어 집으로 온다
: 2. 언니의 얼굴은 반달 얼굴 해가 금방지면 공장에 간다
: 반달 얼굴은 언니의 얼굴 이슬에 젖어들어 집으로 온다
:
: 15. 닐리리야 (굿거리) 경기도 민요
: (받는소리)
: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실로 내가 돌아간다 닐-닐-닐 닐리리야
:
: 1. 청사초롱 불 밝혀라 잊었던 그님이 다시 돌아온다
: 2. 일구월심 그리든 임 어느 시절에 다시 만나보나
: 3. 산은 첩첩 천봉이요 불은 잔잔 백곡이라
: 4. 백옥같이 곱던 얼굴 검버섯이 웬일인가
:
: 16. 담바귀(담배)타령 (굿거리) 경상도 민요
: 시작일세 시작이야 담바귀타령이 시작일세 담바귀야 담바귀야 동래나 울산의 담바귀야
: 너의 국(國)이 어떻길래 대한의 국을 왜 나왔나 우리 국도 좋건마는 대한의 국을 유람을 왔네
: 은을 주러 나왔느냐 금(金)을 주러 나왔느냐 은도 없고 금도 없고 담바구씨를 가지고 왔네
: 저기 저기 저 산 밑을 슬슬 갈아 엎어 놓고 담바구 씨를 훌훌 뿌려
: 낮이면은 찬물을 주고 밤이면 찬이슬 맞어 겉의 겉잎 다 젖혀 놓고 속의 속잎을 잘 길러서
: 네모 번듯 드는 칼로 어슥비슥 썰어 놓고 총각의 쌈지도 한 쌈지요 처녀의 쌈지도 한 쌈지라
: 소상 반죽(瀟湘班竹) 열두마디 수복(壽福)을 새겨서 맞추어 놓고
: 청동 화로 백탄 불을 이글 이글 피워놓고 담바귀 한 대 먹고나니 목구멍 속이 실안개 돈다
: 또 한 대를 먹고나니 청룡황룡이 꿈틀어졌다
: 길러 가세 길러 가세 덤불 밭으로 길러 가세, 또아리 벗어 손목에 걸고 동이는 내려 옆에다 끼고,
: 물 한 박을 뜨고 나니 어느 망나니 날 찾는가. 춘아 춘아 옥동춘(玉東春)아 냉수나 한 잔 주려므나,
: 언제 보던 친구라도 냉수나 한 잔 달라드냐, 지금 보면 초면이요 이따 보면 구면이라.
: 저기 가는 저 할머니 딸이나 있거든 사위나 삼지, 딸은 하나 있건만은 나이가 어려서 못 주겠네.
: 여보 어마님 그 말씀 마오, 제비가 작아도 강남 가오.
: 여보 어마님 그 말씀 마오, 참새가 작아도 알만 까오.
: 여보 어마님 그 말씀 마오, 어마님 생전에 외손자 낳소.
:
:
: 17. 당산지신풀이 (자진모리)
: 어여라 지신이야 당산지신을 울려보세 대법천왕 당산신님 제석천왕 당산신님
: 동방청제 당산신님 남방적제 당산신님 서방백제 당산신님 북방흑제 당산신님
: 중앙황제 당산신님 사해지신 당산신님 용왕지신 당산신님 동방대장군 당산신님
: 남방대장군 당산신님 서방대장군 당산신님 북방대장군 당산신님 중앙대장군 당산신님
: 동방청제부인 당산신 남방적제부인 당산신 서방백제부인 당산신 북방흑제부인 당산신
: 중앙황제부인 당산신 명당구진 당산신
: 청룡백호 당산지신 이당산에 좌정하소 이당산을 왕래한자 재수대통 점지하고
: 당산신님 은덕으로 안가태평 하옵소서 일년하고도 열두달 환희봉행 하옵소서
: 잡귀잡신은 물러가고 만수만복은 이리주소
:
: 18. 덜래기소리
: (굿거리)
: (받는소리)
: 아허허 에헤야 덜덜래기야
: 1. 어울러보세 어울러보세
: 2. 덜래기 소리를 어울러보세
: 3. 풍년이 대풍년이 왔네
:
: (자진모리)
: (받는소리)
: 에헤야 어허야 덜덜래기야
:
: 1. 흥이 났네 흥흥이 났네 2. 우리 농군들 흥흥이 났네
: 3. 날 오란다네 날 오란다네 4. 산골처녀가 날 오란다네
: 5. 무엇하자고 날 오란당가 6. 청장리 차조밥 세와젓 놓고
: 7. 혼자 먹기가 심심타고서 8. 둘이 먹자고 날 오란다네
: 9.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
: 19. 독립군가
: 우리대한 독립군 조국을 찾는 용사로다
: 나가나가 압록강 건너 백두산 넘어가자
: 삼천리 금수강산 지옥이 되어
: 모두 도탄에서 헤매고 있다
: 동포는 기다린다
: 어서 가자 조국에
: 왜놈 밑에 우는 형제가 있다
: 군화발에 밟힌 꽃포기 있다
:
: 20. 돈타령 (양산도)
: 돈돈돈 돈에 돈돈 악마의 금전 갑돌이하고 갑순이하고 서로 사랑하다가
: 둘이 둘이 사랑하다 못 살겠거든 맑고 푸른 한강수에 풍덩 빠져서
: 너는 죽어서 화초가 되고 나는 죽어서 훨훨 날으는 벌 나비가 되어
: 내년 삼월 춘삼월에 꽃피고 새가 울 때 당신 품에 안기거든 난 줄 아소서
:
: 21. 두물머리 (볶는 타령) 신경림 글 이성재 곡
: 1. 지뢰밭 사이지나 철조망 넘어서 하얀골 작은 뼈에 울며울며 입맞췄네
: 쫓겨난 농투산이 눈물이요 한숨이라 맵찬바람 짙은안개 힘찬빛살 보았네
: 2. 안아보자 만져보자 북쪽에서 남쪽에서 설운 일 못된 꼴 겪으며 흘러왔네
: 내 살에 니 피 섞고 니 뼈에 내 김넣어 온갖 것 빛이되니 아침햇살에 춤을 추네
: 22. 둥당에타령 (자진모리와 굿거리)
: (받는소리)
: 둥당에덩 둥당에덩 덩 기둥당에 둥당에 덩
:
: (굿거리)
: 1. 내려온다 내려온다 새 신랑이 내려온다
: 아랫동 귀동자 새신랑 내려온다 덩기 둥당에 둥당에 덩
: 2. 호박연출 박연출 삼간 초당을 다덮는데
: 우리님은 어딜가고 날 찾을줄 왜 모르나
: 3. 가실배추 봄배추 봄비오기만 기다리고
: 우리같은 엄마들은 딸년오기만 기다린다
:
: (받는소리)
: 둥당덩 둥당덩 덩기둥당에 둥당덩
: 둥당에디야 둥당에디야 덩기둥당에 둥당덩
:
: (자진모리)
: 1. 솜버신 솜버신 왹양목에 솜버신 시엄씨 줄려고 해다가 놨더니
: 어느나년이 다 둘러갔나 덩기둥당에 둥당덩
: 2. 솜버신 솜버신 왹양목에 솜버신 신을 줄 모르면 남이나 주지 신었다 벗었다
: 부싯집 맹근다 덩기둥당에 둥당덩
:
: (굿거리)
: 3. 날씨가 좋아서 빨래를 갔더니만 모진놈 만나서 돌베개 베었네
: 덩기둥당에 둥당덩
:
: (자진모리)
: 4. 시다야 시다야 사랑스런 시다야 박을 줄 모르면 박지나 말지 박았다 뜯었다
: 덩기둥당에 둥당덩
:
: 23. 등짐소리 (중모리) 전라도 민요
: (받는소리)
: 아 허-어허 에헤야 아 허 어허 에 헤
:
: 1. 바늘 같은 허리에다 태산 같은 짐을 지고 이 고개를 어이 넘으을거나
: 2. 십오야 밝은 달은 십이 제국을 보건마는 우리 두눈은 그리운 님을 못 보는구나
: 3. 연닢 댓닢 숙어진데 금붕어 꼬리치고 작은 붕어는 물 먹느은구나
:
: 24. 매화타령 (굿거리) 경기도 민요
: 인간 이별 만사중에 독수공방에 상사난이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 에 야 데 야 에 에 ------- 에 에 뒤 -- 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 안방 건너방 가로닫이 국화 새김의 완자 무늬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 어저께 밤에도 나가자고 그저께 밤에는 구경가고
: 무슨 염치로 삼승 버선에 본받아 달라느냐 좋구나 매화로다
: 에 야 데 야 에 에 ------- 에 에 뒤 -- 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 나 돌아가네 나 돌아가네 덜덜거리고 나 돌아가누나 좋구나 매화로다
: 에 야 데 야 에 에 ------- 에 에 뒤 -- 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
: 25. 몽금포타령 (굿거리) 황해도 민요
: 1. 장산곶 마루에 북소리 나드니 금일도 상봉에 임만나 보겠네
: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임 만나 보겠네
: 2. 갈 길은 멀구요 행선은 더디니 늦바람 불라고 성황님 조른다
: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성황님 조른다
: 3. 바람새 좋다구 돛달지 말구요 몽금이 포구에 들렀다 가소래
: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들렀다 가소래
: 4. 달은 밝구요 바람은 찬데요 순풍에 돛달고 돌아를 옵네다
: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돌아를 옵네다
:
: 26. 밀양아리랑 (양산도) 경상도 민요
: (받는소리)
: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
: 1. 날좀보소 날좀보소 날좀보소 동지섣달 꽃 본듯이 날좀보소
: 2. 정든임이 오시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치마 입에 물고 입만 벙긋
: 3. 울너머 총각의 각피리소리 물긷는 처녀의 한숨소리
: 4. 니가 잘나 내가 잘나 그누가 잘나 구리백통 지전이라야 일색이지
:
:
: 27. 밤뱃놀이 (굿거리) 김민기 글 곡
: 1. 검은 산만 떠 가네 검은 물에 떠 가네 하늘도 바람도 아득한데 오는지 가는지 우리밸세
: 이고지고 떠 가네 메고 보듬고 떠 가네 우리네 인생 한밤중에 뱃놀이와 같으네
: 2. 형님 아우님 어디갔소 고운님도 어디갔소 만나보면 간데 없고 헤어지면 만나는가
: 뱃머리에 부서지네 배꽁무니에 매달리네 우리네 사랑 뱃놀이에 노젓기만 같으네
: 3. 하늘 아래 큰 것없네 땅위에 새 것없네 거슬러가는 우리배냐 흘러가는 우리배냐
: 이리 가자 조르네 저리 가자 조르네 이리로 갔다 저리로 가니 하릴없이 고달프네
: 4. 꽃은 져도 또 피고 비 개이면 개운하고 우리도 갔다 다시오면 속상할 것 없겠네
: 서 있자면 물고이네 서 있자니 힘만드네 덜커덩 삐걱 처절썩꿀석 적적하기 짝이없네
: 5. 어디메까지 떠 왔나 예가 대체 어디멘고 아이고 이내 정신보소 날은 벌써 밝아오네
: 덜커덩 삐걱 처절썩꿀석 신도나고 힘도나네 우리네 인생 한밤중에 뱃놀이만 같으네
:
: 28. 방아야 (굿거리) 민영 글 김석천 곡
: 방아야 방아야 디딜방아야 쿵덕쿵덕 떡방아야 우리어머니 살아실제 떡쌀찧던 설방아야
: 방아야 방아야 연자방아야 빙글빙글 맷돌방아야 삼수갑산 우리어머니 떡국이나 드셨을까
: 방아야 방아야 물레방아야 삼십하고도 오년이라 철조망 휘어잡고 치를 떨며 웁니다
: 방아야 방아야 디딜방아야 쿵덕쿵덕 떡방아야 우리어머니 살아실제 떡쌀찧던 설방아야
:
: 29. 뱃노래 (노랫말을 바꿔 부른 것임)
: (굿거리)
: 영 - 차 (영 - 차) 영 - 차 (영 - 차)
: 어이여차저차 어어어어어허 영 - 차 (영 - 차) 어이여차저차 어어어어어허 영 - 차 (영 - 차)
: 가세 가세 어어어어허 (영 - 차) 우리모두 가세 영 - 차
: 통일 조국에 어어어어허 (영 - 차) 우리모두 가세 영 - 차
: 분단을 넘어 어어어어허 (영 - 차) 어서어서 가세 영 - 차
: 농민들 가보세 어어어어허 (영 - 차) 노동자도 가보세 영 - 차
: 학생들 가보세 어어어어허 (영 - 차) 빈민들 가보세 영 - 차
: 민족 단결로 어어어어허 (영 - 차) 어서어서 가세 영 - 차
: 어이야디야 어어어어허 영 - 차 (영 - 차) 어이야디야 어어어어허 영 - 차 (영 - 차)
: 통일호 타고 어어어어허 (영 - 차) 어서나 가세 영 - 차
:
: (중중모리)
: 영 - 차 (영 - 차) 영 - 차 (영 - 차) 영 - 차 (영 - 차) 영 - 차 (영 - 차)
: 영 - 차 (영 - 차) 영 - 차 (영 - 차) 영 - 차 (영 - 차) 영 - 차 (영 - 차)
: (자진모리)
: 어이야디여차 허어 어이야디여차 허어 어어어어허 어이야디여(어이야디여)
: 어어어어허(어어어어허) 어이야디야(어이야디야) 어이야디야(어이야디야)
: 어이야디야 어이야디야 어어어어허(어어어어허) 어야디야(어야디야)
: 어이야디야 어이야디야 어어어어허(어어어어허) 어야디야(어야디야)
: 우리민족(우리민족) 하나되고(하나되고) 통일세상(통일세상) 두리둥실(두리둥실)
: 잘도간다(잘도간다) 잘도간다(잘도간다) 민족자주(민족자주) 민주쟁취(민주쟁취)
: 어이야디야 어이야디야 어기야디여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
: 30. 뱃노래 (굿거리) 경상도 민요
: (받는소리)
: 어기야 디여차 어기야 디여 어기 여차 뱃놀이 가잔다
:
: 1. 부딪히는 파도소리 잠을 깨우니 들려오는 노 소리 처량도 하구나
: 2. 하늬바람 마파람아 맘대로 불어라 키를 잡은 이 사공이 갈 곳이 있단다
: 3. 닻을 놓고 노를 저으니 배가 가느냐 알심없는 저 사공아 닻 걷어 올려라
: 4. 밀물 썰물 드나드는 세모래 사장에 우리님이 딛고 간 발자취 내 어이 알소냐
:
: 31. 봉타령
: 이리칠 저리칠 바지아래 똥칠이여 두리두리 강촌이라 개천봉
: 이런봉 저런봉 개미허리 잘룩봉 강건너 무수봉 하왕십리 무학봉
: 남자배우 윤일봉 여자배우 도금봉 살인강도 고재봉 그때 그사람 심수봉
: 두리두리 강촌이라 개천봉 아메리카 방구는 쵸코렛트 방구
: 쵸코렛트 방구는 단방구 재펜이즈 방구는 가다구리 방구
: 가다구리 방구는 시금털털 우리나라 방구는 구호물자 방구
: 구호물자 방구는 배가고파 배가고파 한푼줍쇼
:
: 32. 비타령 (굿거리) 전라도 민요
: 아아아 아아-아 헤헤헤헤이 헤이 헤
: 얼씨구나 비가온다 어디를 갔다 이제 오나 옥중춘향이 임 만난듯 칠년대한에 단비로세
: 볏잎이 훨훨 영화되니 어찌 아니 반길소냐 비를 맞아도 나는 좋고 밥아니 먹어도
: 배가 불러 김제만경 너른 들판에 광아리 쌈으로 하여주소 거드렁거리고 놀아보세
: 얼씨구절씨구 지화자 좋네 얼씨구나 절씨구 얼씨구절씨구 지화자 좋네 얼씨구나 절씨구
:
: 33. 빈쇠전 (중모리) 신경림 글 문홍주 곡
: 그들이 얼마나 이나라를 사랑하는가 말하지만 나는 믿을 수 없다 믿을 수 없다
: 우리들 어리고 어리석은 백성의 소란으로 나라를 되찾는 일이 더욱 어지러워진다지만
: 나라걱정 백성걱정에 잠 못 이룬다 하지만 너희들은 오로지 너희들의 편이다
: 나는 다만 우리위해 싸울 뿐이다 살아남기 위하여 살아남기 위하여 우리위해 죽을 뿐이다
: 멀리서 둥둥둥 북소리 들리고 싸우리라 싸우리라 이 모진 목숨을 바쳐
:
: 34.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중모리) 이상화 글 변규백 곡
: (받는소리)
: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네 빼앗기겠네
:
: 1.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는 곳으로 가르마같은
: 논길따라 꿈 속을 가듯 정처없이 걸어가네 걸어만간다
: 2. 나는 온몸에 풋내를 띠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울린 사이로 다리를 절며
: 하루걸어 봄신명이 가슴에도 지폈네 지폈나 보다
: 3. 나비 제비야 깝치지마라 맨드라미 마을에도 인사를 해야지 아주까리
: 기름 바른이가 지심을 매던 그들이라도 보고 싶네 보고만 싶네
:
: 35. 사랑가 (굿거리) 구전민요
: 1. 사 사랑을 할려면 요 요렇게 한단다 요내 사랑 변치말자 굳게굳게 다진 사랑
: 어화 둥당기 내사랑 둥당가 둥당가 덩기 둥당기 내사랑 꽃과 나비
: 너울너울 춤을 추고 우리네 사 사랑은 아이가이가 두둥실 좋을씨고
: 2. 다 당신은 내사랑 아이 알뜰한 내사랑 일편단심 변치말자 굳게굳게 다진 사랑
: 어화 둥당기 내사랑 둥당가 둥당가 덩기 둥당기 내사랑 너를 보면
: 신바람이 절로 나고 너를 마 만나면 아이가이가 두둥실 좋을씨고
:
: 36. 사랑가 (한네의 이별 중에서) 김영동 글 곡
:
: (굿거리)
: 사랑을 얻었네 하늘 같이 큰 사랑 선녀님 같이 울엄니 같이 크나큰 사랑 나는 얻었네
: 해가 가고 달이 가도 내 사랑 위해 죽기라도 하겠네 사랑을 얻었네
:
: (중모리)
: 무서워요 두려워요 이 행복이 부서질 것 같아 사라질 것 같아요
: 내 맘엔 사랑이 깃들 수가 없나요 꼭 붙들어야죠 달아나지 않도록
: 내 마음에 깃든 이 큰 사랑 무서워요 두려워요 이 큰 행복이
:
: (자진모리)
: 손에 손을 맞잡고 기운을 차려야지 험준한 황토도 옥토로 갈아 울엄니 얼굴같은 꽃을 피우자
: 자 - 손에 손을 맞잡고 기운을 차리자 아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을 얻었네
: 선녀담서 얻은 사랑 무지개빛 사랑 물처럼 맑게 꽃처럼 곱게
: 하늘 같이 큰 사랑 바다 같이 넓은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을 얻었네
:
: 37. 사랑타령 (자진모리)
: (받는소리)
: 사랑사랑 아이고 모두가 내사랑 에랑에랑 에헤야 에헤이여루
:
: 1. 어허 설마 좋다 옥천앵두는 붉었는데 요내 낭군소식은 아이구 두절이로구나
: 2. 어허 설마 좋다 시엄씨줄라고 명태를 쪄 쪄놓고보니 방망이쪘다 에라엣다 못 먹겠다
: 3. 어허 설마 좋다 며느리줄라고 바늘을 사 사놓고보니 작대기샀다 에라엣다 못 쓰겠다
:
: 38. 사설 난봉가 (중중모리) 경기도 민요
: 에-----------
: 1. 앞집의 큰애기 시집을 가는데 뒷집의 총각은 목매러 간다
: 앞집의 큰애기 시집을 가는데 뒷집의 총각은 목매러 간다
: 사람 죽는건 아깝지 않으나 새끼 서발이 또 난봉나누나
: 아 하아하아 아야- 어야-하디야-하-내 - 사- 랑아-
:
: 2. 나를 버리고 가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 난다
: 나를 버리고 가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 나고
: 이십리 못가서 불한당 맞고 삼십리 못가서 되돌아오누나
: 아 하아하아 아야- 어야-하디야-하-내 - 사- 랑아-
:
: 39. 상주 모심기 노래 (중모리) 경상도 민요
: 1. 상주 함창 공강못에 연밥 따는 저 처자야 연밥줄밥 내따줄께 우리 부모 섬겨주오
: 2. 이 물꼬 저 물꼬 다 헐어놓고 쥔네양반 어디갔나 장터안에 첩을 두고 첩네방에 놀러갔소
: 3. 모시야 적삼에 반쯤나온 젖좀 보소 많이야 보면 병난단다 담배씨 만큼만 보고 가소
: 4. 이빼미 저빼미 다 심어놓고 또 한 빼미만 남았구나 니가 무슨 반달이냐 초생달이 반달이지
:
: 40. 새야새야 (느린 중모리) 구전민요 김석천 곡
: 1. 새야 새야 파란 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 2. 강화 바다 너른 바다 병자년에 울던 바다 오랑캐에 밟힌 옥토 원통해서 울던 바다
: 3. 세상 천지 사람들아 하늘같은 목숨인가 녹두벌에 주림더미 터럭같은 목숨일세
: 4. 갈아 보세 갈아 보세 온 세상을 갈아보세 오백년에 쌓인원한 괭이 되고 죽창되고
: 5. 이 내육신 썩어진들 도적놈의 종이되랴 만세 만세 만만세가 온천지에 터지도다
: 6. 북간도라 타향살이 서럽기도 하건마는 삭풍에 칼을 갈아 망국왜적 도륙치세
: 7. 해야 해야 빨간해야 이천만의 핏덩이야 일장기에 노닐다가 피눈물을 쏟을지어
: 8. 새야 새야 파랑새야 철조망에 앉을 새야 누리누리 녹두밭이 쑥대밭이 되었구나
: 9. 새야 새야 파랑새야 죽지꺾여 누운새야 녹두꽃이 다지도록 녹두밭에 누운새야
:
: 41. 서울길 (중모리) 김지하 글 조념작 곡
: 흰 고개 검은 고개 목마른 고개넘어 팍팍한 서울길 몸 팔러간다
: 언제야 돌아오리란 언제야 돌아오리란 댕기풀 안스러운 약속도 없는 고개
: 팍팍한 서울길 몸 팔러간다 모질고 모진 세상에 살아도 밤이면 꿈꾸다 돌아올 것을
: 하늘도 시름겨운 목마른 고개넘어 팍팍한 서울길 몸 팔러간다
:
: 42. 석탄가/사발가 (굿거리) 경기도 민요
: (받는소리)
: 에헤야 데헤야 어여라난다 뒤여라 해방의 불길이 타오른다
:
: 1. 석탄 백탄 타는데 연기가 펄펄 나구요 이내 가슴 타는데 연기도 김도 안나네
: 2. 서울 장안 타는데 한강수로 끄련만 이내 가슴 타는데 무엇으로 끄려나
: 3. 왜놈의 지원병 죽으면 개떼죽음이 되구요 광복군이 죽으면 독립의 열사가 되누나
:
: 43. 성주풀이 (굿거리) 경상도 민요
: (받는소리)
: 에라만수 에라-대신이야 대한량으로 설설이 나리소서
:
: 1. 낙양성 십리허예 높고 낮은 저 무덤은 영웅호걸이 몇몇이며 절세가인이 그 누구냐
: 우리네 인생 한번 가면 저기 저모양이 될터인데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거들거리며 놀아보자
: 2. 성주여 성주로다 성주근본이 어디메뇨 경상도 안동땅 제비원의 솔씨받아 소평대평 던졌더니
: 그 솔씨 점점 자라나서 황장목(큰 나무)이 되었구나 도리지둥(둥근기둥)이 되었구나 낙락장송이 떡 벌어졌구나
: 3. 망망한 북소리는 태평연월을 자랑하고 둘이 부는 피리소리 봉황이 춤을 추고
: 소상반죽 젓대소리 어깨춤이 절로난다
: 4. 저 건너 잔솔밭에 설설기는 저 포수야 저 산비둘기 잡지마라 저 산비둘기
: 나와 같이 님을 잃고 밤새도록 님을 찾아 헤메이누나
:
: 44. 신고산타령 (자진모리) 함경도 민요
: 신고산이 우루 루 함흥차 떠나는 소리에
: 잠못드는 큰 애기는 반 봇짐만 싼 다네
: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디야 에 사 랑 아
: 삼수갑산 머루 다래는 얼크러 설크러 졌는데
: 나는 언제 임을 만나 얼크러 설크러 질거나
: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디야 에 사 랑 아
: 가을 바람 소슬하니 낙엽이 우수수지고요
: 풀벌레는 울고 울어 이내 심사를 달래네
: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디야 에 사 랑 아
:
: 45. 쑥대머리 (중모리) 전라도 민요
: 1. 쑥대머리 귀신형용 적막 옥방에 찬자리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한양낭군 보고지고
: 일구월심 긴긴세월 일장소식 돈절하니 천번만번 죽사와도 임향한 일편단심
: 춘향 절개 지키리오 응- 응- 설레설레 운다
: 2. 쑥대머리 귀신형용 적막 옥방에 찬자리라 그리워라 그리워라 한양낭군 그리워라
: 오매불망 우리낭군 일일천추 한이되어 이내 간장 녹인 눈물 밤낮을 울어 울어
: 임의환상 그려볼까 응- 응- 설레설레 운다
:
: 46. 아리랑 (중모리) 경상도 민요
: (받는소리)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
: 1.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 2. 가자가자 어서가자 백두산 덜미에 해저물어 간다
: 3. 쓰라린 가슴을 움켜쥐고 백두산 고개를 넘어간다
: 4. 청천 하늘엔 별도 많고 이내 가슴엔 수심도 많다
: 5. 성황당 까마귀 깍깍짖고 정든님 병세는 날로 깊어
: 6. 풍년이 온다네 풍년이와요 이강산 삼천리 풍년이 와요
: 7. 세상만사를 헤아리니 물위에 둥둥뜬 거품이라
:
: 47. 아리랑타령 (자진모리) 구전민요
: (받는소리)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잘 넘어간다
:
: 1. 니 잘났다 내 잘났다 다투지 마라 연지 찍고 분 바르면 다 잘났지
: 2. 산천이 고와서 나 여기 왔나 임보기 좋아서 나 여기 왔지
: 3. 언제나 언제나 정든님 만나 고리둥실 높은 집에 잘 살아 볼까
: 4. 아리랑 고개는 열두나 고개 임자 당신 넘을 고갠 한 고개라
:
: 48. 애닯다 (중모리)
: 1. 애닯다 세상사람 입들만 성하여서 이러니 저러니 말만하누
: 실지사업 전혀없이 어찌타 급한 이 때 말만 하누 말만 하누
: 2. 애닯다 세상사람 돈이면 만사형통 이 놈도 저 놈도 돈만 아네
: 사람나고 돈났지 돈나고 사람났나 돈만 아네 돈만 아네
:
: 49. 애사당 (중모리) 장소현 글 김영동 곡
: 1. 엄마가 수놓은 헌 꽃버선 오똑한 내코가 버선 코래요 어느날 낯설은 남자가 와서
: 오똑한 꽃버선 밟아버리고 나는 꽃버선 보고 울어버렸죠
: 2. 엄마가 줄을 탈때 난 무등타고 꽃버선 쳐다보다 미끄러지고 손님들 하하하 웃어댔지만
: 엄마는 나를 안고 노래했지요 나는 꽃버선 보고 울어버렸죠
: 3. 꽃버선은 삭아서 누더기되고 엄마는 내 머릴 곱게 빗기고 어느날 나도몰래 떠나 버렸네
: 엄마의 꽃버선 꼭 붙안고 엄마 없는 별을 보고 울어버렸죠
:
: 50. 액맥이타령/학생 액맥이타령
:
: 액맥이타령 (자진모리)
: (받는소리)
: 어루액이야 어루액이야 어기영차 액이로구나
: 1. 정월이월에 드는 액은 삼월사월에 막고 삼월사월에 드는 액은 오월단오에 다 막아낸다
: 2. 오월유월에 드는 액은 칠월팔월에 막고 칠월팔월에 드는 액은 구월귀일에 다 막아낸다
: 3. 구월귀일에 드는 액은 시월모날에 막고 시월모날에 드는 액은 동지섣달에 다 막아낸다
: 4. 정칠월 이팔월 삼구월 사시월 오동지 육섣달 내내 돌아가더라도
: 일년하고 열두달 만복은 백성에게 잡귀잡신은 물알로 만대위전을 비옵니다
:
: 학생 액맥이타령 (자진모리) 가사 바꿔 부르기
: (받는소리)
: 어루액이야 어루액이야 어기영차 액이로구나
:
: 1. 간밤꿈에 드는 액은 아침세수로 막고 아침세수에 드는 액은 아침밥 먹으며 다 막아낸다
: 2. 학교오다 드는 액은 친구만나서 막고 친구만나서 드는 액은 선생님 만나서 다 막아낸다
: 3. 시험 못봐서 드는 액은 몸으로 때워서 막고 몸으로 때워서 드는 액은 파스발라서 다
: 막아낸다
: 4. 자율학습 쪽지시험 월말고사 실력고사 중간고사 기말고사 내내 시험보더라도
: 일년하고 열두달 만복은 학생에게 시험귀신은 물알로 학생평화를 바랍니다
:
: 51. 어기야디야 (중모리) 신경림 글 문홍주 곡
: (받는소리)
: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새 세상 찾아가세에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새 세상 찾아가세
:
: 1. 보은 청산 기와골 털면 묵은 쌀이 삼백석 소년과부 업어다가 이밥이라 지어먹고
: 먼동이 트기 전에 화물차를 타고가세
: 2. 뿌연 달빛 물안개도 원수되어 흐르는 강 도둑맞은 문전옥답 차마 발이 안 떨어져
: 문경새재 서른굽이 먼저 넘은 벗 찾아가세
: 3. 벙어리로 소경으로 귀머거리로 한 젊음 바람에 찌든 원한 뱃전에 배인 설움
: 개치세 나루에 소금배 들어도 못 들겠네
: 4. 물 위에 한 세월 구름 위에 한 세월 물억새나 휘젓는 들오리로 한 세월
: 감설치는 갈대밭 빈 바람이 되어가세
:
: 52. 어디로 갈거나 (중모리) 김영동 글 곡
: 1. 어디로 갈거나 어디로 갈거나 내 고향 찾아서 어디로 갈거나
: 이 강을 건너도 내 쉴 곳은 아니오 저 산을 넘어도 머물 곳은 없어라
: 어디에 있을까 어디에 있을까 고향은 어디에 어디에 있을까
: 2. 어디로 갈거나 어디로 갈거나 내 고향 찾아서 어디로 갈거나
: 흰구름 따라 내일은 어디로 달빛을 좇아 고향찾아 간다
: 어디에 있을까 어디에 있을까 고향은 어디에 어디에 있을까
:
: 53. 어디로 가야 하나 (중모리) 오준영 글 곡
: 1.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로 가 나
: 실안개 피는 언덕넘어 흔적도없이
: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로 가 나
: 밤은 깊고 설움짙어 달빛도 무거운데
:
: 가다보면 잊을까 넘다보면 잊을까
: 인생고개 넘어넘어 가다보면 잊을까
:
: 54. 엉겅퀴야 (중모리) 민영 글 이정란 곡
: 1. 엉겅퀴야 엉겅퀴야 철원평야 엉겅퀴야 난리통에 서방잃고 홀로사는 엉겅퀴야
: 2. 갈퀴손에 호미잡고 머리위에 수건쓰고 콩밭머리 주저앉아 부르는이 님의이름
: 3. 엉겅퀴야 엉겅퀴야 한탄강변 엉겅퀴야 나를두고 어딜갔소 쑥국소리 목이메네
:
: 55. 에루아 에루얼싸 (자진모리)
: 에루아 에루얼싸 (에루아 에루얼싸) 에루아 에루얼싸 (에루아 에루얼싸)
: 1. 앞에서 끌어주고 에루아 에루얼싸 뒤에서 밀어주고 에루아 에루얼싸
: 우리모두 힘합하여 에루아 에루얼싸 이어둠을 밝혀보세 에루아 에루얼싸
: 2. 모이세 모여보세 에루아 에루얼싸 어깨춤 덩실덩실 에루아 에루얼싸
: 우리모두 신명나게 에루아 에루얼싸 노래놀이 즐겨보세 에루아 에루얼싸
:
: 56. 에야디야 (굿거리)
: (받는소리)
: 에야디야 에야디야 해뜨는나라 에야디야 에야디야 해야 솟아라
: 1. 어찌하여 우리민요 외면당하고 어찌하여 외국팝송 판을치나요
: 2. 어찌하여 우리춤은 외면당하고 어찌하여 디스코가 판을치나요
: 3. 어찌하여 우리말은 외면당하고 어찌하여 외국어가 판을치나요
:
:
: 57. 오돌또기 (굿거리) 제주도 민요
: (받는소리)
: 둥그래당실 둥그래당실 너도당실 연자버리고 달도 밝고 냇가 머리로 갈꺼나
:
: 1. 오돌또기 저기 춘향 나온다 달도 밝고 냇가머리로 갈꺼나
: 2. 한라산 중허리엔 시름이 익은숭 만숭 서귀포 해녀가 바다에 든숭 만숭
: 3. 성산포 양어장엔 숭어가 뛴숭 만숭 청솔왓데 망생이 뛰고야 논다
: 4. 제주야 한라산 고사리맛도 좋고좋고 산지야 축향끝에 뱃고동 소리도 좋고좋다
: 5. 청사초롱에 불 밝혀들고 춘향이 방으로 감돌아드는구나
: 6. 말을 타고서 꽃밭에 갔더니 말발짝마다 향내만 나는구나
:
: 58. 옹헤야 (자진모리) 경기도 민요
: (받는소리) 에헤헤헤 옹헤야 어절시구 옹헤야 잘도헌다 옹헤야
:
: 1. 옹헤야 옹헤야 어절시구 옹헤야 저절시구 옹헤야 잘도헌다 옹헤야
: 2. 철뚝넘어 옹헤야 메추리란 놈이 옹헤야 보리밭에 옹헤야 알을 낳네 옹헤야
: 3. 앞집금순 옹헤야 뒷집복순 옹헤야 서로만나 옹헤야 정담헌다 옹헤야
: 4. 정월보름 옹헤야 달 밝은 밤 옹헤야 줄다리기 옹헤야 신명난다 옹헤야
: 5. 구월시월 옹헤야 보리심어 옹헤야 동지섣달 옹헤야 싹이난다 옹헤야
: 6. 이월삼월 옹헤야 보리패니 옹헤야 시월오월 옹헤야 타작헌다 옹헤야
: 7. 이논빼미 옹헤야 어서심고 옹헤야 각 집으로 옹헤야 돌아가세 옹헤야
: 8. 풋고추에 옹헤야 단된장에 옹헤야 보리밥 찰밥 옹헤야 많이먹자 옹헤야
: 9. 일락서산 옹헤야 해 떨어지고 옹헤야 월출동령 옹헤야 달솟는다 옹헤야
:
: 59. 우리 것이다 신경림 글 김석천 곡
: (중모리)
: 이 기름진 땅 강가에 모든 들판은 우리 것이다 저 맑은 하늘도 별빛도 우리 것이다
: 꽃도 새도 풀벌레 그 한마리도 우리 것이다 우리 것이다
: 빼앗은 자 우리에게서 이것을 빼앗은 자 누구인가 가자 (조금씩 빠르게)
:
: (자진모리)
: 열어라 대문을 곳간을 다락을 산더미처럼 쌓인 저 쌀섬은 우리 것이다
: 일곱색 찬란한 비단 저것도 우리 것이다
:
: 60. 이야홍타령 (양산도) 제주도 민요
: (받는소리)
: 이야홍 소리에 정 떨어졌구나 이야홍 그렇구 말구요
: 이야홍 이야홍 그렇구 말구요 야홍 이야홍 다갈을 말이냐
:
: 1. 한라산 상상봉 높고도 높은 봉 이야홍 좋기도 좋구나
: 2. 천지연 달밤에 은어 노는 구경에 이야홍 좋기도 좋구나
: 3. 고량부 삼성에 나오신 그곳은 이야홍 삼성혈이라
: 4. 고내봉 연화못에 시름파는 강태공 이야홍 씰씰도 하구나
:
: 61. 이어도사나/해녀가 (굿거리) 제주도 민요
: (받는소리)
: 어이어사나 아아아-이어도사나 으샤으샤
:
: 1. 물로야 뱅뱅 돌아진 섬에 먹으나 굶으나 아아아 물질을 하여 으샤으샤
: 2. 우리 어멈 날 날적에 어느 바당에 아아아 미역국 먹어 으샤으샤
: 3. 성님 성님 사촌성님 시집살이가 아아아 어떻습디까 으샤으샤
: 4. 한푼 두푼 모은 돈은 서방님 용돈에 아아아 모자라간다 으샤으샤
: 5. 우리배는 소낙배요 남의배는 아아아 쑥대낙배요 으샤으샤
: 6. 이어도물은 저승물이요 이어도문은 아아아 저승문이라 으샤으샤
:
: 62. 임진강 뱃사공 (진오방진) 백기완 구술 김석천 곡
: 1. 임진강 뱃사공 치떨린 노여움 도둑맞은 내나라 찾으러 가려네 이 땅이 내 나란데
: 뉘라서 짓밟는가 내 땅에 내 동포들 구하러 떠났네 이제나 저제나 해방만 기다리네
: 2. 임진강변 아낙네 목메인 그리움 오늘만 넘어가면 우리영감 오련만은 남북으로 갈라진
: 해방이 웬말인고 밀려가네 떠나가네 남녘땅 머나먼길 철조망 부여잡고 기다리는 이 내 신세
:
: (휘몰이)
: 원통한 아낙네 한맺힌 통곡소리 물러나라 돌아가라 니놈땅에 돌아가라 북녘땅 우리영감
: 내발로 만나리라 못간다 물러서라 쏟아지는 총소리 피 묻은 치마자락 철조망에 휘날리네
: 임진강에 뿌린눈물 남북으로 흘러가네 세월이 흘러가네 남북으로 흘러가네
: 흘러가네 흘러가네 흘러 흘러 흘러가네
:
:
: 63. 저 놀부 두손에 떡들고 (자진모리) 양성우 글 최창남 곡
: 저 놀부 두손에 떡들고 가난뱅이 등치고 애비없는 아이들 주먹으로 때리며
: 콧노래 부르며 물장구치며 저 놀부 두손에 떡들고 순풍에 돛을 단듯이 어절시구 침묵의 바다
: 호박에 말뚝박고 똥싸는 놈 까뭉개고 애밴년 배 차대고 콧노래 부르며 덩실덩실
: 저 놀부 두손에 떡들고 저 놀부 두손에 떡들고 저 놀부 떡들고 덩실 춤춘다
:
: 64. 정선아리랑 (중모리) 강원도 민요
: (받는소리)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 1. 눈이 올려나 비가 올려나 억수장마 질려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
: 2. 명사십리가 아니라면은 해당화가 왜 피나 모 춘삼월이 아니라면은 두견새가 왜 우나
: 3. 정선읍내 일백오십호 몽땅 잠들여 놓고서 이호장네 맏며느리 데리고 성마령을 넘자
:
: 65. 진도 상여소리(만가) 가운데서 (중염불) 전라도 민요
: (받는소리)
: 나무야 나무야 나무 나무 나무야 나무아미불이로 새로 아미 났네
:
: 1. 나무야 허 - 나무 나무 나무여 나무아미불이로 새로 아미 났네
: 2. 동해로 허 - 나무 나무 나무여 나무아미불이로 새로 아미 났네
: 3. 나무여 허 - 나무 나무 나무여 나무아미불이로 새로 아미 났네
:
: 1. 산에 나무를 심어 유전유전이 길러내어 고물고물이 단청일세
: 2. 동해(에)로 뻗은가지 옥토보살 열리시고 남에로 뻗은가지 하보살이 열렸네
: 3. 서해로 뻗은가지 금오보살 열리시고 북에로 뻗은가지 수로보살이 열렸네
:
: 66. 진도아리랑 (중모리 또는 양산도) 전라도 민요
: (받는소리)
: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흥 아라리가 났네
:
: 1. 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굽이야 굽이굽이가 눈물이 난다
: 2. 노다가세 노다가세 저달이 떴다지도록 노다나 가세
: 3. 산 천초목은 달이달달 변해도 우리들의 먹은 마음 변치를 말자
: 4. 만경창파에 두둥둥 뜬 배 어기여차 어야뒤어라 노를 저어라
: 5. 서산에 지는해는 지고 싶어서 지며 날두고 가는님은 가고 싶어서 가느냐
: 6. 청천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살림살이 수심도 많다
: 7. 남이야 남편은 자전거를 타는데 우리야 남편은 논두렁만 타누나
: 8. 정든님 오신다기에 꾀를 벗고 잤더니 문풍지 바람에 고뿔(감기)만 들었네
: 9. 저기 있는 저 가시나 가슴팍을 보아라 넝쿨없는 호박이 두 덩이나 달렸네
: 10. 우리집 서방님은 명태잡이 갔는데 바람아 불어라 석달열흘만 불어라
: 11. 앞산의 딱따구리는 참나무 구멍도 뚫는데 우리집 멍텅구리는 뚫린 구멍도 못 찾네
: 12. 쓸만한 밭뙤기 신작로 되고요 쓸만한 사람은 가막소(감옥) 간다
: 13. 중추절 뜬 달은 하나인데 어이해 우리 칠천만 두동강이가 났네
: 14. 물속에 노는 고기 잽힐듯해도 못잡고 저 처녀 마음도 알듯말듯 못잡네
:
: 67. 진주난봉가 (굿거리) 경상도 민요
: 울도 담도 없는 집에서 시집살이 삼년만에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 얘야 아가 며늘아가
: 진주낭군 오실터이니 진주남강 빨래가라 진주남강 빨래가니 산도좋고 물도좋아
: 우당탕탕 빨래하는데 난데없는 말굽소리 옆눈으로 힐끗보니 하늘같은 갓을 쓰고
: 구름같은 말을 타고서 못 본 듯이 지나간다 흰 빨래는 희게 빨고 검은 빨래 검게 빨아
: 집이라고 돌아와 보니 사랑방이 소요하다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 얘야 아가 며늘아가
: 진주낭군 오시었으니 사랑방에 나가봐라 사랑방에 나가보니 온갖가지 안주에다
: 기생첩을 옆에 끼고서 권주가를 부르더라 이것을 본 며늘아가 아랫방에 물러나와
: 아홉 가지 약을 먹고서 목 매달아 죽었더라 이 말들은 진주낭군 버선발로 뛰어나와
: 내 이런줄 왜 몰랐던가 사랑사랑 내사랑아 화륫정은 삼년이요 본댓정은 백년인데
: 내 이럴줄 왜 몰랐던가 사랑사랑 내사랑아 어화둥둥 내사랑아
:
: 68. 촘백이 (자진모리) 구전민요
: (받는소리)
: 빰바라 빰빰빰 빰바라 빰빰빰
:
: 1. 촘백이 촘백이 서울 가는데 기차삯 3천원이 너무나 비싸서 헤이 걸어가겠네 걸어가겠네
: 남이야 걸어가든 남이야 타고가든 다같이 서울가긴 마찬가지지
: 2. 촘백이 촘백이 담배 피는데 거북선 값 오백원이 너무나 비싸서 헤이 꽁초피겠네 꽁초피겠네
: 남이야 꽁초피건 남이야 거북선 피건 다같이 연기뿜긴 마찬가지지
: 3. 촘백이 촘백이 술을 먹는데 양주값 2만원이 너무나 비싸서 헤이 막걸리먹겠네 막걸리먹겠네
: 남이야 막걸리 먹건 남이야 양주 먹건 다같이 기분내긴 마찬가지지
: 69. 치술령곡 (중모리) 정관용 글 김현숙 곡
: 밤개 포구에 그대 자취 선연한데 그대 지금 어데로 가고 있나
: 미친 세월 낯설은 가녀린 비명 천의 하늘은 혼으로 떠도나니
: 그 혼 이제 노래가 되어 그 붉음으로 꽃을 피우고
: 노래가 된 그대의 붉은 넋 창공에 높이 솟아 내게 들리니
: 음 ---- 포구에 세우친 밤 나는 돌이되리니
:
: 70. 쾌지나 칭칭나네 경상도 민요
: (굿거리)
: 쾌지나 칭칭나네
: 하늘에는 별도 총총 가자가자 어서가자
: 이수건너 백로가자 시내강변에 자갈도 많다
: 살림 살이는 말도 많다
: 하늘에다 베틀을 놓고 잉어잡아 북을 놓세
: 정월이라 대보름날 팔월이라 추석날은
: 세월은 흘러도 설움만 남네
:
: (자진모리)
: 쾌지나 칭칭나네
: 달아달아 밝은 달아 우주 강산에 비친 달아
: 강변에는 잔풀도 많다 솔밭에는 공이도 많다
: 대밭에는 잔풀도 많다 어허 좋다 좋고 좋네
: 이 논배미를 어서 심고 각각 집으로 돌아가서
: 풋고추의 단 된장에 보리밥 찰밥 많이 먹자
: 일락서산에 해 떨어지고 월출동령에 달 솟는다
: 쾌지나 칭칭나네
:
: <노래 가사 바꿔 부르기>
: (자진모리)
: 1. 만국기들 휘날리는 2. 가을이라 운동회날
: 3. 싸운사람들이 날에는 4. 다시 친구가 되는 날
: 5. 서산에 지는해는 6. 긴 끈으로 잡아매고
: 7. 뛰어보세 뛰어보세 8. 우리 친구들 뛰어보세
: 9. 이렇게도 좋은날에 10. 쓰레기가 날려서야
: 11.치워보세 치워보세 12. 우리 마당을 치워보세
:
: 71. 캥마쿵쿵노세 (굿거리)
: (받는소리)
: 노세 노세 캥마 쿵쿵 노세
:
: 낙낙장송 고목되면 (캥마 쿵쿵 노세) 눈먼새도 돌아가게 (캥마 쿵쿵 노세)
: 비단 옷도 닳아지면 (캥마 쿵쿵 노세) 행주 걸레기로 닳가가네 (캥마 쿵쿵 노세)
: 좋은 음식도 시어지면 (캥마 쿵쿵 노세) 여물 밖에 더 되는가 (캥마 쿵쿵 노세)
: 고생하던 우리 농부 (캥마 쿵쿵 노세) 우렁차게 놀아 보세 (캥마 쿵쿵 노세)
: 이팔 청춘 소년들아 (캥마 쿵쿵 노세) 백발 보고 웃지마라 (캥마 쿵쿵 노세)
: 노세 소리도 고만하세 (캥마 쿵쿵 노세)
:
: 72. 타박네야 (느린 자진모리) 함경도 민요
: 타박 타박 타박네야 너어드메 울고가니 우리 엄마 무덤가에 젖먹으러 찾아간다
: 산이 높아서 못간단다 산높으면 기어가지 물이 깊어서 못간단다 물깊으면 헤엄치지
: 명태 줄까 명태싫다 가지줄까 가지싫다 우리 엄마 젖을다오 우리 엄마 젖을다오
: 우리 엄마 무덤가에 기어기어 와서보니 빛깔 좋고 탐스러운 개똥참외 열렸길래
: 두 손으로 떠서들고 정신없이 먹어보니 우리 엄마 살아생전 내게주던 젖맛일세
: 명태 줄까 명태싫다 가지줄까 가지싫다 우리 엄마 젖을다오 우리 엄마 젖을다오
:
: 73. 통영 개타령 (자진모리) 경상도 민요
: 1. 개야 개야 검둥개야 개야 개야 검둥개야 개야개야 검둥개야 가랑잎만 달싹해도 짖는 개야
: 청사초롱 불 밝혀라 우리님이 오시거든 개야 개야 검둥개야 개야 개야 검둥개야
: 짖지를 마라 짖지를 마라 멍멍 멍멍 짖지를 마라
: 2. 개야 개야 백설개야 개야 개야 백설개야 개야 개야 백설개야 달 그림만 비치어도 짖는 개야
: 밤중에 한밤중에 우리님이 오시거든 개야 개야 백설개야 개야 개야 백설개야
: 짖지를 마라 짖지를 마라 멍멍 멍멍 짖지를 마라
: 3. 개야 개야 노랑개야 개야 개야 노랑개야 개야 개야 노랑개야 울타리만 버석해도 짖는 개야
: 남의 눈에 띠지 않게 슬금살짝 오신 님을 개야 개야 노랑개야 개야 개야 노랑개야
: 짖지를 마라 짖지를 마라 멍멍 멍멍 짖지를 마라
: 4. 개야 개야 바둑개야 개야 개야 바둑개야 개야 개야 바둑개야 발그림만 슬쩍해도 짖는 개야
: 고대턴(하던) 님 오신 것을 마구 짖어 쫓일 새라 개야 개야 바둑개야 개야 개야 바둑개야
: 짖지를 마라 짖지를 마라 멍멍 멍멍 짖지를 마라
:
: 74. 통일 비나리 (자진모리)
: 1. 소리로다 소리로다 분노의 소리로다 (소리로다 소리로다 분노의 소리로다)
: 어느놈이 들어와서 이민족을 갈라놨나 먹을것도 입을것도 우리것은 하나없네
: 허리잘린 한반도의 피울음의 소리로다 (소리로다 소리로다 분노의 소리로다)
: 2. 소리로다 소리로다 해방의 소리로다 (소리로다 소리로다 해방의 소리로다)
: 핵폭탄 핵무기는 우리에게 필요없다 빼앗긴 우리군대 우리가 도로찾아
: 양키놈들 너희들의 소굴로 돌아가라 (소리로다 소리로다 해방의 소리로다)
: 3. 소리로다 소리로다 통일의 소리로다 (소리로다 소리로다 통일의 소리로다)
: 기름진땅 척박한 땅 모두다 우리거다 우리가 원하는건 해방이다 통일이다
: 백두에서 한라까지 하나되어 달려보자 (소리로다 소리로다 통일의 소리로다)
:
: 75. 통일세상 (굿거리) 조용호 글 김석천 곡
: (받는소리)
: 에헤라 에헤- 통일세상 함께가세
:
: 1. 해도뜨고 달도지는 동해서해 바다에서 호남평야 철원평야 굽이치는 저 땅으로
: 압록강 낙동강 한물결로 출렁이어 휘어가고 꺾여지고 돌아드는 우리민족
: 2. 비도오고 눈도지는 신고산에 지리산에 남풍북풍 오고가고 철조망 가시속에
: 원수들의 총칼아래 잠못드는 멍울진 넋 기어가고 엎어지고 모여드는 우리민족
:
: 76. 통일은 언제일까 (중모리) 정세현 글 곡
: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
: 남녘땅은 무궁화 북녘땅은 진달래 누가 우릴 갈라 놓았소 보고싶은 형제여
: 남과북이 만나서 손에손을 맞잡고 백두에서 한라까지 달려가고 싶어라
: 누가 우릴 갈라 놓았소 보고 싶어라 누가 우릴 갈라 놓았소 어디있을까
: 통일은 그 어느 때일까 통일은 언제일까
:
: 77. 풍구타령 (느린 자진모리)
: 1. 어기여차 불어라 불불 불어라 슬근 살짝 불어도 가마 솥만 나온다
: 2. 신기곡산 풍구가 얼마나 좋길래 꽃같은 날 두고 돌아올 줄 모르나
: 3. 신기곡산 풍구는 칠팔명이 불어도 우리집에 풍구는 단둘이 분단다
: 4. 신기곡산 풍구는 참나무 풍구를 녹이고 대장간에 풍구는 무쇠둥이를 녹인다
:
: 78. 한오백년 (강원도 민요)
: (받는소리)
: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
: 1. 한 많은 이 세상 야속한 임아, 정을 두고 몸만가니 눈물이 나네
: 2. 백사장 세(細)모래밭에 칠성단(七星壇)을 놓고, 임 생겨 달라고 비나이다
: 3. 청춘에 짓밟힌 애끊는 사랑, 눈물을 흘리며 어디로 가리
: 4. 한 많은 이 세상 냉정한 세상, 동정심 없어서 나는 못 살겠네
: 5. 으스름 달밤에 홀로 일어, 안 오는 임 기다리다 새벽달이 지샜네
: 6. 만산편야(滿山遍野) 넓은 들에 꽃이 피어도, 임 여윈 이 가슴엔 수심만 가득
:
: 79. 함양 양잠가 (중모리) 김점도 정리
: (받는소리)
: 에야디야 에헤야 에 헤 두견이 울음운다 둥 둥가 실실 너 불러라
:
: 1. 너는 죽어 만첩청산에 고드름 되거라, 나는 주 죽어서 아이가이가 봄바람될거나
: 2. 어여 밭가에 섬섬섬 섬 뽕나무 심어라, 아버지 어머니 명주에 옷감이 분명타
: 3. 너는 죽어 푸릇푸릇 봄배추 되거라아, 아버지 죽어서 아이가이가 밤이슬 될거나
: 4. 우리집 뒤울에 뽕을 심어 뽕잎 돋아나면 처녀들 모여서 아이가이가 누에를 먹여라
: 5. 너는 죽어 만경창파에 황하수 되거라, 나는 주 죽어서 아이가이가 돛대선 될거나
:
: 80. 해방조선 만만세 (자진모리) 조용호 글 김석천 곡
: (받는소리)
: 해방-- 조선-- 민중의 함성으로 일어섰다 해방조선 만만세
:
: 1. 흘러라 남한강아 함성으로 흘러라 적시어라 남한강아 이 내 찢어진 가슴을
: 해방의 그날까지 독립의 그날까지 해방조선 민중의 기쁨으로 흘러라
: 억센주먹 (억센주먹) 뜨거운피 (뜨거운피) 누를길 없어라
: 2. 흘러라 남한강아 해방이 다가왔다 적시어라 남한강아 이내 타는 가슴을
: 해방의 그날까지 독립의 그날까지 해방조선 어머니의 눈물되어 흘러라
: 해방민족 (해방민족) 내형제들 (내형제들) 함성으로 흘러라
: 81. 호남농민가 (자진모리)
: 1. 녹두장군 말달리던 호남벌에서 황톳길 달리며 우리 자랐다
: 노령의 힘찬 산맥 정기 받아서 바위같이 굳세게 힘을 길렀다
: 2. 눈보라도 지나고 쇠사슬 풀고 온누리 달리던 우리 동지들
: 갈기갈기 찢겨진 상처를 안고 얼싸안고 춤추며 노래 부르자
: 3. 우리들 가슴속엔 농민이 울고 우리들 머리위엔 횃불이 탄다
: 농민아 농민아 우리 형제여 죽창 들고 일어서자 징을 울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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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패새터_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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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영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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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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