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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가 경제 위기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을 근본적으로 소프트웨어적 문제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지구의 경제를 운용하는 OS인 자본주의 프로그램의
운용 속도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신용창출이라는 기능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면 일종의 랙 현상이 발생되며
기타 다른 프로그램들과 충돌이 일어나 급격하게 운용 속도가 줄어든 상황입니다.
이를 디플레이션 현상이라고 하며 자본주의 OS 운용 과정에서
사용자의 부주의에 의해 종종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 경우 아무리 업무가 많다 하더라도 일단 전문가에게 보내
불필요하게 늘어난 프로그램들을 제거하고
야동과 같은 지나치게 용량을 많이 잡아먹지만 굳이 운용에 필요 없는
자료들도 다 지워야 합니다. 즉 하드디스크도 정리도 필요한 것이죠.
이 과정에서 많은 프로그램과 자료들을 잃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과정이 2~3주는 족히 걸리고
당장 한시가 바쁜 컴퓨터 주인에겐 이는 무리한 요구일 수 있습니다.
물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자본주의 OS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머들이 다양한 폭주 프로그램을 출시하였고
이 폭주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는 순간 여타 프로그램들과의 충돌을 무시하고
OS 독주로 모든 랙 현상을 일거에 해결해 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QE(양적완화) 소프트웨어라고 부릅니다.
문제는 이 QE 소프트웨어는 당장은 일거에 문제가 해결 된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지만
일정시간이 지나면 갑작스럽게 컴퓨터가 폭주하기 시작하면
모든 소프트웨어가 엉켜서 결국 모든 데이터를 잃고 OS를 다시 깔아야 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즉 하이퍼 인플레를 유발할 위험이 큰 것이죠.
다들 아시다시피 지금 세계 경제는 소프트웨어 문제를 일으켰고
2~3주의 기나긴 치료를 선택하는 대신 일단 폭주 프로그램을 진행시켰습니다.
물론 사용자는 폭주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기에 문제가 심해지기 전에
다른 선택을 하리라는 예상도 있으니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08년 초기에는 디플레 현상 발생으로 장기간 AS를 보낼 것이라는 주장이 우세했지만
연준의 QE를 선택하여 하이퍼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버냉키가 갑자기 트위스트를 추더니
다들 아시다 시피 유럽에서 신용경색 상황이 다시 발발하여 디플레의 우려가 커진 시점입니다.)
하지만 모두들 지구라는 컴퓨터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 상의 문제점을 고민하고 있을 때
우리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컴퓨터 하드웨어 자체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야 합니다.
어차피 운용프로그램상의 문제는
최악의 경우 포맷해 버리면 됩니다.
우리에게는 포맷이라는 최후의 방법이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포맷 한다고 컴퓨터를 못쓰게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기존의 데이터가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백업 해놓은 자료들도 있을 것이고
운용 프로그램들은 다시 깔면 됩니다.
단지 그 과정에 시간이 걸리고 비용상의 문제가 생길 뿐이죠.
하지만 하드웨어의 문제는 전혀 다릅니다.
하드웨어 자체가 고장나 버리면 컴퓨터는 더 이상 사용 불가가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드웨어의 문제는 바로 자원 문제입니다.
갑작스럽게 왠 자원문제냐고 반문 하실 수도 있겠지만
종말적 상황을 일으킬 수 있는 니비루의 근접이나 태양폭풍과 같은 우주적 재난
그리고 그로 인한 지진과 해일 등의 지구적 재난을 제외한 지구가 마주한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자원, 특히 그중에서 석유 문제가 되겠습니다.
20세기 이후 세계 패권은 금의 소유량이 아니라 석유에 대한 통제력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것은 다들 아실 것입니다. (물론 금도 미국이 가장 많이 갖고 있죠..ㅋ)
그래서 저의 예전 글에서도 세계 석유 통제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의 패권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며, 특히 달러의 운명도 그렇게 쉽게 종이조각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엄청난 혼란과 공포는 필수코스일 것입니다.
그리고 달러의 붕괴와 함께 금 본위제의 새로운 화폐개혁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이는 세계의 패권을 쥐고 있는 미국(물론 배후세력)의 의도적 계획에 의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그 과정은 고통의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요즘 우리는 그리스에서 시작된 EU의 고통의 몸부림을 보고 있습니다.
물론 EU의 위기는 그리스에 대한 미국의 공격으로 촉발했으며
최종 목표는 중국일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글을 예전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조작된 경기를 보고 있으며
수많은 정보와 역정보 속에서 그 경기에서 승부를 예상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이죠.
http://cafe.daum.net/push21/JAsQ/238 (미국_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http://cafe.daum.net/push21/JAsQ/239 (미국_그 쓸쓸함에 대하여..)
이야기를 바꾸어서
오늘은 석유에 대해 간단히 고찰해 보고자 하겠습니다.
저의 첫 직장은 석유화학 회사였습니다.
어차피 관리직으로 입사한 것이었기에 석유에 대한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었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석유가 얼마나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정도는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한 번 주위를 둘러보세요..
우리가 입는 옷부터 시작해서 주위의 대부분 물건들이 석유화학 제품들일 것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들도 결국 석유 없이는 우리 식탁에 오를 수 없습니다.
그 석유 매장 발견 피크가 1964년 이었습니다.
석유 발견 시점과 최대 생산 시점 시차가 보통 40년이라는 사실을 고려해 볼 때
우리는 이미 정점을 지나버린 상황입니다.
이미 기존 유전에서의 석유 생산량은 2005년을 기점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석유뿐만 아닙니다. 석탄을 비롯 거의 모든 화석연료의 대부분을
지난 100년 동안 다 써버렸으며 이제 남은 것들은 산출 대비 효용이 떨어지는
즉, 엄청난 산출비용이 필요한 샌드오일과 같은 채굴 비용이 상당한
비효율적인 상태로 매장된 것들입니다.
2008년도 WEO 보고서를 보면 기존의 모든 유전에서 매년 6.7%씩 생산량이
줄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10년 정도 후에는 석유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의미이고 중국과 같은 신흥대국들이 오일 소비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는 이상 2~3년 내에 석유의 급등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며, 20~30 정도 후에는 우리가 누리는 지금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절약을 모르는 선조들이 남긴 인류 최대의 과실로 평가되며
역사 속 기록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즉, 20~30년 후에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모든 인류가
석기시대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마 제 글을 읽은 많은 분들은 풍력이나 조력, 지열과 같은 대체 에너지를
떠올리시며 그 때쯤은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많이 줄 것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석유의 효용을 생각해 볼 때 사실상 지구에는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는
사실상 없습니다. 대부분의 대체 에너지 이야기는 장미빛 전망일 뿐입니다.
물론 대체 에너지야 얼마든지 개발될 수 있겠지만 효율성이 문제인 것이지요.
아무리 인간의 기술이 발달한다 하더라도 기술은 에너지를 창조할 수 없습니다.
불행하게도 급격한 석유 고갈에 대비한 대체 에너지 개발 타이밍도 이미 늦었습니다.
인류 문명 최초로 에너지 공백이라는 전무후무한 사태가 바로 코앞인 것이죠.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크래시코스]의 크리스 마틴슨은
석유에 의존해 사는 현대인들의 삶은 고대 왕들이 부러워 할만한 수준의 삶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었지만
이 자동차 기술은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가 없었다면 처음부터 무의미한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분당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A씨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하루 왕복 40km를 이동하는 A씨는 1리터에 10km 연비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고
하루에 들어가는 기름 값은 대략 8,000원 정도가 되겠습니다.
만약 석유가 없이 인력에 의존해서 출퇴근을 한다면 어느 정도 비용이 들까요?
하루 40km의 거리를 이동한다면 이는 400시간의 노동력에 해당되며
시간당 5천원의 임금을 주는 노동자를 고용한다면 하루 200만원의 일당을 줘야 합니다.
물론 200만원을 준다하덜도 자동차 처럼 편하고 빠르게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 할 것입니다.
어쨌든 단순하게 계산해보면 A씨는 200만원의 가치를 단돈 8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예를 들어볼까요?
3~4천원짜리 햄버거에 들어가는 고기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는
우리돈 6천원 정도 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햄버거가 3~4천원 밖에 하지 않냐구요?
예를 들어 육류업에 사용되는 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지원(사실 납세자의 지원)이
없다면 500그램 정도의 고기 가격은 4~5만원에 이르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역시 단순 계산하여 3~4천원짜리 햄버거에 들어가는 고기를 만드는 데 어떠한
화석연료 등의 에너지 이용이 없다면 1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이제는 햄버거를 정크 푸드라 부르는 관행은 사라져야 될 것 같습니다..ㅋㅋ
우리는 석유 덕에 고대의 왕들도 경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가 사용하는 값싼 공산품들은 대부분 석유화학 제품들입니다.
화장품, 칫솔, 치약, 의류, 음식 등 석유가 들어가지 않는 물건들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천연재료로 만든 상품이라 하더라도 그 제조과정에서 석유 사용은 필수입니다.
장인들이 만드는 제품 공정 또한 석유에 의해 움직이는 기계와 전기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이제는 평범한 사람들도 조금만 무리하면 살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예들 들어 예전 같으면 영국의 왕족과 귀족만이 신을 수 있었던
말 그대로 장인이 한 땀 한 땀 꿰매서 만든
영국의 존롭과 같은 구두(지금도 왕의 구두라 불리죠)도
백화점 판매 직원의 한 달 월급이면 충분히 살 수 있습니다.
서민들도 맘만 먹으면 왕의 호사를 누릴 수 있는 시대입니다.
10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 제대로 신발을 신고 다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디자인을 보고 취향에 따라 신발을 고르는 시대입니다.
경제가 발전한 것이 아니라 수억년 동안 농축되었던 지구의 에너지인
석유를 앞뒤 안 가리고 마구 퍼낸 결과입니다.
반대로 이야기 하자면 우리 후손들이 수만년간 누려야 될 호사를
대략 우리 못된 선조들이 100년 안에 다 써버린 것이지요.
지금은 넘처나다 못해 버려지는 것이 태반이지만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난 석유에 대한 수요는
역시 기하 급수적으로 석유를 고갈 시키고 있습니다.
제가 이전 글(http://cafe.daum.net/push21/JAry/949)에서
70억 인구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70억이 많다고 느끼는 것은 단지 언론에서 많다고 떠들어서입니다.
70억 인구가 문제가 되는 것은 인구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정확히 말해 석유를 포함한 자원의 사용 측면에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현대인이 누리는 풍요는 과학기술에서 온 것이 아니라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와 지하자원에서 온 것입니다.
석유가 없다면 우리는 제대로 된 옷 한 벌 갖기가 힘들 것이며
단돈 1~2천원짜리 칫솔을 위해 한 달의 노동력을 바쳐야 할 것입니다.
결국 석유 공급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석유가 주는 달콤함에 중독된 현대인은 종말적 상황을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단지 석유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산업용 광물들이 빠르면 10년에서 30년 안에
대부분 소멸됩니다.
10년 후를 내다보지 못하고 빚이 주는 환상에 젖어 지나친 신용을 팽창시켜
경제 위기를 스스로 자초하는 인간의 무지함이 가장 빛나는 곳은
사실 경제 분야가 아니라 환경과 자원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지구의 하드웨어의 수명이 다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눈앞의 소프트웨어 문제만을 걱정할 때가 아닙니다.
수억년간 처녀로 존재해 왔던 지구가 불과 지난 100년간
그 모든 자원이 거덜나는 죽음의 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석유의 종말이 사실상 바로 눈앞에 와있습니다.
(고갈까지야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피크오일입니다.)
우리가 지금껏 누려왔던 호사는 이 상태로 가면 길어야 몇 년 남았을 뿐입니다.
현대 문명을 지탱해 왔던 에너지 투입이 갑작스럽게 줄어든다면
세계의 경제, 사회, 정치 등은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요?
그리고 여러분이 지구를 이끄는 책임자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지금처럼 흥청망청 쓰다가 급격한 에너지 위기를 겪으며
자신들을 포함 온 인류가 절벽으로 떨어지도록 내버려 두겠습니까?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에너지 가격을 급격하게 올림과 동시에
계몽을 통해서 자연과 함께한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의 조화로운 삶이
유일한 생존의 대안임을 계몽해 나가시겠습니까?
그도 아니면 최소한 지배계층의 경우 지금의 소비를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문명을 위해 노예의 90%를 제거하여
에너지 소멸의 기간을 100년으로 늘리고
그 사이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는 소프트 랜딩으로 가겠습니까?
인류의 90%를 줄이는 게 어떻게 소프트 랜딩이냐구요?
원래 회사를 운영하는 오너 입장에서 구조조정의 대상은
인간이 아니라 숫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랍니다.ㅠ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회사의 지속입니다..
"직원은 회사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제가 첫 직장에서 인사 업무를 하면서 귀가 닳도록 들은 얘기입니다!
직원을 위해 존재하는 회사는 없습니다.ㅠ
지금의 경제 상황을 자본주의 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평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눈 앞에 보이는 경제 위기 뒤에는 우리가 해결 할 수 없는
더 큰 에너지 위기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눈앞의 작고 큰 위기들은 무대 뒤의 더 큰 위기를 가리기 위한
베일일지도 모르고 아니면 그 큰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의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정말 지구를 움직이는 소수의 핵심 엘리트들이 있고
그 엘리트들이 나름의 책임감, 즉 지구를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리란 것은 얼마든지 예측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지구 자원의 약탈과정에 그들의 멈출지 모르는 욕망이 있었고
그 욕망의 지속을 위해 이제는 지구의 지속을 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닐가요?
물론 지구의 지속은 반대로 대다수 인류의 종말을 의미할겁니다.
갑자기 영화 매트릭스의 한 요원이 인간을 향해 바이러스와 같은 존재라고
말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지난 물질문명을 되돌아보면 인간이야 말로 가이아 지구를 파괴하는 바이러스 아니겠습니까?
불행이도 그들에게는 인류 감소를 위한 충분한 명분이 존재합니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사람들도 부지불식간에 인구감소에 동의하고 있지요...
.....
피크오일 문제를 놓고 엘리트의 인구감소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허접한 소설을 써보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소설이니 한 주를 시작하며 재미로, 하나의 가능성으로 읽어주시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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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참 전에 봤던 석유피크 그 이후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생각납니다.
그 때 이후 대안에너지와 생활에 대해 많이 공부는 했었는데... 세 아이에 시달리다 보니
그런 생활로 가는게 힘들긴 하더라구요...
나름 최소의 석유사용 생활을 한다고 노력은 하는데
매일 사용하는 컴퓨터와 차량... 어찌 해야할지..^^..
이러다간 지구 어머니가 쏵 쓸어버릴 듯..ㅋㅋ
여튼 내 아이들의 것을 잠시 빌려쓰면서 내 것인양 쓰지는 말아야겠죠..
글 읽으면서 옛날 코난 만화에서 사람들이 플라스틱을 모으던 장면 생각납니다.
에너지를 만들기위해서..그리고 물담배와 바꾸던 포비의 모습도 ㅋㅋ^^
코난은 정말 미래에 대한 어마어마한 통찰력을 갖고 있는 만화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시기적으로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지구를 재편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이지요..
지구의 경제를 운용하는 OS인 자본주의 프로그램과 하드웨어인 자원의 비교라 이런 절묘한 글은 본적이 없습니다 대단한 통찰이시네요^^
중국이나 인도를 보면 자동차 회사만 수백개랍니다 길거리를 보면 3발 자동차부터 우리한국 메이커를 카피한 짝퉁차까지 다니지만 무서운건 그 짝퉁 기술이 한해가 다르게 높아지고 결국 지금은 그럴듯한 자체모델도 개발해서 싼값에 마구 팔아치웁니다
한해 수천만대의 자동차가 인도중국에서 신규로 등록된다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석유만 봐도 지금 생산량으론 얼마못가 감당이 안될것은 분명합니다 꼭 2012년 종말이 문제가 아니라 자원의 고갈로 인한 인류의생존문제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풍력, 태양력,조력에너지등 대체에너지는 아직 석유를 대체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그것들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2.30년후까진 아마 전세계 인류가 큰 어려움을 겪을것입니다
참고로 해조류를 증식시키면 그것들로 종이대체품이나 단백질(클로렐라)등 양식대체품등을 만들수 있고 심지어 오일도 얻을수가 있다고합니다
바다를 이용해 해조류등으로 석유등을 만들수 있다고하니 그 기술이 하루빨리 상용화되기를 바래야죠 그 타이밍이 조금만 어긋나도 인류는 조금 남은 자원을 차지하기위해 서로싸울지 모릅니다
대체 에너지 타이밍이라!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하지만 불행이도 대체 에너지의 타이밍이 이미 늦었습니다. 오일 대기업들이 대체 에너지 개발을 계속 저지시켜왔지요.. 결국 인류는 에너지 공동화 현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화석연료의 비용 증가는 대체 에너지 생산을 그만큼 어렵게 합니다. 데체 에너지 생산을 위한 모든 설비와 운용은 우선 기존의 에너지가 투입되어야 가능합니다. 저는 대체 에너지 개발의 경우 이미 최적의 타이밍을 놓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단한 통찰력에 늘 놀라움을 금치못하며 님의글을 애독해 왔든 1인으로 마치 이시대의 현자같으신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상식적으로 말도안되는 일이 자꾸만 벌어지고 통용되는 이 이상하고도 희한한 세상속에서 머리가 복잡해지고 무기력해질때쯤 눈을 번득 뜨이게하는게 님의글 이었습니다. 바쁘시고 수고스럽겠지만 저처럼 님의글을 학수고대하는 독자들을 위해 시간되시는대로 종종 자주 님의글을 뵙기를 간청 드립니다.
과찬이십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저는 다른 분들의 아이디어를 빌려다 열심히 비빌 뿐입니다..^^
그래서 아이디가 비빔밥이죠~ㅋ
에구...무서워요... 2-30년이라.... 울 아들 이제 다섯살인데....ㅠㅠ
경제분석 외의 다른 것에 대한 갈증을 느끼시더니 환경, 에너지 문제에서 해답을 구하신 듯 싶어요..
(비로소 일루미나티의 잔혹한 '구조조정'의 그 사실을, 그 이유를 이제는 알 수가 있어요..ㅡㅡ;)
저 이글 다른 카페로 퍼가도 될까요? 좀더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다른 분들과 공유해 주신다면야 제가 감사하죠~^^
그동안 왜? 라는 물은이 계속 되엇었는데, 어느 글 하나 답을 주지는 않았거든요. "왜?" "살아야 되니까.."
victoriam님 말씀대로 이제 구조조정의 이유를 이해할 수가 있네요.
우리문명의 마지막 시간들`이라는 책에서도 석유고갈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었는데 대체에너지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서둘지 않으면 지구의 인구는 석유발견 이전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웨덴같은 나라는 석유의존도가 상당히 낮고 대체에너지 사용비율이 80%이라는 뉴스를 보고 많이 부러워 했었습니다. ..
스웨덴 같은 유럽 선진국들은 난방이나 산업용 에너지의 많은 부분을 이미 지열이나 풍력, 조력 등의 다양한 에너지로 대체해오고 있습니다. 일부 선진국의 정치인들은 미래를 내다보고 있는반면 우리나라는 대체 에너지 측면에서는 오히려 오일 기업과 산자부가 손을 잡고 대체 에너지 개발을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죠. 앞으로 부의 지도가 바뀌게 되면 한국은 어떻게 살아남을지 심히 걱정입니다.
비빔밥님 글 늘 잘보고 있습니다.. 여러 시나리오 여러각도로 볼 필요가 있다 봅니다..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겠지요.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어차피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때로는 1%의 가능성이 뭐든 것을 바꿀 수 있고 우리가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검은 백조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비빔밥님의 글 늘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그런데 한가지... 검은 도당들이 인구를 감소시키고자함은 에너지 고갈때문이라기 보다는 그들만의 좀더 쾌적한 환경을 누리고자함 때문인 것 같습니다.정황상 그들은 풍력이나 태양광등의 대체 에너지말고 무한자유에너지를 이미 사용할 수 있는 상태라 보여지므로 에너지 고갈 자체가 두렵진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훼손되는 지구환경의 오염이 싫겠지요.자신들과 자신들의 후손들이 숨쉴 쾌적한 지구환경을 위해 아마 그런 일을 벌이는 것일 겁니다....
무한 자유에너지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듯 싶습니다. 하지만 그런 에너지가 있다 하더라도 인류 전체에 적용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혹시 그분야에 대해 자세히 아시면 좀 더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시나리오는 열려있습니다..^^
엘리트들은 환경주의자들입니다..ㅎㅎ 아무리 인간의 과학이 발달해봐야 자연을 창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제 그 소중함을 알게 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인간을 지배하고 통제할 무기와 시나리오 만드느라 자연환경에 무심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놈들 통제에서 놀지 않는 놈들이 핵을 만들어 대항을 합니다. 큰 일 난 겁니다. 미국은 두려움에 떠는 개처럼..북한을 향해 짖고 있지요. 세계지도자라는 놈들이 요즘 너무 자주 만나는데.. 단순히 경제문제로 만나는게 아닐거란 생각입니다. 우릴 언제 죽일까..시나리오 회의하기위해 만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쾌적한 환경..을 원하는 자들이 왜 일본 원전 방사능 문제에 대해선 손을 놓고 있을까요? 일본에 대한 어떤 제재나 압박도 없구요... 전 이참에 (어차피 1세기 동안 지구는 몹쓸 땅이 되어버린 것,)오히려 지구를 버리고 다른 별로 가버렸음 좋겠습니다.-.-;
아님, 어쩌면 일본 쓰나미와 방사능 유출 사태도 '구조조정'의 일환은 아니었을까요? 그런 생각도 들어요.
백년전 테슬라가 이미 달성하였습니다.지구 자기장을 동력삼아 무한 공급되는 에너지 전송 장치를 실험적으로도 성공했습니다.무선의 전송 장치인 까닭에 기존 전기회사와 구리광산업자등에 의해 저지되었지요.테슬라 말고도 많은 과학자들이 자유에너지를 알았고 회유 협박 살해되었습니다.그런 와중에 많은 특급 기술들이 그들의 손으로 들어갔고1900년대 중반 즈음엔 외계 기술까지 접목되면서 비약적 진보를 이룬 것 같습니다.님께서 위에 올리신 에어리어51의 경우 외계기술을 퓨전하는 장소로 보여집니다.내부 고발자들이나 게리 멕키논같은 헤커... 많은 증거들이 있습니다.[탄압받는 과학자들과 그들의 발견] 좋은 책입니다.
유엡오도 일종의 자유에너지를 이용한 장치이며 인류 전체로의 적용이, 기반 시설이 필요 없는 까닭에 오히려 순식간에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재화와 기술의 부족이 아닌 나누려는 마음의 부족으로 오늘날 우리 문명이 이리도 거칠고 야만적인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테슬라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테슬라의 놀라운 업적들이 가려지고 있음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오히려 좋은 기술들이 기존 기득권층의 이익을 위해 사장되는 경우가 많지요..
사실 의학 부분에서도 획기적인 치료법이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사라지고
고비용 저효율의 치료법이 대세가 되는 경우도 있더군요..돈이 된다는 이유로 말이죠..ㅠ
인간은 이제 자신들이 버린 쓰레기에서 자원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더이상 취향이나 욕구에 따른 다양적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사회가 자본주의 공산주으로 나뉘지 않았다면... 인류는 더욱 빨리 자멸했을거라 생각됩니다. 근데 누가 이리될걸 알고 기막히게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로 노선을 나눠.. 인간을 통제했을까요? 영적으로 미개한 인간들이 누릴수 있는 가장 호화로운 문명을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다고 봅니다. 더이상 누릴려는건 탐욕입니다.
물질적으로 과하게 누리고 살고 있지요. 상대적인 박탈감 때문에 만족을 못하지만요. 석유 공급이 끊기면.. 물건 하나하나가 귀한 시기가 오겠네요. 정말 쓰레기 더미가 귀한 자원이 되구요.. 깨끗하고 따뜻한 물로 매일 샤워를 할 수 있는 지금이 정말 최고의 호사를 누리는 시기인거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깨끗하고 따뜻한 물로 매일 샤워를 할 수 있는건 정말 축복입니다 100년전만해도 목욕은 몇달에 한번하는거였을텐데 지금은 하루에도 몇번씩 샤워를 하는 세상이 됬으니 개벽했죠
빈방에서 1년 넘게 묵은 먼지 좀 쌓였다고 멀쩡한 이불들을 버리고 새로 사고 있는 저 자신에게 갑자기 자괴감이 드네요...ㅡㅡ; 이사하면서 제때 관리를 못해 쌓아뒀던 건데, 집먼지 진드기 무서워서 차마 덮질 못하겠어요..ㅜㅡ;
우리가 휴지를 휴지 쓰듯 쓸 수 있는 것이나 물을 물쓰 듯 쓸 수 있는 것, 그리고 1회 용품을 1회만 쓰고 버릴 수 있는 것은 다 석유 덕분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흔한 플라스틱 제품들도 다 석유에서 오죠.. 플라스틱이 없는 삶만 생각해도 암담합니다~ㅠ
인간 바이러스 표현 정말 제대로 짚으셨네요~~ 소설 잘 읽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