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9
3구간 : 당진 - 만리포
코스 : 당진 기지시-송산면-석문방조제-장고항-당진화력-대산방조제-삼길포항-대산공단
지곡면-팔봉면-반계삼거리-백리포-천리포-만리포해변
주행거리 : OruxMaps GPS : 113Km(누계 : 574km)
소요시간 : 10:30
날씨 : 맑음
주행후기 :

올해는 추석이 일찍 왔다. 연휴가 대체 휴일이 있어 길기에 전국해안도로 일주를 나선다.
9일 07:30 동서울터미널에서 당진 기지시로 가는 첫 차에 올라 한가한 고속도로를 달려
08:45 기지시에 도착한다.


석문방조제 가는 지름길인 송산면으로 내달려 면소재지를 지나

좌측이 달려 온 길

2구간에서 멈추었던 가곡리교차로에 도착한다.

현대제철의 굴뚝에서는 오늘도 쉬지 않고 흰 연기를 뿜어낸다.


09:40 석문 방조제에 도착한다. 길이 10.6km, 공사기간 87~95




뒤돌아 본 현대제철

동반자 江山走 2호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

좌측은 간척지를 활용한 대산공단
우측은 망망대해


우측 해안이 장고항


휴식하는 장고항의 어선


위기에 처한 해양경찰

당진화력으로 달린다.




높은 고개를 넘는다. 왜목터널



당진화력발전소 건물 외형은 발전소 같지않게 산뜻하다.

11:20 이른 점심을 한다. 정갈스럽다.

대호방조제 진입

* 대호방조제는 7.8㎞에 이르는 방조제로 1984년도 준공되어 대조도, 소조도, 난지도 등,
섬들의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제방중심에 위치한 도비도농어촌휴양지가 개발되어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산에있는 삼각점하고 모양새가 다르다.


흩어진 섬들

멀리 뾰족한 산이 대산의 망일산, 84년 국가중요통신망의 혼신으로 공군부대를 다녀오며
이 길을 달렸었다. 30년이 흘렀다.

도비도의 전망대

도비도 외항의 선박이 점으로 보인다.

멀리 대산공단 굴뚝

앞에 섬은 난지도, 갯벌에는 바지락을 줍는 사람들이 있다.


건너편 포구가 삼길포, 중앙에 멀리 망일산








아름다운 외국의 휴양지 같다.




멀리 당진화력

삼길포항

대호방조제, 도비도가 저 멀리에


당진과 서산의 경계

가까이 다가 온 삼길포항




연휴기간이라 많은 인파가 북적인다.


9경에서 5개는 가보았다.

산모퉁이를 돌아 공단으로 달린다.

해상크레인

당진화력이 점점 멀어져 간다.



대산공단의 조형물

대산항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해양환경관리는 막중한 책무이다.

공단을 벗어나 가을이 익어가는 농촌마을 길로 달린다.
이제까지는 수출입항구, 국토를 변형한 방조제, 자동차, 철강 등의 역동적인 산업단지를 달려
왔지만 지금부터는 농어촌지역과 아름다운 해변의 휴양지역으로 달리게 된다.
천혜의 아름다운 환경을 개발 서해안시대에 관광자원의 보고가 될 곳을 힘차게 달려본다.


외지에 나간 고향사람을 반기는 추석 귀향 환영 현수막

명지초등학교


대산읍


큰 길을 벗어나 산 길로 우회


29번국도로 다시나와 지곡면사무소 앞 중왕교차로에서 우측으로 튼다.

산성교차로, 제1회산성초교동문 체육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현재는 폐교이다.
좌측으로 달린다.

뒤 돌아 본 산성마을

도로는 S자를 그리며 야트막한 산을 넘어가는 조용한 촌락이다.


팔봉산(361m)이 손짓한다. 아직 오르지 않은 산이다.

양길리

팔봉초교가 보인다.

고갯길을 만나 끌고 올라 마루에서 송편으로 간식 을하며 쉰다.

추석이 빨리 와서 벼들이 아직 푸르다.

오목내교차로





멀어지는 팔봉산
어은리문화회관, KBS "6시 내고향"에 나왔다한다.

무대삼거리 후회 원복으로

오늘 해안에서 낙조를 보려한다. 마침 경찰이 있어 물어보니 이원면의 북쪽 끝 후망산을
알려준다. 그러나 남은 시간이 부족하여 천리포 해변으로 정하여 634번국도 학암포로
달린다.

큰 고개를 힘겹게 오르고 내리막은 신나게 달려

이종일선생생가를 앞두고 닷개삼거리에서 신두리로 빠져 신두리 보건진료소와 그물목을지나
소근진성으로 간다. 신두리해변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정표를 따라 만리포로 길을 잡는다.

해는 해변과 점점 가까워진다.

반시계바향으로 해변 길 따라가면 신두리해변으로 간다.

소근진성에서 국도를 타고 절개지 옹벽에서 우회 의항리 길을 버리고 얼마를 가니
백리포, 천리표 이정표가 서있어 산 밑에서 우회한다.

비포장길 가며 바라본 들녘, 곧 황금물결이 일겠구나.

구들들을 지나 차도에 올랐다.


산아래가 백리포이다.

자갈길에는 내려서 끌고간다. 십리포는 우측 도로를 따라 조금더 가야하는데 발길을 돌린다.

백리포 해변, 이곳에서 낙조는 한참을 기다려야 하기에 천리포로 간다.



천리포항의 어선





천리포해변


천리포해변을 떠나며

만리포해변


해상에서의 눈부신 일출은 설악산 대청봉과 정동진에서 보았지만 해상에서의 낙조는 처음 본다.


만리포해변



모든 식당이 횟집이라, 맛이 별로인 해물된장찌게 저녁식단

숙소로 가기전 보름달의 해변 야경

오늘의 달리기를 마치고 내일은 안흥의 신진도항과 금북정맥의 끝자락 지령산을 다시 보고,
안면도까지 간다. 지령산은 2006.10.15 나 홀로 금북정맥 산 행시 출발 점이였다.
먼 길을 달려온 피로를 깊은 잠으로 풀었으면 좋겠다.
첫댓글 화이팅~~~~
일정중에 먹는 밥을 보니 참 맛있게 보이는군요
시외버스에 자전거를 실을수 있는겁니까
고속버스에는 실을수 있는것 같은데.....
선배님 사진과 해설 잘 보고 갑니다.
그런데 식사는 된장찌게를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