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에서 음정의 정확도는 가수가 노래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가창력의 잣대로 평가되고 있다.
인터넷에서 요즘 젊은이들은 가수 누구가 공연중에 어느 한곳의 음이 음계를 이탈하면 누구누구 음 이탈했다고 스마트폰으로 찍어 난리 부르스를 친다.
그만큼 노래에서 음정의 정확도는 중요하고 또 중요한 노래의 핵심이다.
우리 전통가요 100년을 돌아보면 예전의 60년대 우리 가요계는 음정을 무시하고 멋내는데만 몰두하여 음악의 기본을 벗어난 부끄러운 시절이 있었다.
60년대 매혹의 저음가수들...
음정도 안맞는 소리만 질러대는 여자 가수들.....
돌아보면 우리 가요 100년사에 가장 음악적으로 부끄러운 한 시대였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시절 잘못된 음정으로 노래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듣고 성장한 지금의 우리 오륙십대들은 대부분 음정이 정확하지 못하다.
일선에서 가수로 노래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도 음정이 부정확하다.
60년대 일부 가수들의 잘못된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고 배웠던 우리 세대는 그들의 피해자인것 같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한다
음악도 하루가 다르게 쉬임없이 발전하고 진화 한다.
예전엔 음의 높낮이를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귀로 듣고 측량하는 주먹 구구식 기준에 의존하다보니 전문가마다 높낮이가 다르고 피아노 조율사마다 높낮이가 다른 어림 짐작의 음정으로 통용되던 그 시절의 많은 가수들 작곡가들 ....
이젠 세상이 달라져 기계로 음의 높낮이를 검증하는데 소리의 주파수를 측정하여 정확도를 검정하는 시대에 와있다.
우리 가수님들 참 고달픈 세상이 되어가는것 같다.
어느 모 방송사에서 퍼펙트 싱어란 프로그램을 방송한적이 있다.
모 벤쳐회사에서 노래 잘하는 평가 요건을 기계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사람이 노래를 하면 어떤곳이 틀렸는지를 찾아내는 그런 기계인듯 하다.
그중에 관심이 가는곳은 노래를 할때 음정이 틀린곳을 찾아내어 감점을 하는 시스템이다
노래를 하는 가수가 어느 곳에서 음정이 틀렸는지 정확하게 찾아낸다는 것이다.
물론 노래를 할때 멋을 내기 위해 올림음 내림음 꾸밈음 등의 이런 변형적인 음정까지 감안하여 음정의 정확도를
평가 한다고 한다.
한 노래 한다는 내노라는 가수들이 도전했다가 많은 음이탈 앞에 무릎을 꿇고 허탈해 하는 모습을 본다.
그만큼 음정을 틀리지 않고 노래를 한다는게 어렵고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나 노래를 정확하게 잘하는 가수와 음정이 정확하지 못하는 가수는 선명하게 드러났다.
급기야 방송국에서 노래를 한곡 하면서 음정을 한번도 틀리지 않는 사람에게 황금 100돈의 상금을 걸었다.
많은 도전자가 실패하고 만다 .
노래 한곡 하는데 노래 잘한다는 유명 가수들도 평균 10여군데씩 음정을 틀린다.
가장 정확도를 보인 사람은 걸그룹 베베미뇽의 리드싱어 벤이라는 가수였다.
노래를 한곡 하면서 딱 한곳만 음정이 틀렸다.
벤의 도전곡 " 인연 " 이란 노래를 감상 해보자.
[가수의 노래가 음정이 틀리면 화면 아래에 지나가는 하얀색 막대가 빨간색으로 변한다]
벤 ...
정말 노래 잘한다....
과연 가수다
노래 잘하는 특급가수....
아~ 어찌하리 ....
우리의 6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던 슈퍼스타 현미 선생님....
음정은 하나도 안맞고 고함만 질러대는 전형적인 3류가수다 ㅠㅠ~~~~!
셀수도 없이 나타나는 빨간 막대들 .....
이것이 60년대 일부 대형가수들의 실태다...
지금도 우리 전통가요 가요계엔 코드와 동떨어진 잘 못된 음정으로 엉터리 노래를 하고 있는 유명가수들.....
무명 가수들이 아주 많다.
음악 따로 노래 따로 ...
노래 따로 음악 따로 노는 엉터리 노래 .....
목소리만 잘 내면 잘 하는줄 아는 엉터리 노래 ......
본인들은 내 노래가 엉터리인줄도 모르고 자기가 세상에서 노래를 제일 잘한다고 착각에 빠진 자아도취형 가수가 너무 많다.
가수가 노래를 할때 음정이 틀리는 원인은 두성 발성이 원활하지 못하고 목으로만 고함을 질러대는 가수가 대부분 음정이 부정확 하다
가수가 노래를 할때 목소리만으로는 절대로 고음을 정확하게 발성할수가 없다.
비음을 잘 사용하여 매력적인 두성 연마에 많은 연습과 연구가 필요하다.
노래하는 가수들은 목소리 잘낸다고 노래 잘하는것이 절대로 아님을 가슴깊이 새기고 음악과 어우러지는 완전한 노래를 하기 위해 쉬임없이 공부하고 배우고 연구하여야 할것이다.
음악을 알지 못하면 절대로 좋은 노래를 할수가 없다
특히 화성악의 코드에 대해 많은 공부가 있어야 할 것이다.
현재 우리 전통가요계에 종사하는 모든 음악인들은 음악의 발전에 따라 현대음악을 새로 배우는 자세로 공부하고 연구하여 우리 전통 가요가 정상적인 음악을 바탕으로 발전하길 기원하면서 우리 회원님들 즐겁게 노래하시는데 참고가 되어 회원님들의 노래가 음악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글쓴이 : 가요작가 구철모
첫댓글 대단히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곡을 받아서 노래하는 저는 항상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을 갖고있습니다. 똑같은 노래을 수백번을 부르지만 매번 느낌이 달라짐을
제가 느끼고 있습니다.내일이면 더 잘할수있을까..막연한 기대을 갖고있지만 지나고나면 제자리 맨돌고 있습니다. 어떨때는 내가 가수로서
자질이 있나..과연 내가노래해서 듣는이의 가슴을 울릴수가 있나? 수 없이 반문을 합니다. 결론은 노래가 어렵다... 언제쯤 나는 노래을 잘할수있을까?수없이 의문을 남기고 있습니다. 언제인가부터 제가 노래하는 영상을 보기가 두려워 졌습니다. 저 스스로가 내노래에 자신이
없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달리 방법이 없겠지요 ? 지금 제가 할수있는것은 수많은 연습밖에 없습니다. 누가 결코 대신해줄수가 없으니
내 스스로 느끼고 깨우치는 방법밖에 달리 수가 없습니다. 언제될지는 모르지만...이글을 쓰면서도 내자신에 최면을 걸어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잘할수 있을거라는..
노래는 알면더 어려운것같아요ㅡㅡ본인노래을. 모니터하면. ㅡ누구나아숴워요
노래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해보는 좋은글 주셨어 고맙습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노래의 세계도 참으로 넓군요 자세한 설명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글을 읽으면서...
벤의 노래와 현미씨 노랠 들으면서...
흔적 남기지 않고 글을 읽고 간 죄송함에...이 글에 다시한번 더 들어 와 댓글 남기고 갑니다.
그저 노래가 좋아서 불렀던 지난날이...웬지...
피아노를 치면서 그래도 어느정도 음감은 있으려니 자신 했건만,,,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다시한번 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아마추어지만...노래 할때는 정성을 들여서...정확한 음정을 구사해서...노래를 불러야겠구나...
노랠 좋아한다고 그저 막 불렀지만...노래 부르는게 참으로 어렵구나...
노랠 만든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한곡 한곡 정성을 드려 불러야 겠구나...생각하면서...
많은 생각을 가지고...머물다 갑니다.
구구절절
다시금
나자신을 되돌아볼수
있는것같고
끝없는 연습과
모니터링
많이 해야할것같읍니다
조은 말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