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명 : 튀니지 공화국(Republic of Tunisia)
◈ 수도 : 튀니스(Tunis)
◈ 인구 : 9,700,000명(2002년 기준)
◈ 종교 : 이슬람교, 카톨릭, 유대교
◈ 면적 : 162,150㎢(한반도의 약 3/4)
◈ 위치 : 북위 36.48 / 동경 10.12
◈ 주요도시 : 스팍스, 수스, 가베스, 비제르트
◈ 주요민족 : 아랍인(Arab), 베르베르인(Berber), 프랑스인(French), 유태인(Jew)
◈ 주요언어 : 아랍어(Arabic), 프랑스어(French)
개요
유럽과 아프리카, 아랍의 가교 역할을 하는 튀니지는 많은 왕조가 번성했던 나라답게 풍부한 문화 유산으로 가득하다. 로만, 비잔틴, 아랍, 오스만 투르크 왕조를 거쳐 프랑스의 지배를 받기까지 여러 왕조의 영향을 받으며 문명을 발달시켜 나갔다.
최근 10년내에 튀니지는 지중해의 주요 관광국으로 발전해 나갔고 해마다 수많은 북유럽인들이 튀니지의 따뜻한 햇볕을 찾아온다. 아프리카를 여행하려는 사람들에게 튀니지는 알제리와 남부 아프리카로 가는 길목이다.
지리
서쪽으로는 알제리, 남동쪽으로는 리비아, 동쪽과 북쪽으로는 지중해와 맞닿아 있다. 북부 해안은 울창한 크루미리에(Kroumirie)산맥 밑으로 기름진 해안 평야가 펼쳐지는 튀니지의 녹지대이다.
기후
북부 튀니지는 덥고 건조한 여름, 온화하고 습한 겨울날씨를 보이는 전형적인 지중해 기후이다. 겨울(11월부터 4월까지)은 서북부 산악지대를 제외하고는 영하권으로 내려가기도 하며, 여름(5월부터 10월까지)은 35℃에서 42℃의 무더운 날씨이나 일몰 후에는 기온이 크게 내려가 일교차가 심하게 난다. 남부로 내려갈수록 더 더워지고 건조해지는 사하라성기후를 보인다. 사하라 지역은 몇 년동안 비가 내리지 않기도 한다.
- 겨울 평균기온(12월) : 11.4℃
- 여름 평균기온(7월) : 29.3℃
사회, 문화
북아프리카 서부일대의 원주민은 베르베르인으로 튀니지의 대다수의 인종은 아랍인과 베르베르인이지만 순수 베르베르인은 1%정도밖에 안된다. 튀니지에서는 그 역사가 보여주는 것처럼 기원전 12세기경 페니키아인을 시작으로 로마인, 반다르인 등에 의해 지배되었다. 더군다나 7세기에 시작된 아랍인의 지배를 격음으로 혼혈이 생겨나고, 그 후에 정복자 스페인인, 토르코인, 프랑스인 등의 피가 섞였다. 튀니지 남부에서는 흑인의 피까지도 상당히 섞여있으며 유대인도 살고있다.
종교
튀니지는 이슬람교를 국교로 하여 국민의 90%가 이슬람교도이고 소수 종교로 가톨릭교도, 유대교도, 그리스정교도가 존재한다.
튀니지는 이슬람 문화가 지배하는 곳이다. 하지만 패스트후드, 팝송, 여자들의 의상 등 곳곳에서 유럽문화의 영향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시골에서는 아직도 전통적인 생활양식이 주류를 이룬다. 성직자이자이자 사회주의자, 전대통령이었던 하비브 부르기바(Habib Bourguiba)의 영향으로 튀니지에도 여성인권에 대한 바람이 불어 그나마 다른 이슬람 국가들에 비해선 좀 나은 편이다.
언어
튀니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2개국어를 구사한다. 아랍어가 교육기관과 정부기관에서 사용되는 공용어이지만 실생활에서 사람들은 프랑스어를 쓴다. 주요 관광지역외에서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만나는 일은 정말 드물며 튀니지의 아라비아어는 튀니지어라고도 불릴 정도로 본래의 아라비아어와는 많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