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누릴 수 있는 행복
2014년 7월 3일 비온뒤 흐린 목요일 오전 11시 13분 그리고 구름 카푸치노
The Wain-ning Coffee
더 웨이닝커피 경상대점
여기는 아마 핫플레이스일 듯
더웨이닝 커피숍 2층 창가가 보이는 테이블-
운치있다.
어제밤 비가 보슬보슬 내릴때 이 커피숍 맞은 편에서 서 있었다.
커피숍 창가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 아침 부랴부랴 컴퓨터와 필기구를 들고 더웨이닝 커피숍을 찾았다
그런데 오자마자.. 이 창가 자리는 중년 부인 두분이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길 하고 계셨다.
안되겠다 싶어서 다른 자리에 자릴 잡고 카푸치노를 시켜두고 가만히 멍때리고 있었다.
멍때리고 있는 동안 중년부인 두분이 자릴 뜬다.
야호-
냅다 자릴 맞추고 착석
그리고 노트북과 커피숍에 소장된 책 한권 그리고 구름카푸치노 세팅..ㅋㅋㅋㅋ
아놔- 이런 세팅놀이 언제해보나
그렇게 시간 많으면 좋겠다고 노랠 불렀으니..
우쨋든 누려나 보자.
(물론.. 소원을 비는 방식을 초큼 업글시켜야 하긴 하다만..)
이것은 구름 카푸치노-
일반 다른 카푸치노보다 거품이 엄청 풍성하다.
내가 거품을 좀 베어 먹었소만 음하하하
커피는 저--어 밑에 있다.
거품을 들이키다 보면 씁쓸한 커피가 입안으로 들어온다.
근데 촘- 씁다. 마이 씁다.
설탕이나 시럽을 촘 넣어 드시면 좋을 듯 하요.
시간이 지난 후에 나는 이 사진들을 보고 한마디 할꺼임.
남들 일할때 놀아보았노라고-
아- 지나서 생각해보니.. 남들일할 때 놀고 싶다고 15절까지 노래 불러본적 있쏘만.
어헛- 이 또한 소원이 이루어 진 것이요?
너무 넉 놓고 살다보니 시크릿 끌어당김 놀이랍시고 이러고 있다 ㅋㅋ
어느 한 곳에 꽂혀서 이러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말은 못하겠다만.
꼭 그런것은 아닌데.. 음.. 그런것이라고 칩시다.
암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누려보는 것.
이게 날 위한 소소하면서 마음이 풍성해지는 선물이라는 것을..
(옴마-급 친절 공송모드)
이도저도 일이 안풀리고 맘이 복잡할 때는 이런 놀이 (세팅놀이, 끌어당김 놀이 등등) 해보세요-
신세한탄만 하고 있기엔 우리..인생 너무 아깝잖아요.
비가 막 나래고 난 후 상쾌한 공기마시면서 대학교 도서관 앞에서 마시는 자판기 커피마시며 하늘보기
수중에 딱 5천원 있으면 이런 커피숍 명당자리에 앉아서 책보기 혹은 낙서하기
누린다는 것- 거창한 것 없는 것 같아요.
내가 어떤 기분과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에 따라 천국이고 지옥이니까요^^!!
* 참고
여기 핫 플레이스를 찾기 전에는 약속도 깨지고 약속장소간다니 몬오게 하고.. 참 우울합디다.
인생이 므 이렇나 싶고.. 그래서 샤랄라-하게 여기 온 것은 아이구요..ㅋㅋ
갈곳없는 영혼 받아줄 것 같은 자연과 같은 곳이라서.. 왔더니
기분이 그냥 좋아지네요-
잠깐의 여유를 가진다면 오히려 평소에 얻기 힘든 새로운 아이디어도 생각날 것 같네요
*소원 업글사항-이런 연애코드 데이트 코드가 맞고 사색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고
대화하는 것도 좋아하고 새로운 것이 있으면 같이 즐길 수 있는 그런 남친과 있으면 좋겠.... 아니
남친이 있어서 아주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소원은 이미.. 이루어졌을꺼라 믿고 빌라내여- 아하하하하하하 이렇게 소원빌다가 남자 신체사이즈 등등
욕심이 엄청 추가 되겠네요^^)
written by YOUNGME KIM
[펌글 http://blog.naver.com/freed77/220048761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