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란을 기르시는 많은 분들이, 여름만 되면 나타나는 연부병 ( 벌부가 ?어 뭉그러지는 병)으로, 잘 기르던 난을 황천으로 보냈다며 이유를 물어 오시고, 저 또한, 많은 숫자를 잃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겨울에 너무 따뜻한 곳에서 기르셨기 때문이다, 하면 매우 의아해 하십니다, 하지만, 난초를 비릇한 모든 식물의 잘키우는 키포인트는, 그 식물의 원산지와, 자생하는 나라의 기후를 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보시면 틀림없을 겁니다, 동양란은 비교적 사계절이 뚜렷한 곳에서 자생하는데, 사람의 손으로 옮겨졌다고 해서, 인간들처럼 곧바로 적응하는 것이 아니기에 특히 그러하다는 것이지요, 동양란을 겨울에도 따뜻한 장소에서 키운다면, 사람으로 비견해서 잠을 못 자게 하는 것인데, 잠을 못 잔 사람이 낮에 제대로 일을 못하고 비실대듯이, 겨울에 따뜻한 장소에서 쉬지않고 생육한 난은, 봄에는 차가운 날씨에 견딜 수 있지만, 여름의 고온에서는 체력이 딸리기에 연부병에 쓰러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동양란의 겨울나기 온도는 몇도가 좋을까?
& 일반적으로, 선물로 받는 키 큰 동양란은 거의 대만이나, 중국남부 태생이기에 비교적 따뜻한 장소가 좋습니다, 온도는 대략, 4~8도가 적당, 햇볕은 하루종일이라도 상관없지만 햇볕과 온도는 불가분한 관계이고, 겨울에는 낮은 온도유지가 관건이므로 오전 잠깐이면 됩니다, 다음 춘란,
& 전문적으로 춘란을 키우시는 분들은 이미 도통하셨기 때문에 잘 알고 계시지만, 일반적으로, 산에 가셨다가 생각없이 캐 오시는 분들은, 겨울에 대부분 거실이나 방으로 들여놓게 되는데, 우리 보춘화 뿐 만 아니고, 중국춘란, 일본춘란 모두, 겨울온도는 -1 ~ 3도가 적당하기에, 크게 잘못하신 것입니다, 다음 풍란,
& 소엽과 대엽으로 나뉘어지는 풍란은, 저 같은 경우 온도유지 비용문제로 대엽풍란의 잎이 쭈글거려 처질 정도로, 물과 온도를 극도로 낮추지만, 두 종류 모두, 5~10도 정도 비교적 높은 온도도 무방합니다, 다음 교배종,
위의 사진은, 동양란과 서양란 심비디움의 교배종인데요, 저희들처럼, 전문적인 난초 애호가들은, 난으로 보지않고, 그냥 풀 종류로 보지만, 일반적인 분들은 그렇지 않기에 잠시 언급합니다, 조직배양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기에, 자세한 교잡의 메카니즘은 모르지만, 서양란의 특성 상 온도에 있어서는 습도만 유지된다면 거실에서도 무방하기에, 동양란처럼 극단적인 온도저하는 불가하지만, 너무 높으면, 잎이 늘어진 전형적인 서양란 심비디움의 모습을 드러냅니다,ㅎㅎㅎㅎㅎㅎ, 다음 분재,
& 취미로 분재 키우시는 분들이 가장 실수하시는 문제가 있다면, 위의 난초 경우처럼, 겨울에 따뜻한 장소에서 키우신다는 점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종류의 분재는, 극단적인 온도저하 없이 겨울을 나게되면, 자연상태에서보다 잎이 일찍 나오게 되고, 결국 여름을 못넘기고 고사되는 비운을 맞이하게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심어진 분 그대로 노지에 파 묻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 팔레노프시스와 덴파레의 키우는 법,
팔레노프시스는 꽃집에서 호접란이라고 하지요, 꽃잎이 나비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많은 정보들이 인터넷에 떠 있으니 생략하고, 오늘은, 선물 받았거나, 구입한 호접란의 꽃을 조금 길게 보는 방법 알려드리지요, 호접란이 가장 좋아하는 습도는 60%이상이며, 온도 23~ 27도 사이를 좋아하는데, 일반 가정집으로 들어온 호접란은 일단 습도면에서 부적당하고, 소비자 손에 들어오기까지, 거치는 과정에서 무리가 생겼기에, 꽃이 일찍 고사되는 경향이 있지요, 이런 호접란의 특징은 , 꽃은 고사되었지만 꽃대는 싱싱하게 남아 있는데, 이럴 때, 꽃이 진 바로 밑에서 잘라주면 싱싱한 꽃대에 붙어있던 꽃눈에서 다시 꽃이 생성된답니다, 정상적으로 피었다 진 꽃대에서도 2차 꽃 피우기가 가능하며, 이때에는, 영양분을 많이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동양란 대엽풍란 포함, 호접란 종류는, 뿌리에서도 영양분을 공급받지만 잎에서 공급받는 경향이 더 크기에 엽면시비가 좋겠지요, (팔레노프시스를 비릇한 착생종 난들의 뿌리는, 영양흡수보다는 자신의 몸을 지탱하는 역활이 더 큽니다) 밑의 사진은, 제가 가장 선호하는 백색 호접란입니다, 다음 데파레,
덴드로비움계는, 노빌계, 팔레노프시스계, 왜성계등, 종류가 많으며, 일반적으로 서양란은 추위에 약하지만, 이 계통의 왜성종은, 영하의 날씨에도 용감하게 버티는 난도 있습니다, 덴파레는, 덴드로비움 + 팔레노프시스의 합성어이며, 꽃이 위의 팔레노프시스를 닮았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저온에서는 약하지만, 30도 이상 고온에서도 끄덕없는 난입니다, 가정에서 꽃을 보기 위해서는, 많은 햇볕과 영양분을 공급해 줘야, 다음해를 기약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온시디움,
일명, 춤추는 소녀(댄싱 걸)로 알려진 온시디움은, 꽃 모양이, 무도복을 입은 소녀가 춤을 추는 형상을 하고 있기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여타 다른 서양란과 마찬가지로, 햇볕과 습도, 비료는 좋아하나 강한 광선은 싫어하기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조금 있으면, 밑의 사진과 같은 서양란의 심비디움 계통, 우리에게는 그냥 심비디움이라고 알려진 난의 계절이 옵니다, 서양란 중에서 가장 키우기 쉽고 강인한 종 중의 하나로, 비료나 햇볕을 과량으로 주어도 끄덕없이 버티는 강인한 난입니다, 꽃피우는 적온은 10도쯤, 키우는 적온은 25도 전후, 한 여름 퇴약볕을 제외하면 노지에서 길러도 무방합니다, 혹시 입수하신다면, 하찮은 식물이라, 꽃만 보고 버리지 마시고, 그것도 하나의 생명이라 생각하시고, 위에 적시한 대로 가꾸어 주신다면, 다음 해에도 믿음을 져 버리지 않고 꽃을 피워줄 것입니다,, 다음 마지막으로 동양란의 화아분화 방법,
일반적으로 선물로 받은, 꽃집에서 판매한 동양란은, 겉 모습과는 달리, 여러 개체를 모아 심어놓은 것이 대부분이라, 한번 꽃 피우면, 다음해에는 꽃을 피우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해서 포기하시면 않되지요, (동 서양란을 막론하고 난을 잘 키우는 키포인트는, 적당한 햇볕, 습도 통풍입니다, 특히 습도는 최저 40%정도, 일견 보기에, 위에 올려진 난석에서 이끼가 낄 정도면 가장 적당합니다, 문제는, 물을 많이 주지 않는 상황에서 이런 모습이 보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난과식물의 뿌리는, 겉모습은 매우 굵게 보이지만, 그것은 실제 뿌리가 아니고, 멜라민층 (쉽게 설명하면, 물주머니) 이 감싸고 있고 그 속에 아주 가는 실제 뿌리가 들어가 있기에, 한번에 많이 준 다음에는, 다른 식물보다 물주기 횟수를 줄여주어도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썩는 원인이 되는 것이지요,) 위의 조건, 즉, 뿌리가 ?지않고 온도 습도관리를 잘 해 주셨다면, 다음의 방법으로 하시면 틀림없이 꽃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즉, 물을 평소보다 적게 주시고 햇볕을 평소보다 많이 주어서 난 자체의 생존본능을 일깨우는 방법인데, 이때에는 인산이나 칼륨위주의 비료주는 것은 필수이며, 난 종류별로 각각 다르기에 적어 봅니다, (화아분화 시기와 방법은 전문가들도 잘 모르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1, 한국, 중국, 일본춘란과 심비디움, 7~8월사이, 2, 한국한란, 일본한란, 6~7월사이, 이하 시중에서 가장 흔한 난으로, 3, 건란, 옥화, 4월, 4, 관음소심, 철골소심, 5~6월사이 약 한 달, 5, 석곡, 풍란, 10~11월사이, 약 한 달, 이며, 인위적인 화아분화방법은, B,A (6-Benzylaminopurine, 벤질 아데닌,) 라는 식물홀몬제를, 난 종류별로 각각 다른 비율 (150ppm~400ppm)로 뿌리는 방법이 있는데, 요즘 시중에 나오는 난들 대부분이, 이 약제로 꽃을 피우게 하고 있는 바, 꽃대가 길지 못하고, 향기도 없고, 수명도 길지 못하며, 가끔은, 기형적인 꽃이 피는 모습을 보이기에 안타까운 마음에서 올리니, 참고사항으로,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만 알아두십시오, |
출처: 彩雲의 묵향과 일상의 두드림 원문보기 글쓴이: 꽃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