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건강한 삶 실행법: 출퇴근 달리기 및 자전거 타기 소감: 달리면서 인생의 의미를 배우자 *************************************************************** ------------------------------------------------------------ 겨울같은 3월 월 누계 달리기 110km 자전거 108km. 권규는 하루에도 100km 달리는데 분발해야지. ------------------------------------------------------------- ♣ 2005년 3월 31일 (목) 누적 달리기 110km 자전거 108km 출근 자전거 12km. 완연한 봄날이다. 양화대교 부근에는 봄꽃들을 모종하여 화사한 분위기다. ♣ 2005년 3월 30일 (수) 누적 달리기 110km 자전거 96km 출근 자전거 12km. 약 4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앞으로 35분으로 당기면 차량편보다 빠른 교통 수단이 될 것 같다. 밤8시부터 12시까지 술을 마시고 자전거로 퇴근하다. 천천히 마셔서 그런지 자전거 타기에 무리가 없다. 밤 늦은 시각에 인적도 뜸한 자전거 전용 도로를 천천히 달려 귀가하다. 퇴근 자전거 12km ♣ 2005년 3월 29일 (화) 누적 달리기 110km 자전거 72km 어제 포항은 22도까지 올라갔는데 서울에 오니 북쪽이라 그런지 아직도 춥다. 일 한시간 더하는 게 대수냐? 9시30분 사무실을 나서다. 퇴근달리기 12km. 가볍게 입고 뛰니 북서풍이 매섭다. 홍제천에 들어서니 봄 밤처럼 포근하고 땀이 난다. 11시에 집에 오니 모두 잠들어있다. 휘마동 홈페이지에 들어오니 연일 기쁜 소식들 뿐이다. 이성오 선배님이 회장직을 수락하셔서 기쁘고 다행이다. 1시간 9분 소요. ♣ 2005년 3월 28일 (월) 누적 달리기 98km 자전거 72km 지난 금요일 포항에 내려와서 3박을 하다. 아침에는 오랫만에 달리기 연습. 북부 해수욕장을 3번 왕복하니 약9km정도 되는 것 같다. 해가 떠오르는 바닷가에서 물과 모래 경계선을 따라 뛰니 색다른 맛이다. ♣ 2005년 3월 22일 (화) 누적 달리기 89km 자전거 72km 새벽에 깨어보니 비가 멈추어있다. 동마때 복장 그대로 입고 나오려니 약간 춥게 느껴졌지만 조금 뛰니 딱 알맞는 온도다. 8시 출발 여의도 9시15분 도착. 출근 달리기 12km. ♣ 2005년 3월 21일 (월) 누적 달리기 77km 자전거 72km 내일은 비가 온다는 망설이다 차를 회사에 두고 자전거로 퇴근하다. 복잡한 정신이 맑아진다. 다리의 힘이 느껴져서 페달을 힘차게 밟으니 숨도 가쁘고 땀도 흠뻑난다. 집에 11시쯤 도착하니 식구들은 모두 잠들어있다. 퇴근 자전거 12km. ♣ 2005년 3월 20일 (일) 누적 달리기 77km 자전거 60km 달리기를 좋은 분위기 속에 계속 하려면 상도후배처럼 집에도 신경을 잘 써야한다. 오랫만에 식구들과 공연을 보러가다. Notre Dame De Paris. 정통 오페라가 아니라 무선 마이크를 사용하는 팝페라형식이지만 매혹적인 선율의 노래들이 감동적이다. 특히 콰지모도가 부르는 "춤추어라 에스메랄다"는 계속 귓전에 남아있다. ♣ 2005년 3월 19일 (土) 누적 달리기 77km 자전거 60km 동마 이후 처음 뛰다. 출근 달리기 12km. 털모자와 장갑을 벗어던지고 도시락를 베낭에 넣고 뛰다. 오전8시20분 출발 9시40분 도착. 주로에는 푸릇푸릇하게 새싹과 풀들이 고개를 내미니 완연한 봄날이다. 감기기운이 있는지 몸이 무겹고 무릅도 아프지만 봄이니 뛰기에는 그만이다. ♣ 2005년 3월 16일 (수) 누적 달리기 65km 자전거 60km 출근 자전거 12km. 집에서 8시쯤 출발할 경우 자전거가 차보다 빠르다. 루루랄라 회사가는 길. 노영심의 피아노 "학교가는 길"처럼 경쾌하다.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음악을 듣고 책을 읽는 친구를 보다. 동아 마라톤의 후휴증은 거의 없어진 것 같다. ♣ 2005년 3월 15일 (화) 누적 달리기 65km 자전거 48km 출근 자전거 12km. 다시 남동풍으로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다. 이제 대세는 봄으로 확연히 기울었다. 아직도 다리 근육이 풀리지 않았지만 자전거 타기에는 무리가 없다. 어제밤 늦게까지 마셔 아직도 남아있는 술기운을 봄바람에 날려보낸다. 퇴근 자전거 12km. 밤10시 출발하여 불닭발을 사들고 귀가하다. 요즘 왜 배가 계속 고픈지 모르겠다. 저녁을 대충 먹었는데 자전거를 타면서 에너지 고갈 현상을 느끼다. 이 심한 허기짐은 무엇에 대한 그리움이란 말인가? ♣ 2005년 3월 13일 (일) 누적 달리기 65km 자전거 24km 대망의 동아 마라톤. 42.195km 대회에 참가하는 중 처음 집사람이 해주는 찰밥을 먹고 광화문까지 데려다 주어 편하게 참가하다. 집사람이 버릴 하얀 파카를 입고 대기하는 시간도 따뜻하게 보내고 출발하다. 훈련도 않한 주제에 대회 전주일에도 3번정도 술을 마신 주제에 평소하던 식이요법도 하지 않은 주제에 SUB 4를 의식하며 달리다. 초반에는 여유를 부렸지만 잠실대교를 넘어서부터는 1km 가 1200미터로 늘어난 것만 같다. 바람을 불고 힘을 딸리고 39km 지점에서 기대하던 꿀물도 나오지 않고 막판 스타디움에서 항상 하던 마지막 스퍼트 할 힘조차 없이 골인하다. 완주에 감사해야지. 작년 동마보다는 10분 단축한 4시간 8분 51초. 마라톤은 정직한 운동임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골프처럼 컨디션이 좋아서 공이 잘맞는다거나 하는 요행이란 기대할 수 없는 운동이다. ♣ 2005년 3월 12일 (토) 누적 달리기 23km 자전거 24km 정모 달리기 5km. 3월의 칼바람을 맞으며 한강을 달리다. 일주일 내내 못 뛰었지만 5km 연습주에 만족하다. 의외로 체중은 불지않았고 바이오 리듬도 체력은 최고점에 다가서고 있다. 그래도 작년보다는 몸상태가 좋으니 다행이다. 신발끈을 갈아끼고 마음의 준비를 하니 가벼운 흥분이 느껴진다. 휘마동 선배님, 후배님, 친구들 모두 힘!!! ♣ 2005년 3월 11일 (금) 누적 달리기 17km 자전거 24km 아쉽게도 이번주에 전혀 운동을 못하고말았다. 화요일에 원주 찍고 수요일에 청주, 광주 찍고 목요일에 포항찍고 금요일에 서울에 돌아오다. 장돌뱅이도 아닌데 전국을 순회하고나니 일요일 동마가 걱정이다. 훈련도 제대로 못했으니 마음을 버리고 뛰자. " 서브4 그것은 숫자에 불과합니다 " ♣ 2005년 3월 6일 (일) 누적 달리기 17km 자전거 24km 교회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성산대교에 휘마동 마중나가기로 한 일이 어긋나다. 대신 서강대교를 향해 뛰어갔더니 이미 후미 주자만 남아있을 뿐 휘마동은 보이지 않는다. 역시 서브3 예비주자들은 다르다. 권규는 사정상 참여를 못하고 수형 후배는 일찍돌아갔다고 한다. 다른 분들은 목욕을 갔다고 해서 사무실로 향하다. 달리기 5km ♣ 2005년 3월 5일 (토) 누적 달리기 12km 자전거 24km 오랫만에 아침 출근 달리기를 하다. 비교적 몸도 가볍고 날씨도 춥지만 청량하다. 다만 운동화를 잘못 신어서인지 왼쪽 발에 물집이 생겨서 따끔따끔 아프다. 즐거운 토요일이다. 저녁 퇴근 자전거 12km. 의외로 봄바람이 차갑다. 복장이 부실하여 손가락, 귀볼, 발가락이 꽁꽁 얼어서 귀가하다. ♣ 2005년 3월 4일 (금) 누적 달리기 0km 자전거 24km 아침에 보니 홍제천 주로 그대로 남아있는 하얀 눈길이 장난이 아닐 정도로 위험해 보인다. 그래도 내 자전거에는 스노우 타이어가 달렸는지 빙판인 몇군데를 제외하고는 크게 미끄러지지않는다. 출근 자전거 12km ♣ 2005년 3월 3일 (목) 누적 달리기 0km 자전거 12km 회사 동료와 함께 좋은 분을 만나 맥주500cc와 소주2병정도 마시다. 회사에 다시 돌아와 휘마동에 글을 올리다가 깜빡 졸았더니 밤12시.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다. 봄날같지않은 찬바람에 발가락이 무척 시리다. 홍제천 주로에는 아직도 눈과 얼음이 그대로 싸여 하얀 눈길을 자전거로 달리니 이 또한 좋지않은가 퇴근 자전거 12km ♣ 2005년 3월 2일 (수) 누적 달리기 0km 자전거 0km 믿거나 말거나 난 오늘 밤 380km를 3시간만에 달리다. 포항에서 저녁 8시30분 출발하여 한남대교에 11시30분에 도착하다. 시속 150km를 넘나드며 즐겁게 운전하다. 요즘 자동차 누적거리로는 내가 휘마동에서 제일일 것 같다. 아직도 이명호 훈련일지가 보이지 않는다. ------------------------------------------------------------ 2월 13일부터 시작한 벼락공부가 138km. 아쉽지만 만족해야지. 날씨가 풀리는 3월, 틈틈이 짬을 내어 열심히 달려보자 ------------------------------------------------------------- ♣ 2005년 2월 27일 (일) 누적 달리기 138km 자전거 24km 대타로 동계 마라톤을 뛰다. 풀코스 넘버를 달고 하프코스를 뛰다. 1시간 46분 45초. 12km 까지 km당 5분 속도로 뛰다. 교회에도 못가고 끝까지 남아 회마동 모임을 마치고 밤 11시 훈련일지를 쓰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불씨가 있어 처량하기만 하다. ♣ 2005년 2월 26일 (토) 누적 달리기 117km 자전거 24km 정모 달리기 10km. 내일 대회관계로 5km만 뛴다고 해서 먼저 출발하여 10km를 뛰다. 잘 뛰는 민성 후배와 수형 후배를 따라 뛰니 절로 속도가 붙는다. 휴식시간을 제외하면 약 54분에 뛴 것 같다. 회장님이 안계셔서 마음이 무겁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한다. 힘을 내자 힘! 힘! 힘! ♣ 2005년 2월 23일 (수) 누적 달리기 107km 자전거 24km 요즘 날씨도 춥고 눈비 내리는 바람에 몇 일 뛰지 못해 기분이 찝찝하다. 업무 차 상하이에 오다. 오후3시 라마다 프라자 푸동 호텔에 도착하니 저녁 행사 때까지 3시간 정도 여유가 있다. Fitness Center에서 가서 달리기를 하다. 처음4km는 km당 6분으로 달리고 이후 야소800을 처음으로 시도하다. 800미터는 시속12km (km당5분) , 다음 400미터는 시속 10km을 5회 반복하고 마지막 400미터는 시속15km로 달리다. 총10 km 55분8초. 이후 몸풀기와 근련운동을 20분정도 하고 끝내다. 상하이는 영상6도 정도여서 뛰기에 적당한 날씨인데 운동복이 없어 야외에 못 나가는 것이 아쉽다. 달리기 관광처럼 좋은 여행법은 없는데... ♣ 2005년 2월 19일 (토) 누적 달리기 97km 자전거 24km 오후 2시 여의도 1km 지점 출발. 아침에 오던 눈도 그치고 햇살이 따뜻하여 가볍게 입고 뛰려했으나 63빌딩 앞을 지나는데 나아가기가 힘들 정도로 바람이 세다. 이번에 처음 하프를 신청한 젊은 달림이와 함께 뛰다. km당 6분 속도로 뛰어 10km 지점에서 잠시 물을 보충하고 잠실 선착장까지 등을 밀어주는 바람 덕분에 수월하게 나아가다. 간이 스낵차에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휘마동 동계 츄리닝을 껴입고 되돌아 오다. 바람이 세차니 속도가 확연히 줄지면 3주전에 비해서는 몸이 가볍다. 다시 10km 지점에서 휴식 후 천천히 돌아오다. 24km 휴식시간 포함 3시간. LSD라고 하기에는 짧은 거리지만 샤워를 하고 몸을 녹이니 기분은 상쾌하다. ♣ 2005년 2월 18일 (금) 누적 달리기 73km 자전거 24km 아침 출근 달리기 12km. 홍제천을 빠져나와 한강 북쪽 성산대교에서 양화대교를 향하는데 여러사람들이 강쪽에 모여있다. 흰장갑을 끼고 화장한 유골을 뿌리고 있다. 세찬 남동풍에 강물위로 흐터진다. 그 누군지 모르지만 달리면서 명복을 빈다. 누구나 언제가는 떠나야 하겠지만 나는 지금 달리고 있다. ♣ 2005년 2월 17일 (목) 누적 달리기 61km 자전거 24km 오늘은 남산 번개가 있는 날. 아침부터 나갈 계획을 세웠으나 저녁까지 일이 끝나지 않아 참석하지 못함. 참 아쉽다. 상도 후배 왈 " 이제 동마 대비 훈련량을 줄여나가야 할 때"라는데 난 이제 시작하니 우얄꾜???. 밤 9시 여의도를 출발하여 홍제천 도착점을 지나 힐튼 그랜드 호텔 앞에서 돌아와 3km를 더 뛰다. 15km. 추가로 뛴 3km는 심한 허기짐을 느끼게 한다. 계절이 바뀌나 보다. 늘 불던 북서풍이 오늘은 유난히 심한 남동풍으로 바뀌었다. ♣ 2005년 2월 15일 (화) 누적 달리기 46km 자전거 24km 아침 출근 자전거 12km. 밤에 퇴근 달리가를 하려니 비가 내린다. ♣ 2005년 2월 14일 (월) 누적 달리기 46km 자전거 12km 저녁9시 15분 여의도 1km 지점을 출발 퇴근 달리기 12km. 영상의 기온에 바람도 없어 모자와 장갑없이도 쾌적하게 달릴 수 있는 날씨에 감사한다. 혼자 뛰면 늘 준비 운동이 부족한 것 같다. 건성으로 5분정도 하고 출발하는데 허리가 아프고 오른쪽 허벅지 뒷쪽이 땡겨온다. 몇일 갑자기 무리해서인지 컨디션이 50%이하다. 안대용 선배님의 "뛰어서 아픈 건 뛰어서 풀자"라는 충고를 따르자. 8km쯤 갔는데 2명의 달림이가 앞질러간다. 자극을 받아 나머지 3km 를 힘껏 달리다. 숨이 코끝까지 차서 간신히 1명을 따라잡고 나니 기분이 좋다. 아픈 곳도 어드 정도 나은 것 같다. ♣ 2005년 2월 13일 (일) 누적 달리기 34km 자전거 12km 교회에 다녀온 후 오후 햇살이 좋아 3시쯤 홍제천 주로에 서다. 10km를 53분30초에 뛰고 나머지 2km는 km당 6분으로 뛰다. 전날 오랫만에 뛰어 근육이 뭉쳐있었는데 뛰고 나니 다 풀린다. 저녁에는 가족들과 함께 말아톤 영화를 보다. 이런 영화는 혼자 봐야하는 데 영화관에서 보니 당황스럽다. 눈물 감추려고 애를 썼는데 집사람이 다 눈치를 챘나보다. 춘천 마라톤 대회의 아름다움이 제대로 다 표현이 되지 못해 아쉽지만 감동적인 영화다. ♣ 2005년 2월 12일 (토) 누적 달리기 22km 자전거 12km 2월들어 처음 뛰다. 다들 동마 준비에 여념이 없는데 나 홀로 뒤쳐진 것 같다. 오랫만의 출근 달리기 12km. 3kg 베낭에 불은 체중 3kg 도합 72kg를 지고 뛰다보니 무릅에 무리가 온다. 정모 10km. 오후에는 날씨가 풀린다더니 바람이 차갑다. 여의도에 사는 2분이 휘마동 모임에 동참하다. 연습삼아 풀코스를 뛴 선후배님들이 존경스럽다. 술한잔 걸치고 회사에 들려 옷을 겹쳐 입고 자전거로 퇴근하다. 그냥 좋은 날이다. --------------------------------------------------------------- 문득 동아 마라톤이 몇일 남지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다. 작년에 참 힘들게 뛰었던 기억을 상기해 본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훈련에 돌입하자. 2005년 1월 누계: 누적 달리기 58km 자전거 96km --------------------------------------------------------------- ♣ 2005년 1월 29일 (토) 누적 달리기 58km 자전거 96km "되돌아 올 때를 생각해" 아침에 비가 오더니 이후 멋진 눈으로 변했다. 오후가 되니 햇빛이 환하고 날씨가 포근했다. 벼르던 LSD를 감행하다. 3시쯤 여의도 1km 지점을 출발하다. 몇군데 미끄러운데도 있지만 바람은 등에서 밀어주고 햇살이 따뜻하여 즐겁게 뛰다. 베낭에는 바람막이 상의와 수건을 넣어두어 준비상태도 좋았다. 당초 2시간정도에 20km를 생각하고 나갔지만 의외로 컨디션도 좋아 잠실 선착장까지 km당 6분 속도로 나아가다. 7-9km 구간을 날렵하게 달리는 달림이를 따라가며 제법 속도를 내보지만 한계에 부딪친다. 잠실선착장 버스 우동집에서 김밥과 따뜻한 커피 한잔을 한 후 되돌아오는데 다리는 뻗뻗하게 굳어오고 정면으로 밀려드는 찬 바람에 전의를 상실하다. 어렵게 6km 더 가 매점에서 초코렛 바와 음료를 보충하다. 그동안 달리기 연습도 안하고 대책없이 30km를 뛸 생각을 했으니 무리일 수 밖에... 일기예보대로 오후늦게부터 강한 바람이 불고 추워진다더니 정확하게 맞느다. 갈 때는 물이 고여있더니 올 땐 얼어있었다. 반포대교까지와서 택시를 타고 돌아오다. 원래 계획보다는 5km 많지만 수정계획보다는 5km가 적다. 무릅 테이프를 해서 그런지 무릅은 크게 아프지않고 발에 물집이 생기다. 고생해서 그런지 기분은 상쾌하다. 25km, 휴식시간 포함 3시간. ♣ 2005년 1월 28일 (금) 누적 달리기 33km 자전거 96km 아침 자전거 12km 늘 그렇듯이 자전거 출근은 즐겁다. 경쾌한 피아노처럼 페달을 밟는 것이 좋다. 자전거는 1년도 않되서 두손놓고 타는데 달리기는 얼마다 더해야 서브4을 할 수 있을까? ♣ 2005년 1월 27일 (목) 누적 달리기 33km 자전거 84km 홍제동에서 성산대교 구간에는 바람이 심하더니 한강변에 이르니 햇살도 나도 맞바람도 없어 기분좋게 출근하다. 무릅 통증이 계속되어 걱정스럽다. 홍제동 -> 여의도 자전거 12km 그나마 자전거래도 다시 타기 시작했으니 다행이다. 오늘 저녁에는 남산이나 가볼까? 저녁에 남산을 가려는데 술약속이 생겨버렸다. 한잔 걸치고 자전거로 퇴근하다. 찬 바람에 술이 다 깨서 집사람을 꼬셔서 집에서 한잔더하다. 퇴근 자전거 12km 명호한테 밤늦게 전화가 오다. 친구 관심에 고맙고 분발하야지. ♣ 2005년 1월 26일 (수) 누적 달리기 33km 자전거 60km 밤늦게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려 집으로 오다. 낮에는 따뜻하더니 칼바람에 볼이 얼얼하다. 간혹 만나는 달림이들이 부러웠다. 여의도 - 홍제동 자전거 12km. ♣ 2005년 1월 23일 (일) 누적 달리기 33km 자전거 48km 오후 2시 20분에 메냥을 메고 숙소를 나서다. 양말 두컬레, 휘마동 겨울 유니폼, 면장갑과 머리 띠까지 갖추니 부족한 것이 없다. 포항공대를 지나 효자빌라를 거쳐 메가 마트에 가서 잠시 휴식하다. 스틸하우스를 거쳐 이동쪽으로 방향을 트니 온천 포항 건강랜드와 이동 온천이 나온다. 쉬고 싶지만 갈아입을 속옷이 없어 포항 성모병원 쪽으로 달려오다. 낯익은 길이 있어 효자단지 언덕과 아트센타를 지나 숙소로 내려오는데 뒤에서 "울트라 연습하시나봐요" 하며 말을 거는 달림이가 있어 반가웠다. 그게 아니고 그냥 뛰는 거라고 답해주고 숙소로 돌아오니 4시20분. 휴식시간 포함해서 2시간. 대충 17km 정도 뛴 것 같다. 무릅이 몹시 아프지만 상쾌하다. 살아있는 느낌. 2005년 1월 18일 (화) 누적 달리기 16km 자전거 48km 차를 두고 왔으니 자전거로 출근할 수 밖에. 어제보다는 덜 추운 것 같다. 달리기는 못해도 자전거라도 꾸준히 타야지 허리둘레가 굵어지는 것이 옷 입을 때마다 느껴진다. 2005년 1월 17일 (월) 누적 달리기 16km 자전거 36km 자전거 퇴근하기 12km. 추운 날 한밤에 자전거를 타니 정신이 번쩍드는 것 같다. 2005년 1월 8일 (토) 누적 달리기 16km 자전거 24km 아침 자전거로 출근하기 12km. 매서운 강바람에 볼이 얼얼해도 햇살이 좋은 토요일이다. 야외음악당를 철거해서 늘 휘마동 모이는 자리 풍경이 달라보인다. 2005년 1월 6일 (목) 누적 달리기 16km 자전거 12km 권규에게서 전화를 받고 미루었던 헬스 등록을 하다. 저녁7시쯤 내려가서 9시까지 다양하게 즐기다. 스윙연습을 30분정도 한 후 오랫만에 스쿼시를 30분간 하다. 이어 러닝 머쉰에서 6km를 33분동안 뛰고 내려오니 땀에 흠뻑 젖는다. 오랫만에 땀맛을 보니 기분이 상쾌하다. 웃몸일으키기와 다양한 근육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하다. 2005년 1월 2일 (일) 달리기 10km 자전거 12km 집사람과 산행을 하다. 안산을 오르고 내리는데 1시간. 애들을 집에 두고 오니 뭐 빠진 것 같으면서도 신경 쓸 필요가 없어 편하기도 하다. 2005년 1월 1일 (토) 달리기 10km 자전거 12km 푹자고 8시40분쯤에 기상하다. 낮12시에 달리기 복장으로 집을 나서다. 날씨가 예상외로 추웠다. 북서풍이 매섭다. 홍제천에서 성산대교쪽으로 빠지니 바람은 등뒤에서 불고 햇살은 따뜻하여 뛸 만하다. 양화대교를 건너는데 찬바람에 볼이 얼얼해진다. 오랫만에 신은 뉴바란스 런닝화가 양쪽 발바닥 안쪽을 계속 찔러댄다. 2003년 호미곳에서 그랬던 것처럼 아파온다. 계속 참고 가다가 10km지점에서 포기하고 택시를 타다. 자세히 보내 운동화 안쪽에 이음새 부분과 깔창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 겉이 보기 싫을 지라도 이음세 부분을 안쪽이 아니라 겉으로 만들어야 될 을 것 같다. 밤 9시에 사무실을 나와 오랫만에 자전거를 타다. 맞바람에 고전을 했지만 복장에 든든하여 견딜만하다. 다만 발과 귀가 시렵다. 겨울 바람에 정신이 확드는 것 같은 하루다. ------------------------------------------------------------------- 12월누계 달리기 76km 자전거 24km 돈과 시간이 모두 많아야 부자라는데 이 두가지가 부족하니 정말 가난한가보다. 이번달 소득이라고는 호미곶 마라톤을 완주했다는 것. 동아 마라톤에 신청했으니 이제 2005년에는 꼭 서브4를 달성해야 한다. ------------------------------------------------------------------- ♣ 12월19일 (日) 달리기 76km 자전거 24km 어제 아침 포항에 내려와 효자 주택단지에 위치한 숙소에 짐을 풀다. 딱10일동안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더니 체중이 1kg 불었다. 포항공대 인근에 위치한 주택단지는 포스코에서 미국풍으로 개발하여 언덕은 많지만 뛰기에는 좋은 곳이다. 아침10시부터 1시간동안 인근 지역을 뛰면서 구경을 하다. 약10km. 뛰고나니 이렇게 상쾌한데 그동안 왜 안뛴걸까? ♣ 12월9일 (木) 달리기 66km 자전거 24km 호미곶 이후 몸은 화요일에 다 풀렸는데 차를 가지고 다니니 운동할 시간이 없다. 오후 반포동에 약속이 있어 오랫만에 자전거로 다녀오다. 목요일 남산 정모에 나가다. 귀에 익숙한 구령소리가 들려 가까이 가보니 이해영 선배님이 다른 네분들과 준비운동을 하고 계신다. 혼자서 2세트를 각각 33분대로 뛰고 귀가하다. ♣ 12월5일 (일) 달리기 54km 자전거 12km 호미곶 마라톤을 완주하다. 금년 4번째 풀코스이자 통산 5회. 작년에 반만 뛰고 포기한 대회라서 그 의미가 각별한 것 같다. 25km 이후 오르막 언덕에서는 많이 걸어서 올르다보니 춘천에서 가장 힘들었던 40km이후에서 스퍼트가 가능했다. 마지막 2.285km에서 29명을 추월하고 회장님 바로 다음으로 들어오다. 4시간 44분 48초. 들어와서 왼쪽 발목이 끈어지는 것 처럼 아프더니 과메기에 소주한병을 먹으니 거짓말처럼 통증이 사라진다. 알콜로 마취를 시켜서 그런가??? 힘들었던 만큼 그 성취감도 크다. ♣ 12월2일 (木) 달리기 12km 자전거 12km 호미곶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려고 남산 정모에 참석하다. 권규와 2바퀴를 뛰면서 자세교정을 받다. 몇일전보다는 덜 힘든 것 같아 다행이다. 매주 2회정도 남산 훈련을 하면 동아에서 10분이상 단축할 수 있다는 남산촌장의 유혹에 빠져볼까 한다. 최소한 주1회라도 참석해야지. ♣ 12월1일 (水) 달리기 0km 자전거 12km 출근 자전거 12km. 체중은 크게 변한 것이 없는데 계속 몸이 무겁고 힘이 든다. 호미곳 마라톤 상의를 입어보니 가볍고 따뜻해서 맘에 든다. 너무 흐리멍텅하게 사는 게 아닐까? 좀 독하게 살아야겠다. ------------------------------------------------- 넘보기 창피한 훈련일지를 쓰고 있는 것 같다. 11월 누계 달리기 75km 자전거 110km 호미곶 마라톤이 점점 부담스럽게 다가오고 있다. 헬스장이라도 등록해서 겨울철 연습을 계속해야겠다. ------------------------------------------------- ♣ 11월30일 (火) 달리기 75km 자전거 110km 출퇴근 자전거 24km. 바람도 차고 마음도 스산하다. 요즘 술먹는 것도 횟수를 줄이는데도 자전거 마저 힘이 드니 뭔가 잘못된 것 같다. 혹시 그동안 알콜이 나의 에너지원이 아니였나? 빵구가 나서 몇일동안 방치해둔 자전거를 수리하고 겨울 강변을 달린다. ♣ 11월28일 (日) 달리기 75km 자전거 86km 한국일보 릴레이 마라톤 제1구간 7.7km. 한20분동안 몸을 풀면서 달리다가 출발하다. 1구간 주자들이 매우 빨라 처음 1km를 4분대로 뛰다보니 오바 페이스가 된 것 같다. km당 평균 5분이 조금 안되는 속도로 뛰는 데 왜 그토록 힘이 드는지 모르겠다. 38분 소요. 컨디션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아직도 근육이 뭉쳐서 풀리지를 않는다. ♣ 11월27일 (土) 달리기 68km 자전거 86km 정모 달리기 10km. 전반은 함께 6분 페이스로 달리고 후반은 각자 페이스로 달리다. 몸이 매우 무겁고 5분대로 달리는 것이 매우 버겁다. 연습을 안 한것이 이처럼 빨리 나타날 줄이야... 10km를 뛰고나서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이 아픈 것이 정상은 아닌 것 같다. ♣ 11월24일 (水) 달리기 58km 자전거 86km 퇴근 자전거 12km. 달리기는 멈추고 계속 술자리 빈도만 높아간다. 호미곳에서 퍼지지 않으려면 뛰어야 할텐데 분발하자. ♣ 11월20일 (土) 달리기 58km 자전거 74km 출근 자전거 12km. 집에서 2km 지점에서 빵구가 나서 애를 먹다. 자전거 12km. ♣ 11월19일 (金) 달리기 58km 자전거 62km 1박2일로 포항 출장을 다녀오다. 밤늦게 사무실로 돌아와서 자전거로 갈아타고 집으로 오다. 자전거 12km. ♣ 11월16일 (火) 달리기 58km 자전거 50km 출근자전거 12km. 어제를 교훈 삼아 두껴운 등산용 상하의를 입고 출근한다. 주로에 살얼음이 얼어있지만 땀이 나는 것은 막을 수 없다. ♣ 11월15일 (月) 달리기 59km 자전거 36km 저녁 술 약속에 차를 가져가면 대리운전비가 얼만데... 장소는 잠실대교 건너 구의역 부근. 결론은 뛰자. 휘마동 동계하의에 춘마 긴팔을 입고 여의도에서 출발하여 km당 6분 페이스로 즐거운 달리기를 하다. 갈아입을 옷가지는 베낭에 넣고 반포대교까지는 잘 갔는데 어둠과 함께 심한 한기를 느끼다. 상의속에 면 런닝을 입은 것이 문제였다. 일반 잠바를 껴입고 간신히 종합운동장까지 가서 달리기를 끝내다. 시작은 좋았는데 끝은 춥고 배고프고 엉망이 되다. 겨울철 달리기에는 완벽한 준비와 복장이 필요하다. 15km. 1시간 30분. 달려서 그런지 많이 마셨다. ♣ 11월13일 (土) 달리기 44km 자전거 36km 오랫만에 출근 자전거 12km.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요즘 술을 많이 해서 그런지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종로구청 마라톤 대회, 금융감독원, 세정 연구소, 강남세무사 마라톤 클럽등 오늘 여의도 한강시민 공원에는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다. 3주만에 정모. 14km. 릴레이 마라톤 대비 훈련을 하다. 처음 3km는 함께 km당 6분대로 뛰고 이후는 각자 페이스로 뛰기로 하다. 3-5km는 km당 5분30초로 뛴 후 5km-14km까지는 km당 5분으로 뛰다. 내 수준에 비해 무리인 것 같다. 함께 저녁을 하고 제2차 포장마차까지 끝내니 밤10시30분. 첫출전에서 좋은 성적을 낸 김민성 후배. 주당 70-80km를 연습 한다고 한다. 훈련일지 쓸 것을 부탁하다. 임정묵 후배도 곧 훈련일지를 개시한다는 약속을 받다. 꽤 마셨는데도 의외로 자전거 중심이 잡혀서 천천히 귀가하다. 출퇴근 자전거 24km. 정모 달리기 14km. ♣ 11월11일 (木) 달리기 30km 자전거 12km 남산 정모에 늦게 참석하다. 시간이 없어 1바퀴만 돌고 말았다. 이상도 후배를 따라가려니 매우 숨이 가쁘다. 전반3km는 15분에 왔다고 하는데 후반에는 뒤쳐져서 더 늦은 것 같다. 요번주에도 계속 출장으로 거의 연습을 못했는데 남산을 뛰어보니 평소보다 더 힘이 들었다. ♣ 11월7일 (日) 달리기 24km 자전거 12km 교회에 다녀 오는 길에 식구들과 남산에 버금가는 안산에 오르다. 평소 1시간에 걸리는 길인데 돌아가니 1시간 40분정도 걸린다. 가을 숲에는 하양 말고는 거의 모든색이 있다. ♣ 11월6일 (土) 달리기 24km 자전거 12km 자꾸 게을러져 간다. 남산 번개를 치고 스스로를 재촉하다. 명호가 함께 했다. 7시에 만나 1회전은 31분 40초 2회전은 32분 30초로 빠르게 뛰다. 1~2분 빨리 뛰는 게 이처럼 힘이 든다. 하지만 좋은 친구가 있어 뛰는 맛이 더 깊다. 다음 주에는 목요일 남산 번개에 참석해야지. ♣ 11월5일 (금) 달리기 12km 자전거 12km 출근 달리기 12km.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타이즈를 입고 뛰다. 금년 춘천 마라톤 긴팔 상의를 입고 빨간 모자에 베낭을 메니 폼은 제법 달리는 사람같은데 실제 뛰는 건 형편이 없다. 맞바람에 힘들게 사무실에 도착하다. ♣ 11월4일 (木) 달리기 0km 자전거 12km 정신없이 몇일이 지났다. 저녁에 포항에서 돌아오다. 늦은 밤에 자전거로 귀가하다. 바쁘다해도 짬을 내서 달려야 한다. 남산에도 한번 가야할 텐데. ♣ 11월1일 (月) 달리기 0km 자전거 0km 어제 공주에서 귀경하니 저녁 7시30분. 울트라 소식을 몰라 홈페이지에 들어가봐도 사진도 없고 소식도 없어 내심 걱정을 하다. 하지만 휘마동 다섯분 모두 울트라 완주의 쾌거!! 근데 걱정이다! 용환형이 물뜨러 가시면 난 뽈보이라도 해야하는 건가??? 아니면 이참에 종목을 골프로 바꾸든지??? 스윙연습만 30분하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0월 누계 달리기 118km 자전거 107km 반이상을 출장 다니다보니 훈련을 제대로 못한 것 같다. 이제 호미곶에서 퍼지지 않기 위해 강도높은 훈련을 해야한다. --------------------------------------- ♣ 10월30 (土) 달리기 118km 자전거 107km 밀린 일들때문에 일찍 출근하다. 점심시간에는 스윙연습을 40분정도하고 올라오다. 저녁까지 일하다 7시30분에 사무실을 출발하여 8시에 남산에 도착하다. 1회 왕복 6km 34분 46초 2회 왕복 6km 33분 47초 같은 12km라도 확연히 운동강도가 다르다. 뛰면서 휘마동 다섯분의 멋진 도전이 성공하길 기원한다. 나도 올해는 호미곶에서 퍼지지 말아야지! 숨도 가쁘고 다리근육도 뻐근하다. 벼르던 언덕훈련을 하고나니 한기가 느껴진다. 준비해간 수건으로 땀을 딱고 내려오다. 오늘따라 국립극장에서 주차료를 받지 않는다. 근1년만에 다시 온 남산의 언덕길에 늦가을의 정취가 조금씩 줄어드는 보름달과 함께 그 빛을 더한다. 달림이들은 어디가고 연인들과 부부들의 한가로운 산책이 대부분이었다. 일주일에 최소 한번쯤은 이곳에서 훈련하면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 10월29 (金) 달리기 106km 자전거 107km 출근 자전거 12km. 자전거 타기가 요즘 힘들어서 살펴보니 타이어 바람이 많이 빠졌다. 성수후배 철인삼종 경기때 타이어 바람이 빠져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실감하다. 바람 빵빵하게 넣고 신나게 달려 여의도 사무실로 출근하다. 좋은 아침!! 내일 오후에는 남산이라도 가서 언덕연습을 해야겠다. ♣ 10월28일 (木) 달리기 106km 자전거 95km 월요일, 화요일 계단 오르 내리기가 고통스럽더니 수요일 오후가 되니 풀리기 시작한다. 밀어내기도 순조롭고 정상을 찾아가는 기분이다. 화요일 밤 늦게 전화 준 성수와 상도와 함께 못한 회복주를 친구들과 수요일밤 거나하게 한잔하니 술 酒도 달리기 走 못지않게 좋다. 올해 2개의 개인적인 목표가 있는데 하나는 서브4이고 또하나는 공 100타를 깨는 것이다. 서브4를 못했으니 100타라도 깨야지 하며 스윙연습을 점심시간마다 계속한다. 퇴근 자전거 12km. 한 1주일만에 자전거를 다시 타는 데 가을 바람이 싸늘하다. 주로에는 아직도 반팔을 입고 뛰는 달림이들이 드문드문 눈이 뛰고 이렇게 또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 ♣ 10월24일 (日) 달리기 106km 자전거 83km 대망의 춘천 마라톤. 잠도 비교적 잘자고 컨디션은 괜찮은 편. 여전히 밀어내기가 잘 안되고 있음. 42.195km. 4시간 5분. 20km, 30km, 40km에서 각각 스트레칭을 2분정도씩 하다. 30km까지 잘 왔으나 뒷심이 부족하여 목표달성 실패. 언덕 훈련을 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패인인 것 같다. 약한 발목과 무릅을 핑계로 남산훈련에 한번도 참여하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된다. 이럴줄 알았으면 중앙 마라톤에 신청을 해 두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작년 춘마에 비해 22분 단축했으니 스스로 위로해 본다. ♣ 10월23일 (土) 달리기 64km 자전거 83km 정모 5km. 춘천 마라톤을 위해 몸풀기로 천천히 달림. 춘마 뉴스레터에 나온대로 마지막 1km는 5분대로 빠르게 달림. 훈련량은 부족하지만 술도 줄이고 식이요법도 비슷하게 실시하여 그럭저럭 춘마 준비가 된 느낌이다. 단, 밀어내가기 잘 않되서 저녁에 맥주한병을 마시고 취침. ♣ 10월20일 (수) 달리기 59km 자전거 83km 저녁에 드디어 밥을 먹고나니 살 것 같다. 퇴근 자전거 12km. 천천히 가을 밤을 즐기면서 귀가하다. 출근 자전거 12km. 어제와 같이 아침부터 돼지 갈비와 닮은살걀을 한개 먹고 자전거로 출근하다. 쇠고기는 비싸서 대신 계속 돼지고개만 먹었더니 느끼하다. 벌써 손이 시려와 다음부터는 장갑을 껴야겠다. 여기저기 출근길 정체가 이어지지만 내가 가는 이 길은 한가롭기 그지없다. 상도후배가 제시한 식이요법과 용환선배가 가르쳐준 1주일전 훈련법을 따르려고 애쓰고 있다. ♣ 10월19일 (화) 달리기 59km 자전거 59km 퇴근 자전거 12km. 낮에는 덥더니 저녁에는 서늘하다. 저녁에 스윙연습 30분, 근력운동 30분후에 가을 강변을 자전거로 퇴근하다. 어제 아침부터 시작한 식이요법 때문인지 배가 고프다. 연습이 부족하니 식이요법에라도 매달여야지. ♣ 10월17일 (일) 달리기 59km 자전거 47km 자전거 10km. 교회에 다녀와 오후 자전거를 타다. 어제 그 많은 사람들이 사라지고 한산함을 되찾은 여의도를 산책하다. ♣ 10월16일 (토) 달리기 59km 자전거 37km 오후 늦게 여의도1k 지점에서 달리기를 시작하다. 불꽃놀이 관계로 주변이 소란스럽다. 준비운동도 없이 그냥 달리는데 잘 나가는 것 같다. 1k를 약 5분 페이스로 뛰다. 맞바람에 힘이 들지만 6km 이정표에서 돌아오다. 계속 쉬지않고 뛰다보니 10km 50분이 욕심이 나서 열심히 뛰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다. 51분 21초. 신나게 달렸다. 이상하게 무릅과 발목이 괜찮다. 출근 자전거 12km. 오랫만에 한강을 자전거로 달리다. 흐린 토요일 아침이지만 거침없이 달린다. 열심히 페달을 밟으면 숨이 코 끝까지 차오르고 온몸에서 땀이난다. 토요일이라 주로에 달림이들이 많다. ♣ 10월15일 (금) 달리기 49km 자전거 25km 화요일 저녁에 돌아와서 처음 출근 달리기를 했다. 이렇게 아무 걱정할 것이 없는 달리기 길이 집과 회사를 연결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가 하는 생각이 들다. 춘천 마라톤에서 보내온 긴팔 상의의 촉감이 매우 좋다. 1주일만에 달리다보니 몸은 매우 무거웠지만 뛰고나서 늘 아프던 발목과 무릅이 그냥 견딜만하여 좋다. 12km. 1시간 10분 소요. ♣ 10월7일 (목) 달리기 37km 자전거 25km 아침에 되니 비가 그치고 날씨가 꽤 풀렸다. 호텔 주변에 잘 정돈된 주택가가 있어서 뛰기에 그만이다. 몇몇 공원을 지나다 보니 자꾸 욕심이 생긴다. 결국은 이곳 저곳을 돌다 시내로 들어가다. 레만 호수를 좌측 끝(차도와 만나는 곳)까지 갔다가 분수가 있는 우측 끝까지 달려서 시내도 들어오다.약 2시간 10분정도 뛰어 20km 정도를 달린 것 같다. 뛰면서 관광하는 것은 마라톤을 시작하기전에는 생각조차 못했던 일이다. 힐튼 호텔 화장실에 들어가서 대충 씻고 라마다 호텔로 돌아오다. 힘은 들지만 뛰고 나기 상쾌하다. ♣ 10월6일 (수) 누적 달리기 17km 자전거 25km 제네바에 도착하여 회의 준비를 하다. 호텔에서 자전거를 2시간까지 무료로 제공한다는 전단을 보고 솔깆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자전거를 빌려 간간히 비가 내리는 오후 3시에 호텔을 출발하여 레만 호수가 있는 시내로 향하다. 스위스 자전거라 그런지 기아가 너무나 부드럽게 들어간다. 자전거가 자꾸 미끄러지기에 보니 타이어가 닳고 닳아서 무늬가 전혀없다. 게다가 앞바퀴 펑크 나 수리점을 찾다보니 길을 놓치고 말았다. 이곳은 불어권이라 전혀 영어가 통하지 않아서 어렵게 타이어를 수리하고 레만 호수를 자전거로 여행하다. 여전히 호수 좌측편에 있는 초고층 분수가 제네바의 상징이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비가 점점 심해지고 차거워지더니 결국은 둔턱을 넘다 비끄러지고 말았다. 청바지가 찟겨서 무릅에 상처가 나고 오른쪽 어깨와 손에 부상을 당하다. 길을 잃어 물어볼 사람도 없고 있어도 말이 통하지 않는 데 갑자기 고속도로가 나오고 피는 나고 손발은 얼어오니 거의 조단당한 기분이다. 자전거를 타고 오는 사람이 있어 길을 물어보니 전혀 통하지 않는다. 그 사람도 답답한지 따라오라고 한다. 오던길을 되돌아서 한 30분정도를 길을 인도해 준 그 스위스 친구가 있어 간신히 공항에 들어오다. 이곳에서 호텔 셔틀 버스를 따라 간신히 호텔로 돌아오다. 빗속에서 길을 인도해준 스위스 친구가 고맙다. 자전거 25km. ♣ 10월4일 (월) 누적 달리기 17km 자전거 0km 런던에 온지 3일째이다. 계속 달릴 장소를 찾아보지만 곳곳이 횡단보도라 여의치 않다. 프론트에 물어보니 Hyde Park가 좋다고하는데 지하철로 30분 정도 걸린다. 그래도 어제는 가려고 했으나 하루종이 내리는 비로 포기하다. 오늘도 심한 비와 강한 바람이 분다고해서 달리기를 포기하고 York로 향하다. 런던 킹스크로스 역에서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곳이다. 호텔 견학을 마치고나니 환한 햇빛이 든다. 참 아름다운 성곽도시여서 1시간 동안 산책을 하고 런던으로 돌아오다. 런던에 환한 햇살이 비치니 뛰고 싶다. 복장을 갈아입고 켄싱톤 가든으로 향하다. 전철로 20분정도 소요. 5시 20분에 공원에 도착하닌 여기 저기 뛰는 사람이 많고 아름다운 정원이다. 겨울 런던과는 달리 해가 꽤 늦게 지고 낙옆이 지는 공원은 평화로웠다. 언덕을 넘고 숲을 가로질러 내려가니 커다란 호수가 있고 날씨는 쌀쌀해도 상쾌하기 그지없다. 달리기를 시작하고 어디를 가던지 달릴 코스를 찾는다고 하더니 나도 그런 셈이다. 1시간 40분정도 달리니 어둠이 몰려온다. 켄싱톤 가든은 hyde Park과 연결되어 있고 큰 연못과 작은 연못, 조경, 기념비등 볼 것이 참 많았다. 크게 서클을 돌면 8-9km정도 되고 여기저기 많은 길들이 있다. 2바퀴를 돌며 구경을 하고 마무리 운동을 하는데 영국 아저씨가 자기도 뛰고 싶다고 말을 건다. You can do it step by step. 오랫만에 느끼는 달리는 즐거움이다. 정말 오늘은 기쁜 마음으로 뛰었다. 고삐가 풀린 망아지처럼 즐겁게 뛰었다. ♣ 10월1일 (화) 누적 달리기 0km 자전거 0km 필리핀 출장 후 저녁 비행기로 돌아오다. 내일 아침 또 10일간 출장을 가야한다. 뛰어야 한다는 마음뿐인데 짬이 나질 않는다. --------------------------------------------------------------- 9월 누적 달리기 195km 자전거 117km 이번 달에도 200km를 넘기지 못하다. 춘천 마라톤이 걱정이 된다. --------------------------------------------------------------- ♣ 9월28일 (화) 누적 달리기 195km 자전거 117km 호텔 조사 건으로 어제 밤에 마닐라에 오다. 마닐라 만을 따라 Roxas 대로를 달리다. 6km 40분 소요. 매연과 차량 때문에 달리기가 쉽지않다. ♣ 9월26일 (일) 누적 달리기 189km 자전거 117km 아침 예배를 드리고 곧장 방화대교로 향하다. 와이프님이 방화대교 근처에서 내려 준 시간은 11시 10분. 주로에 들어서니 벌써 몇몇 울트라 주자가 지나가고 있다. 방화대교 거리 구간표를 보니 13km가 아니고 10km로 표시되어 잠시 망설이다 행주대교 방향으로 뛰다. 간혹 만나는 울트라 주자들에게 박수를 보내면서 행獵諭?못미쳐 매점에서 김밥 한줄을 먹다. 간간히 햇살이 비치지만 흐린 날씨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뛰기에는 좋은 날씨다. 14km 지점을 지나니 비포장 도로가 강화도 방향으로 이어진다. 이곳에서 잠시 기다리니 안대용 선배님과 안지용님이 나타나고 뒤에서 동반주를 하면 여의도 0점을 지나 1km 부근까지 함께 뛰다. 총 19km. 두분은 철저하게 규칙을 준수하며 뛰신다. 그저 사진이나 찍어드리고 말았다. 가끔 혼자 뛰는 주자를 보면 더 힘들어 보이는데 두분이 같이 뛰어서 다행이다. 정정 당당한 완주를 믿는다. 저녁 자전거 귀가 15km. 신촌 처가집을 들려 미리 인사를 드리고 귀가하다. 일반 도로에서 자전거 타기는 다소 위험 하다. ♣ 9월25일 (토) 누적 달리기 170km 자전거 102km 출근 자전거 12km. 주로에 달리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삼삼오오 모여서 달리는 사람들, 스트레칭을 하는 사람들 보기가 좋다. 회장님으로부터 내일 안대용 선배님 국토횡단 동반주 잘 하라는 격려의 전화를 받다. 두루두루 마음을 쓰시는 회장님을 본받아야지! 저녁 퇴근 달리기 12km. 저녁식사때 반주로 소주 반병정도 먹고 10시 20분쯤 출발하였는데 힘이 든다. 밤 11시 40분 도착. 안대용 선배님과 안지용님의 한반도 횡단 311km 완주를 기원해본다. ♣ 9월24일 (금) 누적 달리기 158km 자전거 90km 오전 한탄강. 저녁 근련운동 및 스윙연습 1시간. 퇴근 자전거 12km. 반팔을 입고 자전거를 타기에는 쌀쌀한 밤이다. 권규와 정묵, 창묵 후배가 오늘 밤에 80k LSD에 도전한다고 하는데 진심으로 건투를 빈다. 대단한 휘마동의 임원진이다. 휘마동 히~~~ㅁ ♣ 9월23일 (목) 누적 달리기 158km 자전거 78km 점심을 먹고 여의도를 출발하여 잠실대교를 거쳐 구의4거리까지 뛰어가다. 17km. 휴식시간 포함 2시간 소요됨. 인근 사우나에서 간단히 씻고 옷을 갈아입다. 업무를 6시30분까지 보고 그곳에 보관해둔 자전거로 여의도로 돌아오다. 자전거 17km. 오랫만에 달리기와 자전거를 한꺼번에 하고나니 괜히 기분이 좋다. ♣ 9월22일 (수) 누적 달리기 141km 자전거 61km 몇일 달리기를 못하니까 초초해진다. 시간은 만들어야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 邂炤?지하 헬스장에 등록하다. 근력 운동 및 스윙연습 40분, 트레드밀 3km 16분. 오랫만에 땀을 흘리니 기분이 좋다. ♣ 9월18일 (토) 누적 달리기 139km 자전거 61km 휘마동 일산 대회. 2바퀴 9km. 전총무로부터 마라톤을 배운 곳이어서 남달리 반가웠다. 대회형식이라 그런지 상당히 빠른 속도로 뛰다. 1바퀴 25분정도인 것 같다. 새로나온 분들의 실력이 예사롭지 않았고 2바퀴째에서는 김원석 선배님 따라가느라 헐떡거리다. 늦게까지 이어진 뒷풀이. 명호네 덕분에 편히 집에 오다. 오토보다 더 스무스한 스틱 운전술을 보여준 올리브와 명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9월16 일 (木) 누적 달리기 130km 자전거 61km 퇴근 달리기. 밤 10시 20분 출발. 12km. 새로 산 신발을 세번째 신고 뛰다. 조금씩 길이 드는 것 같다. 오늘은 복장을 제대로 갖추어 뛰다. 초반 7km는 가볍게 후반 5km 무겁게 뛰다. 중간에 잠시 쉬었다 뛰니 몸이 식어서 한기가 느껴진다. ♣ 9월15 (水) 누적 달리기 118km 자전거 61km 일을 핑계로 계속 못 뛰다. 첫비행기로 포항에 가서 마지막 비행기로 돌아오다. 사무실에 차를 놓고 퇴근 달리기 12km. 달리기 복장이 없어 전형적인 동네 아저씨처럼 뛰다. 면 반바지에 긴팔 면 셔츠를 입고 바람부는 가을밤 한강변을 뛰다. 11시50분 도착. 여전히 무릅은 아프지만 허리는 괜찮아진 것 같다. ♣ 9월12 (日) 누적 달리기 106km 자전거 61km 아침에 황당한 실수를 하다. 알람소리를 못듣고 늦게 일어나서 횡성대회에 참가 못하다. 일어나 알람을 해제하려는데 갑자기 목소리가 들려서 얼마나 놀랐던지... 이남수 선배님께 정말 죄송하다. 9시30분 교회에 가서 반성하고 오후 1시25분에 홍제천 주로에 서다. 내리는 가랑비가 시원하다. 비가 많이 와서 홍제천에 제법 물살이 세다. 올라올 때는 맞바람이 심해서 힘이들다. 2바퀴 지점에서 수퍼에 들려 물을 보충하다. 허리가 매우 아파서 휴대폰과 MP3가 든 허리지갑을 이곳에 맡기고 뛰다. 이후 6km 마다 휴식을 취하다. 3바퀴, 4바퀴를 뛰니 발목과 무릅 통증이 심하다. 비가 오니 주로에는 사람도 없고 한산하기 그지없다. 5 바퀴는 심한 폭우 속에서 뛰다. 이성오 선배님의 말씀 " 나도 몰라! 미쳤나봐.."가 떠오른다. 심플하면서도 가슴에 와 닫는다. 30km를 휴식시간 포함 4시간 동안 뛰다. 실제 뛴 시간은 약 3시간 30분. 이제까지 홍제천을 4바퀴이상 뛴 적이 없는데는 오늘 5바퀴를 달성하다. 아침 당황스럽던 마음이 동네앞 마실이라도 다녀오니 조금 놓인다 ♣ 9월11 (土) 누적 달리기 76km 자전거 61km 걷다가 문득 일어서다 문득 삐 것처럼 무릅, 발목이 아프다. 허리가 아픈 적은 없었는데 요즘은 허리도 아파서 신경이 쓰인다. 횡성대회에 부담을 느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가끔 몸풀기 정도만 하면서 잘먹고 대회를 준비하다. ♣ 9월8일 (수) 누적 달리기 76km 자전거 61km 출근 자전거 LSD 홍제동 -> 잠실대교 25km 아침회의가 구의역근처에 있어서 베낭에 와셔츠와 넥타이를 넣고 양복바지에 구두를 신고 자전거를 타다. 1시간 30분 소요. 강변 북쪽으로 성산대교에서 동부간선도로 꺽어지는 부분까지 새로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있어 달리기에도 그만인 것 같다. 왕래하는 사람들도 적고 강남 풍경을 보는 것도 좋다. 한번 이곳을 달려볼 생각이다. 단, 매점이 거의 없어서 물과 간식은 준비해서 뛰어야 한다. 저녁 구의동에서 귀가하는 길에 새로 산 신발이 생각났다. 한번 신고 뛰어보고 싶어 여의도 사무실로 방향을 틀다. asics Gel-Kayano IX를 신고 퇴근 달리기 12km. 오른쪽은 완벽하게 맞는 것 같은데 왼쪽 깔창이 발안쪽을 불편하게한다. 4km지점에서 멈춰서 깔창 돌출부분을 가위로 잘라내니 그럭저럭 신을 만하다. 한참 길을 드려야 제구실을 할 것 같다. 밤11시 도착. ♣ 9월7일 (火) 누적 달리기 64km 자전거 36km 愛靴 아식스1080을 신은 지가 거의 일년이 넘은 것 같다. 많이 뛰지않았지만 뒤축도 많이 닳고 여기 저기 헤어진 곳이 있다. 아무래도 가을 대회를 뛰기가 불안하여 asics Gel-Kayano IX를 구입하다. 이남수 선배님 일지를 보니 asics Gel-Kayano X 를 구입하신 것 같다. 거의 같은 시기에 선배님과 비슷한 신발을 사게됬다. 각종 쿠션이 많아서 부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퇴근 자전거 12km. 밤10시10분 출발 11시 귀가. 올해 2월쯤에 출퇴근 자전거와 달리기를 시작했으니 주로에서 맞는 가을은 처음이다. 긴팔을 입고도 스산한 기분이 드는 가을밤 스치듯 비가 내린다. 그 많던 사람들은 사라지고 한적한 주로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달리는 몇몇 사람들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아 가을이다! ♣ 9월5일 (日) 누적 달리기 64km 자전거 24km 늘 그렇듯이 양총무가 있었다. 참석인원이 평소의 절반 수준이어서 아쉽기도 하지만 각각 충분히 연습하고 있다고 믿는다. 새벽4시 출발 아침 8시 무렵 도착. 32km. 장거리 연습를 거의 못하는 나에게는 LSD만큼 도움이 되는 훈련이 없다. 교회때문에 선후배님께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와서 죄송하다. 발목안쪽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작은 딸이 와서 그렇게 아픈데 왜 뛰냐고 한다. 왜뛰나? 즐겁기 위해서? 건강하기 위해서? 보다 빨리 뛰기 위해서? 그냥 좋으니까? 아직은 확실하게 대답할 수 없다. 조금 더 달려보아야겠다. 밀린 잠를 자고나니 그냥 좋다. ♣ 9월4일 (土) 누적 달리기 32km 자전거 24km 아침 약속으로 일찍 출근하다. 첫째주로 바뀐 정모에 반가운 얼굴들이 많다. 늘 그렇듯이 전반 5km는 함께 뛰고 후반 5km는 각각의 페이스로 뛰다. 마지막 스퍼트에서 울트라 최창묵 후배가 돋보인다. 전반 30분, 후반 26분 40초. ♣ 9월3일 (금) 누적 달리기 22km 자전거 24km 출근 자전거 12km. 45분 소요. 기온은 서늘해도 아침 햇살은 여전히 따갑다. 조금씩 근력이 붙는 것 같다. 양화대교 부근에는 해바라기가 한창이다. ♣ 9월2일 (목) 누적 달리기 22km 자전거 12km 어제 무리한 탓에 커디션이 나쁘다. 자전거로 출근하려는데 자전거를 회사에 두고 온 사실을 뒤늦게 깨닫다. 하는 수 없이 출근 달릭기를 해야 한다.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다보니 속도는 나지 않고 제자리 달리기를 하는 기분이다. 보통은 쉬지않고 가는데 오늘은 허리가 아파서 5 km지점에서 쉬고 7km, 9km지점에서 쉬다가 서강대교에서 택시를 타고 출근하다. 힘든 출근 달리기 10km. 퇴근 자전거 12km. 밤10시 출발. 50분 소요. 밤바람이 차다. ♣ 9월1일 (水) 누적 달리기 12km 아침 6시45분 비행기로 포항에 가서 저녁 9시 경에 김포로 돌아오다. 몸음 피곤하지만 뛰어야 한다. 회사로 돌아가서 차를 세워두고 퇴근 달리기를 하다. 여의도 -> 홍제천 밤10시 10분 출발 11시 21분 도착. 12 km를 1시간11분에 뛰다. 요즘은 무릅과 발목이 계속 아파서 걱정이 된다. 원주 MBC 횡성대회가 1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훈련량이 크게 부족하다. 회성대회는 LSD로 생각하고 천천히 뛰어야 겠다. ----------------------------------------------------- 날씨도 무덥고 마음도 힘겨웠던 8월이 갔다. 누적 달리기 113km 자전거108km 간신히 100k를 넘겼다. 초라한 훈련량이지만 9월에 분발해야겠다. ------------------------------------------------------ 8월31일 (화) 누적 달리기 113km 자전거108km 출근자전거 12km. 홍제동 -> 여의도 약 40분 소요. 오전 8시50분 도착. 자전거도 달리기와 마찬가지로 속도를 내면 매우 힘이 든다. 싸이클과 경쟁이 붙어서 힘은 들었지만 그만큼 빨리 회사에 도착하다. 윤수형 후배가 훈련일지를 쓰기로 했는데 왜 아직도 안보이는걸까? 남산 훈련에 관한 비법을 기다린다. 8월30일 (월) 누적 달리기 113km 자전거96km 퇴근달리기 12km. 여의도 -> 홍제동 1시간 8분 소요. 밤9시 15분 출발. 달릴 때 동반자는 지루함과 고통을 줄여주고 경쟁자는 시간을 줄여준다는 말이 생각난다. 한강 남단 주로에서 만난 달림이와 각축이 벌리다보니 양화대교이고 홍제천 주로에서 또다른 달림이를 만나서 2km를 열심히 뛰다. 초반에 늦게 뛰어서 전체적인 소요시간은 단축하지 못하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달릴 때 힘은 들지만 달리고나면 그 이상으로 즐겁다. 8월29일 (日) 누적 달리기 101km 자전거96km 좋은 아빠 되기. 편안하게 휴식하고 교회에 가고 올림픽 핸드볼을 보고 가족들과 일요일을 보내다. 저녁10시쯤 주로에 나가서 조금 빠른 속도로 6km를 뛰다. 무릅, 발목, 발굼치등 여러군데 상태가 좋지않은 것 같아서 1바퀴에 만족하다. 8월28일 (土) 누적 달리기 95km 자전거96km 홍제동 9시 출발. 아침에는 해가 나더니 집을 나오려는데 비방울이 떨어진다. 예전과 달리 그냥 뛰니까 금방 그친다. km당 6분 페이스로 계속 달리다 8km 지점에서 커피와 초코렛바를 먹고 꽤 센 맞바람을 맞으며 출근하다. 여의도 출발점을 지나 1km 지점을 향하는데 어디선 본듯한 자세를 발견하다. 아니나 다를까 신중철 선배님이다. 혼자서 30km를 뛰고 돌아오시는 길이라고 한다. 늘 볼 때마다 기량이 향상되시고 몸매가 달라지는 까닭이 바로 몰래 연습을 하시는 데 있었다. 정모 달리기 10km. 전반 5km는 6분30초 페이스로 함께 달리고 후반 5km는 각자 페이스로 달리다. 마지막 3km는 km당 5분30초로 달리다. 오늘 달리기는 총 22km. 연변 아줌마가 종업원이 아니라 주인이고 한국 아줌마가 종업원인 맥주집에서 술한잔하고 자전거로 귀가하다. 자전거 12km. 맥주 값은 몰래 냈느데 이중으로 계산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 8월27일 (金) 누적 달리기 73km 자전거84km 출근 자전거 12km. 자전거 길은 조금씩 가까와지는 것 같은데 달리기 길은 12km 멀기만 하다. 8월26일 (木) 누적 달리기 73km 자전거72km 하루중 제일 편안한 시간. 훈련일지를 쓰는 밤 11시. 출근 자전거 12km. 퇴근 자전거 12km. 내가 자전거를 좋아하는 이유는 평소에 달릴 수 없는 속도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릅과 발목이 아플 때 부담이 덜 가기 때문이다. 저녁에는 뛰고 싶었지만 술한잔이 두잔 세잔이 되다보니 자전거로 안전하게 귀가하다. 8월25일 (水) 누적 달리기 73km 자전거48km 출근 달리기 7km. 흐린 편이지만 가끔 내려는 햇살이 따가워서 7km 지점에서 포기하고 택시를 타고 출근하다. 퇴근 달리기 12km. 밤9시50분 여의도 출발 11시 5분 홍제동 도착. 양화대교를 건너는데 어디서 날아온 낙엽인지 줄지어 늘어서 있다. 난 몇몇 km 밖에 가지 못했는데 아 또 가을이구나. 달리다 보니 계절의 기미를 빨리 알게되는 것 같다. 아침 저녁으로 뛰기는 처음인 것 같다. 8월24일 (火) 누적 달리기 54km 자전거48km 새벽 라운딩. 이쪽 산으로 쳐서 뛰어가고 저쪽 산으로 쳐서 다시 뛰어가고 마라톤 덕분에 민폐끼치지 않고 무사히 마치다. 4시간동안 걷고 달리기. 언제 100을 넘으려나.. 퇴근 자전거 12km. 많은 사람들이 걷고 달리고 뛰고 인라인 스케이팅을 즐기고 있다. 권규의 자전거 전국일주 계획을 사무실에 찾아온 성수에게 이야기 하니까 참여할 의향이 있단다. 나도 따라갈까? 8월22일 (日) 누적 달리기 54km 자전거36km 휘마동 LSD. 새벽 3시 25분 여의도 도착. 늦게까지 일하다 사무실에서 잠깐 자고 나오다. 서늘한 바람에 한기가 느껴진다. 김용환 훈련부장님의 인도로 30km를 달리다. 이승부 선배님의 축구 중계방송을 들으며 기분 좋게 달리다. 비록 축구는 졌지만... 새벽에 맑게 개인 한강변을 달리며 밝아오는 여명의 빛을 느끼는 기분은 삶이 가끔 주는 기쁨이 아닐까? 20km가 넘으니 오른쪽 무릅이 아파온다. 한동안 괜찮던 무릅이 다시 아프니 그동안 훈련을 게을리 한 것이 후회가 된다. 28km지점부터는 심각하게 아팠지만 간신히 완주를 하다. 달리기를 마친 시각은 아침8시, 교회에 가야하기에 휘마동 뒷풀이에는 참석못하고 돌아오다. 이런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휘마동 선후배님과 양총무님, 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8월20일 (金) 누적 달리기 24km 자전거36km 훈련을 하지 않은 것이 확연히 들어난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깨가 쑤시고 온몸이 무겁다. 오랫만에 자전거 출근 홍은동->여의도 12km. 오늘도 주로에서 경쟁이 붙어 숨을 허덕이며 페달을 밟다. 8월19일 달리기 24km 자전거24km 내리는 폭우를 헤치고 7시간이 달려서 포항에서 밤1시에 집으로 오다. 밤10시30분 퇴근. 오랫만의 퇴근 달리기. 태풍 메기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가을이 서있다. 민소매 셔츠에 시원하기보다는 스산한 느낌이다. 더러운 공기까지 가져갔는지 시야가 멀리까기 깨끗하여 기분이 좋다. 하지만 점점 가까워지던 퇴근길이 다시 멀어져서 먼길을 가는 기분이다. 여의도-홍제동 12km. 8월18일 달리기 12km 자전거 24km 드디어 포항 북부 해수욕장에서 뛰다. 아침 6시30분. 빗속으로 뛰어들다. 나도 이제 서서히 미쳐가는 걸 까? 뛰다가 이런 비를 맞은 적은 있어도 이런 빗속을 스스로 뛰어들기는 처음인 것 같다. 모래사장을 뛰는데 겁이 난다. 온바다의 번개가 다 보이고 천둥소리가 요란하다. 지은 죄가 많은가 보다. 간신히 해변한바퀴를 돌고 들어오다. 달리기 약 2km. 8월 15일 동기들 청평 산 모임에도 못가고 동기들 송추 계곡 모임에도 못가고 고달프게 일만하다. 8월 14일 정모 달리기 10km 자전거 24km 오랫만에 자전거로 출근하다. 정모가 있는 날이니까. 한동안 멈춰있으니 다시 뛰기가 힘들었는데 휘마동의 힘, 정모의 힘으로 다시 달린다. 이슬비를 맞으면 회사로 가는 길은 시원하고 상쾌하다. 주로에는 평상시보다 많은 주자들이 비를 맞고 뛰고 있다. 가을 대회 때문일까? 풀린 날씨 때문일까? 일을 하다 정모시간에 늦다. 허둥지둥 나오다 보니 챙겨야할 물품들이 몇개 빠지다. 모두들 반갑다. 3주가 넘게 달리기를 안한 까닭에 10km를 힘들게 달리다. 후반 4km를 5분30초 페이스로 달리려니 하복부가 아프고 숨이 넘어온다. 즐거운 고통이다. 이성오 선배님과 형수님이 준비해온 수박은 꿀맛이다. 이제 다시 시작해야지. 목욕탕에서 김원석 선배님이 체중기에 올랐을 때 그 숫자를 보았다. 73. 우와! 놀라운 변신에 박수를 보낸다. 그동안 산에 2번가고 자전거 한번 타고 5km 산길에서 뛴것이 다인데 다행히 체중은 그대로다. 팬티를 챙겨오지 못해 노팬티로 시원하게 자전거 타고 집에 오다. 오늘 밤 울트라에 도전하시는 회장님과 양총무 최창묵 후배님이 정모에 참가하여 뒷바라지를 하신다. 또 다시 휘마동의 힘을 느낀다. 오늘 밤 힘들고 긴 여정을 무사히 마치시기를 빈다. --------------------------------------------- 7월 누계: 누적 달리기 149km 자전거 72km --------------------------------------------- 7월22일(목) 누적달리기 149km 자전거 72km 오랫만에 퇴근달리기를 하다. 8시30분 출발. 1시간13분 소요. 몸이 무겁지만 달려본다. 날씨가 더우니까 힘이들고 땀도 많이 난다. 마포 구청 부근 주로에 풍물장터가 열려서 주로가 매우 혼잡하다. 달기기도 그렇고 자전거 타기도 요즘 매우 부진하다. 7월21 (水) 누적 달리기 137km 자전거 72km 출근 자전거 12km. 홍제천을 건너는 길이 아직도 물에 잠겨서 물에 젖지않고는 건널수 없지만 자전거를 타고는 지날 수 있다. 날씨도 시원하고 이제 장마가 끝난 것일까? 회장님을 따라 9월12일 원주 청정 마라톤을 신청하다. 7월20 (火) 누적 달리기 137km 자전거 60km 퇴근 자전거 12km. 동료들과 가볍게 술한잔하고 자전거로 집에 가는 길이 마냥 즐겁다. 도착할 때 쯤에는 땀에 흠뻑 젖어 술도 다 깨고 샤워후에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다. 7월19 (月) 누적 달리기 137km 자전거 48km 오랫만에 퇴근 달리기 12km. 저녁8시 30분 출발 1시간12분 소요. 한강 수위가 현저하게 낮아져 막혀있던 주로가 모두 회복되어 있다. 습하지만 오랫만에 다시 찾은 퇴근길이 반가웠다. 7월18 (日) 누적 달리기 125km 자전거 48km 아침9시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안산을 가족들과 함께 오르다. 흐린날씨지만 가시거리는 꽤 높았다.1시간 30분 소요. 저녁에는 해리포터 III 아즈카반의 죄수를 관람하다. 7월17 (土) 누적 달리기 125km 자전거 48km 장마를 핑계로 게을러지고 있다. LSD가 취소되어 저녁6시30분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15km 연습하다. 반포쪽으로 1.5km 지점이 물에 잠겨 되돌아서 양화대교 방면으로 달리다. 여의도 기점 3.1km 지점 당산철교부근에도 주로가 물에 잠겨있어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다. 이 구간을 2회 왕복하여 15km를 달리다. 1시간 30분 소요. 양총무의 호출을 받고 밤10시30분에 의정부를 가다. 철오형,권규,홍식과 함께 야간 동반酒를 하다. LSD (liquor Soju Danceing) zzz 7월14 (水) 누적 달리기 110km 자전거 48km 라마다 서울에서 저녁약속. 밤10시30분쯤 귀가하여 홍제천 1바퀴 6km. 처음 2km는 각각 6분대 12분소요 나머지 4km는 각5분대 20분소요. 총 32분 소요. 달리기를 마치니까 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7월13 (火) 누적 달리기 104km 자전거 48km 다행히 아침에 비가 그쳤다. 자전거 출근 12km. 홍제천 끝부분 주로가 50 미터정도 물에 잠겨있다. 고민하다 이승부 선배님을 따라하다. 신발과 양말을 벗어 자전거 뒷짐받이에 올려놓고 맨발로 물살을 헤치며 자전거로 통과하다. 즐거운 수중자전거 타기. 저녁9시 비가 그쳐있다. 베낭을 매고 주로에 서니 톡톡 빗방울이 느껴진다. 어제 꼴 날까싶어 회사로 되돌아와서 차량 퇴근을 하려니 왠지 서운하다. 지하 헬스장에 내려가 런닝 머쉰에서 5km를 전력질주 하다. 10시50분까지 근력운동과 몸풀기를 한 후 헬스장을 나서는데 핸드폰 벨소리. 성수와 영준이와 술한잔 하며 달리기를 논하다. 7월12 (月) 누적 달리기 99km 자전거 36km 오랫만에 늘어지게 잠을 자고나니 컨디션이 좋다. 차량 출근. 비가 잠시 그치면 나가서 뛰고 싶은 생각이 든다. 저녁7시 헬스장에 가서 근력운동, 스윙연습, 스쿼시등을 1시간30분정도하다. 밤9시쯤 출발하려는데 비가 그쳐 자전거로 바꿔 타고 퇴근을 하다. 비온 후의 상쾌함, 계속오던 비가 퇴근시간에 맞추어 멈춘 타이밍, 땀이 밴 운동복을 그대로 입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절로 휘파람이 난다. 그러나 왠걸! 한1km쯤 가니 비가 슬슬 오기시작한다. 2km쯤가니 폭우로 변해 시야가 안보일 정도이다. 모자도 없기에 영락없는 물에 빠진 생쥐다. 집에 오니 와이프님, "지가 무슨 20대인줄 아냐"고 핀잔을 준다. 내일도 비 온다는데 출근길이 걱정이다. 7월11(日) 누적 달리기 99km 자전거 24km 단체LSD 26km. 휴식시간 포함 총 3시간 2분 소요. 잠을 못자 술을 한잔 했는데 새벽 컨디션이 엉망이다. 집에 9시20분에 귀가해서 9시30분 예배를 드리다. 일찍 시작하는 일요일 참 길다. 7월10일 (土) 누적 달리기 73km 자전거 24km 정모 달리기 10km. 여의도로 가는 길에 외부 온도가 32도를 오락가락한다. 더위를 몇번 먹고 피부가 따가우니 지레 움추려 든다. 긴팔을 입고 달리다. 전반 5km는 함께 뛰고 후반 5km는 권용학 코치의 자세교정과 동반주로 빠르게 뛰다. 일요일LSD로 일찍 모임이 끝나다. 7월9일 (金) 누적 달리기 63km 자전거 24km 흐린 아침에 선블럭을 바르고 출근 달리기 12km. 1시간 13분 소요. 날씨가 선선해서 즐겁게 달리다. 70년대 팝송을 들으며 젊은 날의 추억을 회상해 본다. 7월8일 (木) 누적 달리기 51km 자전거 24km 집사람을 병원에 데려다주고 출근하다. 지난 6개월간 12회에 걸친 항암치료를 끝내는 날이다. 참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낸 집사람이 고맙다. 앞으로 5년동안 약도 먹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해야하지만 완쾌되리라 믿는다. 매일 집앞 안산에 다니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작년처럼 같이 홍제천을 달릴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퇴근달리기 12km. 주로에서 만난 달림이는 압구정에서 목동까지 달리는 중이라고 한다. 혼자 뛰는 것을 선호하는 편인데 함께 뛰니까 힘이 덜드는 것 같다. 밤9시 출발 1시간 10분 소요. 7월6일 (火) 누적 달리기 39km 자전거 24km 홍제천물이 많이 불었다. 개천을 건너는 길이 잠겨 다리로 돌아 자전거 출근을 하다. 12km. 저녁에 비가 쏟아진다. 8시쯤되니 그치기 시작하여 9시에 여의 고수부지에 서다. 습하지만 뛸만하다. 권규의 권유대로 거리를 조금 늘려 보았다. 퇴근달리기 12km + 홍제천 짧은 쪽으로 한바퀴를 더돌아 3km. 1시간40분 소요. 홍제천 물소리가 사납고 경사진 곳에서는 제법 폭포같은 소리를 낸다. 양양에 놀러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7월5일 (月) 누적 달리기 24km 자전거 12km 깨끗한 시야에 드문드문 햇살이 비춘다. 저녁에는 LSD를 하고 싶었지만 여의치않다. 저녁9시30분에 사무실을 나선다. 퇴근 달리기 12km. 밤조차 공기가 예전처럼 시원하지는 않지만 기분 좋게 달리다. 9시46분 여의도 출발 10시54분 홍제동 도착. 1시간 8분 소요. 출발시에는 가벼웠는데 후반부에는 몸이 무거워진다. 그동안 연습을 못했기때문이리라. 면양말을 신고 뛰니 발이서 불이 난다. 7월3일 (土) 누적 달리기 12km 자전거 12km 한 일주일쯤 쉬니까 몸이 무겁다. 아침 9시 출근 달리기. 1시간 20분 소요. 물 500cc와 젤리 한봉지. 습하고 무더운 날씨다. 흐린 날씨지만 뛰고나니 시계줄 자국이 선명하게 타다. 퇴근 자전거 12km. 비가 계속 내린다. 우비를 입고 밤 9시 출발. 한1km쯤 갔는데 서울 어드벤쳐 46km 대회가 우천으로 단체 몸풀기 없이 곧 시작한다고 한다. 아니 시간이 바뀌었나? 오던 길을 되돌아서 대회장으로 들어서니 베낭에 요란한 경광등을 단 주자들이 보인다. 휘마동 유니폼을 열심히 찾고 있는데 김승기 선배가 보인다. 인사를 하고 알아보니 46km 걷기가 밤9시 30분이고 달리기는 밤2시에 시작한다고 한다. 비가 적당히 와야할텐데 그칠 기세가 아니라 걱정이다. 휘마동 5총사가 무사히 완주하시길 기원한다. 7월1일 (木) 일년중 후반기 새로운 시작 차량 출근. 저녁에는 비가 내린다. --------------------------------------------- 6월 성적: 누적 달리기 191km 자전거 206km 장거리 달리기가 부족하다. 다행히 휘마동에서 훈련을 한다고 하니 빠지지말고 참가해야겠다. --------------------------------------------- 6월29일~30일 포항 1박2일 출장. 차로 내려가니 매우 피곤하다. 포항 북부해수욕장에서 뛰려고 했지만 여의치않다. 달리기는 계속해야지 리듬이 멈추면 수월치않다. 결국은 9km를 못뛰고 말았다. 6월28일 (月) 누적 달리기 191km 자전거 218km 출근 자전거 12km. 어제 먹은 더위가 아직도 화끈하게 느껴진다. 자전거 프로를 만나서 열심히 페달을 밟으니 헤어질 무렵에 수고했다고 한마디 던지고 간다. 이제 9km만 더 가면 200km 인데 이번주에는 여러가지 약속이 많다. 그래도 해야지. 6월27일 (日) 누적 달리기 191km 자전거 206km 흐린 땡볕에 더위를 먹다. 파크밸리에서 라운딩 4시간30분 소요. 108. 지난 5월에 마라톤도 소홀히 하며 연습을 했더니 101이었는데 다시 후퇴를 하다. 진정한 LSD라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위로해보자. Sub 4 & Under 100. 6월26일 (土) 누적 달리기 191km 자전거 206km 아침 자전거 12km. 제1회 통일기원 자전거 대회가 2시부터 열린다. 이슬비를 맞으며 천천히 가다. 정모 달리기 12km. 여의도 <->성산대교 늘 그랬던 것처럼 정모를 하는 동안 비가 멈춘다. 잠시 내리던 소나기도 그치고 흐린 날씨에 빨간 모자를 쓰고 선두에서 달리다. 처음 5km는 함께 달리고 나머지 7km는 각각 달리다. 용학고수, 수형고수, 명호 고수를 따라가다 오버 페이스를 하다. 식사 끝나고 나오는데 회장님이 울트라 뛰라고 하시는데 아직 자격이 없는 것 같다. 풀코스 10번 정도 뛰고 생각해봐야겠다. 7월부터 LSD훈련이 시작된다고 한다. 이번에는 빠지지말고 모두 참석해야겠다. 퇴근 자전거 12km.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오는 귀가길. 난 휘마동이 좋다. 6월25일 (金) 누적 달리기 179km 자전거 182km 출퇴근 차운전 하다보니 허전하다. 집에 9시쯤 도착하여 출퇴근이 아닌 "순수한" 운동을 하다. 홍제천 2회 왕복 12km. 21:50-22:56 소요시간 1:06 훈련일지를 쓰고 다른 분들의 일지를 읽다보니 게을러지는 내자신을 추스리게 되는 것 같아 좋다. 6월24일 (木) 누적 달리기 167km 자전거 182km 출근 자전거 12km. 퇴근 달리기를 계획했으나 사정이 생겨 차편으로 밤12시에 귀가하다. 아침에는 자전거 열쇄가 고장나서 결국은 체인을 해체해서 출발했고 오후에는 노트북이 고장나서 애를 먹다. 일진이 않좋은 하루. 6월23일 (水) 누적 달리기 167km 자전거 170km 오전8시 출발 9시23분 도착. 12km가 15km로 늘어난 느낌이다. 1시간 23분13초 동안 무겁게 달리다. 언제쯤되어야 뛰고 난 후에가 아니라 뛰는 것 자체가 즐거울 수 있을까? 강폭이 넓어졌다. 여전히 흙탕물이다. 퇴근달리기 12 km 밤9시52분 출발 11시15분 도착 1시간13분. 아침보다는 달리기가 수월했다. 날씨 때문인지 컨디션 때문인지 모르겠다. 6월22일 (火) 누적 달리기 143km 자전거 170km 출근자전거 12km 오전8시 출발 8시50분 도착 날씨가 쌀쌀하여 휘마동 긴팔 유니폼을 입다. 차를 멀리하고부터 계절의 변화에 민감해지는 것 같다. 오늘 아침 한강물은 황톳물로 나무가지등 많은 부유물로 떠있고 거친 느낌이다. 같은 물인데 늘 다르게 흘러가는거 같다. 저녁 8시30분 퇴근 달리기를 하려고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린다. 차를 타고 갈 요량으로 9시30분쯤 나서니 비가 그쳐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출발하여 1km쯤 가니 다시 비가 내린다. 2km쯤부터는 비가 아니라 우박수준의 굵은 비에 흠뻑 젖었다. 한번 비에 젖은 사람은 다시 젖지않는다. 폭우속의 자전거 12km. 6월21일 (月) 누적 달리기 143km 자전거 146km 지인들과 저녁약속등등으로 4일을 연짱 뛰지도 못하고 자전거도 못타다. 퇴근 달리기 12km. 저녁 9시50분 여의도 출발 10시 51분 홍제동 도착. 몇일 쉬었더니 힘이 축적되어 있어나 보다. 1시간 1분 37초 소요. 바람이 불어서 시원하게 달려서 오다. 마지막1.5km는 약 7분에 주파하다. 6월16일 (水) 누적 달리기 131km 자전거 146km 출근 자전거 12km. 날씨가 덥다. 26도. 강변에 작은 해바라기 같은 노란 금계국은 한창이고 붓꽃은 거이 지고 있다. 6월15일 (火) 누적 달리기 131km 자전거 134km 오랫만에 자전거를 타다. 햇빛이 날때는 최대한 빨리 이동하는 것이 좋다. 이제는 40분이내에 도착 할 수 있으므로 차량편보다 빠른 셈이다. 8시출발 8시40분 도착. Good morning! 자전거 12km 저녁 약속 J.W. Marriott 호텔. 베낭에 양복 상의와 넥타이를 넣고 출발. 오후6시 경에는 자전거가 차량보다 월등히 빠르다. 사무실에서 30분 소요. 고속터미널까지는 잘 왔는데 건너는 길이 지하도 밖에 없다. 지하철 입구에 자전거를 매어두고 호텔 화장실에서 양복을 차려입고 베낭은 카운터에 잠시 맡겨둔다. 저녁 10시 자전거로 출발하려는데 대기중인 택시기사가 왜 택시 않타고 자전거 타냐고 한다. 경기가 참 않좋은가보다. 저녁을 먹으며 맥주도 1000cc 정도 마셨는데 자전기 타기는 전혀 지장이 없다. " 화장을 고치며"를 흥얼거리며 천천히 집에 오다. 여의도 -> 고속터미널 -> 여의도 -> 홍제동 자전거 26km 금일 자전거 합계 38km 6월14일 (月) 누적 달리기 131km 자전거 96km 차량편으로 출근해서 달기기로 돌아오다. 밤에 달리는 건 참 시원해서 좋다. 9시 50분 출발 10시 59분 도착. 1시간 9분 소요. 중간에서 성큼성클 달리는 주자를 만나서 뒤를 따라 2km 정도 달리다. 안정된 자세에 힘도 별로 들이지않는 것 같은데 상당히 빠르다. 허밀주법이 되다 안되다 한다. 베낭을 메지않으니까 오히려 허전하다. 즐거운 달리기로 마감하는 하루. 6월13일 (日) 누적 달리기 119km 자전거 96km 일요일인데도 나간다고 식구들에게 구박을 받으면서 오후에 사무실에 나가다. 할일이 많은데 시간이 계속 부족하다. 6월13일 밤11시 48분 여의도 출발 6월 14일 새벽 1시 6분 홍제동 도착. 얼핏 들으면 울트라 마라톤 같지만 이틀에 거쳐서 12km를 달린셈이다. 소요시간 1시간 18분. 6월12일 (土) 누적 달리기 107km 자전거 96km 출근 자전거 12km. 맞바람이 매우 세다. 금주 내내 뿌연 한강의 모습이 바람때문인지 비교적 깨끗하다. 휘마동 정모 10km 주림(走林)의 고수, 권용학님의 허밀주법을 사사받다. 전반 5km는 단체로 뛰어 34분이 걸렸고 후반 5km는 24분29초로 개인 최고 기록을 내다. " 15도 다리를 구부리고 허리를 내민다. 보폭은 줄이고 발의 체공시간을 최대한 줄이며 팔굼치을 직각으로 흔든다. 속도를 내려면 팔굼치를 빠르게 움직인다" 오랫만에 선후배님과 친구들을 만나 반가웠다. 2차를 하고 싶었지만 밀린 일때문에 사양하다. 퇴근 자전거 12km. 밤10시 30분 출발. 6월11일 (金) 누적 달리기 97km 자전거 72km 출근 달리기 12km. 8시20분 출발 10시40분 도착 1시간 20분 소요. 시간이 자꾸 더 걸린다. 이렇게 설렁설렁 뛰는게 명호가 말 한 "쓰레기 운동"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 6월10일 (木) 누적 달리기 85km 자전거 72km 출근 달리기 12km. 7시50분 출발 9시14분 도착 1시간 14분 소요. 같은 거리인데 어제밤보다 10분이나 늦다. 차량과 자전거가 모두 회사에 있고 교통편이라고는 오직 두발뿐. 출근을 위해 달린다. 여린 안개와 햇빛을 피해 달리지만 몸을 가릴 그늘은 거의 없다. 바람도 전혀 없는지 한강물이 회색빛 윤활류같이 정지해 있다. 퇴근 자전거 12km 밤9시 출발 10시 도착. 6월9일 (水) 누적 달리기 73km 자전거 60km 출근 자전거 12km. 8시 15분 출발 9시 00분 도착. 여름이 오기도 전에 쌔까맣게 탈 것 같다. 햇빛이 두려워서 달기기 대신 자전거를 택하다. 퇴근 달리기 12km. 저녁 8시30분 출발 1시간4분 소요. 내가 퇴근하는 9시 이후와는 달리 저녁8시30분에 주로에 나오니 달림이들이 매우 많아서 반갑다. 손을 들어 인사를 하다보니 달리는 게 덜 힘든 것 같다. 햇빛도 없고 서늘하여 기분좋게 달린다. 속도도 제법나서 km당 5분30초대로 달린 것 같다. 출퇴근을 하다보니 베낭을 메고 뛰는 날이 많다. 가끔가다 울트라 연습하냐고 질문을 받기도 하지만 아직 "울"자도 꿈꾸지 않는다. 그냥 욕심없이 즐겁게 달렸으면 한다. 6월8일 (火) 누적 달리기 61km 자전거 48km 출근 자전거 12km. 8시 30분 출발 9시 15분 도착. 구름이 많아 햇빛도 없고 바람도 시원하다. 퇴근 자전거 12km. 9시15분 출발 10시 5분 도착. 시원하기보다는 서늘한 느낌이다. 6월7일 (月) 누적 달리기 61km 자전거 24 km 퇴근 달리기 12km. 저녁 8시45분 출발 10시 10분 도착. 1시간 10분 소요. 날씨가 원상회복되다. 정말 회장님 말씀대로 6월은 달리기 좋은 계절임을 실감하다. 유람선 선착장을 지나는데 뒤에서 전조등 쏟아지더니 크락숀이 울린다. 완전 무법 오토바이였다. 경찰들은 뭐하나? 저런 넘들 나두고... 양화대교 방향으로 1km쯤 더가니 아까 지나간 오토바이가 경찰에 걸려서 딱지를 떼고 있다. 대한민국 경찰 화이팅!! 계속 몸이 무겁고 힘들더니 오늘은 할 만하다. 목욕하고 와인한잔 마시고 잠자리에 들다. 6월6일 (日) 누적 달리기 49km 자전거 24km 휴식 및 가족을 위한 시간. 중앙을 신청할까하다 단체로 참석하는 춘천에 합류하기로 결정하다. 6월 5일 (土) 누적 달리기 49km 자전거 24km 아침에 집사람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늦은 출근이 되었다. 9시45분 출발 11시 10분 사무실 도착. 달리기 13km. 주황색 민소매 마라톤 상의에 파스텔 톤 수영복 바지를 입고 빨간 휘산회 모자를 쓰고 등산용 베낭을 메고 안선배님 울트라 기념 타올을 걸치고 쏟아지는 햇빛속으로 뛰어들다. 가끔 만나는 그늘 속은 햇빛의 바다에서 만나는 섬이다. 얼린 물이 주저없이 녹는다. 물을 넣어와서 다행이다. 10km가 넘으니 충분히 익은 느낌이다. 이대로 10km를 더가면 새까맣게 탈 것 같아 가벼운 산책 (뜨거운??)을 포기하다. "태우겠습니다" 라는 신형철 후배의 강력한 메세지를 기억하며 웃는다. 샤워를 하며 추정컨데 피부색이 먹30%에서 먹50%를 변한 것 같다. 선블럭을 발랐지만 한계는 있는 것 같다. 나머지 7km는 저녁 자전거 퇴근으로 대신해야겠다. 퇴근 자전거 12km. 더위는 간 곳이 없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6월 4일 (金) 누적 달리기 36km 자전거 12km 출근 달리기 12km. 1시간 20분 소요. 아침인데도 푹푹 찐다. 날씨가 계절을 무시한채 갈팡질팡한다. 간신히 완주하고 샤워를 할때는 더없이 상쾌하다. 이명호군의 "30km 소풍"이라는 어휘가 상쾌한 충격을 준다. 10km 동네 가게 가기. 20km 가벼운 산책 30km 소풍가기. 40km ........... 100km 내일 토요일에는 가벼운 산책이라도 해야할까 보다. 6월 3일 (木) 누적 달리기 24km 자전거 12km 퇴근달리기 12km. 한낮의 열기가 밤10시에도 식지를 않는다. 한강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제각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만월이다. 왠지 요즘 뛰는 게 힘이든다. 소요시간 1시간 14분. 6월 2일 (水) 누적 달리기 12km 자전거 12km 출근 자전거 12km. 오랫만에 출근 자전거가 즐겁기만하다. 햇살도 따갑고 무척 덥다. 6월 1일 (火) 누적 달리기 12km 새벽에 포항에 다녀오다. 퇴근달리기 12km. 밤11시30분 도착. 1시간 8분 소요. 드디어 조선과 중앙 마라톤이 공고가 되었다. 어느 대회를 뛰어야할지 고민해 보아야겠다. ---------------------------------------------- 5월 누계 누적 달리기 151km 자전거 104km 훈련량이 저조하다. 6월에는 분발해야한다. ---------------------------------------------- 5월30일 (日) 누적 달리기 151km 자전거 104km 집사람이 아퍼서 몇달 동안 운동을 전혀 안하더니 요즘은 집 앞의 안산을 매일 찾는다. 처음에는 중턱까지 가더니 이젠 정상까지 올라 내게 메세지를 보내곤 한다. 9시반 예배후에 오랫동안 별러오던 북한산 가족 등반을 하다. 구기동에서 시작하여 매표소 비봉을 거쳐 승가사 방향으로 내려오다. 3시간 소요. 애들도 힘들다고 하더니 곧잘 오른다. 저녁에는 장보기 자전거 10km. 홍제동 - 상암경기장 왕복 과일과 생선등 식품을 사서 베낭에 넣으니 한 20kg정도는 되는 것 같다. 바라마라톤에 참가하지 못해 휘마동 동문께는 죄송한 마음이었지만 식구들과 함께 보람있는 일요일을 보낸 것 같다. 5월29일 (土) 누적 달리기 151km 자전거 94km 출근 달리기 12km. 비가 많이 왔나보다. 홍제천에 맑을 물이 흐른다. 깊지는 않지만 둑과 둑사이 전체를 덮으며 흐른다. 늘 이런 모습이면 얼마나 좋을까? 건너는 주로가 물로 덮여 다리위로 넘어가다. 한강은 뿌연 안개와 흐린 날씨로 몽환적인 분위기다. 멀리서 보는 유채꽃이 더욱 인상적이다. 덥고 습기가 많아 km당 6분으로 달리다. 1시간 13분 소요. 5월27일 (木) 누적 달리기 139km 자전거 94km 오후에 반포에서 약속이 있어 여의도 반포를 자전거로 왕복하다. 10km. 몸살기운이 있는 것 같은데 대충 지나가는 것 같다. 퇴근주를 하려다 내리는 비를 핑계로 차를 타고 오다. 5월26일 (水) 누적 달리기 139km 자전거 84km 휴식. 식구들과 서울대공원. 중국 등축제 관람. 5월25일 (火) 누적 달리기 139km 자전거 84km 출근 자전거 12km 40분 소요 오랫만에 타는 자전거. 맞바람도 좋고 아픈 발목에도 좋다. 퇴근 달리기 12km 1시간 20분 소요. 밤 11시 도착. 즐겁게 달리기 훈련일지명을 바꾸고 나자마자 괴롭게 달려 집에 옴. 이상하게 주로에 서니 온몸이 뻐근하다. 힘들게 3km를 가니 에너지가 고갈된 것 같다. 당산철교 밑 매점에서 초코렛 바등을 먹고 다시 뛰었지만 매우 힘이 든다. 매우 느린 속도로 간신히 귀가하다. Life is Running "나는 일찍 죽거나 자살할 생각은 전혀 없으니 좋으나 싫으나 장거리 러너일 수 밖에 없다. 가끔 달리기 예찬을 할 때면 신체장애가 있고 스포츠를 못하는 사람도 생각하라는 지적을 받지만 나는 거꾸로 건강한 몸을 갖고 있으면서 무신경하게 함부로 다루는 사람이 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16년 동안 달리면서 나의 몸매, 식생활등 많은 것이 바뀌었다. 변화된 몸을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마치 사춘기의 여자애가 거울 앞에 서있는 느낌과 비슷하다. - 무라카미 하루키- 5월24일 (月) 누적 달리기 127km 자전거 72km 저녁 퇴근 달리기 12km. 밤9시10분 출발 10시 14분도착. 1시간4분 소요. 나도 모르게 조금씩 빨라지는 것은 축지법때문인지 허밀주법 때문인지 아무튼 좋다. 적당한 온도에 햇빛도 없고 주로도 혼잡하지 않아서 뛰기에는 그만이었다. 양화대교를 오를때 오늘은 두칸씩 뛰어올른 것이외에는 별다를 것없는 퇴근길이었다. 5월22일 (土) 누적 달리기 115km 자전거 72km 계속 저녁약속에 차를 가지고 다니니 출퇴근 달리기와 자전거를 게을리했다. 오전 지산 CC 라운딩. 오후 휘마동 모임에 늦어서 1km 지점부터 달리다. 늦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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