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에 하나 더 쓰고 잡니다^^
역시 작년 9월 여행에서 먹었던 먹거리입니다.
이번에 올릴 먹거리는 오사카를 거점으로 해서 칸사이권을 돌아다니던 중(히코네/와카야마/쿄토/히메지 등) 히메지성->코시엔을 다녀온 날(9월 9일) 아침에 먹은 551 호라이 부타만&슈마이입니다.
전날(9월 8일)에 쿄토 일대를 다녀온 뒤 좀 늦게 일어나서 원래 계획했던 열차인 사쿠라 549호(신오사카 9:18->히메지 9:49)를 간발의 차로 놓치고(...)
사쿠라 551호는 히메지를 통과하는 시간표라서 어차피 늦은거 좀 여유있게 가자고 히카리 461호를 예매한 뒤 개찰구 안의 에키벤 판매점들이 9시 반경에 문열자마자 샀습니다.
살 때 하나만 사먹으면 부족할거 같아서 부타만과 슈마이 세트 두 개를 샀고 열차를 기다리며 플랫홈 벤치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사진입니다.
가격은 부타만 2개가 340엔, 슈마이 10개가 650엔으로 합계 990엔. 립튼 레몬티 페트는 151엔에 별도 구입.
원래는 아침식사로 할 예정이었는데 제 생각보다 양이 많았는지(...) 히메지성을 돌고 신쾌속+한신전철로 이동해서 코시엔 구장의 코시엔 역사관을 둘러본 뒤
다시 한신전철을 이용해 오사카에 돌아와서 오후 7시경 저녁식사를 할 때까지 배가 별로 안고파서 포카리 페트 한 병만 먹었습니다;;
p.s. 홈페이지의 상품정보를 보니 부타만 1개당 130g/325칼로리, 슈마이 1개당 50g/112칼로리니까 사진에 나온 제 식사(...)는 립튼 레몬티를 빼고도 760g/1770칼로리(!)군요;;
첫댓글 저는 어째 갈때마다 부타만은 안사고 슈마이만 사게 되더군요..^^; 뭔가 밀가루-탄수화물을 안먹고 고기함량이 더 높은 걸 먹으면 그나마 덜 찔거 같은 기분적 기분[....]
그러고보니 부타만은 몰라도 슈마이는 유사품도 우리나라에선 찾기 쉽지 않긴 합니다;;
통일호님이랑 이거 먹었는데, 고기 포함 만두소의 간이 애매하지 않고, 확실히 되어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균형은 부타만이 더 나았습니다. 슈마이는 피가 얇아, 만두소의 짠맛이 많이 느껴서, 부타만보다 더 물리더군요..
전 그냥 별 신경안쓰고 먹었는데 그렇게 느낄수도 있겠네요. 기름기로 물리는건 레몬티와 동봉된 겨자소스로 어떻게 해결하긴 했던...
신오사카역에도 있죠. 맛은 있는데 남자가 그걸로만 배채우기엔 좀 비쌌던ㅡㅡ
전 시간때문에 키오스크에서 샀습니다
신오사카-히메지라면 코다마737호(09:35 - 10:14) 가 히카리461호보다 먼저 출발할 뿐만 아니라 소요시간도 빠릅니다.(코다마737호 39분 vs 히카리461호 45분)
히카리 461호가 니시아카시에서 무려 10분인가 서면서 선행대피 보내는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