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오리연골 만들기.
다말린 오리연골 . 그런데 투명하게 말려진것과 그렇지않은것의 차이는 뭘까? 고민하다..
하나는 온도차이 , 또하나는 오리연골 자체가 다른것이 있다.
우선, 요날은 벼룩이 있어서 유황오리연골 35k 를 다듬느라 죽을뻔했다.
요 한덩어리가 10k 인데 저리보니 얼마나 큰덩어리인지 모를거다.. 엄청나,,,ㅠ,ㅠ
우선 , 해동을하여 연골이 떨어지면 그담부턴 더 과간이다.
이리보니 뭔지 모를테지만, 이것이 다듬기전의 연골인데 ,
안쪽엔 노란 기름덩이와 막이 끼어있고 , 양 날개쪽엔 가슴뼈같은 잡뼈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그것들을 가위로 다 잘라내고 안쪽 노란기름과 막도 말끔히 제거를 해야한다.
10k 로 해봐야 ,, 다듬고 순수연골만 남기고나면 반은 버릴것들이란걸 알수있다. 에휴 ..
가위질이 뼈들을 잘라내는 일이라 여간 손이 개고생하는게 아니다..뼈속까지 아리고 아픈것이 한달
이상 가고 , 떨어져나간 살점때문에 씻기도 어렵다. 그래도 우리호두가 좋아하니 난 한다..
많은연골들위에 저리 맛난 살들이 제법 많이 붙어잇는데, 난 떼어내지않고
먹을수있는 살들은 대체로 놔두고 다듬는다..
연골들이 제법 크기가 커서 무척이나 뿌듯하다.
요것은 안쪽의 기름을 제거하고 , 양날깨 잡뼈들을 다듬은후모습.
아직 위쪽 젤 다듬기 힘든 딱딱한 뼈를 잘라내기전이다.
우선 , 다 다듬은후 해야할것은 ..
다담은 연골에 식초와매실엑기스를 부어 여러시간둔다. ( 양이 워낙많아 10-20분으론 택도없음)
그리고 감초와계피를 끓인물에 어김없이 데친다.
데치고나면 저리 기름이 동동뜨는데 , 살균도 되고 연골에 게피향도 살짝쿵베어 향도 좋아진다.
연골은 , 안심살보다 다루기도 힘들고 냄새도 배로 나서 깔끔하고 청결하게 하지않으면 역하단걸
오리 10k 짜리 5-6번씩 다듬고나니 더 잘알거같다...
건조기가 한개뿐이라 다 건조기에 못들어가는 연골들은 다듬어 약재물을 진하게 우려 냉장고에
하루 숙성을 또 본의아니게 시킨다.
약재물에 연골을 데쳐 건저내어 식히고 물기를 빼는중 .
그리고 건조기속에 누워주신다.
연골은 건조기 층마다 말르는 속도가 다른데,, 보통 70도 4-5시간이면 1-2단은 완전건조되는데
3단부턴 1-2시간 추가로 더 해주어야한다.
암튼 , 호두도 좋아하고 , 벼룩받은 아가들 , 동네우리멍이들 나눠먹었는데,,
주인이 다가가기만해도 으르릉댄다고 못주것단다,,,ㅠ,ㅠ
껌대용으로도 좋고 ,, 암튼 멍이들은 너무 좋은가보다..
난 이리도 살점이 3곳이나 떨어져나가 오랜기간 고생을했는데...
이젠 대량은 못하겠고,, 호두간식으로 1-2k 정도씩박엔 못할듯하다..
맨날 10k 이상 다듬다보니 1-2k 는 일도아니다.. ㅠ.ㅠ 쫌 불쌍해졌다..
카페휀님들 1-2k 하는것도 죽겟다고 하시는분들 많던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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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호두 레시피 ♥↗ 원문보기 글쓴이: 머쨍이호두_♡
첫댓글 요거!요거!! 요거!!! 탐나네요~~ 공구하심 딱 좋은데... 살림하는 사람이라 이게 얼마나 힘들고 물색안나는 짓인지 알기에... 공구해달라고 못하고 그냥 만들어 볼랍니다. 근데... 맛뵈기라도 한점... ㅎㅎㅎ
요거 , 공구몇번하고 손뗐습니다~~ㅎㅎㅎㅎ 저 살점 공구때 떨어진건데 ,,오래도록 뼈까지 아프더라구요,,가위질의 위험을 느낄수 있었어요,, 그때 한 30-50k 정도 다듬었는데,,,ㅠ.ㅠ 그후론 ,, 걍 1-2k 씩만 다듬어서 걍 먹입니다,,,ㅎㅎㅎㅎㅎ 공구 무셔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