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자역 인근까지 러브호텔 등 유흥시설이 들어서고 있으나 지금으로서는 뚜렷한 법적제재조치가 없다는게 큰 문제다. 이에따라 시에서는 건축허가를 규제 할 수 있는 법적근거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월곶신도시 활성화 방안
시는 우선적으로
▶월곶신도시를 광광어촌으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어촌의 자연경관, 전통문화 및 체험 생화을 토대로한 어촌특유의 광광잠재력 발굴에 들어갔다.
또한 서해안을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광역적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춘 월곶을 계절성에서 탈피, 경유형도시에서 체류형도시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수도권 주민 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어촌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콘도형 민박 형식의 전통 어촌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바닷가의 전통음식, 해산물 등 먹거리 단지를 조성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시는 유원지적 요소의 입지적 환경을 최대한 살린 레스토랑을 비롯한 테마별 거리를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두번째는
▶월곶 문화관광축제를 수도권 주민들의 일일관광코스로 육성한다는 것. 시는 입지적 환경을 살린 문화관광축제를 개최, 수변 관광 이미지를 창출하고 지역경제활성화 및 지역 정체성 정립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풍물시장, 재래시장, 해변 패션쇼,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시는 또 인위적인 관관매력물을 조성 하는 등
▶ONE-STOP체제의 엔터테인먼트 시티 조성계획을 세우고 있다. 놀거리, 살거리, 볼거리가 한 장소에서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복합위락단지로 개발, 월곶을 새로운 관광명소 육성한다는 것이다. 또한 바다라는 자연환경을 활용하고 문화라는 테마를 접목, 외래 관광객의 휴식공간으로서의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시는 머드축제, 비치발리볼 대회를 비롯한 해양관광축제를 활성화 하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테마 레스토랑과 연계한 세계음식축제를 개최하는 등 관광마케팅 전략을 강화키로 했다.
◈월곶신도시 활성화 세부 추진 계획
시는 우선 관계공무원, 시의원, 전문가, 상가조합장을 비롯한 관련 단체, 어민회장, 마린월드 등 민ㆍ관이 참여하는 ‘월곶신도시 상권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또 상권분석, 사회기반시설 확충 및 개선 방안, 지명도 제고 방안, 상인들의 경영마인드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한 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횟집을 점차 좌판화 하여 소래포구와 같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재래시장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월곶상가 횟집의 좌판화’를 추진중이다. 아울러 부족한 주차장 확보를 위해 빈터로 방치된 토지주들과 혐의후 주차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일본 시즈오까, 미국 몬토래이 등 월곶신도시와 유사한 여건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성공한 선진 어촌마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시흥 풍차발전소’를 건립, 특징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시킨다.
한편 시는 월곶포구 구도로 복원과 교통신호체계 개선 및 시설 확충으로 월곶포구로의 출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흥=송한빈기자/glsgks@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