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대화면 태블릿 갤럭시탭 10.1인치 ‘무선랜+3G’ 모델 공식 판매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온라인 공식 판매처인 T스마트샵과 전국유통망을 통해 7월 28일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패드2 때와 마찬가지로 무선랜만 지원하는 제품은 판매하지 않으며 무선랜과 3G 제품만 판매한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갤럭시탭10.1 출시를 시작으로 4G LTE 태블릿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제품으로 하반기 라인업이 풍성해질 것”이라며, “뛰어난 품질의 네트워크와 태블릿PC 전용 콘텐츠와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탭10.1 출시를 계기로 SK텔레콤은 대화면 태블릿PC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교육·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태블릿PC 활용도 측면에서 경쟁사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갤럭시탭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허니콤 기반의 콘텐츠가 상당히 부족한 상황은SK텔레콤이 콘텐츠 마켓인 ‘T스토어를 통해 만회한다.
T스토어는 ▲SNS/롤플레잉 등 게임 콘텐츠 ▲e북·만화·VOD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생활형 애플리케이션 ▲어학·교육 콘텐츠 등 8만 여 개의 태블릿PC 앱·콘텐츠를 갤럭시탭10.1에서 제공한다.
태블릿 전용 고품질 잡지 서비스도 갤럭시탭10.1 판매와 함께 공개된다. SK텔레콤 e북 서비스인 T스토어 Book은 7월말부터 국내외 유명잡지 200여 종을 태블릿용 고화질 콘텐츠로 제공하며, 8월말에는 양방향(Interactive) 매거진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된다.
초기 시장 활성화에 실패한 N스크린 동영상 서비스인 ‘호핀(Hoppin)’도 갤럭시탭 10.1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시 한번 다가설 준비를 마쳤다.
또한, SK텔레콤은 가장 강력한 무기인 티맵(T map)을 태블릿PC의 대화면에 맞게 지도데이터와 사용자환경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태블릿PC 고객에게도 티맵을 월 정액 요금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태블릿 기반 양방향 교육 서비스 T스마트러닝을 9월 중 갤럭시탭10.1용으로 선보이고, 영업직 종사자를 위한 지오비전 스마트세일즈와 같은 기업용 서비스도 확대해 태블릿PC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갤럭시탭10.1 구매 고객은 데이터 사용패턴에 따라 월 2GB의 기본데이터를 제공하는 ‘태블릿29’ 또는 월 4GB를 제공하는 ‘태블릿45’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다.
고객들은 갤럭시탭10.1 32GB버전을 24개월 약정 태블릿45 요금제 가입 시 34만 2000원 선에 구입할 수 있으며, 24개월 약정 종료 이후에도 36개월까지 추가 요금할인을 제공 받는 경우 10만 5000원 선에 구입할 수 있다. 이미 올인원요금제 등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태블릿 플러스 요금할인을 통해 월 2천원에서 4천원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