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 소운/박목철
별거 아닌 거로 다퉜다.
사랑이 원래 그렇긴 하지만.
화도 나고 자존심도 상하고
한 달 쯤 보지 말아야지,
나이가 몇인데
할 일을 잊은 듯
텅 빈 가슴 종일 우울하다니
술이 약이지
소주로 취하고, 또 양 꼬치 집
숯불 난로에 양꼬치가 올려지고
안개 피듯 피어오르는 몽롱한 연기 너머
그 미가 웃었다.
한 달 쯤 안 본다고 다짐했는데
그놈의 건망증
"이거 사 주면 맛있게 잘 먹을 텐데,"
* 시인은 행복하다.
물고기가 되어 헤엄도 치고, 새가 되어 하늘도 날고,
앤젤리나 졸리와 멋진 사랑도 해 본다. 시인은 나이는 먹어도 늙지는 않는다.
꾸우벅^^*
똑같은 경우를 대다수 부부는 겪고 있겠지요.
저도 한없이 참다가 안되겠다싶으면 심통을 부리는데
결국 제가 지고말아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이라시니 감사합니다.
사람 간의 관계는 투닥투닥 인가 봅니다.
다툴 때 이기면 오히려 후회가 가슴에
남습니다. 어려운 시기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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