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지압원에 한번이라도
가보셨는가?
가봤다면 잘 알겠지만 (적어도 지압원 선생님이 프로페셔날이라면) 지압을 받을 때 시원하거나 피로가 풀린다는 기분보다는 그 반대로
아파죽겠다는 말부터 나올 것이다.
또 지압의 일종인 발맛사지를 한번 받아봐라.
피로풀려고 한번 해봤다가 피로회복은 커녕 당장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러나 지압이 끝나고 아픔에 어느정도 익숙해질 무렵 온몸이 나른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바로 이런 것이 지압의 효과다.
아픈 고통이 있은 후에 비로소 피로가 풀리는 것이다. 아픔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일수록 그만큼 피로가 많이 쌓여 있다는 이야기다.
통증은 신체상태를 나타내는 반증이다.
다시 온열기로 돌아가서...
지압중에서도 경혈지압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말그대로 경혈점을 손으로 압압하여 자극해 준다는 뜻이다.
미건온열기에는 바로 이 경혈지압의 원리가 숨어 있다.
혹시 안마와 지압을 혼동하시는 분이 계실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안마와 지압은 그 목적과 방법이 다르다.
즉 비슷한 모양의 침대형온열기라도 마사지를 위한 안마기와 효능효과를 위한 온열기는 다르다는 말이다.
경혈점을 벗어난 지압시술은 이미 그 의미를 잃은 거다.
누구나 쉽게 아는 사항이지만 경락과 경혈을 지압해 줌으로써 얻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1. 혈액과 임파액 등 인체의 내분비액을 원활하게 순환시켜 신진대사를 활성화한다.
2. 근육의 경질을 이완시켜 경직상태의 근육을 회복한다.
3. 인대와 힘줄 등을 지압함으로써 골격이상이나 변형을 교정한다.
4. 중추신경, 즉 자율신경의 실조를 조절한다.
5. 경혈을 자극해 줌으로써 오장육부의 기능을 조절한다.
6. 기혈의 소통을 활성화하므로 피로감을 해소한다.
경혈지압은 지압의 핵심이다.
자 이제 중요한 내용으로 들어간다.
미건의 도자를 보면 15년전이나 지금이나 도자가 “고정식”이다.
도자자체는 움직이지 않되 하부를 받치고 있는 이송시스템은 신체골격에 따라 높낮이를 변화시켜 준다. 즉 “고정식 도자”라 하는
것은 “신체의 굴곡에 따라 도자(자체)가 굴러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온열기업체들의 경우 신체의 굴곡에 따라 도자자체가 굴러간다. 소비자가 집 혹은 체험관에서
사용할 때 등을 떠받치고 있는 도자가 유동적으로 굴러가기 때문에 지압시의 통증이 적어진다.
그러나 미건은 15년간 변함없이 고정식 도자를 사용하고 있다.
이유는 단하나. 지압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다.
단순하게 생각해 보자.
지압할 때 자기 손을 굴려가면서 지압해주는 지압사가 있는가?
통증이 좀 있더라도 손가락으로 또는 막대기로 꾹꾹 눌러줘야만 효과가 있는 것이다.
지압받는 고객이 아파한다고 살살 지압하거나 어루만져 주는 것은 경혈지압을 자체를 포기한 단순한 안마행위이다.
“어떤 온열기는 하나도 안아프던데 미건은 왜이리 아파요? 정말 못쓰겠네 아파서”
간혹 보면 이런 분이 계신다. 보통 처음 사용하시는 분에게서 많이 들려온다.
그런데..... 지압을 받는 궁극적인 목적을 여쭙고 싶다. 단지 피로만 풀려고 하시는지.
그렇다면 굳이 온열기를 쓰실 이유는 없을 것 같다.
시중에 보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나온 안마기들이 애타게 소비자를 찾고 있다.
|
개인적으로 본인의 집에는 쌍혈침봉이 있다. 경매사이트에서 3만원정도 주고 산 안마기인데 전신이 다 부르르 떨릴 정도로 시원하다.
등에 대고 작동시키면 뇌까지 무지하게 흔들린다.
진동효과 하나는 확실하다. 손으로 들기가 좀 무거워서 그렇지...
그러나 온열기는 안마기가 아니다.
침, 뜸, 지압, 그리고 카이로프랙틱의 원리를 통해 경혈점이란 뿌리를 다스리는 대체의학이다.
사용자 편의만을 생각해서 지압통증이 적게끔 제품을 만들었다면 미건온열기의 내부도자는 아마 우레탄고무로 굴러가도록 만들었을 것이다.(우레탄...이거
고무도 아니고 프라스틱도 아니고 딱 좋지 않은가...)
그러나 이는 온열기의 본질목표와는 거리가 멀고 단순한 안마기로 퇴보하는 지름길임을 잘 알고 있기에 앞으로도 고정식 도자를 유지할
것이며 그래야만 온열기라는 제품의 본질적인 목표를 실현할 수가 있는 것이다.
움직이지 않는 딱딱한 옥(玉)도자로 만들고 있는 것은 이유가 있다.
지압의 효과는 고정식 도자가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도자가 지나갈 때 다소 아픈 부분이 있더라도 몸이 적응해 갈 때까지 참아주기 바란다.
몸에 좋은 약은 쓰게 마련이다. |
(허리 이하의 꼬리뼈 부근은 뼈와 직접 부딪히게 되는 부분이라 통증이 다소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무조건 누워있지 마시고 허리를 살짝 들어올려 주시면 통증이 덜해질 것입니다. 환자분의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시는 것 잊지마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