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주차예요.
오늘은 아버지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지원자 아버지들과 만나는 시간입니다. 이곳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오른 상태입니다. 왜냐구요?
우선, 날씨가 34를 웃도는 폭염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보다는 지원자 아버지의 적극적인 모습과 조금씩 긍정적으로 변화해 가시는 모습때문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4주차 너무 길게 느껴졌어요. 허깅도 어색하고.... 그런데, 2주차를 지나면서 조금씩 익숙해지고, 조원분들과도 한결 친해지고 나니 벌써 3주차가 됐네요." (000 아버지)
"아버지학교에서 조원분들과 이야기를 나면서, 나만 힘든 것이 아니였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꼈어요." (000 아버지)
"편지 쓰기 숙제가 참 어려웠어요. 하지만 막상 쓰고 보니, 자주 아내에게 표현해야 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000 아버지)
"아버지학교는 가르치는 곳이 아닌 바로 삶의 실천을 함께 하는 곳입니다."
강사님의 첫 마디였습니다.
이곳에 모인 아버지들이 함께 느끼고, 배우고, 결심한 것을 오늘 집으로 돌아가서
아내와 자녀들에게 실천합시다!
지원자 아버지들의 숙제와 나눔이 주차를 거듭할 수록, 깊어지고 진솔해 짐을 느낍니다.
덩달아, 우리의 기도제목이 늘어납니다.
아니, 깊어지고 더 부르짖게 됩니다.
지원자 아버지의 고백처럼 "아버지학교 과정을 마친다고 많은 것이 변화될 것 같지 않지만.."
하지만, 하늘 아버지는 지원자 아버지의 진솔한 고백을 그리고 우리 기도를 들어주시며
가장 좋은 때와 방법으로 지원자 아버지와 아내, 자녀들을 만져주시며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돌아올 4주차 수료식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