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파 정민호 시인 시비건립 부지 제공 청원서
‣ 우리 경주는 한국문학의 발상지이자 한국문단의 거목이신 김동리 박목월 선생님을 배출한 자랑스러운 고장입니다.
‣ 정파 정민호 시인은 서라벌예술대학(현 중앙대 술대학) 재학 시, 김동리 박목월선생으로부터 문학을 사사한 직계 제자입니다.,
‣ 정민호 시인은 1966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에(심사위원 박목월, 조지훈, 송욱) ‘이 푸른 강변의 연가’ 외 3편이 당선되어 한국문단에 등단한 이래 현재까지 55년 동안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꿈의 경작』 외 18권의 시집과, 시선집 2권, 산문집, 수필집, 시조시집 각 2권 등을 편찬하였습니다.
‣ 2021년 1월에는 19권의 시집을 단행본으로 엮어 『정민호 시전집』을 발간하였습니다. 한 작가가 19권의 시집과 1,100여 편의 시를 쓴 분은 한국문학사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드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정민호 시인은 김동리 박목월의 문학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故 이근식 시인과 함께 경주문예대학을 개설, 현재까지 58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그 중 68명이 문단에 등단하는 등, 큰 업적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 정민호 시인은 한학에도 조예가 깊어 『논어초』 『학강시집』 『오언당음(五言唐音)』 『칠언당음(七言唐音)』 『唐名의 이해와 감상』 『교양명심보감』 『삼국사기』 『삼국유사』 『화랑세기』 『금오신화』 『唐詩의 이해와 감상』 등을 국역하였으며, 그중 『삼국사기』 『삼국유사』 『화랑세기』 『금오신화』를 교재로, 경주유림회관에서 620여명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심혈을 기우려 왔습니다.
‣ 정민호 시인은 경주문협지부장, 예총경주지부장, 경북문협회장, 경주문예대학 원장을 역임 하시는 동안, 경주문협 및 경북문협, 경주예총 및 경북예총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경주문화상(문학부문), 경북문화상(문학부문), 한국문학상, 한국펜문학상, 금복문학상, 한국예총예술대상, 창릉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 정민호 시인은 팔십을 넘은 연세임에도 국제펜한국본부 및 한국문인협회자문위원, 동리목월문학관장으로 재임하시면서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계시는 분입니다.
‣ 그러나 아직까지 시비하나 세워드리지 못하여 저희 경주문예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및 경주 문인협회 회원은 이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문인들의 귀감이신 정민호 시인의 시비를 건립하고자 뜻을 모았사오니 경주시에서는 부지 제공(보문호반 화랑공원 내) 등,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라며, 이에 청원서를 제출하는 바입니다.
2021년 7월
정파 정민호 시인 시비건립추진위원장
정석준 (010-4507-5421)
경주문예대학 총동창회장
이상애
첨부: 정파 정민호 시인 시비건립 부지 제공 청원자 명단
(정석준 외 547 명)
경상북도믄화관광공사사장님 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