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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먼저 수술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환자의 나이가 너무 많거나, 전립선 피막을 관통하였거나, 정낭을 침범하였거나, 전립선 주위의 림프절 전이가 있거나, 원격전이가 있으면 수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수술적인 치료를 선택하게 된다. 또한 전립선 특이항원 (PSA) 수치가 너무 높은 경우에도 수술이 불가능하기도 하다. 이러한 환자에서 종전에는 호르몬차단치료를 위주로 처방하였지만 최근에는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세기변조방사선치료 (IMRT)가 개발되어서 호르몬차단치료와 방사선치료를 같이 권장하는 추세이므로 반드시 방사선종양학과로 문의하여 적절한 시기에 방사선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래에 첨부된 그림은 상당히 진행되어 골반 내 림프절 전이가 있었던 환자에서 호르몬차단치료에 방사선치료를 추가한 경우 재발 억제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위에 있는 청색 곡선은 호르몬차단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한 것이고 붉은 곡선은 호르몬차단치료만 시행한 것으로 재발 가능성에서 차이가 많다. 그러므로 생존율이 비슷하다고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지 않는 것은 재발 가능성을 증가시키며 또한 전이가 발생하게 되면 삶의 질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금해야 한다. 만약 수술을 거부하는 환자나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서는 세기변조방사선치료 (IMRT)가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이 될 수 있다. 출처: Moss Radiation oncology, p 7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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