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강원도 어느 고등학교의 교사인 최충지는 현호라는 학생의 죽음에 죄책감을 가지고 금요일 기도회를
열어 메아리 운동을 시작한다. 최충지의 학급 학생인 익수는 가난 때문에 기도회에 참여하지
못하는데다가 아버지의 주벽으로 인해 괴로워한다. 고아원 출신인 문호는 기도회의
동정심에 반발하여 모금된 돈을 훔치지만 이내 보육원의 장영희 선생에게 그 돈을 맡기고
서울로 떠나려 하고, 최선생은 그런 문호를 달래 학교로 돌아온다. 점점 확대되는 사랑의 메아리 운동은
교내 장학금 제도로 바뀌고, 점점 춘천의 전체 고등학교로 확대된다.
자료를 보니 당시 강주희,임예진씨 못지않게 많은 하이틴 영화에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를 같이 산 많은 이들도 애써 기억해야만 알 수 있는 이름,한 유정씨입니다.
저도 강주희씨 자료를 찾다 겨우 "면이 있다"할 정도의 느낌이지 특별하거나
구체적으로 다가오는 기억은 없습니다.그건 아마 이분의 영화를 보지 않은 탓도 있으려니와
당시의 강주희, 임예진,이 옥미,등과 다르게 약간은 더 성숙해 보이는 용모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영화 관련된 어떤분의 기록에 의하면 실제 빼어난 미모에 비해
지독히도 카메라빨(?)이 받지 않았던 배우라고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몇년간 더 활동하다 이후의 행적에 대해서는 이옥미씨와 마찬가지로 알려진바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