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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참마속> [泣斬馬謖];-
사사로운 감정을 버리고 엄정히 법을 지켜 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에 비유하는 말. -울며 마속(馬謖)의 목을 벤다는 뜻으로-마속전(馬謖傳)〉에 나오는 말이다. 촉(蜀)나라의 제갈 량(諸葛亮)은 가정(街亭)의 싸움에서 자기의 명령·지시를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싸우다가 패한 부장(部將) 마속을, 그 전날의 공과 두터운 친분에도 불구하고 울며 목을 베어 전군의 본보기로 삼았다는 고사에서 비롯되었다.
<상전벽해>(桑田碧海)
뽕밭이 변해 푸른 바다가 된다는 상전벽해(桑田碧海)는 세상이 몰라볼 정도로 바뀜을 의미한다. 서울 남산 기슭에 위치한 옛 중앙정보부 (안전기획부) 청사가 오는 23일 국내외 여행자들을 위한 숙박시설 유스호스텔로 재탄생한다니 이 또한 상전벽해라고 할 만하다. 1972년 중앙정보부 본관으로 건립돼 1996년 안기부가 국가정보원으로 이름을 바꿔 서울 내곡동 청사로 이전할 때까지 사용되면서 최종길 서울대 교수 의문사 사건 등 고문수사·정치공작의 산실로 음습한 분위기를 자아내던 건물이 저렴하고 쾌적한 숙박 공간으로,시민의 품으로 돌아갔으니 하는 말이다.
<역모기지>론
가칭 주택담보 노후연금 제도-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6일 당정협의에서 '역모기지론 활성화 방안'을 확정해 올해 안에 법률 개정 등을 거쳐 내년 중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국민연금(1988년 도입), 퇴직연금(2006년 도입)에 이어 내년부터 역모기지 제도가 도입되면 중산층들은 노후보장을 위한 3중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시가 3억원짜리 이상 주택을 갖고 있고, 50대 중반까지 직장생활을 한 사람이라면, 노년에 특별한 벌이가 없더라도 기본적인 노후보장은 어느 정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예를 들어 시가 3억원짜리 집을 한 채 가진 65살 노인이 그 집을 금융회사에 담보로 맡기면, 평생 다달이 93만원을 연금처럼 받게 된다. 여기에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봉급생활자만 해당)까지 다달이 얹어지면, 노후대책의 상당 부분이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역모기지론의 가장 큰 매력은 '종신 지급'이다. 정부(주택금융공사)는 집을 담보로 은행이나 보험사를 통해 '공적보증 종신형 역모기지론'(가칭 주택담보 노후연금 제도)에 가입한 사람을 위해 금융기관에 보증을 서준다. 이 때문에 역모기지론 가입자는 오랫동안 살아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돈이 집값보다 더 많아지더라도 역모기지 지급이 중단되지 않는다. 또 그 집에서 계속 살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집값이 같다면, 매달 받는 돈도 같아 오래 살수록 더 많은 이득을 누리게 된다.
<아날로그> [analog]
전압이나 전류처럼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물리량을 나타내는 일. -0과 1이라는 신호 체계로 구성된 디지털과는 달리 전압이나 전류처럼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물리량을 표현한다. 사람의 목소리와 같이 연속적으로 변하는 신호는 아날로그 형태이며 그 양을 계량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데이터 장비의 신호는 2진 펄스 형태의 디지털 신호로서 단속적이고 계수적인 점에서 아날로그와 구분된다. -예를 들어 시침과 분침이 돌아가는 시계와 시간이 계수로 나타나는 시계를 연상해 보자. 시침이나 분침은 연속해서 움직이지만 어느 순간의 시간(양)을 표시해 준다. 그러나 숫자로 나타나는 시계는 시간의 표현이 단속적이며 계수적이다. 이때 바늘이 돌아가는 시계를 아날로그 시계, 숫자가 나타나는 시계를 디지털 시계라고 할 수 있다.
<유비쿼터스>
라틴어에서 유래한 유비쿼터스는 '어디에나 존재하는'이란 뜻이며. 물이나 공기처럼 도처에 있는 자연상태를 의미한다고 하며, 이는 유무선을 가리지 않는 개념으로, 사용자가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의식하지 않는 상태에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종이처럼 얇은 전자페이퍼를 가정내 테이블에 설치해두면 아침에는 조간신문이, 저녁에는 자동으로 석간신문이 표시된다. 다른 여러 종류의 신문을 모두 읽을 수도 있다. 입고 있는 옷에 컴퓨터가 내장돼 있어 사무실이 아닌 어느 곳에서든지 다른 사람들과 정보교환이 가능하다. 허리띠에 붙어 있는 컴퓨팅장치로 온갖 정보를 신속하게 검색해 볼 수도 있다. 이런 세상이 다름아닌 '유비쿼터스' 시대다. 그러나 유비쿼터스는 개인 정보나 구매 내역이 기업들 사이에서 상업적인 목적으로 공유되는 현실을 만들고 길거리에 설치된 수많은 감시 카메라 속에서 사는 모습과 같은 폐해가 생길 수가 있다는 한계점도 있다.
<텔로미어/ 텔로머라제>
세포소멸이라고 불리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그래서 텔로미어를 생명시계 라 부르기도 한다 6년생 양으로부터 복제된 최초의 복제양 돌리의 텔로미어가 또래의 다른 양보다 텔로미어가 짧아 결국 조기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4년엔 국내연구진이 꼬마선충의 텔로미어를 정상보다 30% 정도... 세포소멸이라고 불리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그래서 텔로미어를 생명시계 라 부르기도 한다 6년생 양으로부터 복제된 최초의 복제양 돌리의 텔로미어가 또래의 다른 양보다 텔로미어가 짧아 노화가 일찍온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2004년엔 국내연구진이 꼬마선충의 텔로미어를 정상보다 30% 정도...텔로메라제설 염색체 끝에 있는 텔로미어가 수명을 결정한다는 이론. 한때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으나 요즘은 관심권에서 멀어지고 있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가 점점 짧아져 결국 소실되면 세포가 망가지고 노화.죽음을 맞게 된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텔로미어를 원상복구할 수 있는 효소를 발견했다. '불멸의 효소'로 불리는 텔로메라제다. 이 효소는 체세포엔 없고 생식세포.암세포.줄기세포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클라츠 회장은 "앞으로 텔로메라제 억제제가 나오면 암세포의 분열을 멈추게 하거나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이재원 박사는 "사람의 경우 세포 분열이 반복돼도 텔로미어가 상대적으로 덜 짧아진다"며 "일부 노화방지 클리닉에서 주장하듯이 텔로메라제를 수명연장약으로 주입할 경우 오히려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전조절설>
'장수하는 부모를 둔 사람이 오래 산다'는 것이 이 학설의 핵심이다. 유전자(DNA) 내에 이미 자신이 얼마나 빨리 늙고, 얼마나 오래 살지 등이 입력돼 있다는 것이다.
<회자정리>(會者定離)
부처님께서 베사리성의 큰 숲에 계실 때,부처님께서 열반을-예고하시자 아란존자가 슬퍼하였다.그때 부처님께서 아란존자에게 말씀하셨다.'인연으로 이루어진 이 세상 모든 것들 빠짐없이 덧없음(無常)으로 귀착되나니,은혜와 애정으로 모인 것일지라도 언제인가 반드시 이별하기 마련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 으레 그런것이거늘 어찌 근심하고 슬퍼만 하랴.'-아난은 계속하여 눈물 흘리면서 말씀드렸다.-'하늘에서나 인간에서 가장 높으시고 거룩하신 스승님께서 머지 않아 열반에 드신다니,제가 어찌 근심하고 슬퍼하지 않으리이까.이 세상의 눈을 잃게 되고,중생은 자비하신 어버이를 잃나이다.''아난아,근심하거나 슬퍼하지 말라.비록 내가 한겁 동안이나 머문다 하더라도 결국은 없어지리니,인연으로 된 모든 것들의본 바탕(性相)이 그런 것이니라.' 대반열반경 권상;<1-192하>
<새옹지마>[塞翁之馬]
인생에 있어서 길흉화복은 항상 바뀌어 미리 헤아릴 수가 없다는 뜻. -인간만사새옹지마(人間萬事塞翁之馬)·새옹득실(塞翁得失)·새옹화복(塞翁禍福) 또는 단순히 새옹마(塞翁馬)라고도 한다. 새옹이란 새상(塞上:북쪽 국경)에 사는 늙은이란 뜻이다. 《회남자(淮南子)》의 인간훈(人間訓)에 나오는 이야기로, 북방 국경 근방에 점을 잘 치는 늙은이가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그가 기르는 말이 아무런 까닭도 없이 도망쳐 오랑캐들이 사는 국경 너머로 가버렸다. 마을 사람들이 위로하고 동정하자 늙은이는 "이것이 또 무슨 복이 될는지 알겠소" 하고 조금도 낙심하지 않았다.
몇달 후 뜻밖에도 도망갔던 말이 오랑캐의 좋은 말을 한 필 끌고 돌아오자 마을 사람들이 이것을 축하하였다. 그러자 그 늙은이는 "그것이 또 무슨 화가 될는지 알겠소" 하고 조금도 기뻐하지 않았다. 그런데 집에 좋은 말이 생기자 전부터 말타기를 좋아하던 늙은이의 아들이 그 말을 타고 달리다가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마을 사람들이 아들이 병신이 된 데 대하여 위로하자 늙은이는 "그것이 혹시 복이 될는지 누가 알겠소" 하고 태연한 표정이었다. 그런 지 1년이 지난 후 오랑캐들이 대거하여 쳐들어왔다. 장정들이 활을 들고 싸움터에 나가 모두 전사하였는데 늙은이의 아들만은 다리가 병신이어서 부자가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 이 말은 원(元)나라의 승려 희회기(熙晦機)의 시에 "인간만사는 새옹의 말이다. 추침헌 가운데서 빗소리를 들으며 누워 있다(人間萬事塞翁馬推枕軒中聽雨眠)"라고 한 데서 비롯되었다.
<유해산소>
이미 50년 가까이 된 학설이지만 노화의 원인을 일반인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장수'를 누리고 있다. 우리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유해 산소가 노화를 부른다는 것이 요체다.재미 노화학자인 <유병팔>(전 텍사스대학)교수는 1996년 이 학설을 토대로 산화 스트레스설을 제안했다. 유해 산소로 인해 세포가 산화된 결과 암. 당뇨병. 동맥경화(動脈硬化)등 수많은 노화 관련 질환이 발생한다는 것.-이탈리아 로마의 최고보건연구소 <지노 파르기>박사는 "'세포 테러리스트'로 통하는 유해 산소는 우리 몸이 에너지를 쓰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이라며 "일상생활에서 (대개 호흡. 소화 도중) 매일 1백억개나 만들어지는 유해 산소가 우리를 늙게 한다"고 설명한다.-<핀란드 지바스킬>대학 노인병연구소 <에이노 헤이키넨>교수는 우리 몸을 시소에 비유한다. "시소의 한쪽엔 유해 산소, 다른 한쪽엔 유해 산소를 없애는 물질이 놓여 있다."-젊을 때는 세포 속에 유해 산소를 없애는 항산화(抗酸化)물질이 충분히 들어 있어 시소가 어느 쪽으로도 기울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쥐는 생후 6개월 이후로 확인, 사람은 20세 이후) 유해(有害) 산소 쪽이 더 무거워져 균형이 깨진다는 것이다.-<유병팔>박사는 "항산화물질엔 우리 몸 안에 있는 자연산 항산화물질(SOD.카탈라제.GSH.알부민 등)과 외부에서 식품 등을 통해 공급받아야 하는 항산화물질(베타카로틴.비타민C.E.셀레늄.폴리페놀 등)의 두가지가 있다"고 밝혔다.-동물실험에선 항산화물질을 먹은 쥐의 수명이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노화학자들은 몸 안의 항산화물질이 몸 밖에서 공급받는 항산화물질보다 노화 억제에 더 유용할 것으로 본다.-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 이철순 박사는 "몸 밖에서 공급받는 항산화물질이 과연 세포 안까지 들어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확신이 아직 없다"며 "현재 미국의 항노화연구소에선 SOD 등 체내 항산화물질의 활성을 높이는 약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유해(有害) 산소(酸素)를 덜 발생하게 하는 것도 효과적인 노화(老化)억제(抑制)법이다. -부산대 약대 <정해영>교수는 "과식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운동을 과도하게 하면 다량의 유해 산소가 생긴다"며- "유해 산소 퇴치에는 절식. 적당한 운동. 웃음. 사랑. 금연이 명약"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울 노방의원 <권용욱>원장은 "유해 산소를 거의 제거했는데도 노화가 계속 진행됐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다"며 유해산소설의 약점을 지적했다.-호르몬 균형 상실설=블라디미르 딜만 박사가 처음 제기한 학설로 마모설을 호르몬에 적용시킨 것이다.-미국노화학회 로널드 클라츠 회장은 "나이가 들면 호르몬 분비량이 감소, 호르몬 간 균형이 깨지면서 노화가 일어난다"고 설명한다.-특히 성장호르몬. 남성 및 여성호르몬.DHEA 등은 나이가 들면 급격히 줄어든다. 이로 인해 활력이 떨어지거나 뼈가 약해진다는 것. 미국. 유럽의 대다수 노화방지 클리닉들은 이 가설을 근거로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준다.-그러나 유병팔 박사는 "일부 호르몬은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정 호르몬을 외부에서 공급해주면 호르몬 상호 간 균형이 깨져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고유어>
우리말에 본디부터 있던 말이나 그것에 기초하여 새로 만들어진 말. 예) 아버지, 어머니, 하늘, 땅, 아름답다, 소쿠리, 구름, 항아리, 무지개 등...<모꼬지> 여러 사람이 놀이나 잔치 따위로 모이는 일.<무녀리> 짐승의 맨 먼저 낳은 새끼..<무서리> 처음 내리는 묽은 서리..<무자맥질> 물 속에 들어가서 떴다 잠겼다 하며 팔다리를 놀리는 것..<묵정이>오래 묶은 물..한자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말. 감기(感氣), 고생(苦生), 학교(學校), 가정(家庭), 인간(人間), 역사(歷史) , 교실(敎室) , 교문(校門) , 매매(每每), 매월(每月)등
<외래어 외국어>
다른 나라 말에서 빌려와서 우리말처럼 쓰는 말. 예) 뉴스, 아르바이트, 피아노, 엘리베이터, 버스, 택시, 컴퓨터, 인터넷, 아파트, 에어로빅 , 미팅 , 커트라인 , 컨닝 , 돈가스 , 인터폰 , 등,,<외국어>다른 나라의 말. 예) 굿 모닝(Good Morning), 선데이(Sunday), 라인(Line), 보이프렌드(Boy-friend), 나이스(좋은).땡큐(고맙습니다).해피(행복한).오케이(좋아).레스토랑(레스토랑). 헤어샵(미용실).갤러리(미술관).노트(공책).카메라(카메라).디저트(후식).아르바이트(부업) .스타(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이나 운동 선수들).밀크(우유).펜슬(연필).선데이(일요일). 등
<블루오션>
한마디로 블루오션은 잘 알려지지 않은 시장, 미개척 시장을 뚫어서 상품개발을 하는겁니다...블루오션 (푸른 바다)이란 새로운 시장 공간으로 현재 존재하지 않은 모든 산업을 일컫는 말로 아직 우리가 모르고 있는 모든 시장 공간을 일컫는다는 것을 말이다. 또, 이와 상반되는 개념으로 레드오션이 있는데, 레드오션이란 오늘날 존재하는 모든 산업으로 이미 세상에 알려진 시장공간이라고 한다. 끊임없는 경쟁이 필요하고 경쟁자를 능가하여야하는 이유 때문에 유혈의 붉은 바다라고도 불린다. 차별화와 저비용을 통해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는 경영전략으로, 1990년대 중반 가치혁신이론과 함께 제창한 '기업 경영전략론'이다. 기업이 더 많은 기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경쟁시장이 아니라,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한다는 내용. 즉, 블루오션전략은 산업혁명 이래로 기업들이 끊임없이 거듭해 온 경쟁의 원리에서 벗어나, 발상의 전환을 통해 고객이 모르던 전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는 전략. 이 새로운 시장은 차별화와 저비용을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가치의 비약적 증진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다른 기억과 경쟁할 필요가 없는 무경쟁 시장이다. 쉽게 말해 기존의 치열한 경쟁시장 속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 매력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시장, 곧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내는 전략을 말한다.
<프런티어>[frontier]
미국 역사상 서부의 개척지(開拓地). 일반적으로 변경(邊境)을 뜻한다. 한마디로 블루오션과 비슷한 말이다..미국정부의 공식 정의로는 1평방 마일당 인구 2인 이상의 지역과 그 이하의 지역과의 경계를 잇는 선이라 규정되어 있으며, 아직 충분히 문명화되어 있지 않은 지역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다. 미국사회는 동부 13주를 모체로 해서 점차 서쪽으로 확대해가는 형태로 발전해 왔는데, 이 서점운동(西漸運動)에 따라 프런티어도 당초의 애팔래치아산맥 지대로부터 미시시피강(江) 유역, 나아가서는 그레이트 플레인스[大平原]로 통하는 서쪽으로 이동하였다. 이 단계에서는 북부의 자영농민과 남부의 플랜터의 땅을 찾아가는 움직임이 그 주된 원동력이었는데, 19세기 중엽에 미국이 태평양연안의 영토를 획득하고, 캘리포니아에서 금광이 발견되어 골드 러시가 일어나자, 태평양연안을 거점으로 동진(東進)하는 프런티어도 생겨 광물자원의 채굴이 그 추진력이 되었다.
그리하여 19세기 말까지는 동·서 양쪽으로부터의 프런티어가 합쳐져 1890년 연방정부 국세조사국(國勢調査局)도 프런티어가 소멸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와 같은 프런티어의 존재(또는 소멸)가 미국 사회에 끼친 영향은 매우 크다. 광대한 프런티어는 땅의 입수를 용이하게 하여 농업발달에 기여함과 동시에, 공업제품에도 충분한 국내시장을 제공하였다. 그리고 여기에는 자립의 기회가 열려 있었기 때문에 동부의 과잉노동인구를 흡수하는 안전판의 기능을 다함과 동시에, 미국사회의 유동성(流動性)을 높여 그 중산계급화를 촉진하는 한 원인이 되었다. 정치면에서도 기존(旣存)의 사회적 제약이 적은 프런티어는 자유·평화라고 하는 이념(理念)에 제대로 들어맞아 보통선거운동 등에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끼쳤고, 자치의식도 높였다. 그리고 대자연에 맞서 살아 나가야 하는 냉혹한 상황 속에서 '프런티어 스피릿'이라 부르는 개척정신의 기풍이 배양되어 그것은 미국 국민의 국민성의 일부가 되기도 하였으며, 그들의 개인주의·현실주의·합리주의 혹은 개개의 독창성을 존중하는 성향을 강화해 주었다.
이와 같이 프런티어는 미국사회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특히 그 경제적 발전에서 불가결의 것이라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었는데, 그런 만큼 프런티어가 '소멸'하였다는 의식(意識)은 미국인들 사이에 심각한 위기감을 불러일으켜 새로운 프런티어를 찾아 해외진출로 나서게 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까지의 프런티어관(觀)은 그것이 마치 무인지경이었던 것처럼 상상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원주민이 살고 있었던 것이므로, 프런티어의 역사는 바로 이와 같은 원주민에 대한 학대와 살육의 역사이기도 하다. 현재 종래와 같은 백인 중심의 정복자의 입장에서가 아닌, 원주민의 입장에서 프런티어의 의미를 재파악하려는 움직임이 대두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라 할 것이다.
<잡 노마드>(Job Nomade)
직업의 유랑자 잡노마드(Job Nomade).현대는 직업을 자주 바꾸는 사람, 꾸준한 관계를 싫어하는 사람, 사이버 세계시민, 국가를 넘나드는 사람과 방랑자들의 떠돌아다니는 기질로 넘쳐 있다. 이른바, 직업의 유랑자 잡노마드(Job Nomade). 그들에게는 집이 없다. 단지 노트북, 휴대폰, 여권만이 있을 뿐이다. 그들은 평생 한 직장, 한 지역 그리고 한 가지 업종에 매달려 살지 않는다. 그들은 승진 전쟁에 뛰어들지도 않고, 회사를 위해 목숨 바쳐 일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가치를 정확히 분석하고 자신의 노동력을 자유롭게 사용할 줄 아는 현대인이다. 이 책은 과거의 직업세계에서 등을 돌리고 굳건했던 정착생활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버린 신종 부류, 잡노마드의 삶과 직업세계를 실제 잡노마드의 목소리와 함께 생생하게 보여준다.
책의 각 장은 세 명의 잡노마드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아름다운 장소와 흥미로운 사람들을 찾아서 1년에도 몇 번씩 세계를 여행하는 사진작가 알렉산더 슈텐첼, 한때 초등학교 교사였지만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일과 잠자리를 제공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돌아다니는 하이데마리 슈베르머, 전 유럽을 돌아다니며 유목민의 문화를 소개하는 실제 몽고 투바족의 후예 갈산 치낙. 미래학자 군들라 엥리슈는 유목민의 삶의 속성을 그대로 갖추고 있는 이 세사람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직업의 세계에서의 진정한 안정이란 바로 '자유'로움에 있음을 상기시킨다. 선사시대 이래로 인류가 살아남는 데 기여했던 유목민들의 전략과 적응방법이야말로 우리에게 창조적인 자극제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바로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