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경로: 번화치-490.4봉-독산고개-무제봉-476.9봉-배재-주치 작년 11월 23일 성수지맥 4구간인 말치에서 번화치까지 진행한후 금일 번화치에서 지맥 5구간을 시작하여 새목재까지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476.9봉에서 꽉찬 잡목으로 길의 흔적을 찾지못하여 많은 시간이 지체되어 배재에서 탈출하여 주치마을에서 단축 지맥산행을 종료하게되었습니다. Gps기록 진행도 임실 터미널에 하차하여 현지택시로 번화치로 이동하게됩니다. 남부터미널에서 6시 30분에 출발한 버스가 주말 교통체증으로 40분 늦게 임실터미널에 도착하게되었습니다. 성수지맥 5구간 들머리(번화치)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작년 11월에 4구간을 이곳까지 진행한후 10개월만에 방문하여 5구간 지맥산행을 진행하게되었습니다. 745번 도로가 통과하는 번화치에서 옹벽을 올라 무제봉을 향하여 진행하게됩니다. 번화치 표찰에 글자가 완전히 지워졌군요. 지맥초입은 묘지로 오르는 길이라 등로를 정리해놓았네요. 묘지 옆으로 지맥길이 이어지게됩니다. 이런 바위옆도 지나가게되구요. 안개비가 내리기시작합니다. 벌목한 지역도 통과합니다. 안개가 자욱한 묘지지역을 통과합니다. 콘테이너 우측방향으로 진행하게됩니다. 오늘 첫봉우리인 490.4봉에 올라서게되었습니다. 잡목속을 헤치며 무제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독산고개를 건너 무제봉을 오르게됩니다. 능선 우측에 우진기업사가 내려다보입니다. 조금전 택시로 번화치로 올라가던중 보았던 우진기업사입니다. 험한 등로를 헤치며 무제봉으로 올라갑니다. 무제봉에 올라 주변을 살피며 진행방향을 확인합니다. 작년에 산악랜드에서 성수지맥을 진행하였는데 그때 선두대장님이 매달아놓은 시그널이 오늘 지맥 마루금을 찾아가는데 도움이되는군요. 잡목으로 메워진 등로를 어렵게 찾아 어렵게 진행하고있습니다. 무제봉에서 476.9봉으로 진행하다가 좌측을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계속 내리는 이슬비속에 배재로 내려가는 길을 찾느라 여러번 헤메다가 간신히 길을 찾아 진행하게 되니 진행속도가 나지않습니다. 지피에스 트랙을 한발짝씩 옮길때마다 열어보는데도 길 찾기가 매우 어렵네요. 천신 만고 끝에 잘 단장된 묘지앞에 이르니 안도의 한숨이 나옵니다. 이렇게 잘 벌초된 묘지에서는 탈출하기가 용이하기때문입니다. 배재에서 탈출하여 주치마을에 도착하여 지맥산행을 종료하였습니다. 비록 지초봉을 넘어 새목재까지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안전하게 탈출로를 선택하여 지맥산행을 종료하게되었습니다. 다음 6구간 성수지맥 산행은 잡목과 가시가 없어지는 12월에나 다시 재개하게될것같습니다. 주치마을에도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무르익어가고있네요. 주치경로당에서 산행뒷마무리를 합니다. 회관에 노크를 하였으나 인기척이 없네요. 허가를 득하지는 못했지만 시골 인심만 믿고 잠시 수도꼭지를 사용하였습니다. 오늘 선두에서 잡목과 가시에 생체기를 입어가며 한발짝 옮길때마다 눈으로 코로 달려드는 거미줄을 헤치며 무사하게 탈출로을 선택하여 안전하게 주치마을까지 안내해주신 월악님 정말 고생만니 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출처: 행소리 원문보기 글쓴이: 이한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