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우리 동네 심부름꾼 후보는 누구?
군산지역 기초의원 가~아 8개 선거구 모두 21명 선출
지방선거가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시장과 도의원 못지 않게 기초의원(시의원)선거도 지역주민의 또 다른 관심대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시의원은 지역 주민과 가장 낮은 곳에서, 또 가장 가깝게 밀착돼 있기 때문이다.
시장과 도의원이 정치인의 냄새가 난다면 시의원은 오히려 동네 심부름꾼처럼 여겨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군산지역 기초의원 선거구는 가~아까지 모두 8개 선거구.
8개 선거구에서 모두 21명(3명 비례)의 시의원을 뽑는다.
과연 우리 동네에서는 어느 누가 시의원 후보로 떠오르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괄호안은 각 선거구 선출 수)
△가 선거구(3명)
옥구읍과 옥산면, 회현면, 옥서면, 옥도면 등 5개 읍면으로 구성돼 있다.
민주당의 경우 시의회 최다선 의원인 5선의 김경구 부의장의 6선 도전이 유력하다. 여기에 4~5대 시의원을 지낸 이건선 민주평통 군산시협의회 회장과 전원 민주당 도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도 민주당 입지자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당의 경우 고석원·서동수 등 현 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 또 문병진 국민의당 옥산면 지역위원장과 한안길 (유)기주건설 대표가 떠오르고 있다.
△나 선거구(2명)
해신동과 소룡동, 미성동 등 3개동을 선거구로 삼고 있다.
민주당 입지자로는 박홍근 (주)아이엔지 대표와 우종삼 기아종합중기 대표, 서은식 공인중개사 등의 출마가능성이 점쳐진다.
반면 국민의당은 현역인 신경용 의원과 장덕종 전 의원이 예상된다. 다만 설경민 현 의원의 경우 현재 정치권에서는 도의원 출마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 선거구(3명)
임피면과 서수면, 대야면, 개정면, 성산면, 나포면 등 6개면이 무대다.
민주당 입지자로는 김형기 군산시 귀농귀촌협의회 사무국장과 김백규 군산시 광고협회 지부장, 조홍구 건강보험공단 직원, 한상돈 농업경영인 등이 예상된다.
국민의당은 현역인 김영일, 길영춘 의원과 김해순 행복한 결혼상담소장 등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현역 의원인 진희완 의원은 시장 도전에 나선다.
△라 선거구(3명)
조촌동과 경암동, 구암동, 개정동 등 4개동이 대상이다.
민주당의 경우 재선을 노리는 조경수 의원과 5선에 도전하는 김성곤 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
이에 맞서 국민의당에서는 현역인 정길수 의원과 양상호 굿마트 대표, 박욱규 군산특공무술중앙회 회장 등이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마 선거구(2명)
마 선거구는 중앙동과 월명동, 삼학동, 신풍동 등 4개동으로 묶여졌다.
민주당 입지자로 재선 출신의 최동진 전 의원과 박광일 민주당 도당 원도심특별위원장, 양세용 민주당 도당 국민체육발전특위위원장 등이 출마 예상자로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당은 현재 시의회 의장인 박정희 의원과 배형원 의원의 재출마가 점쳐지지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간의 통합 여부가 변수다. 여기에 김문원 (유)장원 물류 대표도 국민의당 입지자로 거론되고 있다.
△바 선거구(3명)
흥남동과 수송동이다.
민주당 입지자로 현역인 김종숙 의원이 4선에 나선다. 민주당 비례대표인 신영자 의원도 지역구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대우 대신택배영업소장과 이만수 전 시의회 의장도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국민의당에서는 현역인 유선우·나종성 의원의 도전이 확실시된다.
자유한국당 방경미 의원도 출마가 점쳐진다.
△사 선거구(3명)
나운1동과 나운2동이 대상이다.
민주당은 김경식 군산시사회복지장학회 사무국장과 지해춘 (주)다승 아이앤씨 대표, 이인호 리베이커리 대표, 김중신 전 시의원, 이연화 신나는 지역아동센터 원장 등이 출마 입지자로 떠오른다.
국민의당은 한경봉 현 의원과 고명수 전 시의회 사무국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아 선거구(2명)
나운3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현재까지 서동완 의원만이 거론중이다.
국민의당은 김우민 의원과 장병훈 군산자율방범대연합회장, 최종희 동군산병원 대외협력국장 등이 후보군 명단에 올려져 있다.
기사제공 : 신수철 기자 [2018-01-05 15: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