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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 제품은 헤어스타일의 연출을 쉽게 하며, 연출된 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유지 하면서, 모발에 막을 형성하여 윤기 있고, 건강한 머리결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한다. 남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스타일링 제품의 유형은 크게 무스, 젤, 스프레이 등이며 이들의 사용법과 특징은 다음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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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무스 |
② 젤 |
③ 포마드 |
④ 글레이즈 |
⑤ 헤어스프레이 |
⑥ 헤어 왁스 | |
프랑스어로 거품이 나는 크림 혹은 비누거품 등의 뜻을 지닌 무스는 스타일링과 컨디 셔닝의 두 가지 효과를 한꺼번에 지니고 있는 거품 상의 에어졸 제품을 총칭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무스는 에어졸 용기에서 적당한 양의 거품을 손에 분사한 후 모발에 잘 비벼서 도포한 후 드라이어로 건조시키거나, 손 혹은 회전 브러시로 헤어스타일을 연출한다.
<무스의 특징>
무스는 사용이 간편한 거품 타입의 스타일링 제품으로 어떤 모발에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윤기 있고 볼륨감이 풍부한 헤어스타일을 만들어 주며, 빗질을 하거나, 드라이, 세팅을 할 때 사용하면 손쉽게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무스의 종류>
① 소프트 타입: 가벼운 정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끈적이는 느낌이 없으며, 부드러운 감촉의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만들어 준다. ② 하드 타입: 헤어스타일을 오랫동안 지속시키며, 탄력 있는 모양을 연출한다.
<무스 사용의 테크닉>
① 짧은 머리: 약간 곱슬이거나 퍼머기가 있는 머리는 샴푸를 한 후 물기를 어느 정도 닦아낸 후에 전체적으로 무스를 골고루 바른다. 그런 다음 손가락으로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만든 후에 굵은 빗으로 마무리한다. ② 가늘고 숱이 적은 머리: 머릿결이 가늘고 숱이 적은 사람이 무스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무스를 바르고 드라이어로 말린 다음 목 부분에서 모근 쪽으로 브러싱하면 숱이 많아 보인다. 앞머리를 뾰족하게 세우고 싶을 때는 모발의 끝 부분에 무스를 바르고, 모발을 두피에 붙이고 싶을 때는 모근부터 무스를 바르면 된다.
<주의할 점>
① 무스를 사용할 때는 용기를 잘 흔들어 내용물을 잘 섞은 후에 용기를 거꾸로 세우고 밸브를 눌러 적당량을 손바닥에 덜어낸다. ② 손바닥 전체로 머리에 골고루 문질러 바르면서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한다. ③ 무스는 피부 타입에 따라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 중 얼굴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가려우면 즉시 사용을 중단한다. |
젤은 촉촉한 타입이면서도 건조시키면 굳어서 강한 세팅력을 지니며, 물로 적시면 스타일링을 다시 할 수 있고, 모발에 촉촉한 광택과 힘을 주는 스타일링 제품이다. 젤은 젖은 모발이나 마른 모발 모두에 사용할 수 있으며, 헤어스타일을 오랫동안 지속시키면서 윤기 있는 모발을 연출한다.
<젤의 특징>
여러 가지 헤어스타일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으며, 젖은 모발이나 마른 모발, 퍼머한 모발, 염색 모발 등 모발 상태에 관계없이 매일 사용할 수 있다. 모발의 촉촉함을 유지하게 하며 샴푸 시 쉽게 제거된다.
<젤 사용의 테크닉>
젤은 굵은 모발에 사용하면 좋은데, 머리를 세우고 싶을 때에는 모발의 끝부분에 바르고, 머리를 깨끗하게 붙이고 싶을 때는 모근 부분에 바르면 된다.
<젤 사용 시 주의할 점>
① 손에 묻혀 바른다. ② 사용 후에는 꼭 뚜껑을 닫아둔다. ③ 두피에 상처가 있거나 피부병이 있는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
포마드는 오래 전부터 사용되고 있는 스타일링 제품으로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지만, 고정된 스타일링을 원하는 경우 사용해 볼 수 있다.
<포마드의 특징>
모발에 광택을 주면서 강한 세팅력으로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만들어 준다.
<포마드의 단점>
유성 타입이기 때문에 두피에 강하게 달라붙거나 물로 씻어내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포마드가 출시되어 있다. |
글레이즈는 물에 잘 녹고, 씻어내기 쉬우며, 항상 촉촉한 상태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글레이즈의 특징>
세팅력은 강하지만 건조하면 모발이 푸석푸석하게 되며 광택도 둔화되는 젤의 단점을 없앤 것이 장점. 다시 말해 물 대신 고급 습윤제를 배합하여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작용을 활용해서 촉촉하고 광택 있는 모발 상태를 유지하면서 모발이 딱딱하게 굳지 않도록 연구된 것이다. |
헤어스타일을 만드는 과정 중이나 완성 후에 모발의 형태를 고정시키기 위해서 사용되며, 에어졸, 분사형, 액상 등 여러 가지 제형이 있다. 에어졸은 안개처럼 만들어진 용액이 액상 또는 고체상의 아주 미세한 입자로서 공기 중에 확산된다. 액상의 가스는 밸브에 의해 압축된 상태로 용기 안에 들어 있다. 헤어스프레이는 정발력이 매우 뛰어나고, 모발 표면에 광택을 주며, 특히 바람이나 습기나 많은 날에도 스타일을 고정시켜 준다.
<헤어스프레이의 특징>
① 빨리 건조된다. ② 습기나 바람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부터 헤어스타일을 유지시켜 준다. ③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막을 형성하여 모발을 나쁜 외부 환경요인으로부터 보호하면서 광택을 주어 유연성과 가벼운 느낌을 준다.
<사용방법>
① 너무 가까이서 분사하면 모발이 들러붙고 한 곳에 뭉치게 되므로 주의한다. ② 섬세하게 모발 전체에 분사되기 위해서는 약 30cm 정도 모발에서 떨어져서 분사한다. ③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50℃ 이상은 위험하다). ④ 내용물은 완전히 사용한 후에 버린다.
<헤어스프레이 테크닉>
① 헤어스프레이는 드라이어나 무스 혹은 젤 등의 스타일링제로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다음, 스프레이를 잘 흔들고 머리에서 15cm 정도 떨어져서 원하는 부위에 뿌리거나 머리 전체에 뿌린다. ② 헤어스프레이는 앞머리를 뾰족하게 세우고 싶을 때 사용하면 아주 효과적이다. 모발의 뿌리 부분에 집중적으로 스프레이를 뿌려 두면 오랫동안 유지시킬 수 있다.
<헤어스프레이 사용 시 주의할 점>
① 헤어스프레이는 똑바로 세워서 사용한다. ② 3초 이상 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③ 피부와 눈에 들어가면 자극을 주므로 가능한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며, 상처가 있거나 습진이 있을 때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④ 스프레이는 용기가 가열되면 폭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뜨거운 열을 받지 않는 저온의 장소에 보관하되, 너무 차가운 곳에 두면 분사되지 않으므로 적당한 곳에 보관한다. |
헤어 왁스는 미국 헤어 시장에서 1940년대에 그 첫 선을 보인 이래 현재에는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중적인 스타일링 제품이다. 이웃 일본에서도 1995년 도입된 이후 매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헤어 왁스는 자유로운 헤어스타일 연출에 적격인 스타일링 제품으로 수시로 스타일링을 바꿀 수 있다.
<특징>
① 끈적임이 없고, 산뜻한 감촉으로 스타일링을 지속시킨다. ② 모발에 윤기와 광택을 부여하며, 수분 증발을 억제한다. ③ 지모(머리카락 갈라짐)와 절모(머리카락 끊어짐)를 방지해 준다. ④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스타일을 바꿀 수 있다.
<사용방법>
① 적정량을 손바닥에 덜어 골고루 문지른 후 모발 전체에 골고루 펴 바른다. ② 모근이나 모발을 가볍게 움겨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면서 스타일의 볼륨을 만들어 준다. ③ 손가락을 사용하여 원하는 스타일로 연출한다. |
헤어 컬러링은 새치나 흰머리를 본래의 색으로 만들어 젊게 보이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신의 머리색을 다른 색상으로 만들어서 좀더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고자 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남성들 역시 전체 염색에서 부분 염색이나 블리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과 스타일로 자신의 컬러 개성을 표출하고 있다. 하지만, 헤어 컬러링은 잘못하면 모발에 많은 손상을 입히면서 이미지까지 완전히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개성과 피부색, 그리고 주위 환경에 맞는 적절한 색을 고를 수 있는 컬러 감각과 적절한 헤어 컬러링 지식은 필수적이다. 컬러 센스로 무장한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항을 살펴보도록 하자. |
① 머리에 색을 입히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 ② 색소가 들어있는 1제와 산화제가 들어있는 2제로 구성되며, 모발 탈색과 동시에 색조 중합 반응이 일어나 밝고 아름다운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③ 한번 염색하면 모발을 잘라내기 전까지는 계속 지속되는 영구적인 컬러링 방법 ④ 집에서도 혼자서 쉽게 할 수 있으며,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이다. |
① 탈색제를 흔히 블리치라고 하며 이 역시 1제와 2제로 구분된다. ② 부스터 파우더(Booster Powder)가 들어 있는 가루 블리치가 암모니아를 주성분으로 하는 크림 블리치에 비해 탈색 효과는 뛰어나나 모발 손상이 크다. ③ 원하는 부분만 탈색한 후 그 위에 다른 컬러를 입히면 색 발현이 우수해진다. ④ 단,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탈색 농도가 강해져 지나치게 밝은 머리가 될 수 있으므로 시간 조정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
① 산성 컬러와 같은 개념으로 원래의 머리 위에 컬러가 들어간 막을 입히는 것이다. ② 색상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 자연스러우며 모발 보호 효과도 있다. ③ 단 머리를 감을 때마다 조금씩 벗겨진다. |
염색 후 머리가 다시 자라서 모근 부분이 다시 검게 되어 염색한 부분과 경계가 생길 때 새로 자란 부분만 염색을 하여 경계를 없애는 것을 리터치라고 한다. |
염모제는 염색 효과의 차이에 따라 영구 염모제, 반영구 염모제, 일시 염모제로 구분할 수 있다. 영구 염모제는 색소 형성 물질이 모발 내부의 코텍스(Cortex) 또는 메듈라(Medulla)층까지 침투하여 화학변화를 일으켜 녹아내리지 않는 색소를 형성하는 것으로 염색의 효과가 장기간에 걸쳐 지속된다. 이에 비해 반영구 염모제는 색소 자체가 코텍스나 모발 표면의 큐티클(Cuticle) 층에 침투하여 물리적으로 흡착된 것으로 샴푸를 하게 되면 조금씩 색소가 빠져 나오게 되므로 영구 염모제에 비해 효과가 낮다. 일시 염모제는 색소를 모발의 표면인 큐티클 층에만 물리적으로 흡착시킨 것으로 염색의 지속 효과가 가장 떨어지며 대개 일회용으로 사용된다. |
① 흔히 염색약이라 불리는 헤어 컬러링 제품이 대개 이 영구 염모제에 해당한다. ② 영구 염모제는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여 탈색시키는 동시에 인공 색소를 모발 내부로 침투시켜 컬러를 바꿔준다. ③ 한번 염색이 되면 머리카락이 새로 자랄 때까지 지속된다. 탈색이 되거나 염색 제거제로 색을 없애기 전까지는 헤어 컬러가 그대로 유지된다. ④ 영구 염모제는 염료와 알칼리제가 들어있는 1제와 산화제가 들어있는 2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1제와 2제를 섞고 모발에 바른 후 30여분 정도 모발에 방치하면 염색이 된다. ⑤ 이 30여분 동안에 원래의 모발 색상이 없어지는 탈색 반응이 일어나며, 이와 동시에 탈색된 부분에 염료 산화반응이 일어나 새로운 색상이 발현된다. |
① 반영구 염모제는 영구 염모제와 달리 1제와 2제의 구분이 없어 하나로 되어 있으며, 모발에 20-40분 정도 발라두면 간편하게 염색된다. ② 탈색된 모발의 염색에 적합하며, 특히 부분 탈색 후 모발의 특정 부위에 하이라이트를 주는데 효과적이다. ③ 염색제가 모발에 스며들어 3-5주정도 지속되고, 샴푸를 반복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컬러가 없어진다. ④ 탈색 과정이 없기 때문에 모발을 밝게 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⑤ 헤어 컬러에 자주 변화를 주고 싶은 경우에는 반영구 염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⑥ 반영구 염모제에 사용되는 염료는 주로 산성 염료이므로 산성 염모제(Acid Hair Color) 혹은 산성 컬러라고도 부른다. |
① 일시 염모제는 모발의 표면에 색소를 일시적으로 부착시켜 모발의 색을 바꾸어 주는 제품이다. ② 색소가 모발 표면에 존재하기 때문에 한두 번의 샴푸로 색상이 완전히 제거된다. ③ 일시염모제에는 스틱, 젤, 스프레이, 무스, 마스카라 타입 등 다양한 제형이 있으며, 모발 색에 하이라이트를 주거나 새치머리를 커버하는데 사용된다. |
① 탈색제는 염모제와는 달리 색소를 사용하지 않아 모발의 탈색만을 주목적으로 하며,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여 모발의 색상을 밝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② 탈색제 역시 영구 염모제와 마찬가지로 1제와 2제로 되어 있다. 부스터 파우더를 사용하기도 한다. ③ 모발에는 흑갈색의 유멜라닌(Eumelanin)과 황적색의 페오펠라닌(Peomelanin)이 함께 존재한다. 유멜라닌은 타원형의 비교적 큰 입자로 화학작용을 받기 쉬워 쉽게 탈색되지만, 페오멜라닌은 구형으로 입자의 모양이 작고 화학작용을 받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쉽게 탈색되지 않는다. 이때 더 밝고 하얀 머리를 위해서는 강한 탈색력을 가진 산화제가 필요한데, 부스터 파우더가 바로 이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
염색제, 브러시, 비닐 장갑, 비닐 모자, 수건 등 |
① 원하는 색으로 구입한 염모제로 팔 안쪽이나 귀 뒤에 소량을 묻히는 패치 테스트(Patch Test)를 실시한다. 염색 48시간 전에 실시하며 테스트 부위에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염색에 들어가도 좋다. ② 염색약이 묻기 쉬운 부위에 먼저 크림을 발라준다. 특히 이마의 머리 경계선 부분과 귀 밑, 그리고 목덜미 등 염색약이 닿기 쉬운 부분을 중심으로 바르면 염색약이 피부에 흡수되는 것을 차단하여 나중에 깨끗이 닦아낼 수 있다. ③ 염색약이 손이나 옷에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 장갑과 비닐 가운을 준비하고, 필요하면 바닥에도 신문지를 깔도록 한다. ④ 1제와 2제를 1:1의 비율이 되게 섞고, 충분히 흔들어 잘 섞는다. 염색제는 섞고 나서 30분 이상 지나면 사용할 수 없으므로, 섞은 즉시 바로 사용해야 한다. ⑤ 모발 전체에 바른 후 모근에 바른다. 모근의 경우 체온이 전해지기 쉬운 부위라 쉽게 염색되기 때문에 우선 모근에서 2-3㎝ 떨어진 부분부터 머리끝으로 도포하고, 모근 부분에는 가장 나중에 도포하는 것이 좋다. ⑥ 뒷머리 아래 부분부터 시작하여, 좌우, 앞머리 순으로 염색제를 바르고 전체적으로 고루 묻힌 다음 가볍게 마사지한다. 그런 다음 굵은 빗으로 잘 빗어준다. 너무 심하게 빗으면 두피에 상처가 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⑦ 염색 시간은 실내 온도의 영향을 받으므로 추운 곳에서 할 경우에는 다소 염색 시간을 길게 잡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섭씨 20-25℃ 선에서 하는 것이 적당하다. ⑧ 일정 시간 방치한 후에 염모제와 함께 들어있는 염색 전용 샴푸를 사용하고, 색이 안 나올 때까지 충분히 헹궈낸다. 방치 시간은 제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설명서에 따르는 것이 가장 좋다. |
블리치제, 브러시, 비닐 장갑, 비닐 모자, 신문지, 랩 |
① 머리 전체를 다섯 부분으로 나눠 탈색을 준비한다. 모발색과 전혀 다른 색을 머리에 입히기 위해서는 자연 모발색을 완전히 빼 주어야 한다. ② 탈색제와 산화제를 잘 혼합한다. 염색과 마찬가지로 탈색 역시 산화 과정을 거쳐 멜라닌 색소를 분해한다. ③ 모발을 일정량 잡아 탈색제를 골고루 도포한다. 도포 시간은 모발 상태, 탈색 정도에 따라 5분에서 50분 정도로 조정한다. ④ 탈색시킨 머리를 충분히 헹궈낸 후 가볍게 말린 다음 원하는 부분을 잡아 컬러링 제품을 도포한 후 다른 부분에 묻지 않도록 랩으로 말아 준다. ⑤ 15분 정도 경과한 후 컬러 테스트를 해서 마음에 드는 컬러로 완성되었는지를 확인한 후 전용 샴푸로 샴푸한다. |
탈색을 하지 않고 자연 모발에 염색을 할 때에는 컬러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매장에 비치된 컬러 샘플은 서양인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실제로는 선택한 색상보다 짙게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모발 상태에 따라서 컬러 발현의 정도도 달라진다. 동양인의 경우에는 모발이 굵고, 진하기 때문에 원하는 색보다 한 두 단계 더 밝은 색의 염모제를 선택하는 것이 원하는 모발색을 얻을 수 있는 요령이라고 하겠다. |
모발을 깨끗하게 한 후에 염색을 해야 색이 잘 나올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가능하면 머리는 감지 않고 염색을 하는 것이 좋다. 모발의 피지가 염색하는 동안 두피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 단 무스나 젤, 스프레이와 같은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한 경우에는 모발에 묻어있는 스타일링 제품이 염색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머리를 감은 후 염색해야 한다. 단, 반드시 머리를 충분히 말린 후에 염색에 들어간다. 탈색도 마찬가지다. |
염색약이 피부에 묻는다고 해서 특별히 피부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안전을 위해서 이마의 헤어 라인과 목 뒤, 귀 밑 부분에 유분이 많은 클렌징 크림을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염색약이 피부에 직접 묻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혹시 피부에 묻었다고 해도 비누로 깨끗이 씻어내면 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
염모제의 발색 시간은 제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20-30분 정도가 이상적이다. 실수로 혹은 의도적으로 오래 놔둔다고 해서 정해진 컬러보다 색이 진해지는 것은 아니다. 각 염모제의 발색 정도는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시간에 좌우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좋다. |
컬러는 실온에 다소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실내 온도가 20-25℃ 정도인 것이 적당하며, 실내가 저온일 때에는 정해진 방치 시간보다 오래 두어야 한다. 드라이를 사용하는 것은 시간에 쫓길 때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이지만, 드라이의 열이 머리카락의 손상을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시간을 조금 더 두고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재사용은 절대로 안 된다. 염모제는 공기와 만나면 바로 산화를 시작하며, 산화된 염모제로는 염색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혼합한 채 밀봉해 놓았다고 해도 압력으로 용기가 부풀어 오를 수 있으므로 아깝더라도 과감하게 버리도록 한다. |
맥주에서는 알코올과 알칼리 성분, 과산화수소수에는 산소가 모발의 탈색을 유도한다. 큐티클(Cuticle)을 열어 멜라닌이 빠져나가도록 하는 원리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모발 자체에 윤기가 없어지고 푸석푸석해지기 때문에 권할 만한 탈색 방법은 아니다. |
큐티클은 알칼리 성분, 물, 열, 햇빛 등에 의해서 자동으로 열린다. 햇빛에 의해 큐티클이 열린 후에 공기 중의 산소가 침투할 경우에는 멜라닌 색소 및 기존 염모제 색상을 퇴색시킬 수 있다. 염색 모발에는 염색 모발 전용 샴푸를 사용해서 자외선이나 산소를 차단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