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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피노키오 블루베리 원문보기 글쓴이: 당나구(서울)
낙엽활용법 2
일본잡지《현대농업 2004년 11월호》에 특집으로 실린 이 글은 전공부 1기 조혜진 창업생이 번역했습니다.
■부피가 큰 낙엽을 능숙하게 모으려면?
-도구, 기계, 모으는 방법의 궁리<갈퀴>, <사람 손>, <대나무 바구니>에 이길 것은 없다.
낙엽의 방향을 맞추어서 공기를 뺀다.옛날부터 전해오는 방법이 가장 좋다.
산토메신덴 카미토미지구 하야카와 미츠오 씨의 고구마는 겨울에 모은 낙엽을 묘상(온상)에 사용하고, 1년간 묵힌 낙엽퇴비를 봄에 밭에 사용한다. 낙엽 이외의 비료분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어느 곳의 산지에도 지지 않는 <맛>을 만들어왔다.
미츠오 씨는 낙엽을 모으는 방법을 아버지로부터 배웠지만, 필시 몇 대에 걸쳐서 개량을 되풀이하여 짜여진 방법일 것이다. 대나무 갈퀴, 사람 손, 대나무 바구니는 옆에서 볼 때에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낙엽의 방향이 맞춰져 공기가 빠지므로, 사실은 제일 합리적인 방법이다.
미츠오 씨는 7년 전부터 동료 4명과 함께 낙엽채소연구소그룹을 만들어, 매년' 낙엽 모으기 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참가비 500엔(보험료 포함)으로 작업 후에는 켄찐 장국을 대접한다.낙엽 모으기는 평지림 1.2ha를 가족 4명이, 남은 50a는 자원봉사자 30명이 맡는다. 가족이 맡은 몫은 5일 정도 걸리지만, 자원봉사자들의 몫은2시간이면 끝난다. 미츠오 씨는“초보자를 위해 시트를 사용하는 간단한 방법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방법이 편하고 빠르다. 거기다가 참가자의 평판도 좋다”라고 한다.
대나무의 탄력감, 사람 손의 꼼꼼함이 제일 좋다.
산토메신덴 시모토미지구 요코야마 스스무 씨도 다른 도구 여러 가지를 시험해 보았지만, 결국 지금까지 써오던 것이 제일 좋다.
금속으로 만든 갈퀴는 갈퀴손이 약하면 금방 늘어나 버리고 또 강하면 너무 많이 걸려서 빼지 못하게 된다. 대나무 갈퀴는 긁어 모으면 낙엽을 적당하게 움켜쥐면서도, 힘을 빼면 걸리는 것 없이 가볍게 떨어진다. 끝이 2단으로 되어있어서, 자잘한 나무 주변의 낙엽도 긁어 낼 수 있다. 뒷면을 사용하여 낙엽을 가라앉히는 것도 할 수 있다.
낙엽을 넣어 운반하는 바구니 <하찌만>도 대나무로 만들었다. 낙엽을 넣으면 넣을수록 안정되고, 넘어뜨려도 입구에서 쏟아져 나오지 않는 구조가 되어 있어, 한 바구니에 80kg 정도 들어간다.
進씨는“낙엽이라고 하는 것은 자연의 것이죠? 자연의 것에는 자연의 것으로 대하는 것이 좋아요. 대나무나 사람의 손으로 하는 편이 결국 일도 잘 진척이 되고 신체에 무리가 오지 않아요. 사람의 몸이라고 하는 것도 결국은 자연의 것이니까요”라고 한다.
■낙엽을 모으는 방법
-방향을 맞춰서 공기를 빼는 것이 포인트
▶갈퀴로 선모양으로 모은다.
-선 모양으로 모으면
선은 남북과 직각방향으로 만든다. 선과 선 사이의 간격은 10~20cm정도. 바람에 잘 날아가지 않는다. 같은 방향으로 긁어 모았기 때문에 낙엽들의 방향도 같고 치밀하다.
-산 모양으로 모으면
바람에 날리기 쉽다. 낙엽들의 방향이 이쪽저쪽으로 흩어져 있다.
(공기를 포함하고 있어서 가볍다)
▶좌우로 교환하며 손으로 한데 모은다.
오른 손으로 같은 방향에 낙엽을 모은다.그것을 왼손으로 다시 역방향에 한데 모은다.좌우 되풀이하는 동안 낙엽뭉치가 커지고 방향이 맞춰져서 치밀한 뭉치가 된다.
▶대나무 바구니에 채워 넣기
낙엽방향에 주의하며 평평하게 넣는다.
가장자리를 발바닥으로 누르면서 밟는다. 낙엽을 넣은 후에는 발로 밟는 것을 되풀이 한다
①의 힘이 더해지면 측력이 발생하고 측력이 작용하여 바구니의 입구를 조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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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뜨려 운반하기
넘어뜨려 운반할 때 입구가 조여져 있으므로 거의 새어 나오지 않는다. 데굴데굴 굴려서 트럭까지 운반한다.
▶퇴비장에서는 대나무 바구니를 돌리면서 낙엽을 빼낸다.
① 가운데를 빼낸다.
②대나무 바구니를 돌려가며 빼낸다.
③차례로 허물어뜨리며 발로 밟으며 쌓는다.
●더욱 간단한 방법(능률은 떨어지지만 초보자에게 적격)
1. 트럭에 나무판자로 측벽을 만든다
2. 넓은 시트에 낙엽을 모으고 가득 채워지면, 모서리를 모아서 묶고 옮긴다.
■이런 낙엽의 활용법은?
벚나무
“나의 메론 재배는 벚나무 낙엽 없이는 생각할 수도 없다." 라고 하는 후쿠시마현의 오가와 히카루 상. 매년 12톤 정도의 낙엽을 모아 퇴비를 만들고 있는데 메론에는 이 벚나무 낙엽을 중심으로 퇴비를 만들고 있다.
벚나무의 낙엽은 발효가 빠르고, 모아서 봉지에 넣어 두는 것만으로도 금방 40도 정도의 열을 낸다. 다른 낙엽은 이렇게 되지 않는다. 이것은 벚나무의 잎이 질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질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잎에는 이밖에 동백나무나 등나무와 같은 콩과 나무가 있지만 벚나무처럼 많은 양의 낙엽을 모으는 것은 어렵다.
또한, 벚나무의 낙엽은 크마린이라고 하는 알카로이드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밭에서 사용하면 병원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이전에 벚나무낙엽의 퇴비를 쓰지 않고 구입한 퇴비를 쓰자마자 백분병이 크게 발생한 적이 있었다. 다만 주의할 것은 크마린은 발아억제물질이기도 하기 때문에 파종상에는 사용할 수 없다.
상 수리 나 무
부엽토라고 하면 제일 먼저 이름을 떠올리게 되는 것이 상수리나무의 낙엽이다. 잎이 두껍기 때문에 상토로 사용할 때 물 빠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은 행 나 무
은행나무의 잎에는 강한 살균작용이 있다. 그 때문에 중국에서는 은행나무를 통째로 잘라서 도마를 만들기도 한다. 한편 초등학교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은행나무의 낙엽을 모아 퇴비를 만들려고 했는데 아무리 쌓아도 퇴비가 되지 않고 잎의 모양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시즈오카 대학 농학부의 사토 선생님의 저서에 소개되었다.([숲과 논의 위기] 아사히선서)
다만 은행나무를 좋아해서 낙엽을 만드는 사람도 있다. 낙엽에 붙어있는 균을 늘린 후에 쌀겨나 흑설탕 물, 유박 등을 섞어서 발효시킨다. 확실히 발효가 늦고 중숙상태로 밭에 넣으면 1년이 지나도 그대로 잎의 모양이 남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천천히 분해함에 따라서 토양의 단립구조의 형성과 부식을 늘릴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녹 나 무
위의 사토선생님의 저서에는, 녹나무 낙엽의 제초 효과가 소개되어 있다. 녹나무는 상록활엽수. 4~5월의 신록직후의 시기에 대량으로 잎을 떨어뜨린다. 이 마른 잎을 흙에 집어넣어 보면, 잡초의 발생이 억제된다고 한다.
소나무
사토선생님의 저서에는, 소나무의 잎도 테르펜과 같은 살균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퇴비로 잘 되지 않았다고 하는 이야기가 소개되어있다. 하지만 아이찌현의 미즈구찌 씨는 이렇게 말한다.
“낙엽이라고 하면 활엽수만 인기가 있는데, 나는 소나무 잎도 애용하고 있다. 분해가 늦어서 유기물 멀칭으로 그루 옆에 시용하기에 알맞다. 전에는 배수를 잘 하기 위해서 두둑 밑에 홈을 파서 소나무 잎이나 갈대를 넣어서 흙 안에 멀칭을 했다. 소나무 잎은 1년이 지나도 원형을 볼 수 있을 때도 있다. 밭의 배수를 잘 하는 기능이 매우 높다.
또한 토착균을 채취하는데도 소나무 잎은 매우 좋다. 수박은 연작하면 덩굴마름병으로 전멸하기 때문에 접목하는 것이 통상이었지만, 이전에, 적송림을 개간하여 수박을 5년이나 접목하지 않고 연작한 사람이 있었다. 여기서 실험적으로 적송림의 낙엽 밑에서 토착균을 취하여, 수박의 육묘상토나 정식 후에 그루 주위에 시용해보았다. 그러자 2개월 후, 대조구는 전멸했지만, 토착균구는 2할밖에 발병하지 않았고, 최종적으로는 4할밖에 죽지 않았다. 이것은, 소나무 잎 밑의 토착균에 후자륨을 먹는 방선균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한마디 더
낙엽은 어느 것이라도 좋지만 제일 좋은 것은 동백이나 차 잎처럼 광택이 나고 두꺼운 잎이다. 분해 되기 어려우므로 부엽토가 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리지만, 멀칭에 사용해도 좋고, 흙을 부풀리고 부드럽게 해서 물 빠짐이나 보수성을 좋게 하는 힘이 강하다.
거기에 병해충에 강한 기능성을 원한다면 작은 대나무 종류(조릿대, 갓대)가 제일 좋다.
■낙엽이 들어간 소똥, 음식물 쓰레기 퇴비
농지와 마을 산을 지키는 퇴비센터
토지기현의 남동부에 위치하는 모테기 마을은 강이 흐르고 삼림으로 둘러싸여 자연이 풍부한 마을이다. 2003년 4월, 모테기 마을 안에 마을이 직접 운영하는'모테기 마을 유기물 리싸이클센터 미도리 관’이 열렸다.
미도리 관에서는, 가축분뇨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낙엽, 톱밥, 왕겨, 이렇게 5종류의 원료로 퇴비를 만든다. 낙엽은 옛날부터 가축분과 섞어서 퇴비를 만드는데 사용되어 왔지만, 대형플랜트에 일부러 낙엽을 넣어서 발효시키는 것은 드물다.
모테기 마을은 산림 비율이 70%로 졸참나무나 상수리나무 등의 잡목림이 많다. 예전에는 산의 나뭇잎을 모아서 퇴비를 만들고 밭이나 논에 넣어왔지만, 겸업화가 왕성해지면서 회사에 근무하며 생계를 꾸리게 되자, 퇴비는 화학비료로 바뀌고 마을 산과 밭도 황폐해졌다. 전에는 가을이 되면 버섯을 따기 위해 드나들던 산이 등나무 덩굴이 뒤얽혀 사람이 접근할 수 없게 되었다. 농지에서는, 화학비료의 남용과 연작이나 토양소독으로 좋은 토양미생물이 죽었다. 그 때문에 병충해가 발생하고 농약이 다량 투여되고 농작물의 수확이 감소되었다.
모테기 마을에서는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 미도리 관을 세웠다. 환경보전형 농업의 추진, 쓰레기 재활용의 추진, 농산물의 지역 생산소비체제 확립, 산림보전의 추진 등을 목적으로 지역 전체가 자원 순환을 추진하면서 사람과 자연에 좋은 농업을 지향하고 있다.
낙엽은 토착균의 보고
가축분뇨에 넣는 낙엽은 연간 250톤이나 된다. 마을 안 50ha의 산림에서 수집하고 있다. 이 작업은 모테기 마을 50호의 농가, 약 100명이 12월부터 4월까지 행하고 있다. 마을에서는 봉지에 넣은 낙엽을 한 봉지 15kg에 400엔으로 구입하고 있다. 한 사람이 하루에 15봉지 정도 모을 수 있으므로 약 6000엔의 수입이 된다. 사람들은 겨울동안 일도 할 수 있고 낙엽 모으기가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어 즐거워한다. 낙엽의 수집량을 좀 더 늘려줬으면 하는 요청이 나올 정도이다.
낙엽에는 발효에 필요한 세균, 방선균, 사상균이 많이 붙어있어 퇴비 만들기의 부자재 안에서도 우등생이다. 마을 산에 번식하고 있는 토착균이 발효조에서 배양되므로 지역의 농장에 시용되었을 때 훌륭하게 활약하는 균을 포함한 퇴비가 만들어진다고 생각된다.
발효 도중에는 방사선균의 무리가 두꺼운 층을 만들고 있는 것이 눈으로 보이고, 포장한 제품에도 방사선이라고 생각되는 하얀 반점이 많이 보인다.
낙농가가 락(樂)농가로
퇴비의 주원료는 낙농가 13호의 가축분뇨로 사육두수 500두 중 260두 분을 수집하고 있다. 고품질 퇴비를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원료 수집이 가장 중요하다. 거기서 월별로 수집 계획을 짜고 미도리 관(館)의 직원이 직접 반입하고 있다.
분뇨처리 요금은 일톤 당 600-800엔으로 낙농경영에는 그다지 부담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분뇨처리에 드는 노동이 경감되어 사육두수를 늘리거나 우유 질이 개선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금까지 분뇨처리로 어려움을 겪었던 낙농가가 락(樂)농가로 변신한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미네랄 원
마을 안 5000세대 중 약 1800세대에서 나오는 일반 음식물 쓰레기는 특수한 봉투(옥수수를 주원료로 해서 만들어져 자연분해됨)에 수집되어, 봉투 채로 퇴비 원료로 사용된다. 음식물 쓰레기는 동식물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미네랄이 풍부하여 퇴비의 원료로 뛰어나다.
이제까지 음식물 쓰레기는 소각해 왔지만, 이산화탄소나 다이옥신의 배출삭감이라고 하는 관점에서도 퇴비화를 추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주민들 역시 쓰레기를 버릴 때에 물기를 다 빼는 등 분리에 협조적이다.
톱밥의 피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톱밥은 간벌재나 전정가지를 분쇄해서 제조하고 있다. 톱밥이 들어간 퇴비는 일반적으로는 사용하기 어렵다고 평판이 좋지 않다. 하지만 이것은 미숙한 퇴비를 사용해서 실패한 것이다. 목질계의 셀룰로스나 리그닌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 발효기간을 길게 한다면 자연의 미네랄이 풍부하여 좋은 퇴비가 만들어진다. 또 톱밥은 수분조정제로 안성맞춤인 재료인 동시에 탈취효과도 있다.
왕겨는 공기 보관창고의 역할
왕겨의 연간 사용량은 250톤. 라이스센터나 일반농가에서 모으고 있다. 마을에서는 10㎥에 달하는 흡입장치가 부착된 운반차로 모은다.
왕겨도 분해하기 어려운 소재이기 때문에 분해 되지 않은 왕겨를 그대로 농장에 뿌리면, 배수는 잘 되지만 질소를 차지해버리기 때문에 질소부족상태가 되어 작물이 잘 자라지 못한다. 분뇨의 질소와 섞어서 퇴비로 부식시킨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왕겨를 수분조정제로 사용하는 경우는, 분쇄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분쇄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비가 든다. 오히려 왕겨의 깨지기 어려운 반구모양의 특성을 살려서 발효에 필요한 효소의 보관창고로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된다. 완성된 퇴비 중에도 어느 정도 형태가 남아있는 것이 토양 중 효소의 확보나 미생물의 거처로 유용하다.
고온발효로 병원균, 잡초, 악취 제거
미도리관의 퇴비제조 플랜트의 특징은 발효기간이 길다는 점이다. 일차 발효동은 원형으로 25일간, 이차 발효동은 직선형으로 65일간이며 모두 스크류 교반방식(휘저어 섞음)이다. 에어레이션과 교반방식에 따라 강제발효 된다.
원재료를 원형 발효동에 투입하면 2일 만에 온도가 80도 가까이 달하고 최고 85도까지 오른다. 따라서 병원균이나 잡초의 씨앗은 죽는다. 발효상태가 좋으면 낙엽이나 톱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악취는 발생하지 않는다. 많은 시찰자가 방문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냄새나지 않을까하고 놀란다.
퇴비도 야채도 지역생산, 지역소비
완성된 퇴비「미도리퇴비」는 1톤에 4000엔, 10kg의 포장은 400엔으로 판매하고 있다. 작년 여름부터 판매하고 있는데, 배추나 무가 전에 없이 잘 되었다고 대호평이다. 가을에 농산물 품평회에서는 이 퇴비를 사용한 많은 사람들이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13호의 낙농가 중, 12호로부터는 슬러지가 반입되는데 이것을 똥과 오줌으로 분리하여, 180일간 공기를 넣은 후에 목초지에 액비를 무료로 살포하고 있다. 공기를 넣으면 질소 성분은 원뇨의 반 이하로 된다. 게다가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살포 후에 불평이 없다.
지역의 유기자원을 재활용하여 만들어진 퇴비를 마을이 사용해 주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해 준다. 이것을 지산지소(地産地消-지역생산 지역소비)라 부르는데, 이것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모테기 마을의 농가 60% 이상이 미도리 퇴비를 사용하고 있고, 생산한 농산물은 학교 급식의 식재료로 제공된다. 특히 쌀은 미도리 퇴비를 사용하는 것을 조건으로 계약재배 되고 있고, 직판장에서는 미도리 퇴비를 사용한 농산물에 스티커를 붙여 저농약 저화학 생산물로 이름 붙여 판매되고 있다. 다음 목표는 이 좋은 퇴비의 특성을 살려서 소비자 요구에 응할 수 있는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 재배법을 만드는 것이다.
■조금 더 알고 싶은 낙엽 이야기
1. 적당한 C/N 비율
낙엽은 발효과정에 있어, 시간이 걸리는 질소원이나 기타 에너지원을 첨가하지 않아도 발효가 진행된다. 짚과 같은 요소 등으로 C/N비를 낮추거나 가축분뇨와 같은 목질자재 등으로 C/N비를 올리지 않아도, 물만으로 발효된다는 것이 경험으로 밝혀져 있다. 이것은 혼자서도 발효할 수 있는 C/N비이기 때문이다.
2. 미네랄이 풍부하다
식물성의 유기질 자재 중에는 질소 외에 미네랄 종류도 풍부하다. 상수리나무의 잎은 볏짚이나 밀짚과 비교했을 때 질소가 두 배, 칼슘이 여섯 배, 마그네슘이 두 배 높다. 데이터는 없지만 철이나 망간 등의 미량 미네랄도 그처럼 풍부할 것이다.
3. 선택된 미생물
낙엽에는 독특한 미생물의 활동이 있다고 한다. MOA 자연농법대학교 키시마 토시오 씨에 따르면, 식물의 옆면에는 사상균, 효모균, 세균 등의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들은 식물에 따라 선택된 미생물이라고 한다.
식물에게 있어서 소위 친화성이 있는 미생물들로, 이것들은 같은 형식으로 뿌리에도 친화성이 있다고 한다.
식물의 노폐물을 분해하고 병원균으로부터 서식처나 영양분을 빼앗아 식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항균물질로 병원균을 억제하며 식물에게 저항성을 유도하는 등,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낙엽에는 다종다양한 유용 미생물이 붙어있어 그것들이 토양을 사이에 두고 근권에서 활동한다.
낙엽은 옛날에도 지금도 표층에서 효과를 발휘한다.
과거 일본 농업에서는 인산과 질소의 부족이 생산 제한 요소였지만, 화학 비료의 개발로 생산량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유기물도 가축분을 쉽게 넣을 수 있는 지금, 일부러 낙엽을 사용하는 의미는 없어지고, 이용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앞에서 본 것처럼 본래 낙엽은 귀중한 질소원인 동시에 미네랄원, 미생물원인 것이다. 논에서는 용수를 통해 산에서부터 그것들을 공급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밭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유기물이 고갈되지 않게 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넣어주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 일이 바로 낙엽 긁어 모으기이다.
소량의 시용 등으로 토양 표층에 뿌려진 낙엽은 마치 산림 토양처럼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미네랄이나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에 소개한 여러 가지'오늘날의 낙엽 활용법’도 이 구조와 통해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화학비료나 가축분뇨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것을 보충하는 것이 틀림없다.
[출처:풀무학교생활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