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17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본사에서 윈도우 디바이스 확산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디바이스 타입과 가격대의 윈도우 디바이스 포트폴리오를 구비하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앞으로의 방침이 천명되었다.
행사를 진행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디바이스 파트너사업부 담당 장홍국 상무는 "모든 형태의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라며 "폭 넓은 포트폴리오 전략과 파트너 OEM 확장을 통해 보다 다양한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면서도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MS의 윈도우 디바이스 전략 발표회가 진행됐다.

▲ 2015년 1분기 윈도우 태블릿 판매는 지난해 4분기 대비 60% 성장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사티아 나델라 CEO가 강조한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의 '생산성 및 플랫폼'에 초점을 맞추고 전 세계 디바이스, 앱, 문서, 데이터, 소셜 네트워크 경험을 조화롭게 일치시켜 디지털 업무 및 일상생활에서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임을 알렸다.
이는 사용자와 기업들이 더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며, 개발자들이 이를 가능하게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IT 전문가들이 사람 중심의 전략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핵심을 두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차세대 '윈도우 10' 및 '유니버셜 앱'을 공개한 바 있으며, 디바이스 중심이 아닌 이용자 중심의 고도로 개인화된 컴퓨팅 제공에 초점을 두고,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웨어러블 등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플랫폼과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발맞춰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디바이스 타입, 스크린 사이즈, 가격 등의 세 가지 측면에서 폭넓은 윈도우 디바이스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 총 40여 가지의 윈도우 디바이스 제품을 선보였으며, 소형 PC에서부터 태블릿, 데스크탑, 2-in-1, 올인원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군은 물론, 8인치부터 29인치까지, 10~20만원대부터 200만원대 제품까지 폭넓은 사이즈와 가격대의 제품 라인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윈도우 디바이스에 참여한 OEM 업체가 총 26개사로 늘어났다.

▲ 다양한 크기와 가격대의 제품들이 선보여진다.

▲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윈도우 디바이스의 시연도 진행됐다.
또한 PC시장에서 미래형 컴퓨터로 주목받고 있는 스틱PC도 함께 선보여졌다. 5월 말 대우루컴스를 통해 출시 예정인 스틱 PC는 램 1GB/2GB에 저장 공간은 16GB/32GB로 선택이 가능하며 마이크로SD카 드를 통해 추가 공간을 최대 64GB까지 확보할 수 있다. 운영체제로는 윈도우 8.1이 탑재되며, 크기는 길이 11cm, 무게 50g의 USB 형태의 제품이라 사용하고자 하는 TV 또는 USB 지원 모니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50인치 TV에 스틱PC를 결합해 영상, 웹서핑 등 거실형 엔터테인먼트 제품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선보여졌다.
이 외에도 새롭게 디바이스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아이뮤즈 브랜드의 포유디지탈 이승종 이사가 윈도우 디바이스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소개하는 파트너 사례 소개 시간도 진행됐다.
이승종 이사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비즈니스 활용 및 휴대용 PC 사용에 대한 욕구가 상승하고, 동시에 보급형 PC 가격이 급속도로 변화해 윈도우 디바이스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새롭게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 대우루컴스에서 제작한 스틱PC의 시연이 진행됐다.

▲ 스틱피시는 TV나 모니터 등에 연결하는 것으로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 새롭게 참여한 아이뮤즈의 이승종 이사가 참여 계기를 소개했다.

▲ 비즈니스 활용 및 휴대용 PC 사용 욕구가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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