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은 영천까지 달려볼 작정입니다.
자전거가 조금 부실해서 걱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 다리를 믿습니다. ㅋㅋ
10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집을 나섭니다.
어제 여기서 한잔 했었죠^^
날씨 정말 죽여줍니다. ㅋ^^
달리다가 조금이라도 구경할 곳이 있으면 이렇게 들어가봅니다.
천천히 느긋하게....
팔현마을은 어디일까요?
들어가봅니다.
가다가 목적지가 영천임을 떠올리고
공원만 한바퀴 돌아보고
..
어제는 닫혀있었지만
다행하게
오늘은 열려있네요^^
열린 길
이런 한가함이~~^^
이런 한가함이~~^^
아이들의 밝은 웃음도 사진에 담고요^^
영천까지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시간이 되면 저 초례봉을 올라볼 생각도 해봅니다.
대추밭 옆 자전거 휴게소에서 물 한모금 하고요...
여기에서 길 잘 못들어 문제 발생,,, ㅠㅠ
그만 대구대학교로 들어서게 되었답니다. ㅋㅋ
대구대 앞 저 못이 문천지이던가요? ㅠ
배고파 국밥식당에서 한 그릇하고 길을 물으니
대구대 뒤쪽으로 빠져나가면
영천가는 길이 있다하는데요
이런.. 이 길은
잔차 길이 아니고요
갈 수로 태산입니다. 쩝..
여기서 검색을 해보니
잔차길은
하양에서 다리를 건너서 가네요
눈물을 머금고 대구대 왔던 길로 돌아갑니다.
아이고..
저 곳을 한참 헤매고 다녔으니..
쩝..
드디어
영천 어귀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물길을 지나면
영천시내로 들어가게 되고
잔차길은
영천 3사관학교까지 이어진다지만
돌아서 대구를 향해 갑니다.
헤매고 다니느라
시간이 너무 늦어졌습니다.
지나온 영천생태공원을 감정없이
다시 지나고요. ㅠ
갈길이 바쁩니다.
저기 잔차 길이 다리 위로 이어진다는 표시를 그냥 지나쳐서 헤매게 되었죠.
대형 트럭들이 시야를 방해했나요? ㅎㅎ
금호강의 낙조가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헥헥...
정말 힘드네요.
아마도 100km는 넘는 길이었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가 이상작동을 하네요. 핸들이 건들거리고요.
목이 아파 뻣뻣하고요.
그래도 해냈다는 기쁨은 만끽합니다. ㅎㅎ^^
첫댓글 큰공부했네
자전거 종주길도 지도와 팻말을 잘보고가야지
아차하는순간 몇km 가는것은 순식간이지
이제는 국토종주 도전해도 되것같네
첫장거리 라이딩 수고 했슈~~^*^
맞습니다. 아차 순간에 10-20km 그냥 가버리데요. ㅋㅋ.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많이 달려볼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