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 스틱 4종 - 프로마크,빅퍼스(노바),베이터,윈센트

[Pumpkin]

「펌킨스 드럼 사용기」게시판은 제가 직접 사용해 본 악기, 비교적 장시간 사용한 악기 위주로 리뷰를 한 것입니다.

프로마크,빅퍼스(노바),베이터,윈센트

제가 지금까지 주력으로 써왔던 스틱을 순서대로 적어봤습니다.

약 20년전 드럼을 처음 시작할 때는 프로마크 스틱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때 제일 많이 썼던 모델이 5A 와 사이먼 필립스 모델로 기억합니다.

그 다음 빅퍼스로 넘어왔는데요

스티브 갯 모델을 좋아했습니다. 5A 보단 작은데요 검은색 스틱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좋아했는데..

그 당시엔 제가 손에 땀이 많이 나서 실제 연주 때는 사용을 못했습니다.

그냥 빅퍼스  5A를 썼죠.

프로마크가 싫어서가 아니라 제가 가던 악기상엔 빅퍼스만 팔아서 계속 빅퍼스만 썼습니다.

군악대에서 빅퍼스에 SD 볼레로 2 스틱을 알게 되어 패드 연습시에는 주로 볼레로 스틱을 씁니다.

두껍고 무거워서 트레이닝용으로 좋습니다.

대신 팁이 작아서 더블은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제 밴드 음악을 시작하면서 스틱 소비량이 많아졌습니다. 헤비 메탈이라 스틱이 남아나질 않았죠.

그래서 벌크 스틱이나 NOVA 스틱을 썼습니다.

빅퍼스 정품에 비해 강도는 약하지만 가격이 반값이라서 연습용으로는 항상 노바 스틱을 썼습니다.

그런데 노바 스틱이 왠지 갈수록 강도가 약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베이터 스틱으로 갈아탔습니다.

그나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내구성이 좋다는 평이 있어서였습니다.

베이터 스틱은 내구성이 좋습니다. 노바 스틱에 한 4배 정도? 노바는 한 곡치면 부러지는 것도 많았지만

베이터 스틱은 정말 단단했습니다만....

너무 무겁습니다. 적응하는데 꽤 걸렸죠.. 그리고 스틱이 다른 회사  5A 보다 두껍습니다.

5A와 5B의 중간 정도입니다. 그래서 스틱 돌리기도 어렵지요.

저는 손이 작은 편이라서 불편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가성비가 좋아서 계속 썼습니다.

손이 작지 않고 헤비 드러머라면 베이터 스틱이 싸고 좋습니다.

요즘은 윈센트 스틱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스틱 한번 사면 최소 10자루에서 20자루씩 사기 때문에

아직 베이터 스틱이 많이 남아서 섞어 치고 있습니다.

윈센트 스틱은 강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굵기는 빅퍼스와 같아서  제 손에 딱이구요

다만 내구성이 강한 만큼 빅퍼스나 프로마크 보다는 무겁습니다.

하지만 저는 베이터 스틱에 적응이 된지라 무거운 게 문제가 안됐지요.

단점은 가격이 12000원 이하로 구할 수 없다는 겁니다. 다량으로 사야한다면 비싸다 할 수 있지요.

23년 12월 추가.

요즘 스틱 가격이 너무너무 올랐습니다.

스틱이 많이 부러지는 음악을 한다면 감당이 안 될 정도로요.

그래서 요즘은 한국 브랜드인(중국 OEM) 비트핑거스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중국산이라 반신반의 했는데 써보니 생각보다 좋습니다.

5~6자루 써봤는데 그렇게 빨리 부러지지도 않고 휜 것도 없었습니다.

현재 가격이 8900원, 몇 년 전의 NOVA 스틱보단 비싸지만 그래도 요즘 물가 치곤 엄청 싸지요.

무게는 평균적으로 빅퍼스보다는 무겁고 윈센트보다는 가벼운 정도입니다.

그리고 장점이자 단점이 있는데 코팅이 거의(?) 안 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손에서 잘 안 미끌리기 때문에 손에 땀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마감의 스틱은 손에 물집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손가락에 반창고 붙이고 하면 되니까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물론 잠깐 연주하는 걸로는 물집이 안 생기구요.

5B 사이즈는 사시면 안 됩니다. 거의 2B 사이즈로 제작되어 못 씁니다.

페인팅 된 스틱들은 빅퍼스나 윈센트의 코팅과는 달라서 좀 저렴한 느낌입니다.

말 그대로 페인트로 칠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저렴하니까 다 용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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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살 때 팁

아이들이나 손이 작다면 7A로 사시고 빅퍼스가 무게로 볼 때 가장 무난합니다.

손에 감기는 맛은 빅퍼스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5A가 많이 사용되는데 스틱값이 부담스럽고 초보시라면  노바스틱이 좋습니다.

악기상에서 직접 고를 수 있다면 무거운 것으로 고르면 오래쓸 수 있습니다.

각 회사마다 저가형 스틱이 나오는데

(프로마크- LA Special, 빅퍼스 - Nova, 베이터 - GOODWOOD, 윈센트 - Dynabeat)

이 중에 Nova 가 제일 좋습니다. 타 회사 저가형은 휜게 너무 많습니다.

손이 큰 남자분들은 5B로 사시면 됩니다!

나는 손이 건조하다! -> 페인팅 된 스틱 

나는 손에 땀이 많이 난다! -> 나무로 된 스틱 중 코팅이 최대한 안 된 스틱, 빅퍼스나 비트 핑거스 추천

나는 힘이 없다 (가벼운 거 쓰고 싶다) -> 프로마크 스틱

나는 힘이 좋고 무거운 거 쓰고 싶다 -> 베이터 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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