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발간된 미국 NCCN 학술지에 기고한 오클로호마대학 산부인과 Michael A. Gold교수에 의하면 자궁경부암 환자의 진료에 FDG를 이용하는 기능적인 영상진단인 PET이나 PET-CT의 용도가 갈수록 더 많아지고 있다고 하였다. 용도는 수술 시행전에 복강내 림프절에 전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어서 수술 여부와 수술 범위를 결정할 수 있으며, 치료전에 복강내와 골반내 림프절 전이 유무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치료 후 예후를 미리 추정할 수 있다고 하였다.
방사선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최신 3차원 치료계획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굴 수 있으므로 치료와 연관되어 발생 가능한 부작용의 감소에 크게 도움이 되며, 항암제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치료에 대한 반응을 모니터 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고 하였다.
또한 방사선치료나 항암-방사선치료 후 재발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으며 재발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고도 하였다.
그러나 주의가 필요한 점은 방사선치료 후 염증반응인 직장염과 섬유화 현상에서도 위양성 즉 암은 없어졌는데도 암이 남아 있는 것 같은 영상소션을 보인다거나, 자궁내막의 정상적인 생리적인 변화에서도 위양성으로 나오기 때문에 자궁내막을 침범한 자궁경부암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었으나 위양성 반응을 보인 많은 환자들은 결국 림프절 전이로 재발되어서 추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하였기 때문에 지속적인 추적조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