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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태을도 강연도회- 강증산과 함께 “이 시대의 의미와 인류의 선택” 2018.3.10 (음력 1.23) 시작하며.. 안녕하십니까? 태을도인 새달 서경화입니다. 오늘은 태을도 강연도회 3차이고요. 「강증산과 함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합니다. 저는 “이 시대의 의미와 인류의 선택”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내용적으로 챙겨가실 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는 인간 존재의 의미를 좀 생각해 보고요. 그 다음은 이 시대의 의미를 좀 짚어보고자 합니다. 세 번째로 강증산 고판례는 누구인가를 또 생각을 해보고요, 네 번째로 인류의 선택, 우리는 뭘 선택해야 할 것인가를 가지고 얘기를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태을도에서는 1998년 5월에 기두한 이래 처음에는 대상을 가리지 않고 저희가 강증산과 고판례의 정신을 알리고자, 그래서 앞으로 다가올 급살병과 급살병에 어떻게 대비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세상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애를 써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태을도의 진의를 일반사람들에게 제대로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음을 알고, 이미 증산을 만나서 증산을 신앙했거나 아직도 증산을 신앙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주로 카페에 글을 쓰고 책을 펴냈더랬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태을도의 방향에 조금 수정이 있었지요. 우선 속육임시대를 선포했고요. 그다음에 국내정세, 현직 대통령의 탄핵이라고 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해 태을도에서 대한민국을 접수하고 대시국을 선포했습니다. 그래서 대시국 천지공정의 도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국내상황과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속에서 이제는 증산을 모르는 일반사람에게도 증산과 급살병을 알려야 되는 필요를 느끼고, 일반사람들을 상대로 대중강연을 올해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금번 3월 강연이 제3차가 됩니다. 이 강연을 통해서 일반사람들에게 이 시대의 의미와 증산의 존재의 의미를 알아서 영원한 삶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부족한 대로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1. 인간 존재의 의미 첫 번째로 인간존재의 의미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우리 인간들은 다른 생명을 가진 존재들과 달리 자연에 대한 두려움을 그 두려운 대상에 대한 경배로 바꾸어서 우리의 생활, 현재와 미래를 보장받는 쪽으로 제의(祭儀)를 행했고, 그 제의가 종교로 발전해 오늘날에 이르른, 어찌 보면 유일한 영적인 존재가 인간이라고 하겠습니다. 그 영성(靈性)을 가지고 우리 인간들은 그 능력과 육체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초월자·절대자인 신, 하느님이라든가 옥황상제라든가, God을 상정해 종교 속에서 경배를 해왔습니다. 초월자·절대자란 우리 인간들이 도달할 수 없는 경지의 존재란 의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의 창세기에 보면 ‘인간을 하느님의 형상으로 지었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또 불교에서는 인간의 지향점을 부처로 잡고 있지요. 부처, 즉 깨달은 자입니다. 또 도가에서는 신선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요. 신선은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초인(超人)을 일컫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느님의 형상으로 지었다든가, 부처를 지향한다든가, 신선이 되기 위해 수련을 한다든지, 이런 것들은 결국 인간 속에 내재된 신성을 우리 스스로가 인정하고, 그 경지를 인간이 지향할 정점으로 삼았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지만 무한한 신성을 추구하는 영적인 존재로서의 의미를 가집니다. 2. 이 시대의 의미 두 번째로 이 시대의 의미를 짚어보려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발달된 기술을 바탕으로 물질문명의 극단을 추구하고 있지요. 기술문명이란 면에서 동양은 서양에 비할 바가 못 됩니다. 하지만 정신세계가 따라가지 못하는 까닭에 그 물질문명의 결말, 종국으로는 파멸할 수도 있다라는 두려움이 서양인의 의식 속에 항상 자리 잡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소설이라든가 영화로 만들어지는 걸 보게 되면, 인간들간의 전쟁으로 인한 인류의 파멸, 지구의 멸망, 또 지구환경이 파괴되어서 외계로 탈출해야 된다든가, 또 우리 생활을 굉장히 편리하게 해주는 AI, 인간이 가진 지적 능력을 컴퓨터를 통해 구현하는 기술인 인공지능을 발전시키면서도 그것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도 있다고 하는 두려움, 그런 것들이 그 바탕에 항상 깔려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정신세계가 물질문명을 따라오지 못하는 괴리·간극에 대한, 그래서 과연 과다하게 발달되어있는 물질문명을 인간 스스로가 감당할 수 있을까, 통제할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양문화의 기저를 이루는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이 있지요. 서양문화의 기반을 이루는 기독교문화, 이것 때문에 또 서양사람들에게는 기독교적인 종말론에 대한 두려움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후의 심판에 대한 인식이 항상 머릿속에 있어,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졌지요. 그리고 사탄, 악마라는 존재를 은연중에 의식하면서 두려워하며 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먼저 말씀드린 물질문명의 결말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지금 말씀드린 기독교적인 종말에 대한 두려움, 이것들을 보면 모두 인간의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이 보이지 않습니다. 기술을 그토록 발전시키면서도 주도하는 자로서 가지는 자신감, 책임감 이런 것들이 많이 빈약해 보인다는 거지요. 특히나 기독교적인 종말론으로 가게 되면 인간이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집니다. 수동적이고 피동적이 되는 거지요. 그러다보니까 현실의 미래 예상이 희망적이기 보다는 암울한 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독교에서 구원을 얘기하지만, 그것은 죽어서 받는 구원이고 죽어서 가는 천국이지요. 즉 지상에서의 구원은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현실에 대한, 지상생활에 대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는 거지요. 그에 비해서 19세기 조선말에 현존했던 강증산은 이 시대를 어떻게 진단했을까를 살펴보겠습니다. 강증산 그 분은 이 시대를 어떻게 진단했는고 하니, 지금은 선후천교차기이면서 또한 후천개벽기라고 하셨습니다. 선천 후천은 주역의 ‘선천 팔괘·후천 팔괘’라는 괘의 설명에서 나오는 개념인데요, 강증산은 이것을 바로 당시의 시대 개념으로 끌어옵니다. 그래서 그것을 바탕으로 천지공사를 행합니다. 그럼 선후천교차기이다, 후천개벽기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우주는 1년을 주기로 돌아가는 데, 지구상의 1년처럼 말이지요. 그런데 우주의 1년은 지구 시간으로 12만 9600년이고 그것을 선천 5만년·후천 5만년으로 크게 나눈다는 거지요. 그런데 선천의 운영원리와 후천의 운영원리가 서로 달라서, 선후천이 바뀌는 과정에서 기운이 서로 바뀔 때 급살병이 발발한다는 겁니다. 그 급살병으로 인간들을 정리하는데, 어떤 기준으로 정리하느냐. 선천은 상극지리로 운영이 되고 후천은 상생지리로 운영이 되는 데, 이 선천의 상극지리 속에서 독기와 살기로 가득찬 상극사람은 후천 상생지리와 맞지 않으므로, 상극사람을 다 정리하고 상생사람만 데리고 후천을 연다는 겁니다. 그래서 증산 이분이 뭐라고 말씀하시는 고 하니, “마음을 바르게 못하고 거짓을 행하는 자는 기운이 돌 때에 쓸개가 터지고 뼈마디가 튀어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천심자’들만 추려서 후천을 여는데 이 후천이 어디서 열리느냐. 살아서 이 지구상에 열린다는 겁니다. 지상천국이 건설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급살병이라고 하는 그런 무시무시한 생사를 결정짓는 통과의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증산 이분의 시대 진단은 굉장히 희망적이고 건설적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인간은 상극과 상생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인간이 (자신의 구원을 결정짓는) 주체가 되는 거지요. 3. 강증산, 고판례는 누구인가? 그러면 강증산, 그리고 이분과 짝을 이루는 고판례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 두 분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 강증산과 고판례는 19세기말에서 20세기초에 걸쳐 조선 땅에 실존하셨던 분이고, 우리는 이 두 분을 인간으로 오신 아버지하느님 어머니하느님으로 부릅니다. 강증산 이분의 말씀을 통해 추정해보면, 우리가 기존의 기독교식의 영향을 받아서 품고 있던 하느님 개념과는 많이 다릅니다. 초월자·절대자의 개념이 아니고 주재자의 개념으로서의 하느님이십니다. 인간으로 윤회환생하셨더랬고요. (윤회환생의 내용을 보면) 의약을 인간에게 베풀어주신 신농씨로 오셨고 또 강태공으로 오셔서 인간세상에 큰 음덕을 베푼 까닭에, 천지신명으로부터 옥황상제(하느님)로 추대되셨습니다. 도는 생생지위도(生生之謂道)입니다. 낳고 낳고 기르고 기르는 것이 이 우주의 섭리라는 거지요. 낳고 낳고 기르고 기르는 일에 음양의 조화는 당연한 전제가 됩니다. 그래서 천지우주가 음양을 이루어 만물을 낳아 품에 안아 기르기 때문에, 하느님 역시 이 천지우주의 섭리에 충실하십니다. 그래서 하느님도 음양의 짝을 이루어 강증산 아버지하느님, 고판례 어머니하느님이 되시는 거지요. 서양에서는 그리스 로마신화를 보면 제우스신의 머리에서 아테나라고 하는 딸이 태어나지요. 음양의 조화 없이 태어나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예수를 잉태한 성모마리아를 보면 ‘성령으로 예수를 잉태했다’고 하면서, 공식적인 어머니하느님은 아니지만 기독교나 특히 천주교에서 ‘성모(聖母)’라는 호칭을 붙여서 마리아를 특별히 존대합니다. (하느님과 같은 위상을 가지는 예수이지만, 실존인물이다 보니 어머니 없이 태어나기는 남성중심이었던 서양의 사고방식으로도 무리라고 생각했겠지요.) 반면 우리 동양에서는 당연히 짝을 필요로 합니다. 짝이 있는 게 당연한 거지요. (개국신화의 주인공인 단군을 보겠습니다.) 환웅이 인간세계를 구원하고자 인간세상에 내려가기를 간절히 바래서 환인에게 허락을 받고 운사와 우사·풍백을 거느리고 삼부인을 받아서 한반도땅에 내려오게 되는 데, 그때 곰과 호랑이가 인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여 쑥과 마늘을 받아서 동굴에서 100일을 지내게 됩니다. 호랑이는 실패했지만, 곰은 그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서 여자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여자로 변신한 웅녀를 환웅이 받아들여 단군을 낳습니다. 그렇게 해서 단군조선이 이 땅에 열리게 됩니다. 아까 인간으로 오신 아버지·어머니하느님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럼 왜 하필 지금 오시느냐. 하느님은 무극이십니다. 이 조화의 극치를 이루며 천지를 주재하시기 때문에 당연히 천지를 품어안아야 되고, 그러므로 극이 있을 수가 없지요. 당연히 무극의 존재이십니다. 그런데 그 무극은 항시 존재를 드러내는 게 아니고, 씨앗으로 또 열매를 통해 그 존재를 드러내게 됩니다. 그래서 선천에서는 하느님이 오시기가 불가능한 거지요. 아까 우주1년을 말씀드렸는데, 지구의 1년과 같은 개념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선천은 봄 여름에 해당하고 후천은 가을겨울에 해당하는데, 봄여름은 씨앗이 싹 터서 잎을 내고 꽃을 피우는 과정이지요. 그러므로 무극인 하느님이 그 존재를 드러낼 수 없다는 뜻입니다. 선천은 또 하늘이 존중되는 천존시대와 땅이 존중되는 지존시대를 거쳐서 우주의 가을, 후천이 되면 인존시대, 인간이 주인이 되는 시대를 열게 됩니다. 인간이 (천지의) 주인이 되려면 인간이 완성되어야겠지요. 인간의 완성과 더불어 천지도 성공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후천 인존시대는 또한 천지성공시대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 후천인존시대를 열기 위해서 무극이자 열매인 하느님이 인간으로 출세하시는데, 인간으로 출세하시는 것은 또한 최초의 완성된 인간으로서의 모범을 보이기 위한 이유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초의 완성된 인간이 되시는 거지요. 그 완성된 인간을 보고 우리들이, 여타 인간들이 아, 저렇게 해서 인간완성을 이루는 구나. 그 본을 따라서 우리까지 인간완성을 이루게 되는 거지요, 그 길을 따라서. 강증산 고판례는 인간으로 오신 아버지하느님 어머니하느님으로서 천지공사와 신정공사를 행하십니다. 강증산께서는 땅의 기운을 고르게 해서 지기를 발음하게 하는 천지공사를 행하십니다. 어머니하느님이신 고판례께서는 천지공사의 내용을 다시 감리해서 틀림없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신정공사를 행하셔서 두 분께서 후천맞이 설계도를 빈 틈 없이 짜시게 됩니다. 그걸 증산께서는 “물샐 틈 없이 짜놓았으니 제 도수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린다.”라고 말씀하셨고, 고판례께서는 “증산과 내가 합성하여 심리한 일이니, 너희들은 안심할 지니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두 분은 앞으로 닥칠 급살병에 대해서 알려주고 대책을 마련해주셨습니다. 우주의 봄여름인 선천과 기운이 정반대인 우주의 가을겨울 후천이 시작할 때에는, 기운이 서로 정반대이므로 천지에 수기가 돌면서 선천에만 천착해있는 상극인간들을 정리하게 되는데, 이것이 급살병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고, 이 급살병에 대비하게 되는 유일한 방법은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분께서) 태을주를 인간들에게 주고 가셨습니다. 또한 강증산 고판례 두 분께서는 단주수명자를 비롯해 두 분을 따르는 천심자들에게 천명을 내려서, 급살병에 의통을 집행하고 후천을 건설하는 성사재인의 역할을 맡기셨습니다. 두 분은 모사재천(謀事在天)을 맡으시면서, 후세에 나올 인간들에게 성사재인(成事在人)의 역할을 맡기고 가신 것입니다. 4. 급살병을 앞둔 인류의 선택 그러면 인류가 어떤 선택을 해야 되느냐. 앞서 우주가 12만 9600년을 주기로 인간농사를 짓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인간열매를 추수하면서 더불어 천지도 같이 성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주의 봄여름에 생장(生長), 분열발달해서 우주의 가을로 계절이 바뀌는 후천개벽기에 급살병을 통해 열매를 거두어서 염장(斂藏), 수렴통일의 가을을 거쳐 폐장의 겨울을 통해 그다음 우주1년을 위한 종자로서 보관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듯 후천개벽기를 맞아서 급살병이 돕니다. 이 급살병은 인간들에게 영원한 죽음이냐, 영원한 삶이냐를 선택하게 하는 중요한 고비가 됩니다. 상극심의 인간들은 영원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상생의 인간으로 재생신된 사람들은 급살병을 넘겨서 영원한 삶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에게, 이 급살병을 앞에 놓고 영원한 죽음을 선택할 것이냐 영원한 삶을 선택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주어졌다는 거지요. 영원한 죽음을 선택하고 싶은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그럼 영원한 삶을 누리는 상생인간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되느냐. 강증산과 고판례 두 분이 말씀해주신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부지런히 마음 닦고, 오는 잠 적게 자고 태을주를 많이 읽으라.”는 것입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 실제로 실천해내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선천 오만 년 동안 윤회환생해오면서 선천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 모두 소위 죄를 먹고 살아왔습니다. 우리 속에 독기와 살기가 가득하다는 얘기이지요. 그 독기와 살기를 우리가 부지런히 마음을 닦아서 다 풀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천지우주의 기운이 바뀔 때 도는 급살병에 무사히 이 몸뚱아리를 그대로 끌고서 후천을 넘어가려면, 태을주 수행도 부지런히 해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닦아서 천주(天主)의 심법과 우리에게 내재되어있는 신성을 회복해서 급살병을 통과하게 되면, 천지가 성공하고 결실하는 후천에서 우리 또한 인간완성을 이루어서 지상천국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 안에 내재되어있는 신성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그것은 바로 이 우주의 모든 생명들이 비롯된 근본자리, 태을(太乙)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내재되어있는 신성은 바로 태을의 신성입니다. 우리 모두 태을을 받아 나왔다는 거지요. 이 천주의 심법, 하느님의 마음을 강증산 고판례 두 분을 보고 그 마음씀을 우리가 본받아, 선천의 상극지리 속에서 쌓인 독기와 살기를 다 걷어내고 본래자리 태을에서 받아나온 태을의 신성과 생명력을 드러내는 게 쉽지가 않기 때문에, 강증산께서 뭐라 말씀하셨냐 하면 “마음 고치기가 죽기보다 어렵다. 마음 지키기가 죽기보다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어렵지만 해야 하는 것이지요. 급살병에서 살아남아서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한다면, 인간완성을 이루고자 한다면, 우리는 부지런히 마음 닦고 태을주 수행을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마치며.. 지금 이 3차 강연도회는 「강증산과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강증산과 고판례 두 분이 우리 인간들을 급살병에서 건져내어 이 지상에서 정말 우리가 원하는 선경,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천지공사와 신정공사를 행하시고 우리에게 법방을 주고 가셨습니다. 인간존재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또 근본에 대한 진리에 대한 그리움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비록 제 얘기가 부족하지만 이 얘기 속에서 하나의 계기를 마련해서 강증산과 함께, 고판례와 함께, 태을도·태을도인의 길을 같이 걸어가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강연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칠흑같이 어둠속을 걸어갈 때 등불을 든 사람을 따라가게 됩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우리들이 상극의 어둠속에서 길을 헤매지 않고 상생의 광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상생의 등불을 높이 들고 계십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