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는 장미사이트로 미리 빼달라고 사장님한테 부탁을 해 놓은상태라...
도착하니 정말 충주호가 삥~~~ 둘러쌓여있어... 뷰가 좋다!!
하지만.. 무슨 모기가 그렇게 많은지...;;;; 낮인데두.. 모기가 참 많다..ㅠ
짐꾼님이 사이트 구축하는동안 나는 캠핑장 이곳저곳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화장실과 샤워장. 그리고 개수대까지.. 신설이라 그런지 깨끗하고 시설도 잘되어있다! 하지만 여자샤워장에는 수압이 약간 낮아서 그게 아쉬웠다..
사진을 담고 있는동안 언니가 열무비빔밥을 해 주셨다!!
너무 맛있었는데... 속이 아닌지라..ㅠ 많이 못먹은게 후회된다..ㅠ
먹고싶은데..못먹는 내 심정..ㅠ 오죽할까~~~ㅠ
간단하게 식사를 한 후 다시 캠장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데크 사이트도 있고 흙바닥인 가운데는 그냥 운동장 인듯 했으나..
사장님과 얘기를 하다보니 저기 가운데 분수를 만드실 예정이라고 하신다!!
분수가 생기면 아이들이 엄척 좋아할것 같다^^
오랜만에 딸들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기도하고..
아이들은 그저 신났다!!
어른들은 시원하게 맥주한캔씩 마시고..
아이들은 안주 먹느라 나름 바쁘다....
우리 짐꾼님... 맥주 CF찌으셔도 될듯......
아이들은 야침을 하나 펴주니 또 나름대로 잘논다...
이번에 짐꾼님이 야심차게 준비한 비어캔치킨!!
첫 시도 였는데.. 전날 술먹고 닭은 안빼먹고 사와서 냉장고 넣어놨더니
손질을 깨끗하게 하고 허브가루까지 발라놓으셨다..;;
첫시도인만큼 잘되야 되는데...이걸 만들면서... 손을 데였다;;;;;
차콜에 불을 지펴서 뚜껑을 덥어놓고... 손을 보며 씁쓸한 표정을 짓고있는 짐꾼..;;
나는 힘들어서 야침에 누워 음악을 들으며..사진만 찍고 있고..;;;
그러는 사이 회사 과장님이 도착을 하셨당..!!
사이트 구축도 남자 셋이 하니 금방이다!!!
구축을 해 놓고 아이들이 산악오토바이 타고 싶다고 졸라서... 아이들과 짐꾼, 그리고 유준이아빠님과 유준이까지 합세!!!
잠시후 멋진모습으로 사이트에 오셨다..;;;
함께하지 못한 보현이와 진용이는 모래놀이 장난감 가지고 놀고....
그렇게 두시간이 흘렀을까....
아까 짐꾼님이 해 놓은 비어캔을 열어본다!!
치킨이 참 요염하게 잘 앉아있다!!ㅋㅋㅋㅋ
맛은 정말 맛있었다!!! 우리신랑 짐꾼님이 해서가 아니라..
첫시도였는데 완전 대 성공!!ㅋㅋ
아이들도 맛있었는지... 계속 더 달라고 하고...
담엔 좀더 많이 준비를 해야겠다~
그렇게 한참 맥주자리가 이어지고...
바로 바베큐 파티를 한다.. 캠이라면 절대 빼놓을수 없는게..바베큐인것 같다!!
한상 거하게 차려놓고 아이들부터 밥 먹이고..
어른들은 술한잔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긍데..속이 안좋아서 그런가.. 삼겹살이 땡기질 않는다..;;;
그냥 얼큰한게 먹고싶을뿐.... 라면을 먹으면 아이들 다 달려들것 같고...
그냥 맥주만 한캔..두캔.. 비웠다..
날이 어두워지자.. 짐꾼님은 또 아이들을 위해 빔을 틀어주시고...
어른들은 자리를 옮겨 술자리가 한창인데..첨엔 아이들이 잘 놀더니..
한두명씩 밖으로 나온다...
만화가 지루했나보다...;;;
밤이 되니 모기한마리 없고.. 요상한 벌레만 날아 다니고..;;;
밤되니 쌀쌀하다...;;;;
긴옷도 안챙겨오고... 추워서 떨고 있는데..
사장님이 오시더니 왜 불놀이를 안하냐고..;;;
그때 딱 생각 나는게..진짜 쌀쌀한데 아무도 불놀이할 생각을 못했다..;;
급하게 장작에 불을 떼고....
아이들은 더 신났다..;;
사장님과 술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사장님이 캠핑장에 대해 대단한 포부를 갖고 계신것 같았다^^
원래 캠핑을 다니셨고... 형제분 중에 땅을 구입을 하셔서 캠핑장을 열었다고 하셨다... 우리는 진짜 땅 잘보신다며... 어떻게 호수가 쫙~ 둘러쌓여있으며 산도 멋있고.. 왠만한 호텔에서 자는것보다 더 좋은 풍경을 볼수 있는것 같아서
사장님께 고마운 인사를 했다^^
불을 피웠는데두 몸이 안좋아진다....피곤하기도 하고 전날 과음으로 인해.. 힘들어서 아이들 재운다고 들어왔는데.. 먼저 잠이 들어버렸다..;;;
아까운시간을.. 잠을 자다니..ㅠ 있을수 없는일이다..ㅠ
눈떠보니 아침 5시 30분...
집에서는 일어날려해도 못일어나는데.. 캠핑장만 오면 왜케 일찍 잠이 깰까..ㅠ
일어나서 전날 술자리를 싹 치우고 설겆이도 다 하고...
카메라에 또 사진을 담아본다...
아침에 일어나니 물안개가 자욱하다.. 너무 멋있었따.....
한참을 멍때리며 입을 다물지 못했따..
너무 아름다웠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서 아쉽다..ㅠ
아침으로 간단하게 된장국, 군만두, 두루치기를 배불리 해먹고....
천천히 철수를 했다..
철수하기전 타프 하나만 남겨놓고 아이들 라면을 해주고...
어른들은 더위에 지쳐.... 물만 먹고..ㅋㅋㅋ
1박2일동안 너무 잼있게 다녀왔다..
완전 힐링 제대로 했으며... 캠핑가기 전날엔..술을 마시지 말아야겠다...ㅠ
더운 여름이 가고 가을에 한번 더 찾고 싶은 캠핑장이다!!
오랜만에 만난 유준이네 가족 너무 반가웠구요~~~
자주 좀 봤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