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한강기맥2회차 산행일자: 2014.3.16 누구랑: 여주산사람들
산행코스: 벚고개-청계산-옥산-농다치고개 산행거리: 10.4km 산행시간: 09:20 - 16:50(7시간30분)
▲ 지난달 시산제를 올리고 본격적으로 오대산을 향한 기맥종주를 위해 8시 영월루를
출발하여 양평까지 고속도로를 달려 양수역을 지나 벚고개에 도착합니다.
▲ 날씨는 겨울을 벗어나 한낮에는 영상 16도까지 오른다고 하네요.
다만 미세먼지가 많고 연무로 조망은 별로였습니다.
▲ 차에서 내려 간단한 산행 준비를 갖춘후 올라가는 산길이 가파릅니다.
항상 산행 시작 1시간이 가장 어렵더라구요.(09:20)
▲ 빌려온 고저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벗고개에서 청계산을 올라 농다치
고개까지는 꾸준하게 올라가야만 합니다.
▲ 오늘 구간중 가장 높은 청계산(658m)까지는 3.3km를 올라 가야 하는데
벗고개가 해발 220m이기에 청계산까지는 440m를 치고
올라야 하기에 만만치 않습니다.
▲ 가파른 오름길을 갑자기 오르면 심장이 쿵쾅 쿵쾅 헐떡이게 되는데
이때는 무리하지 말고 차분하게 진정시켜야 하지요.ㅋ(09:50)
▲ 송골고개에 도착합니다.(10:14)
▲ 팔당공원묘원과 연결되는 잘 닦여진 임도길이 지납니다.
▲ 벚고개에서 도상에 나온 442,461봉을 오르 내렸는데 송골고개에서
한차레 오른 무명봉에서 역시 차분하게 휴식을...(10:50)
▲ 250m를 숨가쁘게 올라 갑니다.
▲ 오늘 산행중 최고봉 청계산 정상입니다.(11:30)
▲ 서울에서 전철을 타고 국수리에 내려 서너번 올라온 청계산이 새롭습니다.
▲ 오늘 같이한 여주 산사람들입니다.
산도라지,바다,소슬바람,행복한사람,빛나리.회장김기진,야생화,촌닭
우정이,레지나,원영상,백록담,총무 송학 이상 13명이 함께했습니다.
▲ 벗고개에서 3.285km 거리입니다.
▲ 우리나라에 3개의 청계산이 있는데 서울 과천의 청계산,한북정맥길의 청계산
그리고 오늘 기맥길에 있는 청계산으로 전철개통후 많은 산님들로
북적이는데 국수역까지는 5.6km거리입니다.
▲ 송학총무께서 시원한 감로주 한잔씩 사셔서 감사히 잘 마셨습니다.
주인 아저씨가 취직했다고 바뀌었네요.
▲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는 정상석이 두개 세워 있습니다.
▲ 국수역에서 형제봉을 거쳐 청계산을 오른후 다시 부용산을 지나
양수역까지 종주하면 하루 코스로 훌륭하지요.
▲ 쉴만큰 쉬었으니 다시 가야지요.(11:45)
▲ 중동리,청계리 이정표길로 내려 갑니다.
▲ 낙엽밑의 얼음이 녹아 미끄러운을 조심해야 합니다.
▲ 청계산 정상 8부능선(12:00)
▲ 청계리,중동리와 갈라지는 삼거리 지나고..(12:07)
▲ 가야할 마루금이 이어 지는데 대간이나 정맥은 수많은 산들을 넘고 또 넘는 길이지요.
하나의 산을 오르는데 반해 이렇게 넘고 또 넘는 매력때문에
정맥이나 기맥을 끊임없이 걷게 되나 봅니다.
▲ 점심시간의 하일라이트...남녁의 바다 내음이 짙게 혀끝에 묻어나는 매생이 주먹밥..
▲ 오늘은 화기대신 간단 도시락으로..(12:15)
▲ 청계산에서 우측으로 흐르는 한강기맥길...
오늘 오른 길입니다.
▲ 든든하게 술과 밥으로 채웠으니 다시 가 볼까요..(12:55)
▲ 급 내림길이 이어 집니다.
▲ 잡목 숲 사이로 보이는 서후리
▲ 연무로 조망이 흐리지만 저멀리 양수리에서 최진실묘역을 지나
청계산으로 이어지는 기맥길입니다.
▲ 성황당에 막걸리를 올렸나요?
▲ 중동리로도 내려가는 된고개(412m)입니다.(13:13)
▲ 도상 487 고지를 향하여...( 13:22)
▲ 힘들게 고개를 넘으면 보충하는 시간을.... (13:43)
카스 큰병 맥주를 세병이나 배낭에 메고 오르며 틈나는대로 시원하게
한잔씩 건네는 촌닭께도 감사 드립니다.
▲ 농다치고개까지는 아직도 4.4km를 더 가야 합니다.(14:13)
▲ 569봉의 삼각점(14:17)
▲ ㅎㅎ 자주 에너지가 고갈됩니다.(14:52)
▲ 말고개를 넘어...
▲ 말머리봉(499)에 도착합니다.(15:08)
▲ 범바위,토끼봉으로 연결되는 둘레길 같은 길인것 같습니다.
▲ 이제 마지막 봉우리 옥산이 보입니다.
▲ 한강기맥길은 홍천까지 철탑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길을
잊어 버릴때는 철탑만 보고 걸으면 된다고 하네요.
▲ 청계산 너머 형제봉이 살짝 보이는 우리가 걸어온 마루금입니다.
크고 작은 봉우리 많이 넘어 왔네요.
▲ 마지막 힘을 내서...
▲ 옥산(580)에 오릅니다.(15:35)
▲ 여주산사람들의 활력소 젊은 피들이 모여 옥산 인증!!
▲ 배낭에 있는것 다 내려 놓으세요....마지막까지 메고 오신 산님이 진정 산꾼입니다.
나는 산행하면서 대단하다고 느꼈을때는 한여름 높디 높은 산꼭대기까지
엄청 커다란 수박을 짊어지고 올라온 산님을 보았을때...
▲ 옥산에는 아담하게 정상석이 있습니다.
▲ 사진으로는 구분이 잘 안되지만 허옇게 속살이 드러난 유명산이 보입니다.
▲ 우측 발밑으로는 한화 양평콛도가 보이는데 아주 옛날 지인들과 콘도에서 하루
묵으며 이곳 옥산까지 올랐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 농다치고개까지는 1.3km..
▲ 한화콘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노루목입니다.(16:15)
▲ 한화콘도 가는길..
▲ 와!!! 이제 다 와간다..
▲ 노란 철탑뒤로 보이는 농다치고개..
▲ 농다치고개 도착(16:44)
▲ 시작이 반이라고....시산제에 이어 오늘 두번째 기맥을 걸으신 산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옥산 부근은 한화 양평 리조트의 관할권내여서 이곳 저곳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 다음차 유명산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이는 농다치고개입니다.(16:50)
▲ 2차선 아스팔트에 차량의 내왕도 적지 않으나 15년 전만 해도 접근이 불편했던 후미진 곳이었다.
에전에 양평쪽 부자집 시골 색시가 이 고개 넘어 가일리 신랑에게 시집을 가게 되어 혼수감을
장만하여 종들에게 지게하고 이 고개를 넘어가는데, 워낙 길이 험하고 좁은 길에 혼수감이
행여 상할까 염려되어 가마에 탄 친정어머니가 종에게 "농다칠라"를 연발하며
지나갔다고 하여 농다치(籠多峙)라 부르게 됐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고개다.
▲ 양평과 청평을 연결하는 37번 국도입니다.
▲ 대기하고 있는 우리 전용차를 타고..
▲ 쌩쌩 달려 오는길 개군면에 있는 토종 순대국집에 들려..(17:30)
▲ 따뜻한 봄바람이 시원하고 좋은 계절에 좋은 사람들과 잘 먹고 마시며
하루를 잘 보낸 기맥산행길에 감사합니다.
"http://cafe.daum.net/100mot" -아침바다-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 하고요~^^
고맙습니다.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 하고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