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수년째 답보 상태인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나선다.
구례군은 오는 5월 31일까지 군민, 출향 항우 등을 대상으로 ‘구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구례군은 지리산 천은사∼성삼재 구간을 관통하는 지방도 861호선의 차량 통행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산림 생태계 훼손, 야생동물 서식지 파괴 등이 심각하다며 케이블카 설치가 환경보호를 위한 대안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해당 도로가 급경사에다가 낙석으로 인한 재해 위험도 있는 만큼 구례군은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을 유치하면 지리산 관통 도로를 폐쇄하고 자연생태계 복원에 나설 방침이다.
구례군은 국립공원계획변경 신청 시 최종 서명록을 환경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구례군은 1990년대 후반부터 지리산에 3.1km 길이의 케이블카 사업을 유치하려고 경남 산청·함양, 전북 남원 등지와 각축전을 벌였다.
출처-광주일보
첫댓글 아서라 이제 그만 멈춰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