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行有常,不为尧存,不为桀亡。应之以治则吉,应之以乱则凶。强本而节用,则天不能贫;养备而动时,则天不能病;循道而不忒,则天不能祸。故水旱不能使之饥,寒暑不能使之疾,袄怪不能使之凶。本荒而用侈,则天不能使之富;养略而动罕,则天不能使之全;倍道而妄行,则天不能使之吉。故水旱未至而饥,寒暑未薄而疾,袄怪未至而凶。受时与治世同,而殃祸与治世异,不可以怨天,其道然也。故明于天人之分,则可谓至人矣。
하늘에는 일정한 자연 법칙이 있다. 요순를 위해서 있는 것도 아니고 걸주로 인하여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다슬임면 길하고 혼란을 하면 횽이다. 농사를 부지런히 하고 생활을 절약하면 하늘이 가난하게 할 수 없고 양생을 잘하고 때로 움직이면 하늘이 병들게 할 수 없고 도를 따라서 어긋나지 않을으면 하늘이 재앙을 줄 수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해 한제가 배고프게 할 수 없는 것이고 추위와 더위가 병들게 할 수 없는 것이고 요괴가 흉하게 할 수 없는 것이다. 근본을 없게 하고 생활을 사치하면 하늘도 부자되게 할 수 없고 양생을 잘못하고 운동을 생리에 거슬리게 하면 하늘도 건강하게 할 수 없는 것이다. 도를 배반하고 망행을 하면 하늘도 길하게 할 수 없으니. 수애나 한재가 오기 전에 배고플 것이요. 더위나 추위가 오기 전에 병들 것이요. 요괴가 오지 아니해도 흉할 것이다. 떼를 받은 것과 다슬이는세대 같지만 재난과 다슬이는 세대와 다르다 그러면 하늘을 원망할 것이 아니다. 그도를 당양한 것이다. 그러기에 하늘과 사람의 구별을 알면 지인이라 할 것이요.
不为而成,不求而得,夫是之谓天职。如是者,虽深,其人不加虑焉;虽大,不加能焉;虽精,不加察焉;夫是之谓不与天争职。天有其时,地有其财,人有其治,夫是之谓能参。舍其所以参,而愿其所参,则惑矣!
하자안고 저절로 되고 구하지안고 저절로 얻은 것은 하늘의 직분이라한다. 이런 것은 아무리 사료가 깊더라도 사려야 할 필요가 없고 아무리 능력이 있더라도 능력을 추가할 필요가 없고 아무리 통찰력이 정하더라도 통찰할 필요가 없다. 이것이 하늘과 직분을 다투지 않는 것이다. 하늘에는 때가 있고 땅에는 제물이 있고 사람은 다스릴 것이 있다. 그래서 그 것으로 참여할 수 있다라고 한다. 천지에 참여할 일은 아니고 천지에 참여할 생각을 하면 미혹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