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주제]
나이와 품격
[목표]
나이에 비례하는 인격 형성의 중요성 파악
[토론]
우리 사회는 대체적으로 나이에 따른 수행해야 할 과업의 가이드라인이 암묵적으로 존재합니다.
암묵적 과제를 수행하지 못한 이들에게 때때로 '나잇값'을 하라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에서 우리는 여유를 느끼기도 하고 압박감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할 때도 있습니다.
저희는 토론 중에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일부의 토론의 의견을 가져오자면,
무언가를 도전하거나 수행해 나가는데 나이는 장애물이 되지 못하니 나이의 편견을 던지고 새로운 일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과
암묵적으로 정한 라인을 정해 나이별로 맞는 과업을 계속 수행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 되었습니다.
강의 토론 전에는 나이에 따른 사회적 과업은 따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토론 중과 토론 후 글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의견으로 생각이 변화 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의견의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내가 나아가는 길에 대한 막막함이 있다면 나이가 주는 가이드라인을 따라가고,
내 삶에 대한 길을 스스로 정할 수 있다면 나이에 한계를 두지말고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사회적으로 'N살의 나이가 되면 A까지는 도달해야해'라는 의견을 내 삶이 흔들리면 평균적인 과업을 목표로 두고 살아가는 가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나는 19살 인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라고 말하는 A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대부분의 대한민국의 19살은 고등학교를 다니고 20살에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공부를 합니다.
A는 지금 나의 목표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그 나이에 따른 과업을 따라가면됩니다.
그런데 A가 평균적인 나이의 과업을 수행하다가 '나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어' 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A는 2가지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1. 20살에 대학에 들어가는데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한 커리큘럼이 마련된 대학교에 지원할거야
2. 사회적으로 통념적으로 진학하는 대학보다는 국비 학원을 통해서 빠른 취업을 할거야
1을 선택하면 사회가 정한 소위 '나잇값'을 따라가는 것으로 해석하고
2를 선택하면 사회가 정한 가이드라인에서 떨어져 나이에 한계를 두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사회가 정해 둔 가이드라인을 따라가 평균의 삶을 꾸려 나갈지 자신이 스스로 정한 나이의 목표를 세워 다채로운 삶을 꾸려 나갈지는 각자의 몫입니다.
다만, 평균적인 삶은 때때로 압박감을 줄 수 있고
스스로 정한 길은 선택의 연속으로 선택에 대한 책임감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보다 올바른 삶은 나이에 대한 한계를 정해두지 말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강의 시간에 교수님이 말씀해 주신 공자의 말씀 중 ‘나는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에 일어섰으며, 마흔에는 흔들림이 없었고, 쉰에는 천명을 알았으며, 예순에는 귀가 순해졌고, 일흔에는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따라도 법도를 넘지 않았다.’ 는 내용에 대한은 공자가 자신의 삶을 나이대 별로 나누어 설명하였다고 이해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공자가 제시하는 나이의 가이드 라인이 꼭 나에게 맞는 것일까요?
아닐 수 있습니다. 어떤이는 서른에 천명을 알 수 있고 어떤 이는 일흔에 천명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이는 마흔에 학문의 뜻을 두었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의 과업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세우되 내가 살아온 삶을 다른 이에게 전달 할 때 모두가 공평하게 가진 시간으로 표현하는 것이 용의하니 나이로 표현한 것이며, 이것이 제가 나이는 숫자는 불과하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의견에 대한 근거입니다.
끝으로 제가 말한 나이에 대한 가이드 라인은 장애여부를 판단하는 N세 이상은 대인과의 대화 과정에서 눈을 맞춰야 한다 와 같은 '인간의 발달 과업'과는 다소 상이합니다.
[과제]
<나이에 비례하는 계획 세우기>
토론에서 말했던 것처럼 나이를 우선순위로 두지 않고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워도 됩니다.
다만, 나이를 이해하지 않고 무리한 목표를 세우는 것은 '나이는 숫자에 무관하다'를 근거로 계획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면 초등학교 과정을 수행하고 있는 10살의 아이가 '나는 돈을 벌 거야 '라는 계획을 세웠다고 가정해 봅시다.
아이는 계획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회사에 들어 가고 이력서를 작성과 면접을 계획합니다.
이는 나이에 비례하지 못한 계획일 뿐만 아니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의견에서 그저 나이는 숫자와 상관 없다는 의견만을 가지고 세운 계획입니다.
이를 제가 주장한 의견을 토대로 다시 계획을 세우는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나는 돈을 벌 거야'
1. 부모님에게 내가 용돈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용돈을 받겠어.
2. 여러 의견의 피력으로도 용돈을 받기 어렵다면 집안일의 일부를 하는 것으로 용돈을 받을 수 있도록 협상하겠어.
3. 부모님에게 주식 통장을 개설해 달라고 해서 집안일을 대가로 받은 용돈을 투자해서 용돈과 투자 이익의 2가지 방법으로 돈을 벌겠어.
위 와 같은 자신의 나이에서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웁니다.
이는 어린 아이는 '아직 돈을 벌 수 없어' 혹은 '아직 돈을 벌지 않아도 돼!' 라는 사회적 관념에서 벗어나
제가 의견으로 하고 있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는 계획의 예시입니다.
토론에 대한 생각과 과제에 대한 내용은 모두 개인적인 의견으로 여러 다양한 의견을 남겨 주시면 참고하여 배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