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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음식 스크랩 생명의 선택 - 당신이 먹는게 삼대를 간다
송영민 추천 0 조회 131 11.07.18 15:5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2009년 11월, SBS 창사 특집으로  방영한 3부작 생명의 선택은 자신과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모두에게 시청을 권하고 싶은 유익한 프로그램입니다

43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금상 수상 기념으로 작년에도 재방영 되었으며 최근에는 모 유성방송에서도 재방영하였습니다. 또 단순히 먹거리에 대한 경고뿐 아니라 인류 전체가 안고있는 근본적 문제에까지 접근한 화제작이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는 유익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인스턴트 음식과 육류 위주의 소비문화에 길들여진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 시청을 권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먹거리가 건강뿐 아니라 인성과 유전자까지 영향을 주고 삼대를 간다니 그들에게 신선하다 못해 다소 충격적일 수도 있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신토불이라는 조상들의 지혜를  삶속에서 늘 확인하고 살지만 오염된 먹거리를 어쩔수 없는 것으로 알고 적당히 타협하며 사는 것이 우리네 대다수 삶입니다.

그런데 이 방송에서는 후성유전학(epigenetic)과 시스템 생물학(system biology)이라는 첨단 과학에 바탕을 두고 우리의 먹거리와 몸과의 관계를  구체적이고 선명하게 20여개국에 걸쳐 방대한 취재로 보여주면서 각성을 주고 있습니다.

 

 일상의 밥상 선택이  ‘재앙을 부르는 화학밥상’이 될 수도 있으며 ‘비극을 치유하는 생명의 식탁’이 될 수도 있음을 방송을 통해 알수 있습니다.  

이제 올바른 우리 먹거리를 살리는 일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믿습니다.  

유기농, 자연농이 확산되어  마을 공동체 사업의 근간이 될 수 있다면 가장 중요한 우리의 건강문제 뿐

아니라 지구촌의 환경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입니다.

거대자본, 다국적 기업에 의해 유전자 오염된 농산물, 화학 식품과 내적 외적으로 싸워야 합니다.

비극을 치유하는 생명의 식탁을 우리 모두가 선택하고 실천할수 있는 세상이라면 진정 녹색 혁명도 가능하지 않을까 상상을 해봅니다.

재앙을 부르는 화학 밥상을 통하여 뒤늦게 비극을 몸으로 깨닫게 되는 것은 일생을 건 너무 위험한 도박입니다. 그러기엔 세상은 아직 아름답고 인생은 너무 짧기 때문입니다.

입은 이제 운명의 열쇠입니다.

 

1부 - 당신이 먹는게 삼대를 간다

        1부작은 우리의 먹거리에 대한 문제 제기와 아울러 내가 먹은 음식이 유전자에 영향을 미쳐

 다음세대를 거쳐 3대의 생명까지 좌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일상 밥상의 선택이 나의 운명

 뿐 아니라 다음 세대의 운명까지 영향을 미칠수 있음을 경고한다.

 암, 고혈압, 당뇨등이 현대의 성인병들이 오염된 먹거리로부터 시작하였으며 자본의 이해관계

 (낙농업체, 유전자 조작회사 )와  얽혀 있음을 새삼 깨닫게 한다.

 1    

 2부 - 다음 천년을 위한 약속  

          세계의 거대기업, 몬산토 같은 다국적 기업이  최신 과학기술로 개발한 유전자 조작(GMO) 작물로 인해 세계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음을 보여주며 유전자 오염 문제 제기를 한다. 

 검증되지 않은 시한폭탄같은 유전자 조작 농산물 확산의 문제점과 아울러 새로운 희망,

 예술 자연농을 소개하며 농업혁명이 시작되고 있는 곳을 조명한다.  

 자연을 정복하고자 하는 생명공학의 기술, 유전자 오염의 밥상을 선택할 것인가

 생명의 신비를 보여주는 유기농, 자연농 밥상을 선택할것인가,  그 선택에 다음 천년이

 달려 있다고 말한다.              

 

3부  페어 푸드, 도시에 형성되다

        깨끗한 물과 건강한 음식은 인권이다.  패스트 푸드, 가공 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곳에서 도시농업으로  빈민을 위한 음식정의(food justice)를 실천하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도시 농업으로 치유되는 영국의우스터의 Top Barn 농장을 조명하며 

내일의 희망을 전해준다.  

도시농업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지구 환경을 치유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SBS 스페셜(187회) 방영일 : 2009-11-15

  
 

 
생명의 선택 1부 -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방송날짜 : 2009년 11월 15일 밤 11시 20분
연출 : 신동화 / 구성: 이은정


■ 전체 기획의도: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매 한가지다. 요즘 먹을거리 안전사고가 증가하여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은 날로 수위가 높아져 가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실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진짜’ 좋은 음식을 찾아 먹으려는 노력과 실천이 결국엔 후손들의 건강과 자손의 삶의 터전이 될 지구 환경에도 좋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하지만 거대한 진실이다. 내 몸에 좋은 음식은 나의 후손들에게도, 지구에게도 좋다니 이 보다 더 좋은 소식은 없다.

본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유전학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이라 불리는 첨단과학인 ‘후성유전학(epigenetic)’ 및 ‘시스템 생물학(system biology)’을 바탕으로 우리가 매일 선택하는 밥상이 ‘재앙을 부르는 화학밥상’이 될 수도 있으며 ‘비극을 치유하는 생명의 식탁’이 될 수도 있음을 선명하게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전 세계 20여 개국에 이르는 방대한 취재를 통해 석학들과 실천가들의 활동 현장과 성취, 미래에 대한 비전을 야무지게 요리해 생명의 식탁을 차리고자 한다.


■ 1부 기획의도 :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내가 먹는 게 삼대를 간다? 라는 질문에 ‘설마, 어떻게’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유전학 중에서도 첨단 이론인 ‘후성유전학(epigenetic)’자들은 ‘그렇다’고 말한다. 후성유전학에서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DNA를 조절하는 스위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후성유전학 복잡해보이지만 그야말로 DNA를 껐다(switch on), 켰다(switch off)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있다는 애기다.

비유를 들자면 DNA가 컴퓨터의 하드웨어라면 이른바 후성유전자는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기능을 한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이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하는
후성유전자중의 하나인 메틸기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서 온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당신은 당신이 먹는 거다(You are what you eat!)라는 말이 글자 그대로 진실이라는 걸 확증했을 뿐만 아니라 이제 우리는 ‘당신은 당신의 할머니가 먹은 거다(You are what your grand mother ate!)’라는 거대한 생각의 전환과 함께 질병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있다.


■ 1부 주요내용


▶ 불행한 유전자의 운명을 대대로 물려받은 중국 기형아 마을의 기적!!

이 아이는 뇌가 없으니 배고픈 것도 모르고, 전신이 굳어있어요, 온 몸이 딱딱해요
태어나서부터 큰 종양이 있었어요. 수술을 하고도 엉덩이가 계속 갈라졌어요.


건조한 고원지대에 자리한 중국 산시성은 끔직한 재앙에 시달리고 있다.
매년 8만~10만 명의 신경관결손증 기형아가 태어나 세계 최고 기형아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대체 왜 그럴까? 연구자들은 식생활을 제일 큰 원인으로 꼽았다. 엽산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산시성은 높은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어 채소를 잘 키워 먹지 않고 그나마 조리법도 과도하게 익혀 먹는다. 유전자를 복제할 때 필요한 엽산 영양소가 결핍된 식생활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초래했다.

DNA의 빠른 복제를 요구하는데 이 복제 과정에는 엽산을 필요로 합니다. 신경관 기형의 50%-70%가 엽산의 부족으로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 런웨이궈 교수/ 베이징대 출산건강연구소

중국 정부는 기형아 문제를 줄이기 위해 새싹 공정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마을 주민의 주식인 밀가루에 엽산을 첨가해 공급하고 있는 것. 밀가루에 엽산을 넣은 이후 아이들의 운명은 달라졌다. 산시성 북부 지역의 기형아 출생률이 85%나 감소한 것이다.
음식의 변화가 유전자를 바꾸고 세대의 운명을 바꾸고 있다.


▶ 음식으로 인한 재앙 미국 애리조나 주 피마인디언

풍요의 국가 미국 애리조나 주에는 영양의 과잉으로 망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세계에서 당뇨병 발병 비율이 가장 높은 애리조나 주의 피마인디언.
피마인디언 남자의 65%, 여자의 70%가 당뇨병에 걸려있다는 보고다.

사막에 맞게 저장능력이 발달됐던 피마인디언의 유전자가 전형적인 서구 식단인 고지방, 고칼로리의 가공식품을 만나자 영양이 과잉 축적되면서 몸은 비만해지고 당뇨병이 발병됐다. 유전자에 맞지 않는 식생활은 한 세대를 넘어 한 종족 전체를 재앙에 빠뜨리고 있다.

피마인디언들은 세상을 향해 경고한다.
"나를 봐요,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나처럼 되지 말아요."



▶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1944년 겨울, 제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였던 1944년 겨울, 독일군의 봉쇄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심각한 기근을 겪게 됐다. 제대로 영양 섭취를 하지 못했던 임신부가 출산한 많은 아이들이 심각한 저체중아로 태어났다. 그런데 자라나면서 풍족한 영양 환경을 만나자, 이들의 유전자는 적응하지 못하고 비만과 당뇨병을 발병시켰다. 놀라운 것은 그들이
성장해서 낳은 딸, 즉 3대 나아가 4대손의 건강까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먹은 음식과 외부의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은 유전자가 대대손손 대물림되기 때문이다.
할머니가 먹는 음식이 정보가 되어 딸로 손녀에게로 전해지는 경로가 존재한다는 의미다.
네덜란드 기근 상황은 내가 잘못 먹으면 대대손손 고생한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기근 시기에 태어난 아이 뿐만 아니라 그들이 낳은 아이들도 건강하지 않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습니다. 임신 기간 중의 환경이 태어나는 첫 세대 뿐 아니라 다음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태사 로즈붐 교수


▶ 운명을 바꾸는 희망의 소식 ‘후성유전자’를 조정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유전자의 노예인가? 주인인가?
대대로 물려받은 유전자의 운명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인가?

단명 삼대의 운명에 도전한 잭 맥클루어!!

아버지는 45세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할아버지는 46세에, 아버지의 하나뿐인 형은 50세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저와 세 살 아래의 남동생은 40대에 심장마비로 죽지 않기로 서로에게 약속했습니다.
- 잭 맥클루어

잭 맥클루어의 할아버지, 큰아버지, 아버지는 모두 40대에 단명했다. 잭 역시도 전립선암에 걸렸다. 잭은 암을 선고받은 뒤 채소 위주의 균형 잡힌 자연식단으로 식생활을 바꾸었다. 사람들은 무모하다고 했지만 그 결과는 놀라웠다. 잭의 몸에서 암세포가 사라졌고 암 유전자까지 변화시켰다.

170cm, 175kg 고도비만, 20살의 서성원

서성원 씨는 어린 시절 잘못된 식생활로 현재 초고도비만상태다. 식생활을 개선해서 체중을 감량하면 유전자 차원에서도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잡곡밥과 채소, 토마토와 두부 등 우리가 흔히 먹는 식사만으로도 35kg이상 감량했다.
더불어 뚱뚱한 사람들에게 염증이 잘 일어나게 하는 유전자의 변화 여부를 검사한 결과,
수치가 낮아진 걸 알 수 있었다.
식생활로 유전자 차원의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서성원 씨 경우는 식생활 개선을 통해서 우리가 보고자 했던 유전자의 DNA의 메틸레이션이 많이 변화 되서 체중감량과 더불어서 유전자 변화도 동시에 같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남근 교수/ 분당 차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유전자는 더 이상 운명이 아니다. 당신이 먹는 게 삼대의 운명이다!

출처 : http://wizard2.sbs.co.kr/w3/template/tp1_review_detail.jsp?vVodId=V0000311936&vProgId=1000126&vMenuId=1002036&vVodCnt1=00187&vVodCnt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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