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11월, SBS 창사 특집으로 방영한 3부작 생명의 선택은 자신과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모두에게 시청을 권하고 싶은 유익한 프로그램입니다
43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금상 수상 기념으로 작년에도 재방영 되었으며 최근에는 모 유성방송에서도 재방영하였습니다. 또 단순히 먹거리에 대한 경고뿐 아니라 인류 전체가 안고있는 근본적 문제에까지 접근한 화제작이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는 유익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인스턴트 음식과 육류 위주의 소비문화에 길들여진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 시청을 권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먹거리가 건강뿐 아니라 인성과 유전자까지 영향을 주고 삼대를 간다니 그들에게 신선하다 못해 다소 충격적일 수도 있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신토불이라는 조상들의 지혜를 삶속에서 늘 확인하고 살지만 오염된 먹거리를 어쩔수 없는 것으로 알고 적당히 타협하며 사는 것이 우리네 대다수 삶입니다.
그런데 이 방송에서는 후성유전학(epigenetic)과 시스템 생물학(system biology)이라는 첨단 과학에 바탕을 두고 우리의 먹거리와 몸과의 관계를 구체적이고 선명하게 20여개국에 걸쳐 방대한 취재로 보여주면서 각성을 주고 있습니다.
일상의 밥상 선택이 ‘재앙을 부르는 화학밥상’이 될 수도 있으며 ‘비극을 치유하는 생명의 식탁’이 될 수도 있음을 방송을 통해 알수 있습니다.
이제 올바른 우리 먹거리를 살리는 일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믿습니다.
유기농, 자연농이 확산되어 마을 공동체 사업의 근간이 될 수 있다면 가장 중요한 우리의 건강문제 뿐
아니라 지구촌의 환경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입니다.
거대자본, 다국적 기업에 의해 유전자 오염된 농산물, 화학 식품과 내적 외적으로 싸워야 합니다.
비극을 치유하는 생명의 식탁을 우리 모두가 선택하고 실천할수 있는 세상이라면 진정 녹색 혁명도 가능하지 않을까 상상을 해봅니다.
재앙을 부르는 화학 밥상을 통하여 뒤늦게 비극을 몸으로 깨닫게 되는 것은 일생을 건 너무 위험한 도박입니다. 그러기엔 세상은 아직 아름답고 인생은 너무 짧기 때문입니다.
입은 이제 운명의 열쇠입니다.
1부 - 당신이 먹는게 삼대를 간다
1부작은 우리의 먹거리에 대한 문제 제기와 아울러 내가 먹은 음식이 유전자에 영향을 미쳐
다음세대를 거쳐 3대의 생명까지 좌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일상 밥상의 선택이 나의 운명
뿐 아니라 다음 세대의 운명까지 영향을 미칠수 있음을 경고한다.
암, 고혈압, 당뇨등이 현대의 성인병들이 오염된 먹거리로부터 시작하였으며 자본의 이해관계
(낙농업체, 유전자 조작회사 )와 얽혀 있음을 새삼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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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 다음 천년을 위한 약속
세계의 거대기업, 몬산토 같은 다국적 기업이 최신 과학기술로 개발한 유전자 조작(GMO) 작물로 인해 세계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음을 보여주며 유전자 오염 문제 제기를 한다.
검증되지 않은 시한폭탄같은 유전자 조작 농산물 확산의 문제점과 아울러 새로운 희망,
예술 자연농을 소개하며 농업혁명이 시작되고 있는 곳을 조명한다.
자연을 정복하고자 하는 생명공학의 기술, 유전자 오염의 밥상을 선택할 것인가
생명의 신비를 보여주는 유기농, 자연농 밥상을 선택할것인가, 그 선택에 다음 천년이
달려 있다고 말한다.
3부 페어 푸드, 도시에 형성되다
깨끗한 물과 건강한 음식은 인권이다. 패스트 푸드, 가공 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곳에서 도시농업으로 빈민을 위한 음식정의(food justice)를 실천하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도시 농업으로 치유되는 영국의우스터의 Top Barn 농장을 조명하며
내일의 희망을 전해준다.
도시농업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지구 환경을 치유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