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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辛卯年) 한해동안 포항시정에 物心兩面으로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激勵에 感謝드리며, 2012년(壬辰年) 새해에도 변함없는 그 사랑이 변함없으시길 바라오며, 직장과 가정에 希望과 幸福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포항시 서울사무소장 김규만 드림 |
이병석 의원 "동해안 국책사업 차질없이 진행돼야"
'형님예산 논란' 사업보류 강력 비판
통합민주당의 '형님예산' 논란에 대해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포항 북)이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12년도 정부예산심의과정에서 제기된 형님예산논란에 대해 이해할 수도 없고 응할 가치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는 지난 2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야당간사인 통합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비(1천100억원)와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비(2천200억원), 포항 영일만신항 건설비(126억원) 및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 건설비(100억원) 등 4건의 사업을 형님예산이라며 사업 전체가 보류됐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통합민주당이 문제제기하는 4건의 사업은 지역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국책사업"이라며, "매년 반복되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민생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온당치 못한 명분을 핑계 삼아 국가가 추진하는 계속사업의 필요예산을 삭감하겠다는 통합민주당의 주장은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공세이며, 낙후된 포항 및 동해안 주민들의 염원을 가로막고 국가의 균형 발전 동력을 끊어놓겠다는 협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포항영일만신항건설사업은 동북아경제권 형성에 대비한 거점항을 조성하겠다는 국가계획에 의거해 20년 전부터 추진돼 온 사업이고, 영일만신항인입철도 건설은 항만조성에 반드시 수반돼야 할 사업이다. 포항~삼척간 철도건설사업(2002년~2018년)과 울산~포항간 복선전철화사업(2003년~2018년)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의거해 노무현 정부시절부터 추진돼 온 사업이다.
이 의원은 "포항뿐만 아니라 울산, 삼척 등 많은 지역에 관련된 국책사업을 '형님예산'이어서 심사를 보류하겠다는 건 세금을 내는 지역구민을 모독하는 행위며, 이러한 야당의 억지주장에 대해 포항시민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 주민들이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지금은 국민들이 여망하는 산적한 민생문제 해결에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통합민주당도 정치적인 목적의 예산삭감 주장을 중단하고 국책사업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하고 정부도 강력하게 국책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일보 - 안창한기자
포항 상옥슬로우시티 얼음썰매체험장 개장
상옥슬로우시티 얼음썰매체험장이 24일 오전 11시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은 안전기원제와 슬로우시티 풍물단공연에 이어 시승행사와 특산물인 사과와 삶은감자 시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상옥슬로우시티 얼음썰매장은 1천200대의 전통썰매를 구비하고 있으며 썰매대여료는 5천원, 입장료는 별도로 부담하지 않아도 돼 저렴한 가격에 즐거운 농촌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경북일보 - 안창한기자
해병대-포항시 '아름다운 동행'
반세기 넘게 협력 관계…시 "해병대투어 통해 포항 알릴 것"
포항시가 해병대를 통한 포항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항은 연평도 사건과 영화배우 '현빈'의 입대로 해병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전국에서 해병제1사단을 찾는 입소장병과 가족, 해병하사관 장교 등이 연간 총 10만2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부터 해병대 전역예정자 및 해병입소장병가족, 해병대보수교육자 등을 상대로 시티투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해병대 예비전역자 연 4천명과 함께 이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및 투어프로그램을 추진, 포항매력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올 한해만 5천여명의 전역자 및 입소 가족 등이 포항주요관광지를 투어했다.
해병대 투어는 단순한 관광지 투어가 아니라 포항의 역사와 문화유적지를 탐방·설명해 포항명예홍보로서 자질교육역할까지 병행하고 있다.
포항과 해병대는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서로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성장해 왔다.
이에 따라 포항은 해병대원들 제2의 고향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해병대는 각종 재해재난과 농번기 때마다 내 일과 같이 솔선수범하며 앞장서왔으며 올해 1월 폭설로 시 전체가 마비됐을때도 가용한 병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제설작업에 나섰다.
해병대의 포항 사랑에 발 맞춰 시는 국내 최초로 해병대 등 지역주둔 군부대 지원조례를 지난 7월 제정하는 등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일 시티투어에 나선 김광수 병장은 "포항에서 해병대에 큰 관심과 사랑을 보여줘 자부심을 느낀다"며 "귀신잡는 해병은 물론 제대후 포항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술 관광진흥과장은 "내년에는 한층더 업그레이드 된 해병대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수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서여행단을 운영, 포항을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북일보 - 김현목기자
포항시, 도심 속 친환경 친수공간 생긴다
형산강 물관리센터·수변공원 조성사업 기공식
포항 영일만으로 흘러드는 형산강이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 친수 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포항시에 따르면 동빈운하 형산강 물관리센터 건립과 형산강 수변공원 조성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형산강(포항1지구) 정비공사' 기공식이 26일 해도동 형산강 고수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빈운하 건설과 관련한 홍보영상 상영, 형산강 포항1지구 정비공사에 대한 현황 설명 등이 이어졌다.
형산강 포항1지구 정비공사는 총 사업비 163억원을 투입해 동빈운하 건설과 관련해 4대강 외 국가 하천 정비계획에 반영, 전액 국비예산으로 추진하는 동빈운하 형산강 물관리센터 건립과 형산강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3년 6월 준공목표로 1공구 형산강 수변공원화(L=11.2km )정비와 2공구 형산강 물관리센터 관리동(지하1층 지상3층, A=616.96㎡), 인도교(L=123.7m), 수문, 벽천, 양수장 등이 설치된다.
우선 형산강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도시하천 수변공간 복원 등 국가하천에 대한 치수, 이수, 생태, 문화 등이 조화된 하천 및 복합 공간창조를 목표로 진행된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해도동 일원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설치하고 다목적 광장 5개소를 조성해 지역과 주민여가선용 공간으로서의 기능성을 부여하고 자연과 인공이 조화되는 도시경관을 창출할 예정이다.
또 형산강 물관리센터는 동빈내항 복원사업 완공 후 갈수기 유속이 느려져 바닷물이 형산강으로 역류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강물을 끌어올려 유속 흐름을 높이는 것으로 동빈내항 복원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형산강이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 친수 공간으로 조성되고 동빈내항 정체수역의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일보 - 안창한기자
포스코건설, 청년 실업난 해소 앞장
올해 650여명 신규채용회사 출범이래 최대규모
포스코건설이 청년 구직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올해 전체 직원수의 17% 수준인 650여명의 신입·경력 직원을 신규채용했다.
이는 전년 대비 53% 상승한 수치로 지난 1994년 회사 출범 이래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이처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포스코건설 인력 채용에 주목 할점은 학력과 나이 제한을 두지 않는 점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선발한 420여명의 신입사원 중 44%를 지방대생으로 선발했다.
포스코건설이 올해 채용인원을 크게 늘린 것은 지난 16일 수주한 43억4천만달러(한화 약 5조원) 규모의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공사를 비롯해 동남아, 중남미 등지에서 대규모 해외사업들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또 주력사업인 플랜트 외에도 토목, 물 환경, 건축 등 전 분야에서 국내·외 프로젝트 수주가 골고루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우수 인력들을 채용하게 됐다.
포스코 건설은 올해 공격적인 경영활동과 해외사업 역량강화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인 수주 14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철저한 내실경영을 통해 매출은 3년 연속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포스코건설은 신입사원들의 조기전력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신입사원 입사 후 3년간 'Career Care Program(커리어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이 기간 동안 직무실무, 리더십, 영어는 물론 제 2외국어까지 단계별로 집중적인 교육을 받으며 글로벌 리더로 육성된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회사가 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신입·경력직원 채용을 늘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차원에서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적극 나설 것이며 신규채용 직원들이 대한민국의 산업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재육성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TOP 10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포스코건설은 젊은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해외지역전문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해외 현장이 늘면서 해외 파견가능 인력을 양성하는 제도로 전략·유망 지역에 1년간 사원~과장급 직원을 파견해 시장조사화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자리 창출 외에도 포스코건설은 직원들의 근무의욕과 업무성과를 높이기 위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제도를 운영한 결과, 포스코건설의 정규직 비율은 80%로 동종사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경북일보 - 김대기기자
포항 북구 - 이상휘 예비후보, 한 '쇄신 상징' 천막 선거사무소 개소
내년 4·11총선에서 포항시 북구 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소속 이상휘 예비후보가 26일 천막 형태의 선거사무소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내년 4·11총선에서 포항시 북구 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소속 이상휘 예비후보가 26일 천막 형태의 선거사무소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시 북구 양덕동 1408번지에 위치한 천막 선거사무소는 5×5m 몽골텐트형 구조물 9개 동이다.
내부에는 선거사무에 필요한 공간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정책 등을 경청하기 위한 열린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선거사무소는 내부 인테리어와 주민전용공간에 대한 보완작업을 마친 후 1월 초 공식적인 출마 기자회견과 함께 정식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자는 "국민이 한나라당의 쇄신 의지를 납득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고향인 포항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돼야 한다"며 "지난 2004년 위기의 한나라당을 총선, 대선까지 승리로 이끌었던 천막 당사의 정신을 계승해 당의 쇄신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나는 부둣가 하역노동자 출신으로 서민의 애환과 고통을 몸으로 겪어왔기 때문에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내 정치목표로 삼고 있으며, 저를 아는 포항시민들이라면 이러한 포부에 충분히 공감해 주실 것이라 확신하다"고 말했다.
경북일보 - 안창한기자
이병석 의원 "동해안 국책사업 차질없이 진행돼야"
'형님예산 논란' 사업보류 강력 비판
통합민주당의 '형님예산' 논란에 대해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포항 북)이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12년도 정부예산심의과정에서 제기된 형님예산논란에 대해 이해할 수도 없고 응할 가치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는 지난 2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야당간사인 통합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비(1천100억원)와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비(2천200억원), 포항 영일만신항 건설비(126억원) 및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 건설비(100억원) 등 4건의 사업을 형님예산이라며 사업 전체가 보류됐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통합민주당이 문제제기하는 4건의 사업은 지역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국책사업"이라며, "매년 반복되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민생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온당치 못한 명분을 핑계 삼아 국가가 추진하는 계속사업의 필요예산을 삭감하겠다는 통합민주당의 주장은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공세이며, 낙후된 포항 및 동해안 주민들의 염원을 가로막고 국가의 균형 발전 동력을 끊어놓겠다는 협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포항영일만신항건설사업은 동북아경제권 형성에 대비한 거점항을 조성하겠다는 국가계획에 의거해 20년 전부터 추진돼 온 사업이고, 영일만신항인입철도 건설은 항만조성에 반드시 수반돼야 할 사업이다. 포항~삼척간 철도건설사업(2002년~2018년)과 울산~포항간 복선전철화사업(2003년~2018년)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의거해 노무현 정부시절부터 추진돼 온 사업이다.
이 의원은 "포항뿐만 아니라 울산, 삼척 등 많은 지역에 관련된 국책사업을 '형님예산'이어서 심사를 보류하겠다는 건 세금을 내는 지역구민을 모독하는 행위며, 이러한 야당의 억지주장에 대해 포항시민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 주민들이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지금은 국민들이 여망하는 산적한 민생문제 해결에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통합민주당도 정치적인 목적의 예산삭감 주장을 중단하고 국책사업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하고 정부도 강력하게 국책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일보 - 안창한기자
동빈내항 수질개선 `형산강 물관리센터` 착공
국가하천정비계획 반영사업… 163억 투입
속보=동빈내항 복원사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형산강 물관리센터`<본지 4월 5일자 6면 등 보도>를 짓는 공사가 26일부터 시작됐다.
형산강물을 동빈내항으로 끌어들여 수질을 개선하는 동빈내항 복원사업이 사실상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포항시는 이날 남구 해도동 형산강 고수부지에서 `형산강(포항1지구) 정비공사`기공식을 열었다.
정부의 4대강 외 국가하천정비계획에 반영돼 시행되는 형산강(포항1지구) 정비는 163억원으로 형산강 물관리센터를 건립하고 형산강 주변을 생태·문화가 조화된 복합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형산강 물관리센터는 동빈내항 복원사업이 완공된 후 바닷물이 형산강으로 역류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시설이다. 인위적으로 강물을 끌어올려 유속 흐름을 높이는 것으로 동빈내항 복원사업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정식 사업명칭은 형산강 포항1지구 정비공사 2공구다.
1공구는 형산강 수변공원 조성사업이다. 형산강 주변 11.2km를 생태와 문화 등이 조화된 복합친수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남구 연일읍 유강리에서 해도동 주변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설치하고 다목적 광장 5곳을 만든다.
포항시 관계자는 “형산강 물관리센터는 포항시가 추진하는 동빈내항 복원사업과 별개로 전액 국비로 건립된다. 하지만 목적은 동빈내항 복원사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설이기 때문에 형산강물을 동빈내항으로 끌어들이는 `동빈내항 복원사업`이 사실상 시작됐음을 의미한다”면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형산강이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 친수 공간으로 조성되고 동빈내항 정체수역의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매일 - 최승희기자
포항~삼척간 철도 등 경북동해안 SOC예산 여야 간사단 회의서 결판날 듯
국회예결위서 위임
속보= 야당이 `형님예산`<본지 26일자 1면>이라며 삭감을 주장하는 경북동해안 SOC 예산에 대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를 보류하고 간사단 회의에 위임했다.
국회 예결위는 26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막판 심사에 돌입하면서 감액·증액 협의를 간사회의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항~삼척철도건설 1천100억원 △울산~포항복선전철 2천200억원 등 포항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어느 정도 감액되는 선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열린 계수조정소위에서는 감액·증액 심사를 정갑윤 예결위원장(한나라당)과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 민주통합당 강기정 의원에게 위임하도록 의결했다.
계수소위는 당초 이날부터 삭감 심사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고 증액 심사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9일까지 심사를 끝내야 하는 촉박한 일정 때문에 여야 간사에게 위임키로 결정했다.
이날 보류 또는 위임된 예산은 포항 SOC 예산을 비롯해 한식세계화사업 236억원과 △제주해군기자 1천327억원 △차세대 전투기(F-X) 구매 540억원 △KF-16 전투기 성능개량 759억원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구매 861억원 등 국방 예산 등이다
아울러 민주통합당이 `4대강 및 과도한 후속사업`으로 지목한 △저수지둑높이기사업 1조1천560억원 △지방하천사업 7천600억원 △수질개선사업 7천549억원 등도 보류대상에 올랐다.
장 의원은 “업무 기술적으로 29일 오전까지 예산 심사를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래야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대로 30일 예산안 처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병석(경북 포항북) 의원 측은 “예산 삭감이라는 것은 국토해양부와 여야가 모두 합의해야 하는 것”이라며 “야당 측 간사인 강기정 의원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고, 사업의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큰 감액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예결위 계수소위가 현재까지 삭감한 예산은 전체 세출예산 326조1천억원 중 8천404억원에 불과하다.
경북매일 - 박순원기자
‘2012년 흑룡의 해’ 소원 우리고장서 기원하세요
지역 지자체 해맞이 관광객 유치 박차
‘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를 앞두고 대구시와 경북도내 각 지자체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해맞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항 호미곶
한반도에서 연중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포항 호미곶에서는 오는 12월31일부터 2012년 1월1일 이틀간 ‘제14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해맞이축전에서는 해맞이 직후 호미곶광장에서 ‘2012 상생과 소통의 대합창’이 울려 퍼진다. 포항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과 다문화가족 외국인등 2012명이 새해 첫날 희망과 소통의 기원을 담은 합창을 펼친다. 이에 앞서 자정행사 신년 카운트다운에서는 바다와 육지에서 마주보고 있는 ‘상생의 손’이 서로 빛으로 맞잡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동시에 용띠 해를 상징하는 대형 용조형물과 호미곶의 호랑이상(像)이 점등되며 이 또한 형형색색의 레이저로 연결돼 용호상생의 장관이 축제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부대행사로도 떡국 나누기, 소망등과 소원지달기, 타임캡슐,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대구광역시
대구시는 60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인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해맞이 행사, 송년·신년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오는31일 밤10시30분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주역인 자원봉사자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금상 수상자인 임재원씨 등 2011년 대구를 빛낸 인물 11명과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7명 등 18명이 33번의 타종을 한 후 김 시장의 신년메시지가 이어진다.
제야의 종 타종후 ‘희망의 불꽃축제’를 갖는다.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 행사도 대구 시내 곳곳에서 열려, 대망의 2012년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하게 된다.
△영덕군
영덕해맞이 축제가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열린다. 해맞이축제 주요행사로는 전야행사, 자정축원, 해맞이행사, 부대행사로 준비됐다.
오는 31일 오후 7시 오십천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추억의 7080 인기가수 전영록, 신세대 트롯가수 신유, 대중트롯가수 김용림, 향토출신 가수 서주경 등이 출연한다. 이어 월월이청청 공연, 대종길 용(龍)문 열기, 제야의 경북 대종타종, 새해찬가, 대형 흑용(黑龍)승천 퍼포먼스, 불 새쇼, 한해의 액을 떨치고 소망을 기원하는 청용·황용이 불을 뿜는 달집태우기가 계속된다.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밤하늘을 수놓을 화려한 불꽃놀이, 새해를 맞이하는 대북공연, 새해기원 무(舞), 희망 용(龍)연날리기, 웰빙황토음식, 경북대종 타종 체험 행사도 열린다.
△울진군
울진군은 새해첫날 망양정 해수욕장의 해맞이 행사에는 오전 5시30분부터 9시까지 2만여명의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캠프파이어,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및 풍물놀이가 추운 날씨에 관광객들과 군민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50분까지 임광원 울진군수가 초헌관, 김형삼 번영회장 아헌관, 송재원 울진군의회 의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하는 군민 단합 및 소원성취 기원제가 열린다.
울진연예협회 주관으로 새해 노래와 음악 연주회, 일출 새해소망 기원 풍선날리기와 새시음식 나누기 등 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성주군
임진년 용의 해를 맞아 성주군은 가야산 해맞이 행사를 수륜면 백운리 소재 가야산국립공원 내 군민화합공원에서 개최한다.
2012년 새해 첫날의 일출 예정시각은 오전 7시37분이며, ‘한국국악협회 성주군지부’의 길놀이 풍물공연과 ‘별고을 광대’의 대북공연이 일출을 기다리는 새해 새벽의 여흥을 북돋운다.
장엄한 일출을 알리는 타북 소리와 함께 영남의 영산 가야산에서 해오름을 감상하면서 군민의 안녕과 소망, 행복을 기원하며 ‘희망의 메시지’와 ‘축시’낭독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군민화합공원 입구에서 모든 참가자들이 한해 소원을 적어 소망성취 기원단에서 기원을 하고 소원지를 묶는 행사가 있고 떡국나누기행사, 어묵나누기, 단술과 떡·갱시기 등 다양한 먹 거리를 준비해 대접할 예정이다.
△청송군
청송군은 임진년 새해를 맞아 1일 파천면 노래산 정상(양수발전소 상부댐)에서 해맞이 축제를 갖는다.
3,000여명의 군민이 참가하는 이날 해맞이 행사에는 일출 전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군민들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시산제, 새해의 힘찬 출발과 번영을 기원하는 대북공연, 소원소지, 신년 연하장 쓰기 등의 행사도 열린다.
새해를 맞으며 대북타고와 축시낭독, 만세삼창, 폭죽, 희망풍선 날리기 등이 또 일출 후에는 신년메시지와 소원소지 올리기에 이어 ‘희망의 나라로’와 ‘군민의 노래’ 합창으로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지게 된다.
대구경북일보 - 사회부 종합
오늘도 유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포항시 서울사무소장 김규만 드림
포항시 인터넷 뉴스 홈페이지
【포항 시정보도기사 - 12. 28 ~ 12. 307】
2011년(辛卯年) 한해동안 포항시정에 物心兩面으로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激勵에 感謝드리며, 2012년(壬辰年) 새해에도 변함없는 그 사랑이 변함없으시길 바라오며, 직장과 가정에 希望과 幸福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포항시 서울사무소장 김규만 드림 |
포항시민들 야당에 뿔났다
철도 등 국책 사업 사사건건 발목 분노…“통 큰 정치하라”
10년동안 발전서 소외…민주 경북도당도 항의
? 포항~울산 간 복선전철화 사업과 포항~삼척 간 철도 건설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이른바 `형님예산`이라며 또다시 헐뜯는 야당의 태도에 포항시민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은 북구 흥해읍의 동해중부선 건설현장. /경북매일 자료사진
포항시민이 뿔났다. 국책사업을 `형님예산`이라고 폄하하며 떼를 쓰는 야당의 치졸한 발상때문이다. 그동안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임을 감안, 야당의 정치 공세에도 가급적 조용히 지켜보기만 해 왔던 포항지역발전협의회와 포항상의 등 지역시민사회단체가 `이제는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발끈하고 나섰고 시민들의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다. 예산삭감 운운하는 민주통합당 중앙당과는 달리 경북도당도 사태해결에 함께 가세했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2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형님예산 운운하는 정치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현재 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는 형님예산은 250여만 동해안 주민들의 오랜 염원과 주민들의 경제현실을 무시하는 발언”이라며 “포항 영일만항 건설사업은 동북아 경제권형성에 대비한 거점항 조성을 위한 국가계획에 따라 20년전부터 추진해온 국책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 국책사업을 형님예산으로 몰아부친 강기정 의원은 균형감각을 갖춘 품격있는 의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포항상의(회장 최영우)도 성명을 내고 민주통합당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포항상의는 포항~울산간 복선전철화 사업과 포항~삼척간 철도 건설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특별법`에 근거한 국가사업으로 대상지역이 경북 5개 시·군, 울산 5개구·군, 강원 1개시로 관련 지역구 국회의원이 13명(포항2, 경주1, 영덕1, 울산6, 강원3)에 이른다고 밝혔다.
포항상의는 또 포항~울산간 복선전철화 사업 76.5km중 포항시 구간이 3.6km인 4.7%에 지나지 않고 포항~삼척간 철도건설은 165.8km중 27.6km로 16.6% 불과하다며 반박했다. 이와 함께 국도7호선이 착공후 20년이 지나서야 겨우 준공이 되는 등 대한민국의 지도를 놓고 보면, 지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동안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지역이 각종SOC사업은 물론 대부분의 국책사업에서 철저하게 소외돼 왔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들도 삼삼오오 모이면 야당의 형님예산 정치공세에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김진덕(45)씨는 “민주통합당의 주장이야말로, `나는 괜찮고 남은 안된다`는 치기이자 어불성설”이라며 통 큰 정치를 하라고 질타했다.
포항 일원 사업 예산삭감을 주장하는 민주통합당 중앙당에 대해 경북도당(위원장 허대만)마저 날을 세웠다.
경북도당은 27일“허 위원장이 국회예산심의 시작 이후 민주당 소속 예결특위 위원들을 만나 포항관련 예산을 일괄 `형님예산`으로 규정하고 전액 삭감하려는 것에 대해 항의했다”며 “우려처럼 일괄삭감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보다 앞서 이병석(경북 포항북) 의원은 “통합민주당이 문제 제기하는 4건의 사업은 지역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국책사업”이라며 매년 반복되는 정치공세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었다.
이 의원은 “포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포항 북구 지역에 관련된 사업예산을 `형님예산`이라고 하는 논란이 매년 반복될 때마다 깊은 자괴감을 느낀다”며 “포항뿐만 아니라 울산, 삼척 등 많은 지역에 관련된 국책사업을 `형님예산`이어서 심사를 보류하겠다는 건 세금을 내는 지역구민을 모독하는 행위이며, 이러한 야당의 억지주장에 대해 포항시민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 주민들이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경북매일 - 이준택기자
‘형님예산’정치공세 중단하라
야당 경북동해안 SOC예산 심의보류에
포항 사회·경제단체·정치권 등 ‘발끈’
국회 예결특위 강기정 민주통합당의원의 ‘형님예산’ 발언에 대해 포항지역 사회·경제단체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이형팔)는 27일 포항시청에서 강기정 민주통합당의원은 형님예산 운운하는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 하라는 내용의 성명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국회 예결특위 강기정의원의 밝힌 “‘형님예산’과 관련한 사업전체예산을 심의를 보류하겠다”는 것은 250만 동해안 주민들의 염원과 경제현실을 무시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강 의원의 형님예산이라고 지적한 4건의 사업은 노무현 정부시절부터 추진해 온 국책사업이며, 소외된 동해안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국가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국가적 과제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사업들에 대한 예산과 관련해 야당에서 매년 형님예산논란을 제기하는 것은 포항을 비롯 250만 동해안 주민의 살림살이와 관련된 국책사업을 아예 중단시키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수 없다며 이 같은 지역차별적인 정치공세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팔 회장은 “연례행사처럼 펼치는 야당의 형님예산 공세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좀 더 옳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히며 “이 성명서는 국회 예결위 소속 야당 의원 15명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최영우)도 이날 형님예산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경북 동해안 SOC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상의는 야당의 형님예산 주장에 대해 포항의 일부 구간이 포함되었다고 해서 포항 예산으로 호도하는 일부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으로서 더 이상 사실을 왜곡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포항상의는 국회예결특위에서 제기된 사업들은 그간 정부의 장기계획과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정상적으로 진행되어 온 사업이며, 대구·경북은 물론 울산, 강원권과 초광역적으로 연결하는 국가차원의 사업이므로 야당에서는 국토균형개발사업을 소위 형님예산으로 폄하하는 파렴치한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포항지역 사회·경제단체들의 규탄 성명발표에 앞서 이병석 국회의원과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도 전날 성명을 통해 야당의 ‘형님예산’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허대만 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지역위원장은 형님예산 일괄삭감 철회약속을 받아냈다고 27일 밝혔다.
허대만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예결특위 위원들을 만나 예산 심의에 대해 항의하고 삭감의 부당성을 제기했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강기정 의원을 직접 만나 포항관련 예산을 보류한데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일괄삭감 방침을 철회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대경일보 - 최주호·김기태기자
포항시, 지역 항공사 설립 검토 착수
교통연구원과 용역계약 체결…지역여건·국내외 항공시장 변화 등 분석
포항시가 지역 항공사 설립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포항시는 27일 한국교통연구원과 '포항시 지역 항공사 설립 타당성'검토를 위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억6천600만원이다.
이에 따라 한국교통연구원은 지역여건과 국내외 항공시장 변화분석, 포항공항 항공수요 및 장래수요 예측, 최적 기종 선정, 단계별 발전 방안, 재무분석, 지역항공사 설립 운영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등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용역결과에 따라 별도의 법인을 만들지 아니면 기존 항공사에 출자하는 형식을 통해 유치할지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는 지방 소형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법을 개정, 과거 19인승 이하로 소형항공운송사업을 규제했던 것을 50인승이하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이처럼 소형항공운송사업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시는 지역 항공사 설립을 위해 지난 11월 예산 2억원(도비 1억원, 시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 고속철로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포항공항의 근원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올 6월 민간기구인 포항공항활성화 추진 T/F를 구성하고 지난 8월에는 시청에 한시기구인 '항공교통대책 T/F팀'까지 만들어 본격적으로 '항공사 설립검토'에 들어가 소요예산을 확보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항공사 설립은 국내 15개 공항중 이용객이 많아 흑자공항이 있는 반면 적자에 허덕이다가 문을 닫는 공항이 생겨난 데 따른 것"이라며 "용역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포항이 50인승 이하 항공기의 성공적인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일보 - 안창한기자
포항시, "호미곶해맞이축전 편안하게 즐겨요"
임시주차장 16개소 마련 등 관광객 편의 제공 총력
'제14회 호미곶한민족 해맞이축전'은 예년과 달리 관광객이 보다 편안하고 의미있게 새해 해맞이를 즐기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마다 호미곶 해맞이를 다녀오는 길은 도로체증과 주차난, 그리고 지형특성상에 매서운 추위와 바람 등으로 해맞이 관광객들에게는 다소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 해맞이 행사는 사정이 전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오고 가는 길부터가 넓고 빠르고 편하게 바뀌었다.
포항 동해면 국도 31호선에서 흥해읍 영일만항을 잇는 총 연장 38.5㎞의 포항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지난 23일 완전개통 돼 호미곶과 구룡포 가는 길이 훨씬 편리해졌다. 포항 관문인 포항IC를 출발해 유강IC, 오천IC, 동해IC 등을 거쳐 구룡포까지는 2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종전에는 상습정체구간인 포스코 앞 등 시가지를 거쳐야 했지만 올해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체증 없이 논스톱으로 도착 할 수 있다. 또 시는 1만5천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16개소를 마련하는 한편, 929지방도 갓길과 구지방도, 이면도로, 공한지 등에도 주차공간을 확보해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포항시와 포항시축제위원회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프로그램 콘텐츠와 시설, 안전대책, 편의시설 등 행정지원을 철저하게 준비해 놓고 있다.
수려한 해상경관을 코앞에서 볼 수 있도록 바다위에 길이 75m, 폭 3m의 데크로드(교량) 탐방길도 조성됐다. 하지만 대규모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돼 1월1일 오전 8시30분 이후 일반인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근본적인 방한대책으로 천막이 아닌 컨테이너가 설치돼 그 유명한 호미곶의 바람을 막아낼 계획이다.
방한과 방풍 대피소 기능을 갖춘 컨테이너는 20개가 현장에 설치돼 상황실과 관광객 쉼터, 그리고 시정홍보부스 및 특산물 판매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각 이동통신사에 협조를 구해 이미 이동기지국이 갖추어졌으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호미곶광장에 4세대(4G)망을 구축, 호미곶 일출장면을 LTE 스마트폰으로 찍어 가까운 지인들에게 HD동영상으로 보낼 수 도 있다.
포항시와 포항시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여행상품 판매동향에 따르면 바다 일출장소로는 가장 많은 관광객이 호미곶을 찾을 것"이라면서 "올해는 특별히 주차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하는 등 그야말로 최고급 호텔에서나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에 버금가는 웰빙체험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일보 - 안창한기자
포항불빛축제 2년 연속 유망축제 선정
관광진흥기금 1억여원·축제 컨설팅 등 인센티브 지원 받기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 2년 연속선정 기록을 세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축제현장 평가와 전문가심사를 통해 전국 1천200여개 축제 가운데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비롯한 45개 축제를 2012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피서철에 개최되는 유일의 연화축제로 불꽃을 테마로 한 타도시 축제를 제치고 2년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국가축제로 선정됐다.
이로써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국비와 도비 등 1억여원의 예산(관광진흥기금)을 추가로 지원받고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와 축제 컨설팅도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12월 발족된 축제전담 민간기구인 포항시축제위원회는 올해 불꽃축제에서 인기연예인 초청과 의전행사를 과감히 생략하고 주제에 충실한 콘텐츠를 집중 배치하는 한편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의 방관자가 아닌 축제의 장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문광부의 평가기준에 크게 부합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회 위원장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된 것은 시민과 관광객, 포항시와 시의회, 경찰등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가 합심해서 이뤄낸 결과"라며 "내년에는 지역 읍면동축제 현장을 찾아 주최측과 머리를 맞대고 더 좋은 축제를 위한 개선방향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일보 - 안창한기자
"동해안 SOC사업 왜곡 중단하라"
포항상의·지역발전협의회 '형님예산' 논란 반박 성명서 발표
포항지역 경제인들과 사회단체는 일부 야당의원이 경북동해안 SOC사업에 대해 '형님예산' 운운하는 것은 정치공세라며 사실을 왜곡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포항상공회의소와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경북동해안 SOC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민주통합당 강기정 의원은 '형님 예산'운운하는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이들 단체들은 포항∼울산간 복선전철화 사업과 포항∼삼척간 철도 건설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특별법'에 근거한 국가사업으로 대상지역이 경북 5개 시·군, 울산 5개 구·군, 강원 1개 시로 관련 지역구 국회의원이 13명(포항 2, 경주 1, 영덕 1, 울산 6, 강원 3)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특히 포항∼울산간 복선전철화 사업은 76.5km중 포항시 구간이 3.6km(4.7%), 포항∼삼척간 철도건설은 165.8km중 27.6km(16.6%)로 일부 구간이 포함됐다고 해서 포항지역 예산으로 호도하는 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더 이상 사실을 왜곡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포항영일만신항 건설사업은 동북아경제권 형성에 대비한 거점항을 조성하겠다는 국가계획에 따라 20년전부터 추진해 온 국책사업이고 포항∼삼척간 철도건설과 포항∼울산간 복선전철화 사업 역시 노무현 정부시절부터 추진해 온 국책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어 영일만신항 인입 철도 건설은 항만과 연계해 물류수송을 원활하게 하고 일관된 수송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항만조성에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사업의 당위성을 천명했다.
포항상의와 포항지역발전협의회 관계자는 "경북동해안 SOC 사업은 대구·경북은 물론 울산, 강원권과 초광역적으로 연결하는 국가차원의 사업이다"면서 "야당에서는 국토균형개발사업을 소위 형님예산으로 폄하하는 무분별한 지역차별적인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일보 - 안창한ㆍ김대기기자
포항야구장, 내년 7월 준공
프로·아마대회 개최 등 지역 야구발전 큰 기여 기대
포항야구장이 내년 7월 마침내 문을 연다.
포항야구장 준공은 포항은 물론 경북 동해안 지역 야구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포항야구장은 관람석 1만2천석에 건축연면적 2만㎡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현재 61%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8월 개장을 기념해 제1회 KBO총재배 전국중학교야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홈 경기를 2~3게임 열리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포항야구장이 들어서면 삼성 라이온즈 1군 홈경기가 1년에 9경기 이상 유치되며 라이온즈 2군 홈구장으로 지정돼 2군 경기는 과반수 이상 펼쳐진다.
이와 함께 아마 대회 개최 등으로 포항 및 경북 야구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지난해 3월 총 사업비 274억원으로 사업을 시행했지만 기초파일보강 및 중수도 설비 등 공사비가 46억원 증가됐다.
이에 따라 내년 7월 준공이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다행히 시는 내년도 당초예산에 36억원이 확보돼 시공이 가능하게 됐으며 부족한 10억원은 중앙부처의 예산을 지원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포항은 지리적으로 겨울철에도 기온이 따뜻하고 강수량도 적어 타 지역 구단들의 전지훈련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북일보 - 김현목기자
박승호 시장, "죽도시장을 전국 명품시장으로"
공영주차장 등 시설 검토나서
박승호 시장이 28일 죽도시장 발전을 위해 최일만 죽도시장번영회장 등과 함께 죽도시장을 방문했다.
"포항 죽도시장을 대한민국 명품 시장으로 만들어 나갑시다."
박승호 포항시장이 28일 죽도시장 한 식당에서 최일만 죽도시장번영회장 등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죽도시장, 명품시장 만들기'에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지난 20일 죽도어시장과 공영주차장 개장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은 죽도시장이 독특한 디자인과 깨끗한 위판장 환경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시장이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박 시장은 죽도시장 상인교육 강화, 오거리 공영주차장 고객지원센터 활용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 뒤 환경 개선에 두팔을 걷어 붙였다.
박 시장은 특히 오거리 공영주차장이 화물을 나르는 오토바이 등의 접근성이 어려워 활성화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 화물 엘리베이터 설치 검토에 적극 나섰다.
박 시장은 "싱싱한 생선회 공급을 위해 송도위판장과 죽도시장의 해수 유입관로 설치가 시급하다"며 "죽도시장 일대 불법주·정차와 불법 노점상에 대해 철저히 대책을 세워 해맞이 축제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의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북일보 - 하경미기자
이상천 "정치 패러다임 바꾸기 위해 결심"
포항 남구·울릉 선거구 예비후보
이상천(62·사진) 전 경북도의회 의장이 내년 4.11 총선에서 포항 남구·울릉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장은 2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아 정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내년 4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포항 남구·울릉 지역구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인물은 오랫동안 지역민들로부터 철저하게 검증 받은 깨끗하고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 당선돼야 한다"며 "선거 때만 되면 나타나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다 떨어지면 다시 떠나버리는 구태의연한 인물은 대한민국의 정치미래는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장은 출마결심과 관련 "민심에 떠밀려 결정했으며 현역인 이상득 의원과는 사전 교감이 전혀 없었다"며 "도의원을 내리 5선한 것은 무명의 잡초가 꽃을 피운 경지로 그 동안 들불처럼 정치를 해 왔고 어디에 기대어 당선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20여년간 경북도의원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철저하게 검증받은 토종 정치인인 자신이 적임자"라며 "오랫동안 정치인으로서 보고 배우고 익힌 소중한 경험들을 발판으로 포항과 울릉발전을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전 의장은 오는 1월초 한나라당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예비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며 중단 없는 국책사업 추진과 포항, 울릉의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북일보 -안창한기자
포항 남구~북구 잇는 대동맥 `뻥` 뚫렸다
포항국도대체우회도로 38.3km전구간 개통
남구 동해면 석리~영일만항까지 35분 걸려
지역 산업 활성화… 도심 교통난 해소 기대
? 포항 IC에서 15분여 만에 도착한 포항철강산업단지 진입로. 왼쪽의 본선도로가 이번에 완전개통된 도구 방향 도로이다. /이용선기자
지난 23일 포항국도대체우회도로 전 구간이 드디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영일만항 배후도로를 포함해 총 38.29km의 도로는 포항의 지도를 확 바꿔놓는 것은 물론 남구와 북구를 잇는 대동맥이자 포항 산업발전의 또 다른 축이 될 것이다.
개통 3일째인 25일 오후 국도대체우회도로 체험을 위해 시작이자 끝 지점인 남구 동해면 석리를 찾았다.
오후 3시40분. 규정속도인 80km로 전 구간을 달리기로 하고 차량을 출발시켰다.
진입하자마자 오른쪽으로 도구해수욕장과 포스코가 드넓게 펼쳐졌다. 심지어 그 너머로 북구의 도심 고층 아파트까지 눈에 들어왔다. 포항이 바다와 도심이 인접한 전국의 몇 안 되는 `해양도시`임을 새삼 깨닫는 순간이었다.
개통한 지 며칠 안됐지만 차들이 제법 눈에 띄었다.
동해면의 금광과 오천·장기 진입로를 지나 양북·오천 진입로에 이르자 왼쪽으로 거대한 산업단지 부지가 나타났다. 다름 아닌 부지 문제로 얼마 전까지 지역에서 이슈가 됐던 포스코 페로실리콘 공장이 들어설 광명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이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수 십여 대의 굴착기와 대형트럭이 땅 고르는 작업에 분주한 것을 보니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이 허무맹랑한 것이 아니라 조만간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남구 연일 우복 IC를 지나 출발한 지 15분 만에 포항 진입로에 다다랐다. 형산강을 사이에 두고 왼쪽에는 대형 아파트 단지, 오른쪽에는 부추와 시금치 비닐하우스 단지가 오묘하게 어우러져 장관이다.
이어 진입한 곳은 자명 교차로.
이 구간은 유강~대련(5.5km)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일월~문덕(7km) 구간과 함께 23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새까맣게 반짝이는 아스팔트가 개통된 지 얼마 안 됐음을 증명했다.
지반이 특히 약해 몇 해 전 일부 구간이 무너지는 바람에 재 공사를 한 구간이기도 했다.
2~3분이 지난 후 차량은 포항나들목에 다다랐다. 출발 20분이 채 안 돼 드디어 북구지역으로 진입한 것이다. 대구-포항 고속도로나 포항시청이 있는 대이동 방향으로 갈 차량들은 이곳 진입로로 빠지면 된다.
이 구간은 영일만항을 이용하는 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영일만항이 개항한 2009년 9월 말부터 개통했다.
남구에서 북구로, 북구에서 남구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그래서 2006년 문덕~유강, 2009년 문덕~우복, 지난해 대련~성곡과 같이 이미 개통한 구간 가운데에서도 시민들에게 가장 익숙하다.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구룡포로 가려는 관광객들은 이 도로 반대방향을 이용하면 된다.
규정속도로만 달려도 25분 정도면 구룡포항에 도착할 수 있다.
차를 계속 몰아 기계·용흥동, 우현동, 성곡, 장성동 등 북구지역을 달렸다. 이어 한동대를 지나 끝 지점인 영일만항에 도착한 시간은 4시15분. 출발한 지 꼭 35분 만이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2009년 말 개통한 구룡포와 대보 간 도로 확장공사 구간과 연계해 북구 끝인 영일만항에서 남구 끝인 호미곶면까지 넉넉잡아 50여 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물론 교통혼잡이 없다는 가정하에서 말이다.
우회도로 개통의 가장 큰 수혜자는 뭐니뭐니해도 `시민`이다. 시민들은 도심을 지나지 않고도 북구에서 남구를 오갈 수 있다. 대표적으로 흥해읍이나 장성동·양덕동에 살면서 3단지 등 도심에서 한참 떨어진 철강공단 일하는 근무자들은 이제 매일 겪던 출·퇴근 교통난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영일만항이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많은 화물차가 우회도로로 빠져나가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확률도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은 우회도로 개통의 또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경북매일 - 최승희기자
박승호 포항시장 “올 한해 3조8천억원 투자 유치”
발로 뛴 공격적 세일즈로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해외탐방 성과
포항시는 올 한해 동안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는 물론 국제화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면서 해외글로벌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박승호 포항시장은 민선5기 10조원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추진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고유가, 환율변동, 내수부진 등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3조8천억원의 대외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미국, 일본, 중국에 국한돼 교류를 해오던 범위를 벗어나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포항의 브랜드와 새마을운동을 널리 알리며 국제적 도시로서 한층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적인 세일즈 통해 외국기업 투자유치 이끌어내
박승호 시장은 올해 재임 5년차를 맞아 그 동안 국제협력을 통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맥을 적극 활용해 해외 유력 외자기업을 유치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렸다. 먼저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부품소재전용단지에 일본의 흑연 기업인 이비덴(주)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비덴㈜는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5년간 150억엔(한화 2천억원)을 투자해 포항 부품소재전용공단에 비금속 광물제품인 그라파이트(흑연)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품소재전용단지에 입주할 BHSL사는 세계적인 바이오매스 이용 발전설비 제조업체로 1천억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설비를 건립하기로 하고,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외에도 일본, 중국, 영국, 아일랜드 등 많은 글로벌 기업이 포항지역 투자여건에 관심을 나타내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의 글로벌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외자기업 투자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감으로써 민선5기 목표인 투자유치 10조원을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
국내기업으로는 포스코(3제강공장, 파이넥스 3공장, 4선재공장)증설투자 2조2천억원, 세아제강 870억원, 현대제철 944억원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기업지원 상담센터를 설치해 투자를 원하는 기업인이 방문시 원스톱 행정처리로 기업유치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에만 64개 기업에 부지면적 68만2천593㎡, 투자금액 2조6천693억원 대의 투자유치를 일궈내 향후 1천2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그리고 포스코와 투자금액 1천400억원이 투입되는 페로실리콘 공장을 광명일반산업단지 일원에 건립하기로 투자실무협약을 맺었고,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에 포스코강판(주) MCCL사업(투자금액 477억원)을 유치했다.
또한 앞으로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인센티브지급 등 각종 세제혜택과 주변 인프라 등을 적극 홍보해 우수 국내·외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향토기업의 역외 투자 억제로 지역 내 투자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외 개별입지에도 지역실정에 맞게 맞춤식 부지를 제공해 소규모 첨단업종인 아이엔씨에스, (주)미래C&G, 여린엔지니어링, (주)세한이앤에스 등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승호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선5기 10조원 투자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유치 전략으로 현재 조성중인 포항경제자유구역과, 영일만제4산업단지, 포항블루밸리 등에 우수한 해외기업들을 유치할 것"이라며 "지역기업의 수출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잘 사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기업 투자유치 세일즈 활동과 권역별 투자유치 설명회, 투자유치자문관 활용, 기업애로해소 대책위원회 개최, 원스톱 행정처리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 올 해 글로벌 도시로 우뚝
글로벌 도시 건설을 지향해 온 포항시는 올 한 해 동안 국제화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국제교류를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활용해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서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여러 개발도상국가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하고, 해외의 여러 유력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기존의 자매우호도시와는 민간분야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왕성하고 폭 ?은 교류활동을 추진해 왔다.
먼저 일본 교토부 및 마이주르시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항만물류,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 동남부의 신흥 공업도시로 인구 760만명인 잔장시와는 철강과 문화, 물류분야에서 신규로 교류협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 냉연강판공장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의 바리아 붕따우성에서는 경제인단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필리핀 카비테주와는 새마을운동의 보급과 청소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또 자매우호도시와의 문화공연단 상호 파견은 물론, 경제인단 교류, 청소년 스포츠교류, 홈스테이, 여성단체 교류, 마라톤대회 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외교 활동을 전개해 포항을 찾는 해외 관광객수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 1년간 포항방문 해외 관광객은 중국 6천564명, 일본 1만335명에 이른다. 시는 내년에는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합쳐 2만6천명을 목표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새마을사업의 세계화 힘찬 시동
박승호 시장은 최근 새마을운동 세계화의 전도사를 자처하며 아프리카를 비롯해 동남아 여러 국가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10월 말 포항시 공무원, 경제인, 의료진, 새마을협의회 등과 함께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를 찾았다. 새마을운동 세계화의 일환으로 평화의료재단과 공동으로 8천만원을 들여 건립한 '소아비나-포항메디컬센터'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마다가스카르는 1인당 GDP가 431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데, 준공식에는 이 나라 보건부 장관을 비롯해서 주지사, 소아비나시장 등의 주요인사와 인근 지역주민 5천여명이 모여 포항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시는 앞으로 마다가스카르에 새마을운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의료도서와 의류 등을 지원하는 한편 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학교 재건과 재래시장 정비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박 시장은 동남아의 새마을운동 보급 거점으로 필리핀 카비테주를 선택했으며, 간부공무원, 상원의원, 시장 등을 대상으로 특강을 통해 '잘사는 방법', '열심히 일하는 방법' 등을 새마을운동의 해외 보급을 통해 가르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서 관내 한동대학교에 새마을 아카데미를 통해 전 세계 개발도상국의 공무원들과 사회 지도층에게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내년에도 포항에서 개최되는 '2012 아시아 태평양 도시 서미트 회의(세계 13개국 29개 주요도시 가입)'를 통해 포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일보 - 안창한기자
포스코ICT, 1천800억원 규모 해외사업 수주
브라질 CSP 제철소 '공장자동화 시스템' 구축
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세밑을 앞두고 해외시장에서 1천8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을 수주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코ICT는 최근 브라질 CSP 제철소 공장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1천2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포스코ICT는 이번에 수주한 1차 사업 외에 내년에 8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가로 수주할 예정이다.
CSP제철소는 브라질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와 동국제강, 포스코가 합작해 연산 6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로 건설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포스코ICT는 고로, 원료, 소결, 코크스, 제강, 연주 등과 같은 일관제철소 구축에 필요한 EIC(전기·계장·컴퓨터)를 포함한 전체적인 제철소 공장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이외에도 포스코ICT는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철강기업인 크라카타우스틸과 건설중인 일관제철소에도 참여하는 등 철강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아이티(Haiti) 정부가 추진하는 570억 원 규모의 폐자원 에너지화(WTE, Waste-to-energy) 사업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아이티 수도인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를 비롯한 인접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을 소각해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WTE 발전소(25MW급)를 구축하는 것이다.
포스코ICT는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향후 추진될 예정인 2차, 3차 WTE 발전소 구축 사업은 물론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 재건을 위한 SOC 사업에도 참여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뿐 아니라 포스코ICT는 IT와 엔지니어링 영역의 융합을 통해 비즈니스무대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시장에서만 약 5천억원 규모의 수주를 올려 전체 수주의 30%를 해외시장서 거둬들이고 있다.
포스코ICT는 중국, 인도, 베트남 등 해외거점을 중심으로 해외 자원 개발, 건설IT, 환경, 에너지, 철도 등과 같은 분야의 현지 시장공략을 가속화함으로써 해외 수주 비중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내년에는 포스코 패밀리사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비즈니스 활동무대를 더욱 확대해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북일보 - 김대기기자
포항의 여성CEO 노선희씨 총선 출사표
출판기념회 열어…내년 1월 2일 한나라당 예비후보 등록
포항의 여성 CEO인 노선희(52·(주)씨알텍)씨가 28일 오후 4시 포항 북부해수욕장발렌타인호텔 8층에서 포토에세이 '포항아리랑'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4·11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노 씨는 정치평론가 고성국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내년 제19대 국회의원 포항 남구·울릉군지역구 출마의사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는 100여명정도의 입후보예정자 지인을 초청해 정치적인 발언없이 토크쇼 형태로 개최됐으며 노선희씨의 남편 박양덕씨와 대학선배인 가수 구창모 씨 등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노 씨는 "보통 입후보예정자의 출판기념회는 수 백명을 동원해 입후보자의 인지도를 높이는 등 세력 과시용으로 이용한다"면서 "이번 행사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출판을 기념하고 송년모임을 겸해서 마련한 자리다. 이러한 형태의 행사가 우리의 정치문화에 변화를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노선희씨는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으며 오는 1월 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이다.
경북일보 - 안창한기자
`흑룡띠 일출`… “역시!경북 동해안”
포항 호미곶 해맞이 축전 떡국 1만명분 준비
영덕 삼사공원·울진망양정도 대형 행사 마련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알차게 정리하고 희망의 새해 `임진년(壬辰年)`을 반갑게 맞이할 때다.
날마다 뜨는 해지만 사람들은 새해 첫날의 해에 더욱 열광한다. 특히 2012년은 오랫동안 물속에 잠겨 있던 용이 승천하는 60년 만에 맞는`흑룡(黑龍)의 해`다. 그 흑룡의 힘찬 기운으로 임진년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의 발길, 그래서 더욱 설레인다.
◇해맞이 백미는 경북동해안
경북동해안에서는 호미곶이 오전 7시32분 가장 먼저 해가 뜬다. 이어 34분에는 영덕삼사해상공원, 35분에는 울진 망양정에서 첫 해를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성대한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포항에서는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용호상생`을 주제로 한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열린다.
축전의 하이라이트는 호랑이 꼬리에 비유되는 호미곶의 상징으로 120m 거리에서 마주 보고 있는 `상생의 손` 두 개가 마주 잡는 것.
상생의 손은 31일 자정에 새해가 시작되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레이저 빛으로 서로 맞잡는 장면이 연출된다.
영덕군도 삼사해상공원에서 `희망의 종, 생명의 빛`이라는 주제로 `2012 영덕 해맞이 축제`를 열고 울진군도 1일 오전 5시30분부터 망양정 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와 기원제를 개최한다.
문무수중왕릉 앞에서 맞이하는 경주 해맞이도 남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이밖에 경북 동해안 각 마을들에서 준비한 조촐한 해맞이행사도 적지 않다.
◇경북동해안 해맞이 명소 관문 `포항우회도로`
포항 외곽지역을 연결한 포항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돼, 올해 경북 동해안의 해맞이 가는 길이 지난해보다는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관광객들은 포항요금소를 통과하자마자 두 개의 갈림길에 마주치게 된다. 여기에서 직진을 하다가 오른쪽 구룡포 방면으로 진입하면 시속 80km로 달릴수 있는 자동차전용도로인 우회도로와 만난다. 이 도로를 타면 호미곶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나서 정체만 피한다면 포항요금소에서 30~40분이면 호미곶에 도착할 수 있다.
영덕과 울진에서 해맞이를 할 관광객들은 포항요금소 갈림길에서 영덕·경주 방면(7번 국도)으로 우회전 하면 된다. 평소에는 영덕까지 30~40분, 울진까지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지만 자동차전용도로가 아닌 만큼 출발 전 어느 정도의 정체는 감안해야 한다.포항시는 관광객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포항요금소 등 주요 갈림길에 임시 안내판을 설치해 놓고 있다. 경북매일 - 최승희기자
포항 전기자동차 시대 `활짝`
? 포항시가 전기자동차를 구입, 활용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블루온 모델 한번 충전에 140㎞를 달릴 수 있고 최고속도는 130㎞/h이다.
포항지역에도 전기자동차 시대가 열렸다. 포항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현과 친환경에너지 구축과 녹색정책 홍보를 위해 전기자동차를 구입, 활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전기자동차는 현대자동차의 블루온 모델로 가격은 충전기를 포함해 6천500만원이다. 블루온은 하루 6~8시간 충전으로 최대 운행거리 140㎞, 최고속도 130㎞/h이다. 시는 지역 내 출장을 비롯한 가까운 지자체 출장에 전기차를 활용하기로 하고 29일부터 배차신청을 받고 있다. 시는 7년 동안 전기자동차를 운행하면 동급 휘발유 차량에 비해 약 1천300만원의 유지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내년에 전기자동차 2대를 추가로 살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차량 소음이 거의 없고 배기가스가 전혀 없어 교통 분야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매연 등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적인 자동차로써 CO2를 줄이는 데 드는 비용 등을 고려하면 상당히 경제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차 사용에 대한 시민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경유사용 자동차의 저공해 천연가스 자동차로의 교체사업과 더불어 전기자동차 보급도 계속 확대해 포항이 쾌적한 친환경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북매일 - 김상현기자
오늘도 유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포항시 서울사무소장 김규만 드림
포항시 인터넷 뉴스 홈페이지